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뻔뻔스럽게도 글까지 하나 쓰고 갑니다.

서재 지붕, 어떠세요? 너무 엽기적인가? 맘에 안드셔도 최소 24시간은 걸어두십시오!

그리고 항의할 것이 있습니다!!! 저보고 뭐라뭐라 하셔놓고, 즐겨찾는 분 인원이 저보다 많으신 건 뭡니까!!! 마태우스님 왕내숭쟁이!!!

- by 진/우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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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보 2004-03-04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 지붕 죽입니다. 바로 그거거덩~ ㅋㅋㅋㅋ 오래 거십쇼. 최소 24개월은 버틸 수 있는 훌륭한 지붕인것 같습니다.

sooninara 2004-03-04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번에 백세주로 해주세요..

▶◀소굼 2004-03-04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걸 즐겨 드시는 지 알 수 있겠군요^^

비로그인 2004-03-04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무진장 갖고싶어하던 서재지붕입니다.앤티크님께서 아실듯..포토샵배워보겠다고 책 사논지 오랜데 아직 들쳐보지도 못했습니다..언제쯤 나도 멋진지붕을 가질 수있을까나~~~

비로그인 2004-03-04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멋진 지붕인데요!! 제가 포토샵을 좀 더 갈고 닦으면 만들어 드리고 싶던 참이슬 지붕~ wiz70님도 무척 갖고 싶어하시던 지붕이죠~ ^^ 고럼 전 담에 실력을 쌓아서, 멋진 사랑채지붕을 만들어드릴께요~ ㅎㅎ

서재지기 2004-03-04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기는 갠적으로 "산사추운~"을 디기 좋아한답니다. ^^ 술병도 이쁘고, 술맛도 좋고... CF 모델도 좋고.. ^^
집에 들어갈 때 산사춘 서너병 사들고가서 TV보면서 맛있게, 안주도 없이, 홀찌락홀찌락 다 마셔도 정말 좋은 술입니다. ^^
언제... 같이 산사춘이나 한잔~ ^^

Laika 2004-03-04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붕을 오래 쳐다보니 취합니다. 이 서재에 오래 있으면 안되겠군요.....ㅎㅎ

가을산 2004-03-04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로에서 감사장이라도 두분께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연우주 2004-03-04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쁩니다.... 멋져요...

paviana 2004-03-05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동의 물결입니다..보내주신 분의 아름다운 맘이 느껴지네여..

마태우스 2004-03-05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참 마음에 드는 지붕입니다. 근데 사람 욕심이란 게 원래 그런지, 멋진 지붕이 생기니 마루가 갖고 싶군요^^

sooninara 2004-03-05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사춘,백세주 안가립니다..맥주는 다 좋아하고..
그런데 소주는 시원한것 아니면 안넘어가더군요..
마루는 뭘로 까실려구요..? 산사~~~추운~~~?
 

 

 

 

 

 

접대비의 한계가 50만원으로 줄었단다. 접대비를 아예 인정치 않으려는 애초 방침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지만, 그 정도만 해도 획기적인 발전이라 할만하다. 접대비가 50만원이 넘으면 접대받은 이의 실명을 밝혀야 한다고 하니, 그런 접대를 누가 원하겠는가?

남자들은 질펀하게 놀아야 관계가 돈독해진다고 믿고 있기에, 그런 조치가 있다고 접대문화가 완전히 없어질 것 같지는 않다. 당장 49만9천원짜리 접대상품이 나왔고, 일부 가게에서는 일부만 그날 결재하고, 나머지는 다음날 끊는다든지, 아니면 다른 가게 이름으로 끊는 등의 편법을 쓰는 모양이다. 하지만 이에 대항해서 국세청은 한달치 자료를 다 따지겠다고 공언하고 있으니,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머리싸움이 제법 볼만하다.

