마음이 답답할 때 꺼내보는 책 -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들려주는 현대인을 위한 마음 처방전
김민경 지음 / SISO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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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접하는 순간 '어쩜, 지금 내가 봐야 할 책이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부쩍 많아지면서 서로 부딪히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생활이 바뀐지 일 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여전히 무엇인지 모를 답답함이 나를 더 무겁게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이 답답할 때 꺼내보는 책> 제목을 접하고 나만 답답함을 갖는 게 아니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다고 해야할까요?

아이들을 낳고 키우면서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나를 만나면서 '분노조절장애'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보고, '화병'만 쌓여간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엄마가 돌아가신지 십 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문득문득 엄마 생각이 납니다.

요즘 일을 쉬면서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었는데, 그만큼 아이들에게 잔소리도 늘었습니다. 이젠 제가 듣기 싫은 말을 하면 귀를 막는 사춘기 아들과, 입을 닫는 사춘기 딸, 그리고 한참 반항을 시작한 막내와 보내는 시간 속에서 '내가 많이 외롭구나!', '왜 내 맘을 몰라 줄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점점 자존감이 바닥으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싶어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이 답답할 때 꺼내보는 책>은 일상의 예들과 의학적인 내용을 적절히 담고 있어 책을 읽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요즘 "정말 지친다", "도저히 못 견디겠다!"

이런 말을 달고 사는 것 같아요.

- <이젠 더 이상 태울 열정도 없어요> 중에서 p. 21 -

처음 내용부터가 제 이야기였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종종 했던 말들이었던 거 같습니다. 딱히 많은 일을 한 것도 아니고,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낸 것도 아닌데, 왜 지친다는 생각이 드는지 답을 찾지 못했는데, 그것이 '번아웃 증후군'이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했었던 시간이 있었고, 치열하게 보냈던 시간도 있었는데, 그 시간을 보내고 나니 내 안에 에너지는 남아 있지 않고, 무기력한 내 모습만 남아 있어 내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그 실망스러움을 모르는 척 아이들에게 눈을 돌리면서 잔소리를 하고 있는 내 모습이 실망스러울 때가 많았는데, 현대인들이 흔히 겪는 증상이라는 말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게임을 하게 된 원인은 결국 인정받지 못하는 환경, 과도한 스트레스, 친구 사이에서의 소외감 등일 텐데, 무조건 게임을 못 하게 한다든지 강압적으로 지시하게 되면 갈등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먼저 과다인지 중동인지 구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독 수준은 아니라면 습관을 바꿀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게임 외에 몰두할 만한 것을 함께 찾아 보는 겁니다.

- <중독의 눞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청소년 게임 중독> 중에서 p. 147 -

한 동안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사춘기 아들과 신경전 아닌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아이는 스트레스를 풀려고 휴대폰을 본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그냥 휴대폰 중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한참을 아이와 싸우기도 하고, 울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서로 조율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도 문득문득 '욱'하는 마음이 들면서 답답해질 때가 있습니다. 최근 부쩍 답답함이 더 느껴졌는데, 책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지금 엄마 마음이 답답해서 이런 책을 보고 있다는 말도 툭 던져보고, 아이들과 땀을 흘리며 운동도 해 봅니다. 이렇게 조금씩 답답함을 하나하나 내려 놓고 홀가분한 마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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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폭등 20가지 급소 : 기본편 -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주가 상승의 시그널
김병철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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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보들은 주가가 왜 올라가는지, 왜 떨어지는지 아는 게 쉽지 않다. 내가사면 주가가 내리고, 팔면 주가가 올라간다는 생각만 든다. 주식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주가 폭등 20가지 급소>는 주가 상승과 폭등, 그 이유의 모든 것에 대한 설명을 해 준다. 저자 '김병철'은 유튜브에서 주식투자 관련 채녈 '이경주TV'를 운영중이고, 주식투자 및 경제 관련 전문 교육인으로 주식관련 교육을 10년 이상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의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자 한다.

