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2만리 ㅣ 아셰트클래식 1
쥘 베른 지음, 쥘베르 모렐 그림, 김석희 옮김 / 작가정신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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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해저 생명부터, 전설 속으로 사라진 고대문명 아틀란티스, 그리고 바다의 신 포세이돈까지.....저 바다 아래에는 또 무엇이 숨어 있을까요?

책이든 영상이든 바닷 속을 비추는 방식은 대개 판타지적입니다. 바다의 아름답고 신비한 모습만을 집중적으로 보여줍니다.

‘해저2만리’는 초등학생 때 열심히 읽었던 책입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전 일이라 자세한 장면들은 가물가물했습니다.

1866년 세계 각지의 바다에서 괴물생명체가 출몰하여 선박들을 공격합니다. 이에 미국 정정부는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해 원정대를 발족하고 프랑스의 유명 박물학 박사 피에르 아로낙스와 그의 하인 콩세유, 고래잡이 명수 네드 랜드가 여기에 참가하게 됩니다. 반년에 가까운 탐사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성과를 올리지 못해 모두가 자포자기의 심정이 되었을 무렵, 마침내 괴물생명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것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순양함이 혼란에 빠진 와중에 아로낙스 박사, 콩세유, 네드 랜드는 바다에 빠집니다.

‘괴물 생명체’에 의해 구출받게 된 세 사람은 그것이 생명체가 아닌, 초현대적 과학 기술로 제작된 잠수함 노틸러스호임을 알게 됩니다. 잠수함의 주인 네모 선장은 육지 세상을 등지고 해저 세계를 탐험하는 바다의 은둔자였습니다. 그는 아로낙스 박사 일행에게 노틸러스호의 보안을 위해 육지로 보내주지 않는 다신 자신의 탐험에 동참할 것을 제안합니다.

그들은 홍해의 산호초, 비고만 해전의 잔해,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전설의 대륙인 아틀란티스 대륙의 유적 등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러나 네모 선장에게는 비밀스러운 면이 있었기 때문에 아로낙스 박사는 그를 미심쩍게 생각합니다. 네모 선장은 다른 나라에서 모진 박해를 받았고 이에 대한 복수를 위해 부하들과 함께 노틸러스호에서 숨어 지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노틸러스호는 국적 불명 군함의 공격을 받지만 오히려 그 군함을 격침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네드 랜드는 아로낙스 박사에게 노틸러스호를 탈출할 것을 제안합니다. 아로낙스 박사와 네드 랜드는 노틸러스호가 노르웨이연안에서 표류하던 틈을 타서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탈출한 후 두 사람은 자신들이 겪은 이야기를 세상에 전합니다.

주인공들이 전 세계의 바다를 돌아다니며 관찰하는 신기한 해양 현상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몸길이 8미터짜리 대왕오징어나 진주의 종류와 채취방법 등이 그런 것들입니다.

저자인 쥘 베른은 실제로 20세기를 거의 경험하지 못한 인물이었는데 자신의 상상력을 동원해서 지금 읽어도 현대적이라 느껴지는 SF소설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대단하게 여겨집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특징은 상상 과학과 바다 전설의 만남일 겁니다. 소설 제목처럼 잠수함 노틸러스는 기나긴 해저 여행을 떠납니다. 노틸러스는 그저 바다 밑바닥을 둘러보지 않고, 온갖 신비하고 기이한 바다 전설을 만납니다. 바다 모험의 로망들을 지속적으로 자극합니다. 주인공들이 노틸러스에 타기 전에 이미 소설은 '거대한 바다 괴물'를 화제로 등장시킵니다.

