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sis Begins Again (Paperback, Reprint)
Alicia D. Williams / Atheneum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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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의 제네시스는 레지나와 친구들과 함께 방과 후에 어울리고 놀았습니다. 제네시스는 집에 도착하여 자신의 가족의 물건들이 거리에 나와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후, 반 친구들은 ‘제네시스를 싫어하는 100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목록을 줍니다. 목록에는 "그녀는 너무 흑인입니다." “그녀의 가족은 항상 집에서 쫓겨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빠는 음주 문제가 있어요.” 라고 써 있었습니다.

그녀가 어두운 피부 (아이들은 Charcoal의 줄임말 인 Char라고 부름)와 머리카락에 대해 놀리는 방식을 싫어하는만큼 그녀의 모든 문제는 피부가 검은 데서 오는 것 같습니다. 그녀의 아버지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자신)를 기쁘게 하기 위해 자신의 살에 레몬을 바르고, 요구르트에 거품을 내고, 심지어 표백제로 목욕을 하는 등 흑색피부를 밝게 하려고 합니다. 표백 크림을 주문하기 위해 어머니의 신용 카드를 훔치기도 합니다.

결국 그녀의 가족은 집세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살고 있는 집에서 쫓겨나 잠시 할머니집에서 지내게 됩니다. 그녀의 엄마는 할머니와 항상 싸웁니다.

어느날, 제네시스의 할머니는 아버지가 자신의 사위가 가족의 일부가 되어야하는지 결정하기 위해 갈색 종이 봉지를 테스트(갈색봉지보다 피부색이 옅어야만 통과할 수 있음)로 사용했다고 설명합니다. 할머니는 그녀가 ‘백인 어머니처럼 밝은 피부로 태어나고 흑인 아버지처럼 어둡지 않은 채로 태어났다면 삶은 덜 복잡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제네시스의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이자 도박꾼입니다. 집에서 쫓겨난 이유도 그가 계속 도박을 하거나 돈을 낭비하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종종 취해 져서 제네시스와 그녀의 엄마를 정서적, 언어적으로 학대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신체적으로 학대하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 제가 좋아하는 것은 그녀의 아버지가 ‘좋은 사람’으로 묘사된다는 것입니다. 술에 취하면 그는 딸이 좋아하는 음식을 요리도 합니다. 제네시스의 어머니가 그와 사랑에 빠진 이유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침내 그녀의 가족은 Farmington Acre의 집으로 이사합니다. 제네시스가 동네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을 때, 그녀는 자신이 모든 면에서 좋은 점이 있을 수 있음을 발견합니다.

그녀가 소유하지 않았던 강점을 발견하게 되고, 그녀를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진정한 친구를 사귀기 시작합니다. 학교에서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데, 가수로서의 재능을 격려하는 선생님을 만나 오디션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자기 수용과 성장을 향한 여정을 천천히 시작하며, 자신의 재능에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이야기의 끝에서는 그녀의 여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은혜와 확신으로 인생의 도전에 맞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해보였습니다.

각각의 캐릭터는 매우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있습니다. 저자 윌리엄스는 시간을 들여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배경 스토리를 만들어서 매우 믿을만하고 입체적으로 만들어내었습니다. 또한, 인종 차별이 유색 인종에서 다른 사람에게까지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였습니다.

또, 제네시스의 부모와 할머니를 묘사하면서 부모가 말로 자녀를 해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마디 사소한 말이라도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자녀에게 상처를 입힌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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