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3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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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기다렸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신" 2부가 출간이 되었다. 항상 놀라운 상상력으로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베르나르는 신 2부에서 다시금 놀라게 해 주는 역량을 발휘하였다. 1부에서 올림푸스의 신들을 사관학교 선생으로 만들더니 2부에서는 인간세상의 역사를 재연하고, 영웅들의 행위들이 신들의 입김으로 진행되었다는 재미있는 의견을 보여주었다.

신화를 넘나드는 배경에 스릴러적 내용전개, 다양한 인간군상에 대한 통찰까지 보면서 점점 매료되는 그런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직 3부작의 내용중, 2부까지 나오고 우리나라로 하면 전 6권짜리 도서 중 3권까지 나왔는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전개와 풍부한 내용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번 3번째 권도 아주 재미 있는 내용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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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lica watches 2010-03-22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584 2010-05-11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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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세계사 - 지금의 세계지도와 역사를 결정한 59가지 전쟁 이야기
김성남 지음, 진선규 그림 / 뜨인돌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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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장 오래되고 가장 많이 연구된 학문은 무엇일까? 사람들에게 물어본다면 사람들은 정치, 경제, 철학 등등 이러한 말들을 주로 할 것이다. 하지만 가장 오래되고 가장 많이 연구된 학문은 군사학이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일까? 에이, 설마, 말도 안되, 이런 반응들을 주로 보일 것이다. 사실 현대를 살고 있으면서 전쟁을 겪어본 사람들은 지금 연세가 지극하신 어르신들이나 아프카니스탄등에 파견 갔다 온 장병들 밖에는 없을 것이다. 그 밖의 사람들에게는 전쟁이라는 것은 먼나라 이야기일 뿐이니 당연한 반응이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가장 오래연구되고 가장 역사가 깊은 학문은 군사학이 정답이다. 군사학은 유고, 불교가 나오기 전부터 이미 이론적인 수립이 완성되어 있었다. 현재까지도 그 이론적 토대 위에서 변화가 있을 뿐 더이상의 획기적인 이론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말도 된다. 그렇다면 정치, 철학 같은 것들은 언제부터 일까? 그것은 불과 200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정말 긴 시간이지만 군사학은 기원전에 이론적 토대가 완성되었다고 본다면 까마득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정치 경제에 대해서 소홀한 나라들은 많지만 군사학에 대해서 소홀한 나라들은 거의 없다. 오히려 못사는 나라일수록 군사학에 대한 열정은 뛰어날 것이다. 이처럼 전잰과 군사학이라는 학문은 인류 역사와 함께 자라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표지를 봤을때, 그리고 부제를 봤을때 역사적인 전투 59가지에 대한 분석으로 생각했다. 제목은 "전쟁 세계사" 지만 부제는 "지금의 세계지도와 역사를 결정한 59가지 전쟁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첫 장을 넘기자마자 이건 아니네. 하는 생각부터 들었다. 정말 가볍게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지도를 결정할 만큼 큰 전쟁이 이런 것이 있었고 이러이러한 방법으로 해서 전쟁이 이루어 졌으며 이런 전술, 전략적 성과를 통해서 전쟁이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런식의 구성을 생각했는데, 전쟁하는 사람들, 전쟁의 도구, 전쟁의 영웅등 가볍게 읽는 전쟁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것이다. 그리고 중간중간 삽화가 들어가 지루하지 않게(?) 도와주는 기지까지 발휘하여 적잖이 당황하게 해 주었다.

책이 나쁘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책의 제목과 부제와 표지와는 다른 가벼움에 당황을 하였다. 좀더 책에 대한 정보를 알고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램 이라고 할까? 하지만 책의 내용이나 구성은 나쁘지 않았다. 가볍게 읽는 전쟁이야기라는 점을 빼면 괜찮은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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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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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전의 일이다. 전국을 들썩이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신문지상에는 이 사람 이름과 사진이 큼지막하게 걸렸고 티비, 라디오는 연일 그 사람 이름만 떠들어댔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만들어지고 이렇게 엄청난 사건을 일으킨 적이 있었을까 할 정도로 큰 범죄적 이슈를 만들었던 사건. 그때도 많은 말들이 있었다. 이런 사람들을 죽이지 않고 어떻게 사회 정의가 구현되느냐! 당장 사형시켜야 한다라는 강경한 만들이었다. 한동안 사형시키면 안된다고 하는 여론이 사회 전반에 퍼졌었는데 그 사건으로 말미암아 거리마다 온통 CCTV가 설치 되었고 사형제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형벌로 각인이 되어 버렸다.

사형제도

우리나라는 현재 형법상으로는 사형제도가 존재하고 있지만 사실상 사형 폐지국이라는 명칭을 달 고 있다. 사형제도가 사법상으로는 있지만 사형을 집행한지가 10년이 넘어 2007년 사실상사형 폐지국으로 되었고 그 후로 2년이 지난동안에도 사형 집행은 이루어 지지 않았다. 사형은 예로부터 의견이 분분했다. 과연 사형이라는 제도가 극악무도한 범죄들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까? 있다. 없다. 말들이 많았다. 사형제도 존치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범죄예방 효과와 피해자들에대한 보상 심리때문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폐지론자들은 사형을 가장 많이 집행하는 나라들이 과연 강력범죄률이 적느냐를 따져보면 효과라는 것이 과연 있느냐고 반문을 한다.