주식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저자는 '기업가치'와 '군중심리'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주가는 변화무쌍하고 예측불가한 움직임을 보이지만, 그 속에 공통분모가 존재하며 이를 '급소'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급소는 다음과 같다.


제1장 흑인대리(흑자전환, 인물, 대체효과, 리스크), 제2장 상투인지(상장폐지 모면, 투자유치, 인적분할, 지분가치), 제3장 지인반기(지배구조, 인수합병, 반사이익, 기술개발), 제4장 구정수경(구조조정, 정부 정책, 수주, 경영권 분쟁), 제5장 대주실신(대박 상품, 주주 친화 정책, 실적개선, 신사업 진출)이다.

-p. 11 <프롤로그 주식, 급소를 파악하라> 중에서 -


저자는 급소를 사자성어화 해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20개의 급소 중 어느 한 가지라도 해당하면 주가는 올라가기 때문에 20가지 급소를 암기할 것을 권한다. 또한


단, 꼭 기억하자. 20가지 급소는 철저하게 단기 트레이딩, 단기 매매라는 관점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다. 가치 투자 및 장기 투자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p. 12 <프롤로그 주식, 급소를 파악하라> 중에서 -


<주가 폭등 20가지 급소>는 가치 투자나 장기 투자와 무관하기 때문에 단기 매매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졌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매일 주식 시장의 등락을 살펴보면 가치 투자, 장기 투자를 해야지 하는 마음을 갖고 있음에도 단기 매매에 눈이 간다. 물론, 장기적으로 갖고 있으면 수익이 나겠지라는 믿음도 있지만 단기적으로 날 수 있는 수익도 크기 때문에 단기 매매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가치 투자, 장기 투자를 하면서 일부는 단기 매매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일부 단기 매매를 할 때 <주가 폭등 20가지 급소>를 바탕으로 매매할 타이밍을 잡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주가 폭등 20가지 급소>에서는 20가지 주가 폭등 급소를 통해 주가가 올라가고 내려가는 기업들과 관련된 기사, 공시내용, 주가, 실적 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책 속의 책'을 통해 건설업종, 건설장비 업종, 시멘트 업종, 레미콘 업종, 은행 업종, 편의점 업종, 골판지 업종, 통신 업종, 철강 업종, 반도체 업종의 주가 상승과 하락 요인, 관련 기업에 대한 정보도 주고 있다.


<주가 폭등 20가지 급소>는 주식 투자를 단기로만 할 때 뿐만 아니라, 종목을 선정하거나 주식 매매 타이밍을 잡을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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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차트 절대비기 300선! - 17년 주식투자 노하우 집대성!
이상우 지음 / 여의도책방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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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휴대폰 문자로 주식 추천 종목을 받았다. 가끔 받은 문자를 보고 그 회사의 주가를 확인하면 이미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처음엔 신기했다. 어떻게 이렇게 상승폭까지 예상을 하는 것일까? 그것이 신기했다. 내가 알지 못했던 분야에 알지 못했던 상장회사들이 왜 그리 많은지... 단순히 챠트만 보고 거래량을 본다고 해서 내가 주식 시장에서 수익을 얻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식 차트 절대비기 300선!'을 받고 나서 '이상우'라는 작가 이름과 '이상미디어랩'이라는 출판사를 보면서 '이상투자그룹'이 떠올랐다. 책을 보다보며 저자는 '이상투자그룹' 대표가 맞았고, '이상스쿨'이라는 인터넷 강의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18년의 주식투자 노하우 집대성!'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차트를 읽을 줄 아는 자만이 투자에 성공한다! 개선 선생의 차트 매매 절대비기 300선 엄선!'

'차트를 읽는 방법, 차트를 활용한 매매 기법, 세상에 없던 절대비기 등 차트를 활용한 고급 스킬 엄선 수록!'

이라는 문구에 절로 눈이 갔다. 차트를 제대로 읽는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는 문장임에도 '절대비기'라는 말에 호기심이 생겼다.

