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s from Father Christmas : Centenary Edition (Hardcover) - '북극에서 온 편지' 원서
J. R. R. Tolkien / HarperCollins Publishers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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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크리스마스마다 산타로부터 편지를 받는다면 어떨까요? 한번 편지를 받고 다음 편지를 위해 1년을 다시 기다려야한다는 사실은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1920년부터 1943년 동안 J.R.R. Tolkien은 자녀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이 책은 Tolkien의 맏이가 3살 때부터 다른 자녀들에게 23년 동안 쓴 편지를 모은 것입니다

매년 12월 북극의 우표가 새겨진 봉투가 J.R.R. 톨킨의 아이들. 그 안에는 이상한 거미 같은 손글씨의 편지와 아름다운 색으로 그려진 그림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북극에서의 삶과 놀라운 이야기를 편지를 통해 전달받습니다. 때로는 북극곰이 쓰고 때로는 엘프가 우아한 필기체로 글을 써서 보내기도 했습니다.

편지는 쓰여진 시기에 따라 내용이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11월에는 북극에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많이 바쁘다고 말하면서 아이들에게 선물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말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정말 아름답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입니다. 이 놀라운 이야기를 전하는 Tolkien은 이러한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아버지가 자녀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보는 것은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또, 아이들이 매번 편지를 받고 산타에게 일어난 모든 모험을 보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느낄 수 있었고, 편지를 받은 아이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저는 산타를 믿었을 때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그러한 순수함을 잃어가지만, 잠시나마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마법이 살아있는 이 책은 저를 무척이나 감성적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글자의 내용과 어조에 따라 자라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해마다 확장되는 상상의 세계와 아이들의 성장도 볼 수 있었습니다. 편지 한두 개에 1년이 지나고 아이들은 자랍니다. 일부는 더 이상 편지를 받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편지를 John에게 보냅니다. 다음에는 John과 Michael에게, 다음에는 John, Michael 및 Christopher에게. 마지막으로 John, Michael, Christopher 및 Priscilla에게.

John은 자랍니다. 다음에는 Michael이 자랐습니다. 그리고 Christopher. 우리가 나이를 먹듯이,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래된 마법은 되찾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딸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에서 Tolkien은 이것이 자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장에 가까워질수록 마음은 약간 씁쓸해졌습니다.

20세기의 가장 재능 있고 진지한 판타지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Tolkien의 책을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 편지들은 Tolkien이 판타지 소설가로 쓴 것이 아니라 ‘아버지’로써 쓴 것입니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간에, 이 책은 무한한 가능성의 경이와 마법을 기억하도록 사랑하는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보내는 초대장이라는 사실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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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 Begins Again (Paperback, Reprint) - 2020 Newbery Honor
Alicia D. Williams / Atheneum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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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의 제네시스는 레지나와 친구들과 함께 방과 후에 어울리고 놀았습니다. 제네시스는 집에 도착하여 자신의 가족의 물건들이 거리에 나와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후, 반 친구들은 ‘제네시스를 싫어하는 100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목록을 줍니다. 목록에는 "그녀는 너무 흑인입니다." “그녀의 가족은 항상 집에서 쫓겨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빠는 음주 문제가 있어요.” 라고 써 있었습니다.

그녀가 어두운 피부 (아이들은 Charcoal의 줄임말 인 Char라고 부름)와 머리카락에 대해 놀리는 방식을 싫어하는만큼 그녀의 모든 문제는 피부가 검은 데서 오는 것 같습니다. 그녀의 아버지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자신)를 기쁘게 하기 위해 자신의 살에 레몬을 바르고, 요구르트에 거품을 내고, 심지어 표백제로 목욕을 하는 등 흑색피부를 밝게 하려고 합니다. 표백 크림을 주문하기 위해 어머니의 신용 카드를 훔치기도 합니다.

결국 그녀의 가족은 집세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살고 있는 집에서 쫓겨나 잠시 할머니집에서 지내게 됩니다. 그녀의 엄마는 할머니와 항상 싸웁니다.