접대비의 감소는 당장 룸살롱의 침체를 불러왔다. 안그래도 경제가 어려운 판에 접대비까지 줄인다니, 경기가 안좋을 수밖에 없다. 둘이 가도 가뿐히 50만원을 넘기는 판인데 어떻게 룸살롱을 가겠는가? 그 결과 된서리를 맞은 곳은 명품가게와 미장원이란다. 난 몰랐는데, 주점 아가씨들은 매일같이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손질했던 모양이다. 파마까진 아닐지라도 그런 식의 손질이 미장원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꽤 컸다고 한다. 또한 이번에 안 사실인데, 백화점 명품가게 매출의 상당부분을 '나가요' 언니들이 담당했던 모양이다. 내 친구의 증언이다.
"빈방이 없어서 대기실에 있었는데, 거기가 아가씨들 짐 놓는 곳인가보더라. 근데 걔네들이 벗어놓은 코트하고 가방이...장난이 아니더만. 루이비똥을 포함해 브랜드 이름만 대면 다들 알만한 그런 명품들이더라고"

이 관계를 그림으로 그리면 다음과 같다.
접대-->룸살롱-->미장원, 명품
접대--> 관계가 돈독해짐--> 청탁을 들어줌

50만원으로 줄기는 했지만, 사실은 그것도 많다. 너댓명이서 즐겁게 술을 마시면 됐지, 꼭 단체로 그짓을 해야 하는 걸까? 한순간의 여흥을 위해 수십, 수백만원의 돈을 쓰면서 여자들이 쇼핑 좀 하면 '과소비'라고 침을 튀기며 비난을 해대는 남자들, 이번 기회에 노는 문화를 좀 바꿨으면 좋겠다.

참고로 말하는데, 룸살롱 경기가 안좋으니까 지금 가면 서비스가 좋다고 생각하지 말기를. 엊그제 친구를 따라 그런 곳에 끌려갔다 왔는데, 방도 꽉 찼고 아가씨도 없더라. 룸살롱 사람들이 죽는 소리를 하는 건 몽땅 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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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연필 2004-03-04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 배너가 취할 듯하네요. 혹시... 참이슬 영업부장?? 농담이구요. 여전히 글이 재밌네요. 숙취도 꼭 꼭 챙기세욥.. ^^

sooninara 2004-03-04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남편은 접대가 없는 일을 하므로 룸살롱은 남의 일이지만...
2년전에 같은직장 동료가 그런곳을 좋아해서 몇번을 간것을 꼬리잡혀서
부부사이가 위험했답니다..
바보 남편이 뿜빠이한다는 룸살롱비를 자기카드로 냈으니..
제가 모르면 속편하게 잠이나 잘것을 카드청구서보니 눈이 뒤집히죠...
몇번의 사고중에 한번은 뿜빠이 돈도 못받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요즘은 그런곳은 못가는거로 아는데..나만 모르고 있는지 어쩐지..^^
모르는것이 약이랍니다

비로그인 2004-03-04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뿜빠이 지켜야 합니다. 뿜빠이의 개념을 모르는 이가 종종 있습죠!! 접대비!!고것만 연구해서 월급받는 인간들이 있으니 요리조리 잘 빠져 나가겠죠.
 

 

 

 

 

 

난 천안까지 출퇴근을 한다.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은 나 말고도 여럿 되는데, 그들은 한결같이 어떤 교통수단이 가장 좋은지에 대해 연구를 한다.

1. 차
장점;
-맘 내킬 때 퇴근할 수 있다.
-차 안에서 노래 연습을 할 수 있다
단점:
-그 엄청난 기름값...
-장거리 운전은 노동이다!
-술을 못먹는다

결론: 탈락!

2. 기차
장점:
-대충 시간을 맞출 수 있다.
-집에서 가깝다(홍대 앞서 영등포역까지 20분 정도...)
단점:
-내 자리에 할머니가 앉아 계시면, 꼼짝없이 서서 가야 한다.
-기차역에서 학교까지의 거리가 멀다. 약 4킬로?
-출근할 때 자버리면 대전까지 간다.

결론: 그래도 가장 훌륭한 교통수단으로 사료됨. 현재 애용 중

3. 통근버스
장점:
-공짜다.
단점:
-강남역까지 가는 게 너무 힘들다(35분).
-아는 사람이 옆에 앉으면 불편하다. 달리 할말도 없고, 어색한 침묵도 싫고....
-뚱뚱한 사람이 옆에 앉으면 괴롭다.
-퇴근 때 너무 막힌다. 심할 때는 2시간을 넘기기도...

결론: 웬만하면 안타려고 한다.

4. 고속버스
장점:
-잘 수 있다.
단점:
-차가 막히면 끝장이다.
결론: 술취하면 탄다.