 

단타 매매, 직장인 스윙 매매, 중장기 매매 기법, 세력을 이기는 법, 거래량 분석법, 시나리오 분석법, 심리 매매법, 역발상 매매 기법, 급등주 매매 기법, 캔들 매매 기법, 속임수캔들 매매 기법, 보조지표 비교분석 활용법, 신규상장주 매매 기법, VI 매매법, 1000% 수익 기법, 고점매도 기법, 저점에서 분할 매수 하는 방법, 공시 매매 기법까지, 한국 주식 시장 맞춤형 싸움의 기술들을 한 권에 모두 담았다.

......

매일 500개 이상의 종목의 차트를 돌려보면서 내일의 매매 전략을 수립하고 매수/매도/손절/비중확대를 전략대로 저확히 해내는 고된 훈련을 받아야 한다.

......

이 책에서는 여러분들을 주식의 고수가 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과정을 만들었다. 공부와 훈련의 차이는 반복과 연습 과정이다. 한 가지 주제를 여러 가지 방향으로 수록하였고, 다양한 접근방식을 통해 상황적 판단력을 꾸준히 훈련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변동성완화장치나 신규상장주매매 등 최근 시장 트렌드에 맞는 매매 기법도 수록하여 복기 훈련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저자는 자신의 18년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생각지도 못했떤 '매매 기법'들을 보면서 '주식투자'가 절대로 쉬운 것이 아님을 다시금 느꼈다. '매일 500개 이상의 종목 차트'를 통한 훈련을 해야 한다는 문장을 보면서 내가 알고 있는 상장회사가 500개가 되지 않음도 또한 매일매일 500개의 종목을 공부한다면 정말 주식 전문가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 그만큼 많은 노력의 결과가 주식 시장에서 얻는 수익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저 은행 이율보다 높은 이자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 내가 조금은 부끄러워졌다고 해야할까?

'주식 차트 절대비기 300선!'은 다섯 가지 분석 방법을 연습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가격 분석 방법, 두 번째는 수급 분석 방법, 세 번째는 거래량 분석 방법, 네 번째는 캔들 + 보조지표 분석 방법, 다섯 번째는 모멘텀 분석 방법을 연습할 수 있다. 또한 부록도 있다. 저자는 이미 <이상하게 쉬운주식>이라는 투자서를 통해 주식의 기본 개념과 정의 및 시장의 흐름과 원리를 썼으며, <주식유튜버 이상우의 주식투자 끝장내기>를 통해서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법들을 담은 책을 내었으며 <주식 차트 절대비기 300선!>은 주식 고수가 되는 마지막 차트 분석 기법으로 고급 스킬을 담았다고 한다.

 

'주식 차트 절대비기 300선'을 통해 정말 많은 차트를 만날 수 있다. 저자는 차트를 보면서 매매 기법, 매수 타이밍, 매도 타이밍을 설명해 주고 있다. 처음 듣는 기업들도 많지만, '셀트리온' 등을 비롯해 이미 이슈가 된 기업들의 주가를 볼 수도 있다. '개선 선생의 절대비기', '개선 선생의 한마디', 그리고 '주식 격언 새기기'를 통해 주식 노하우를 전해 주고 있다. 또한 차트와 함께 '절대 매매 Tip'과 '오답 노트!'를 통해서 매매를 해야 하는 상황과 매매를 하지 않아야 할 상황을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이미 지나간 차트를 보면서 매수, 매도 타이밍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렇지만 앞으로의 차트를 예상해서 매수,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은 정말 많은 공부를 하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 같다. 가끔 '삼성전자' 주가 변동폭을 보면서 장기로 꾸준히 가지고 가도 되지만 '하루 단타'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분봉매매'에 삼성전자의 예가 있는 것을 보고 신기했다. 아직 주식이 익숙치 않은 분야라 모르는 게 많지만 '조건 검색기'라는 게 눈에 들어왔다.

