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에 대한 사회적 이상향을 좇다가는,
특히 대중매체로 인해 부풀려진 경우라면 더더욱,
‘성공 중독’에 빠지기 쉽습니다.
성공 중독자는 세상의 주목을 받음으로써 얻는 자기만족을
강박적으로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오직 사회가 인정하는 명성과 부로만 자존감을 측정하려고 하죠.
불가에서는 지위, 부 또는 권력에 대한 욕심을
충분히 채우지 못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따로 있습니다.
불교 신화에서 이들 ‘굶주린 유령’, 즉 아귀는
몸집은 코끼리처럼 거대하고 머리는 바늘처럼 좁은 영혼으로 묘사됩니다.
몸집에 비해 너무 입이 작으니 배를 채울 수 없어 늘 배고픔에 시달리죠.
허기가 절대 채워지지 못하니 늘 불만족한 상태인 겁니다.
- G. 리처드 셸, 『와튼스쿨은 딱 두 가지만 묻는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