상황이 이래서, 난 4월에 개통되는 고속전철에 관심을 가졌다. 지금 애용하는 기차는 새마을이건 무궁화건 비슷하게 한시간이 걸리고, 공사구간을 지난다든지, 새마을호를 먼저 보낸다든지 하는 이유로 연착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으니까. 조금 늦으면 나머지 거리는 빨리 달려서 시간을 만회해야 하거늘, 그런 게 없다. 그런 와중이니, 고속전철이 생겨 서울-천안을 30분에 주파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한 건 당연했다. 요금이 새마을보다 비싸긴 해도, 한달 정기권을 끊으면 좀 쌀 게 아닌가.

하지만... 고속전철역을 자기 도시에 유치하고자 천안과 온양간의 힘겨루기가 시작되었다. 천안에 이해관계를 가진 내 객관적인 눈으로 보면 인구도 많고 발전가능성도 높을 뿐 아니라 대학이 많아-톨게이트부터 우리학교까지 대학이 6개쯤 되고, 많은 애들이 출퇴근을 한다-승객 동원효과도 뛰어난 천안이야말로 고속전철의 최적지건만, 온양 사람들은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왕 발전된 곳이 더 발전해야 한다는 논리가 말이 되냐? 우리도 발전 한번 해보자!" 이 말도 충분히 일리가 있어서, 결국 천안과 온양의 중간에 역이 세워졌다. 이름을 뭘로 할 것인가 또한번 힘겨루기를 한 결과 '천안-아산역'이 되었는데, 온양(아산) 사람들은 이 이름에 불만이지만, 난 이름 따윈 아무래도 상관이 없다. '아산-천안역'이라도 천안에 가깝게 있으면 좋을텐데... 아무튼 그 역에서 우리 학교까지는 안밀려도 40분이 걸리고, 출근시간대에는 한시간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란다. 그래서 난 고속전철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했다.

갈등이 있으면 양측 다 한발씩 양보하라, 우리가 익히 들은 말이다. 실제 그 말이 옳은 측면이 있다. 하지만 그런 게 고속전철에서까지 적용되는 것에는 반대한다. 온양이든 천안이든, 어느 한곳에 전철역이 생긴다면 그 한쪽은 크게 발전할 것이지만, 지금처럼 어중간하게 있으면 죽도 밥도 안되지 않는가? 우리나라만 그런 해결책을 즐기는 게 아닌지라, 일본과 한국이 2002년 월드컵 유치를 놓고 사생결단의 승부를 했을 때, 부담을 느낀 FIFA는 '공동개최'라는 희한한 결정을 내렸고, 그 결과 비싼 돈을 들여 지은 경기장들에선 고작 서너경기만 치뤄졌을 뿐이다.

물건너간 고속전철의 개통을 아쉬운 맘으로 바라보면서, 마태우스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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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4-03-04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안역이 사연이 있군요...출근때 자서 대전이남까지 가신적은 없는지???

마태우스 2004-03-05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아직 그런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자니까 잔거 같지도 않더라구요.
 

 

 

 

 

 

* 이 글은 모두 픽션입니다. 혹시 본인과 비슷하더라도 삐지지 마세요!

알라딘에 보면 서재지수와 함께 '즐겨찾는 분'의 숫자가 표시된다. 어떤 계산에 의해 점수가 나오는지 도통 모르겠는 서재지수와 달리, '즐겨찾는 분'에 나타나는 숫자는 방문객 숫자와 함께 알라딘 평정을 노리는 알라디너에게는 극히 민감한 아이템이다.

연분홍빛우주님(가명)의 말이다. "아, 즐겨찾는 서재이란 카운트는 내가 즐겨찾는 서재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즐겨찾는 서재 카운트 였나요? 전, 전혀 몰랐는데. 전 지금까지 제가 즐겨찾기한 서재의 카운트인 줄 알았는데...--;; 아, 진실을 모르는 편이 나았습니다. 흑흑. 유심히 보지 않던 즐겨찾는 분이 이제 무척 크게 보입니다. ;"
진실을 알게된 연분홍빛우주님은 곧바로 우울증에 빠졌고, 방금 전에 통화한 바에 의하면 아직도 우울증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정상권의 서재를 가진 진우밥님은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95였던 것이 방금 보니 94가 되었다. 허억... 요즘의 내가, 뭔가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있었을까...'라는 글을 써서 충격을 줬는데, 그 글이 충격을 준 건 숫자가 줄어서가 아니라, 어떻게 그 숫자가 90명을 넘을 수가 있는가, 하는 이유에서였다. 그 글을 보면서 난 "왜 이렇게 4.3(우리학교는 그게 만점이었다)이 안되는 거야! 이번학기는 4.24이고, 지난학기엔 4.27이었어!"라고 말하던 대학동창을 생각했고, 그래서 이런 코멘트를 남겼다. "역시...알라딘 평정을 위해서 진우밥님은 제거해야 할 대상이군요"