지금까지 주식 시장이 워낙 좋아서 어느 정도 수익이 있긴 했지만, 정말 주식에서 수익을 보려면 많은 공부가 필요함을 다시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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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 사유 없음 - 세력의 주가급등 패턴을 찾는 공시 매뉴얼
장지웅 지음 / (주)이상미디랩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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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가을부터 주식을 몇 주 사기 시작했다. 처음 접하는 분야이다 보니 모르는 것도 많고 겁도 많이 났다. 매일 내가 산 주식을 보면서 하루에도 등락폭이 큰 것을 보며 왜 주가가 이럴까 싶은 생각은 들었지만 이유를 찾지 못했다. 어렴풋하게 주가의 흐름을 보면서 이 즈음이면 주가가 올라가지 않을까? 이 즈음이면 주가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어떤 날은 내가 생각했던대로 주가가 움직이는데, 어떤 날은 전혀 예상할 수 없이 움직이고 있다. 주가를 확인하고 기사를 보면 주가가 올라간 이유, 주가가 떨어진 이유를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 수 없는 이유가 더 컸던 주식 시장.

<주가 급등 사유 없음>은 어쩌면 얼마 되지 않은 내 경험에 딱 맞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제목이었다. 책은 어떤 내용을 다루가 있을까 궁금증에 책장을 넘겼다. <주가 급등 사유 없음>은 주식 초보인 내가 보기엔 난이도가 최상이었다. <주가 급등 사유 없음>은 '세력의 주가 급등 패턴을 찾는 공시 메뉴얼'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다. 주식 시장에 세력이 많아서 소액투자를 하는 이른바 개미들은 돈을 벌지 못한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들었던 터라 '세력'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책장을 넘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에는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유상증자에 대한 언급이 많다. 세력이 최대주주가 되기 위해 지분을 확보하고 차익을 실현하는 매집의 필수 장치라고 보면 된다.

- p. 7 <프롤로그> 중에서 -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교환사채, 유상증자....쉽지 않은 책이라는 생각에 책장을 덮었다.

CB, BW, EB 등의 핵심 어휘가 자주 등장하지만 대략 이것들이 어떤 맛을 내는지 정도, 즉 고기인지 야채인지 정도만 알면 본서의 내용을 즐길 수 있다. 실제로 공시를 보다 보면 '이쯤에서 CB를 발행하겠네.'라고 읽혀지는 순간이 온다. 물이 끓은 후 재료를 넣듯 인위적으로 주가를 부양하는 세력도 그들만의 패턴이 공시에 순차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p. 9 <프롤로그> 중에서 -


쉽지 않은 이야기지만, 그래도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즐길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을 믿고 끝까지 '세력'에 대해 알아가보자 싶었다. 그 동안 나는 세력이라 함은 주식 시장에서 미리 목표로 한 주식을 대량 매수 한 후 가격이 올라가면 매도를 한다고 단순하게 생각을 했다. 그렇기에 거대 자본만으로 단기간에 수익을 보는 거대한 집단을 세력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세력이 이득을 보기 위해 최소 6개월 이상 작업을 한다는 사실에 난 세력을 파악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만이 강하게 들었다. 가끔 휴대폰으로 투자그룹에서 메세지가 들어온다. 상승 종목과 상승률을 보내 오는데 신기하게 정말 그들이 보내주는 그룹의 주가는 그들이 예상했던 범위만큼 상승을 한다. 그들도 세력이지 않을까? 어떻게 오르는 시점, 오를 주가 상승률을 예측할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주식을 시작하고 가끔 차트만 확인했다. 그런데 정말 주식을 제대로 하려면 공부해야 할것이 참 많구나싶다.