어느날, 제네시스의 할머니는 아버지가 자신의 사위가 가족의 일부가 되어야하는지 결정하기 위해 갈색 종이 봉지를 테스트(갈색봉지보다 피부색이 옅어야만 통과할 수 있음)로 사용했다고 설명합니다. 할머니는 그녀가 ‘백인 어머니처럼 밝은 피부로 태어나고 흑인 아버지처럼 어둡지 않은 채로 태어났다면 삶은 덜 복잡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제네시스의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이자 도박꾼입니다. 집에서 쫓겨난 이유도 그가 계속 도박을 하거나 돈을 낭비하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종종 취해 져서 제네시스와 그녀의 엄마를 정서적, 언어적으로 학대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신체적으로 학대하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 제가 좋아하는 것은 그녀의 아버지가 ‘좋은 사람’으로 묘사된다는 것입니다. 술에 취하면 그는 딸이 좋아하는 음식을 요리도 합니다. 제네시스의 어머니가 그와 사랑에 빠진 이유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침내 그녀의 가족은 Farmington Acre의 집으로 이사합니다. 제네시스가 동네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을 때, 그녀는 자신이 모든 면에서 좋은 점이 있을 수 있음을 발견합니다.

그녀가 소유하지 않았던 강점을 발견하게 되고, 그녀를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진정한 친구를 사귀기 시작합니다. 학교에서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데, 가수로서의 재능을 격려하는 선생님을 만나 오디션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자기 수용과 성장을 향한 여정을 천천히 시작하며, 자신의 재능에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이야기의 끝에서는 그녀의 여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은혜와 확신으로 인생의 도전에 맞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해보였습니다.

각각의 캐릭터는 매우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있습니다. 저자 윌리엄스는 시간을 들여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배경 스토리를 만들어서 매우 믿을만하고 입체적으로 만들어내었습니다. 또한, 인종 차별이 유색 인종에서 다른 사람에게까지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였습니다.

또, 제네시스의 부모와 할머니를 묘사하면서 부모가 말로 자녀를 해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마디 사소한 말이라도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자녀에게 상처를 입힌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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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도시 ㅣ SG컬렉션 1
정명섭 지음 / Storehouse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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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병수사관 출신으로 서울에서 탐정사무소에서 일하는 주인공 강민규. 어느날, 외삼촌이 찾아와 자신의 공장의 물건을 빼돌리는 범인을 찾아주면 사례하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p37 어린 시절은 물론, 입대 후에 부사관으로 지원해서 전역할 때까지 북한은 무섭고 두려운 적이었으며, 상종도 하지 말아야할 존재였다. 그래서 이렇게 북한 땅에 지어진 개성공단에 들어와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다

 

관리부 과장으로 특채되어 투입된 강민규에게 개성 현지인들은 반발합니다. 현지에서 안종대 사장을 대신해서 모든 업무를 관장하는 법인장 유순태는 적대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우선 물증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공장의 현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합니다.

어느 날, 유순태가 자신의 방에서 살해당하고, 다투었다는 전력 때문에 강민규는 용의자로 체포됩니다. 하지만 남측에서 강력하게 항의하고, 또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됩니다.

자신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3일 동안 전력을 다해 사건해결에 나섭니다. 조사관이 되어 북한 호의 총국 소좌인 오재민과 협력 수사를 하게 됩니다. 북측 근로자들을 한 사람씩 불러와 심문을 하고 진술을 받습니다. 그러나, 모두 알리바이가 있었고, 사건 당일 야근을 했던 문정기와 고정숙, 여직원 백영희을 불러 사건 당일 행적을 조사합니다.

p155 개성 증후군의 원인은 바로 개성 공단입니다. 낯설고 불안한 환경에서 지내면서 심리적인 불안감에 시달리고 그걸 풀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납니다.