그러면 '즐겨찾는 분'의 숫자는 어떻게 하면 늘어날 수 있는 걸까? 가장 좋은 방법은 남이 오게끔 풍부한 자료들을 잔뜩 비치하는 건데, 이게 사실 어렵다. 아무리 알라딘폐인이라고 해도 최소한의 일은 해야 하고, 계속 업데이트에만 목을 맬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 그리고 너무 업데이트를 많이 하는 건 오히려 불리할 수도 있다. 'Kal'님이란 분은 하루에 수십편씩 새 페이퍼를 남기는데, 그러다보니 남이 혹시 글을 쓰나 24시간 동안 감시할 수 있는 기능에 마비가 오는지라 눈물을 머금고 Kal님을 즐겨찾기에서 삭제한 분들이 여럿 된다 (나를 포함해서). 다른 방법은 다른 분의 서재에 가서 "안녕하세요? 앞으로 잘 지내요"라는 글을 남기는 거다. 이변이 없는 한, 이러면 상대가 내 서재를 즐겨찾기에 등록을 한다. 또다른 방법은, 고전적이긴 하지만 친지나 친구들에게 전화해 알라딘 가입을 독려한 뒤, 즐겨찾기를 해놓으라고 강요하는 거다.

숫자의 증가도 중요하지만, 숫자를 유지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숫자의 증가에서 오는 기쁨보다는, 숫자의 감소에서 기인한 상처가 훨씬 더 큰 법인데, 이에 관해 진우밥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명예의 전당 성적표에서, 방문자의 카운트에서, 그리고 즐겨찾는 분의 증감에서 초연하고자 계속 애를 썼지만... 그게 서재 폐인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말로만 듣던 '즐겨찾는 분 숫자 줄어들기'는 정말, 초강력의 상처를 안겨준다!"
최고인기서재를 다투는 블라시보님(가명)은 '높이 날지도 못하는 새가 멀리 본다고 우긴다'는 요지의 글을 썼는데, 그 이후 "즐겨찾는 분의 숫자가 추풍낙엽처럼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즐겨찾는 숫자에서 정상을 지키려면, 남을 향해 비판의 칼날을 세우는 글은 피하는 게 좋은가보다. 그밖에 어떤 이유로 숫자가 줄어드는지는 좀더 연구해 볼 필요가 있는 것같다.

최근에는 다른 방법으로 숫자를 늘리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자신의 사진을 올림으로써 즐겨찾는 분을 늘리려는 것. 소태우스(가명)는 사진을 올린 후 즐겨찾기를 한 숫자가 대폭 상승했다는데, 전문가들은 "작은 눈과 주름진 피부가 동정심을 유발한 듯 보인다"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이와는 달리 연분홍빛우주님과 블라시보님은 자신의 미모를 과시함으로써 패권도전에 나서고 있다. 다음 사진을 보라. 이 사진들을 보고 어떻게 즐겨찾기를 안할 수가 있단 말인가!!!! 물론 "이쁜 사진은 여자들에게 오히려 역풍을 불어일으킨다"는 반론이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 효과가 더 많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른 사람의 즐겨찾기 숫자를 볼 수가 없어서 순위확인은 되지 않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겨찾기 숫자를 겨루는 싸움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알라딘 폐인 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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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3-04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은 눈과 주름진 피부가 동정심을....푸하하하하!!!
흠, 미모의 사진이 즐겨찾기 증가요인이라, 이거지요? ....당분간 사진 등록을 말아야겠군요. 아닌가? '부은 듯 한 얼굴과 어설픈 미소가 동정심을 불러일으킨 듯 하다' 효과를 노려볼까요?