<주가 급등 사유 없음>은 최대주주가 되기 위한 세력의 노력과 세력의 패턴을 통해서 일반 소액 주주도 수익을 볼 수 있는 시점을 제시해 준다. 또한 주가가 어떻게 올라가고 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를 보면서 기업에 대한 공부를 같이 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 준다. 지인 중에 한 분이 자신은 주식을 하면서 기사를 보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셨다. 기사가 모든 주가의 흐름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은 아니고 오해려 소액주주들의 눈을 가리는 눈가리개가 되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그래서 거래량을 보신다는 말씀을 하셨던 게 생각난다. 제대로 주식을 ㄱ한다는 것은 정말 많은 공부를 필요한다는 것을 <주가 급등 사유 없음>을 보며 다시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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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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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아쉬움이 참 많았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주식에 여유자금을 넣지 못했던 것이다. 주식은 마냥 공격적이어서 안정성을 추구하는 나와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었다. 일 년 정기적금 만기금액이 1200만원이었는데, 이자가 10만원이 조금 넘었던 것 같다. 은행 이율이 정말 얼마 안되는구나 느껴 주식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처음으로 증권 계좌를 만들고 소액으로 한 주 한 주 주식을 사며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난 하반기 주식시장이 좋아서 대부분 수익이 있었다. 주식 종목을 추천받아 높은 수익을 올려 보라는 전화도 받아봤다. 그럼에도 내가 알지 못하는 회사 이름에 선뜻 그 회사 주식을 사지 못했다. 추천종목의 주가가 계속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도 섣불리 주식을 사지 못해 망설이면서 주식을 하려고 해도 공부를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는 인문학, 심리학, 역사학, 정치학, 뇌과학, 4차 산업혁명, 바이오 산업 등 전분야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요즘 은행 이율은 낮다.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부동산으로 수익을 보는 것도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자금이 증권 시장으로 들어가는 게 아닐까 추측을 해 본다. 코스피가 3000을 넘고 나니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고민하는 사이 다시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진작 팔 걸하는 생각과 더 떨어지면 조금이라도 추가 매수 해야지 하는 생각 이중적인 생각이 들었다. 주식은 심리 게임이고, 제로섬 게임이다. 누군가가 이득을 보면 누군가는 손실을 보기 때문이다. 내가 주식을 샀다고 했더니 칠순을 넘긴 친정아빠는 주식을 하려면 장기로 해야 돈을 번다는 말씀을 하신다. 물론 알고 있는 이야기이다. 그렇지만 주식 차트를 보다보면 매수, 매도를 고민하게 된다. 그렇기에 진득하니 지켜볼 수 있는 마음의 공부가 필요했다.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는 돈과 관련된 많은 책들을 만날 수 있다. 저자가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지 인용된 책들이 많았다. 그 중 내가 읽었던 책도 몇 권 있지만 처음 들어 보는 책들도 많았다.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를 보면서 주식, 부동산 뿐 아니라 그 동안 관심을 주지 않았던 채권이며, 환테크에도 관심이 생겼다. 돈 있는 사람이 돈을 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조금 더 '돈 공부'를 해서 나도 돈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돈에 대한 감각은 정말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 맞다면 돈에 대한 감각을 기르고 싶다.

돈 공부, 8가지만 꼭 실천하자!

투자 이전 돈 공부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이죠. 저는 지금까지 돈 공부의 중요성이 얼마나 크고 돈 공부를 체계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책에서 설명했습니다. 돈 공부의 변함없는 원칙 8가지를 다시 한번 정리해 보면서 책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원칙1.  우손 돈의 속성부터 공부해야 합니다.

원칙2. 슈퍼 리치에 대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원칙3. 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 특히 인간의 심리를 알아야 합니다.

원칙4. 사회에서의 돈의 흐름을 읽어야 합니다.

원칙5. 세계 정치에 대해 공부해야 합니다.

원칙6. 산업을 공부해야 합니다.

원칙7. 역사에 대해 공부해야 합니다.

원칙8. 코로나19의 영향에 대한 변화와 세계 기후 환경을 공부해야 합니다.

- p. 355~357 <에필로그 '돈 공부, 8가지만 꼭 실천하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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