 

유순태는 개성증후군 증세가 있었고, 공장물건이 계속 빠져나가는 걸알고 불안해했다는 것을 알아내고, 면식범의 소행임을 알아냅니다.

p236 "모든 가능성이 실패로 돌아갔을 때 그래도 남는 것이 아무리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진실이다“

 

추리소설의 묘미는 기가 막힌 반전에 있다고 합니다. 이 책 또한 읽는 내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인물들과 살인사건을 추리하는 묘한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했고, 속도감 있는 스토리가 몰입감을 높여주었습니다. 또, 셜록홈즈의 팬이라면 그의 흔적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묘미 중의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추리소설들이 결말이 유추가 가능하다고 한다면 이 작품은 예측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마치 퍼즐 조각을 틀이 없이 맞추는 느낌이었습니다.

p94 “개성공단은 남북한 사이에 놓인 외줄입니다. 재미있게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떨어지기를 바라는 쪽도 많죠. 이럴 때 사소한 실수라도 하게 되면 큰일로 번집니다.”

 

개성공단은 대한민국도 북한도 아닌 ‘제3도시’입니다. 개성공단을 남한의 기업들이 북한의 저렴한 노동력에 기대 생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만 소비하는 것은 몹시 안타까운 일입니다.

개성공단은 한국 주도로 시장경제를 도입하고 발전시켜나가는 역사적 실험 공간이었습니다.

애초에 개성공단은 단순한 남북 경제협력 차원을 넘어 북한의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이제는 지나간 일이지만, 북한 주민들과 직장동료가 되는 소설 같은 일이 남북경제협력사업의 일환이었던 ‘개성공단’에서는 현실에서도 가능했었습니다. 굳게 닫혀 있는 개성공단은 오이제는 우리에게 ‘판타지’적 공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후, 남과 북의 관계는 꽁꽁 얼어붙었지만, 이 책을 통해 남북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소설이지만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법한 일인 듯 합니다.

*본 포스팅은 스토어하우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사람은 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걸 자각하면 언제 들통날지 두려워하게 됩니다. 그래서 겉으로는 멀쩡해도 자세히 살펴보면 낌새를 눈치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공장에서는 그런 게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 P50

거짓말은 항상 크고 작은 균열들을 가지고 있다. 그걸 찾아내면 진술한 사람의 거짓말의 깊이를 깨달을 수 있고, 결국 진실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용의자가 진술할 때 일단 믿는 척하면서 경청하는 게 추리의 시작 단계다.
- P122

블랙박스와 CCTV가 없고 서로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는 이 이상한 도시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은 하마터면 미궁 속으로 사라질 뻔했다. 하지만 아주 작은 단서들이 범인을 찾아내도록 만들었다.

-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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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별이 만날 때
글렌디 벤더라 지음, 한원희 옮김 / 걷는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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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별이 만나는 곳에는 세 명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박사 학위를 위해 새를 연구하고 있는 조안나, 녀의 이웃이자 계란을 파는 가브리엘, 맨발로 오두막에 나타난 소녀 엘사.

엘사는 별에서 다섯 가지 기적을 목격하기 위해 보내졌다고 주장합니다. 조안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인 가브리엘 의 도움을 받아 소녀를 돌보고 그녀가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려고 노력합니다. 그들은 그녀가 실종 신고를 받았는지 계속 확인하지만, 실종자 목록에 그녀가 없다는 사실에 조금 안도합니다. 그러나 둘 다 뭔가 잘못되었다고 여전히 두려워합니다.

p350 "어떤 면에서 이 흉터들이 우리를 만나게 해 준 셈이에요."그가 그녀의 눈을 응시했다.

"내 흉터도 마찬가지예요. 이보다 아름다운 일이 또 있을까요?"

"없어요."

 

가브리엘은 조안나와 가까워지면서 자신의 비밀을 조금씩, 천천히 드러내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위안을 찾게 됩니다. 엘사의 지성, 배움에 대한 갈증, 인간과 동물의 삶에 대한 연민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로웠고, 가끔 엘사가 정말로 외계인인지 궁금해져서 계속 읽게 됩니다.