비로그인 2004-03-04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오늘도 너무 재밌는 가명놀이~ ^^ 소태우스 10점만점에 10점!! ㅎㅎ역시 기사란건,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가 모호한 법이로군요~~

연우주 2004-03-04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이 사진 보고 충격받았어요..ㅠ.ㅠ 이,이건 초상권 침해예욧!!! ㅠ.ㅠ
삐지지 마세요~가 예술이군요...--;

글 너무 웃겨서 퍼가요..^^

Laika 2004-03-04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너무 재밌습니다. ~ 처음엔 "가명놀이"인줄 모르고, ~님이 서재에서 유명한 분들의 이름을 잘 모르시나 했습니다. 저도 소태우스에 한표~

2004-03-04 13: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4-03-04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만든 '소태우스'가 맘에 드시나요? 차태우스 ,소태우스 두개를 작명했는데..^^
저는 연분홍빛우주님의 말태우스가 맘에 들더군요...

sooninara 2004-03-04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제서재 방문자가 2명입니다..
하나는 저고 나머지 한분은 누굴까요??? 즐겨찾기도 그렇고 방문자도 그렇고...
부익부,빈익빈이랄까나...제서재 오시는분들은 로또에 대박난다는 소문이라도 내볼까요?

책읽는나무 2004-03-04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나도 인물사진좀 올려봐봐?? 했었는데......흠....그것이 즐겨찾기 숫자와 연관이 있었다니.......음........그나마 몇 안되던 사람들 재수없다고 다 나가버릴까 심히 걱정되네요....생각해봐야겠네요.....ㅋㅋ.....암튼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좋은 가름침 받고서 나갑니다..꾸벅~

비로그인 2004-03-04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폐인들은 모두 숫자에 민감하신가 봅니다.호호호.. 코멘트를 써서 이름을 남겨 나의 존재를 알리는데에 올인!!@

Laika 2004-03-04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즐겨찾는 분"이 하나 늘었지요? 제가 <즐겨 찾는 서재에 추가>를 꾸~욱~ 눌렀습니다. 알라딘 평정 하시라고~~ (혼자 알라딘 보며 웃는걸 보면 저도 이제 슬슬 알라딘 폐인이 되어가나 봅니다. )

ceylontea 2004-03-04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분다 너무 미인이시네요...

sunnyside 2004-03-04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럴 수가! 저는 위 사진이 연예인 사진인줄 알았습니다. 두번째 사진이 황인영 같아서 위의 사진은 누구일까.. 함참 들여다 봤는데. 연분홍... 블라시보.. 님이었다니. 충격 !!

연우주 2004-03-04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스. ㅠ.ㅠ

그런데 마태우스님의 즐겨찾는 분은 느는데, 왜 제 즐겨찾는 분은 안 늘지요? (역시나 즐겨찾는 분에 목숨거는 우주...--;)

마태우스 2004-03-05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el님(지금은 ^^로 바뀌신)의 코멘트를 읽으니, 가슴이 저려 옵니다. 제가 너무 생각이 짧았구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연우주 2004-03-06 0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덕에 알라딘에 제 사진이 여기저기 걸려있겠군요.--; 이 글 퍼간 사람 저 말고도 많은 듯 하여이다...--;
 

 

 

 

 

 

* 하루종일 어딘가를 돌아다니느라 컴 앞에 앉지 못했습니다. 맘 속에선 '알라딘에 글을 써야 할텐데'란 생각이 저를 짓누르고요. 20분 정도 시간이 나서, 잽싸게 글을 하나 씁니다. 쓰고나서 올리려고 보니, 역시 시간에 쫓겨 쓴 티가 역력히 나네요. 그래도 즐겁습니다. 전 알라딘 폐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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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언제 사우나를 할까? 사우나 전문가로 일년 중 상당 기간을 물 속에서 보내는 친구의 말을 인용해 본다.