상상력은 그저 바다 괴물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노틸러스는 난파선을 방문하고 엄청난 보물들을 수집합니다. 네모 선장과 일행은 사라진 아틀란티스 유적을 방문합니다. 그들은 바다 목장으로 소풍을 나가고, 비밀스러운 바다 통로를 지나갑니다. 거대한 갑각류나 사나운 상어와 싸우고, 난폭한 고래들을 도살합니다. 그러나, 왜 네모 선장이 무서운 복수를 꿈꾸는지 자세히 밝히지 않습니다. 아로낙스는 네모 선장의 진짜 정체를 모르고, 노틸러스가 어떤 배를 침몰시켰는지 모릅니다.

공상과학소설을 읽는 이유는 경험할 수 없는, 혹은 경험할 수 있다 해도 두려움 때문에 접근조차 못하는 미지의 세계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닷속, 그 중에서도 깊숙한 ‘심해’라는 공간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곳이기도 합니다. 비록 소설이지만 실감나는 묘사 덕에 마치 생물도감이나, 해저생물 관찰일지를 읽는 듯한 생생함이 느껴졌고, 그 덕에 목마른 지적 갈증을 조금이나마 채워주었습니다.

'인류로 인해 슬픈 자연은, 그럼에도 가장 마지막까지 남을 것이다. 바다는 어찌 보면 인류 문명의 증거 그 자체일 지도 모르겠다. 바다는 지구의 첫 생명이자, 가장 마지막 숨결일 것이다.' - 마티아스 피카르

물론 사람들이 무엇을 보고 느끼고 경험했든, 실제로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을 가능성은 항상 남아 있다
- P22

사랑하고 말고요! 바다는 아주 중요합니다. 바다는 지구의 10분의 7을 덮고 있지요. 바다의 숨결은 건강하고 순수합니다. 바다는 드넓은 황무지이나, 여기서 인간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사방에서 고동치는 생명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바다는 거대하고 초자연적인 존재가 살 수 있는 환경입니다. 바다는 움직임과 사랑 그 자체예요. 어느 시인이 말했듯이 바다는 살아 있는 무한입니다
- P99

아아, 그 광경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으랴! 왜 우리는 느낌을 서로 전달할 수 없는 것일까? 왜 우리는 유리와 금속으로 만든 이 가면 속에 갇혀 있어야 하는가? 왜 서로에게 말을 할 수 없는가? 왜 우리는 물에 사는 물고기처럼 살 수 없는가? 하다못해 땅과 물을 오가는 양서류처럼 살 수는 없을까?
- P252

그게 인류의 특권이라는 건 알지만, 심심풀이로 생명을 죽이는 따위의 잔인한 짓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참고래같은 남극 고래는 인간에게 아무 해도 끼치지 않는 온순한 고래입니다. 그런 고래를 죽이는 것은 저주받을 짓이예요.
- P414

"아닐세. 누구 목숨이든 귀중한 건 다 마찬가지야. 너그럽고 친절한 사람보다 더 훌륭한 인간은 없네. 자네는 너그럽고 친절해."
- P473

매너티는 바다표범과 마찬가지로 해저 초원에서 풀을 뜯어먹고, 그리하여 열대의 강어귀에 번성하면서 강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풀을 없앤다. ‘인간이 그런 유익한 동물을 거의 다 죽였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나? 썩어가는 풀은 공기를 오염시켰고, 오염된 공기는 황열병을 일으켰고, 황열병은 이 아름다운 지방을 파괴하고 있네. 유독성 물질은 따뜻한 바다에서 번성했고, 그 피해는 라플라타 강에서 플로리다로 걷잡을 수 없이 퍼져갔지! 투스넬의 말을 믿는다면, 이 전염병은 바다에서 고래와 바다 표범이 사라졌을 때 우리 자손엑 닥칠 재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오징어와 해파리가 우글거리는 바다는 전염병의 거대한 온상이 될거야. 바다에는 조물주가 커다란 위장을 주면서 해수면 청소를 맡긴 포유류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테니까
- P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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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의 기술 - 유혹의 시대를 이기는 5가지 삶의 원칙
스벤 브링크만 지음, 강경이 옮김 / 다산초당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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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스탠포드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월터 미셀은 네 살짜리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 유명한 마시멜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보여주며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그것을 안 먹고 참는 사람에게 더 많이 주겠다고 약속하고 나간 것입니다. 연구원은 창문으로 이들을 지켜보면서 먹지 않고 끝까지 참은 그룹과 바로 먹어버린 그룹을 분리해 추적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참고 기다린 그룹의 아이들이 그러지 않은 그룹의 아이들보다 사회적으로 더 유능한 사람이 되고, 좌절되는 상황에서 자신감을 갖고 더 잘 대처했습니다. 이런 연구 결과는 아이들이 충동을 다루고 자제하는 능력이 성공하는 데 얼마나 필요한 자질인지 보여주었습니다. 절제력이 있는 아이들은 좀 더 안전하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고 파괴적인 충동을 억제하는 힘이 더 강한 것입니다.