작가의 야생 동물과 생물학의 관점이 인상적이었고, 이것이 이야기에 흥미로운 요소를 추가했다고 생각됩니다. 책의 어두운 요소인 암과 우울증을 다루는 방식도 매우 잘 쓰여졌습니다.

조안나와 태비의 관계는 제가 책에서 본 가장 좋아하는 여성 우정 관계 중 하나입니다. 태비는 세 명의 주인공들에 비해 다소 작은 역할을 맡았지만, 그녀가 등장하는 장면 하나 하나가 너무 좋았습니다. 조안나의 가장 친한 친구인 태비가 얼마나 낙관적이고 놀랍도록 그녀를 지지해 주는지 정말 부러웠습니다.

p271 “죽음이 눈앞에 있다는 사실에 아랑곳하지 않고, 엄마와 난 모든 것을 공유하고, 한 번도 사랑하지 않은 사람들처럼 사랑했어요. 결국에는 내 일부가 엄마와 함께 죽어 버렸죠. 지금까지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난 엄마와 함께 어둠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스스스로의 선택을 한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은 대부분 후회한다고 말해요. 이렇게 할 걸, 저렇게 할 걸, 혹은 더 사랑할 걸, 하고 말이죠. 전 일말의 후회도 없어요. 정말로요.”

 

겉보기에 갑자기 나타나는 매혹적인 소녀 엘사를 만나는 외로운 여자 조안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사랑, 상실, 슬픔, 고통, 그리움에 관한 것이었고 낯선 사람들 사이의 무작위적인 연결과 그 낯선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가족처럼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진정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가 계속되면서 생존, 슬픔, 가족 및 기적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언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고도의 수단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린 여전히 소통하고 싶은 생각들은 뇌 속에 가둬 두고, 꿀꿀대는 거로만 표현하는 유인원에 불과하죠
- P196

딜런은 별과 관계된 모든 것을 사랑했다 .그의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 그의 꿈은 천체물리학자였다. 딸의 이름도 하늘 위 큰곰자리를 따서 얼사라고 지었고, 아이에게 별과 별자리에 대해서 가르쳤다. 얼사가 어둠을 무서워서하면 그는 아이의 방에서 창문을 살짝 열고, 별에서 떨어지는 좋은 마법이 창문으로 들어온다고 말하곤 했다. 그 마법이 언제나 그녀를 지켜 줄 것이라며. 그가 죽은 뒤 얼사는 좋은 마법이 한가득 들어오길 바라며 매일 밤 창문을 활짝 열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자신을 죽일 뻔한 남자들의 손아귀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 P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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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파이어 - 열정의 불을 지피는 7가지 선택
존 오리어리 지음, 백지선 옮김 / 갤리온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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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존 오리어리는 1987년 호기심 많은 9살 소년이었습니다. 불과 휘발유를 가지고 노는 그는 차고에서 엄청난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그의 몸에 불길이 솟아 올라 그의 옷과 피부가 녹아 내렸고,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지르며 집을 뛰어 다녔습니다. 당시 17 살이었던 그의 형 짐은 지하실에서 뛰어 올라 양탄자로 불을 끄고 동생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몸의 100%에 3도 화상을 입었고 생존 확률이 1%라는 암울한 예후를 받았습니다.

이 책은 다른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인용문으로 가득합니다. 시련에서 살아 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과 이때의 경험을 통해 얻은 통찰력, 그를 돕기 위해 그의 삶에 들어간 영웅들의 이야기 등등이 그것입니다.

각각의 장은 희망과 낙관적인 삶을 위한 7가지 선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 의지

삶은 죽음을 피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삶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p31 무미건조한 당신의 삶을 살아 숨쉬게 하기 위해,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삶의 주인이 되기를 선택하는 것이다.

 

2. 현실: 당신은 무엇을 숨기고 있습니까?