[알콜 전 사우나: 퇴근은 했는데 술마시기 전까지 2시간 정도 남았을 경우
알콜성 사우나; 술을 마시다가 몸 풀고 집에 가기로 작당을 한 경우. 알콜의 혈중 농도가 지나치게 높은 경우 발이 저절로 퇴폐 업소를 향하는 경우도 있음.
알콜 후 사우나; 술 마신 다음날 도저히 못 살겠어서

목욕과 명절의 연관성은 별로 없어보인다. 난 주로 post-alcoholic 에 해당하고, 원래적 의미의 목욕이 필요한 경우(샤워가 아니라) 집에서 욕조에 물 받아놓고 한다]

다른 남자들은 그럴지 몰라도, 난 술과 무관하게 사우나를 한다. 그저 피로를 풀 목적으로. 너무너무 피곤해 죽겠을 때, 사우나를 하면 피로가 풀린다. 어제도 그랬다. 2주간 술을 마신 여파 때문인지, 다리가 쑤시고, 정신이 오락가락했다. 퇴근을 하다가 사우나를 했고, 온탕과 냉탕을 오가다 보니 피로가 어느 정도 풀려, 저녁 때는 다시금 소주를 한잔 할 수 있었다. 내가 사우나를 하는 경우는 다 그런 경우인데, 대충 헤아려 보니 일년에 한 열 차례 쯤 되는 것 같다. 어릴 적엔 그렇게 뜨거운 물에 들어가는 걸 싫어했는데, 옛날 어른들이 그랬던 것처럼, 뜨거운 물에 들어가 "시원하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된 것은 한 5년쯤 된다.

술을 먹고나서 사우나를 한 경험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술이 취하면 집에 가서 눕고 싶지, 사우나를 하고픈 적은 거의 없었다. 알콜 후 사우나도 마찬가지다. 난 술을 마시고 다음날 언제나 멀쩡한 스타일인지라 '못살겠다'고 느낀 적은 거의 없었으니까.

그나마 난 사우나를 그다지 오래 하지 않는다. 길어야 20분이 고작. 그래서 난 남들이 몇시간이 넘도록 찜질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걸 보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난 딱 한번 찜질방에 가 봤는데, 역시나 적성에 맞지 않았다. 갈수록 늘어가는 찜질방들을 보면서 약간은 불안하다. 로마가 목욕탕이 많아져서 몰락했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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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3-03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폐인... 저도요... 요즘.. 알라딘 마을을 돌아다니지 못해.. 금단현상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사우나.. 목욕탕 안좋아합니다.. 숨이 막혀서... 10분이상 있지를 못해요.. 히~~
그러고보니..찜질방에 가 본적도 없네요.

플라시보 2004-03-03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전 찜질방 한번도 안 가 봤습니다. 제 친구중에 사흘에 한번은 찜질방 가서 뭉게는 아해가 있는데 나를 데불고 가지 못해서 난리입니다. 그래서 조만간 끌려서 찜질방을 한번 탐방 해 볼까 합니다. 목욕탕은 보통 가면 한 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일단 때는 다 벗기고 나와야 하기에... 그러나 한 시간이면 여자 치고는 아주 양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들 더 오래 있더라구요. 그나저나 목욕하고 나서 마시는 음료들은 다 꿀맛인것 같습니다.^^ (술 빼고...흐흐)

비로그인 2004-03-03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이 너무 진탕되서 사우나하면 위험하다고 하드라구요...찜질방두. 뭐, 어느정도 술이 깨고 나선 몸에 좋다고 하지만요. ^^ 전 너무 뜨거운 곳은 잘 못견디는데, 찜질방은 뜨거운 레벨이 여러가지라 골라서 갈수 있잖아요~ 실론티님과 플라시보님도 낮은 레벨로 하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 아, 그러고보니 이번엔 책이 아니라 그림을 같이 올리셨군요!! 오~ 참신한데요~ ㅎㅎ

paviana 2004-03-04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엄마손에 이끌려 찜질방을 몇번 가본적이 있는데 좋아요^^.원래 땀이 잘 안나는 타입이라 사우나에서도 땀이 안 나는데,찜질방을 가니까 마구 땀이 나더라구요.넘 신기했어요...만화책 들고 가서 볼 수도 있어서 좋아요.글구 얼음이 살살 얼은 식혜 먹는 재미도 좋아요.

마태우스 2004-03-04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아니 아직도 엄마랑 목욕을 가심니까? 전 7세 이후에 여탕에 가본 적이 없는데....
앤티크님/아, 그게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전 분명 책을 올렸는데...
플라시보님/그럼요, 한시간이면 아주 양호한 거죠^^ 저희 어머니는 평균 2시간 반이랍니다.
실론티님/그쵸? 소재가 없어서가 아니라 시간이 없어서 글을 못쓴다는 게 폐인에게는 무척이나 괴롭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