이 책의 저자인 공지영작가는 사형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보인다. 여기서 주인공인 윤수는 전과 5범이지만 극악무도한 강간살인, 살인 행각을 벌이지 않았다. 죄를 뒤집어 썼을 뿐이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그러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지 않았을 뿐이다. 그래서 그는 사형수가 되었다. 그는 그렇게 죽었다. 하지만 그가 죄를 짓지 않았다라는 것이 뒤늦게 세상에 알려져도 그는 다시 살아날 수 없다. 심판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사람은 신이 아니다. 모든 진실을 사람이 다 알 수는 없다. 심판이 틀릴수도 있다. 무기징역, 벌금형은 틀렸으면 되돌리면 된다. 벌금은 돌려주고 징역형은 산만큼 국가가 보상을 해주면 된다. 하지만 사형은 죽은 사람은 되살릴 수 없다. 그점을 말한다.

주인공의 심리변화, 15년전의 상처가 치유되는 심적과정, 무심한 어머니와 그 어머니를 마음속으로 용서해 과는 과정 등이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지만, 나는 그것 보다 사형의 존폐에 더 관심이 갔다. 전공이 그래서 그런지 심리묘사보다 더욱 그 부분에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전체적으로 훌륭한 수작인것 같다. 사람들의 심리묘사와 사형에 대한 날카로운 감각, 인간의 자아가 성숙해 가는 과정 갈등이 고조되고 갈등이 해소되는 그러한 모습 등. 커다란 히트를 하고 영화로도 만들만큼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하지만 소설이라고 마냥 생각하기엔 주제가 너무 무겁다. 작가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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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운 - 내 인생에서 놓쳐선 안 될
대린 맥코웬 외 지음, 안종설.고도원 옮김 / 흐름출판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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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빅터 한센.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내 영혼의 닭고기 수프]등을 공동으로 집필한 작가라는 이력 하나만으로 독서를 결심하게 만든 장본인 이다. 그때처럼 마음 따뜻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재미있는 이야기이려니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펼치고 10페이지 이상 읽고 있는데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책 앞부분을 살펴보니 "운명의 하루를 만난 42명의 백만장자 이야기"라는 자그마한 소제목이 붙어 있었다.

  적잖이 당황하였다. 이런류의 책이었구나 하는 생각에서 말이다. 내 인생에서 놓쳐선 안될 행운이야기라고 해서 뜻하지 않았는데 좋게 결말이난 아름다운 이야기를 생각했던 나에겐 뒤통수를 맞는 내용이었다.

  부자들의 이야기 좋다. 그런데 1%의 행운이란 어떤걸 말하는 건지 도통 알 수 없었다. 세계 1%안에 들어갈 정도의 부를 이루라는 것인지 부자가 되기 위해 1%의 행운이 있어야 한다는것인지 말이다. 책을 읽고 있는 계속 그 불편함은 가시지 않았다. 책에 나와있는 사람들도 운이 좋아서 된 사람도 있고 본인의 노력으로 그렇게 된 사람도 있고 공통적으로 이것때문이다 라고 말할 부분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냥 부자들이 성공하게 된 이야기 라고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책을 고를때 작가가 누구냐가 책을 고르는 포인트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는데 앞으로는 좀더 신중을 기해서 골라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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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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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은 참 아리송하다. 천국에서 만난 5사람.... 왜 천국에서 5사람을 만났을까? 10사람 20사람 1사람도 아닌 5명. 이유는 없다. 저자가 5가 맘에 든 것 같다. 보통 우리나라는 3을 좋아하고 중국은 8을 좋아하고 서양은 7을 좋아한다. 그런데 왜 5일까? 그 의문에 대한 답은 여기 없다. 그건 좀 아쉬웠다. 하긴 답을 달아 준다고 그것도 좋다고 하기엔 좀 그런 내용이니깐..

  저자는 미치 앨봄이라고 하는 작가다.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이란 작품으로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져 있긴 하지만 그래도 독자들로 하여금 강력한 세일 능력을 발휘하진 않지만 착실하게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역시 이 책도 스테디 셀러중의 하나로 알려지고 있는데 잔잔하게 읽기는 좋았다.

  한번쯤 이제까지 살아온 삶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그런데 나이 어린 사람들에게는 큰 감흥을 주지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0년 살아온 사람이 돌아볼 세월과 60년 살아온 사람이 돌아볼 세월은 횟수로만 3배차이 이지만 내용으로는 30배가 차이가 날 것이다. 왕성하게 활동하는 30~60세월과 우물안에서 살아가는 1~30은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삶을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는 최고를 주고 싶지만 앞으로 앞날이 가득한 청소년들에게는 과연 이 책이 나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에 대한 답은 주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눈으로 꼭 봐야만 아는 것이 아닌것 처럼 간접이지만 살아가는 세월을 돌아보듯 흐르고 용서와 화해의 감정을 주는 이 책은 보면 손해는 아닐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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