인생의 기적을 보십시오.

3. 목표

무관심을 없애고 목적있는 삶의 힘을 발견하십시오.

4. 긍정

질문을 던지는 방식을 바꾸어 얻을 수 있는 답과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5. 믿음

용기는 삶을 변화시킵니다.

p171 성장은 곧 새로운 시작이자, 새로운 방향, 새로운 인간관계, 새로운 위치, 중요한 변화, 솔직한 대화, 과감한 모험 그리고 인생의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첫 페이지다.

성장은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유일한 근거다.

 

6. 열정

한 사람의 변화는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p201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고, 영향을 미치는 불꽃이 될 수 있는데도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한다. 긍정적이고, 오래도록 주변을 바꿀 능력과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다. 사소한 행동과 평범한 사람이 이 세상을 바꾸며, 변화는 그 한 사람에게서 시작한다.

 

7. 용기

두려움과 사랑은 두 가지 큰 동기입니다.

p254 잘못된 일을 미리 걱정하기보다는, 아직 내게 오지 않은 인생의 최고의 순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매순간 삶의 놀라운 기적을 느낄 수 있다.

두려워하든, 사랑하든, 선택은 당신에게 달렸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우리가 인생에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을 보통 선택할 수는 없지만 그 순간에 어떻게 반응할지, 앞으로 우리의 삶을 어떻게 살지는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것입니다.

저자는 ‘나는 무엇을 더 할 수 있지?’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만 자신의 인생은 물론 타인의 삶까지 송두리째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변화는 늘 평범한 사람의 사소한 행동에서 시작합니다.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에서 가능성을 보고, 남들이 보고만 있을 때 먼저 행동하며, 상황을 나아지게 만들 방법을 고민해야만 비로소 오늘의 고통이 내일의 기쁨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p281 당신이 보내는 하루하루는 기적이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긍정적으로 보이든 부정적으로 보이든, 모든 순간은 가능성과 생의 아름다움을 볼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그것을 보려면 눈을 떠야 한다. 깨어나야 한다.

우리가 매일 하는 선택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쓰라린 상처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 목적의식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길을 선택하고 삶을 평범한 삶에서 비범한 삶으로 바꾸는 힘을 갖도록 격려합니다. 항상 우리가 걷는 길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걷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극한의 시간의 이겨냈지만 아직도 자신은 인생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믿음, 열정적으로 불타오르는 삶을 살라는 교훈을 줍니다.

p287 '인생이 아직 괜찮지 않다면...괜찮은 날이 올 것이다.‘ 이게 바로 ’믿음‘이다.

누군가 제게 "당신 인생의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라고 묻는다면 아직 오지 않았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리고, 틀림없이 곧 오게 될 거라고 믿으려고 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종종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영웅스토리만 있다면 실망했을 듯합니다. 마음이 뜨거워지는 책을 만나 감사합니다.

책 뒤편에는 사진들이 나옵니다. 당시의 생생했던 사진을 보니, 그가 겪었던 끔찍한 고통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2014년 그의 모습은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계발서라기보다는 한 사람의 인생이 담긴 자서전은 읽는 내내 감동과 깊은 메세지를 전해주었습니다.

세상을 탓하거나, 누군가를 탓하며, 수동적이고 되는대로 살아가며, 우연에 의지하는 삶을 살았다면, 이제는 달라져야 하는 순간이다. 당신의 인생을 운에 맡기지는 마라.
- P14

인생은 흥망성쇠와 불확실성, 애매모호함의 연속이다.
피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순간에 어떤 사람은 고통을 원동력으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고, 어떤 사람은 뒤로 물러선다. 고통의 순간은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좌우하는 당신의 터닝 포인트다
- P101

인생의 패배자와 승리자를 나누는 것은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눈에 띌 때, 곧바로 내가 가진 것을 떠올리고 감사할 수 있는 사고방식의 차이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조금 더 살맛나는 세상을 조금 더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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