현대인은 많은 유혹에 시달립니다. 인간에게 욕망이 일반적인 현상이며, 보통사람들은 깨어있는 시간의 4분의 1을 욕망과 싸운다고 합니다. 이런 욕망을 이겨냄으로써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고, 궁극적으로 행복한 삶에 이르기 위해서는 ‘절제’가 필요합니다.

책의 저자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더 새롭고 더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니라, 오히려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고 내려놓는 절제라고 말합니다. 계속 새로운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불편한 것을 덜어내고 비우는 “절제”의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손에 잡히지 않는 헛된 욕망을 벗어나 이 시대를 잘 살아가기 위해 진정한 행복을 되찾는 5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선택지 줄이기

심리적 관점에서 절제를 다룬다. 우리는 뭐든 많을수록 좋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선택지가 많으면 결정만 더 어려워진다. 쓸데없이 선택지만 늘리기보다는 지금 가진 것에서 적당히 선택하고 만족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2. 진짜 원하는 것 하나만 바라기

보다 의미 있고 만족스런 삶을 살고 싶다면, 진짜 원하는 것 하나에 마음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3. 기뻐하고 감사하기

우리는 흔히 행복을 ‘얻어내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가끔은 타인을 위해 가진 것을 내놓고 포기할 때 행복은 생겨난다. 우리는 관계적 존재로서 타인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깨닫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감사를 배워야 한다.

4. 단순하게 살기

필요하지도 않은 것을 떼를 쓰듯 바라는 대신 정말 중요하고 단순한 것, 꼭 필요한 것만 원하는 태도가 개인의 행복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필요하다.

5. 기쁜 마음으로 뒤처지기

가족과 친구, 연인과 희로애락을 나누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의례들은 새롭고 자극적인 유행이나 이벤트에 비해 지루하고 뒤처진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을 반복함으로써 얻게 되는 가치가 있다. 일상에 질서를 부여하고 그 과정에서 삶의 기쁨을 주는 것이 바로 이런 것들이다.

절제(節制)는 자르고(節) 통제(制)한다는 뜻이 합쳐진 말로 절제력은 자르고 통제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단순한 행위는 능력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평범하게 걷거나 뛰는 것을 두고 능력이라 말하기 어렵지만 남들보다 빨리 뛰고 효과적으로 잘 걸으면 능력이 됩니다. 단순한 행위와 뛰어난 능력의 차이는 행위의 탁월함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일 것입니다.

이처럼 절제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모든 일에 절제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끊고 맺음을 분명히 할 수 있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통제 할 수 있는 절제의 능력이야말로, 치열한 경쟁을 하며 살아가는 이 시대에 필요한 귀한 자질일 것입니다.

끊임없이 욕망에 대한 갈증을 유발하며 자원을 고갈하는 사회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충만하고 풍요로운 삶, 지속해서 번영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기 절제와 자기 통제가 꼭 필요하다. 여기서 자기 통제와 절제란 자신을 스스로 학대하는 자학이나 기본적인 욕구를 부정하는 엄격한 금욕주의 같은 것이 아니다. 자학이나 금욕은 안 되라고 말하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자기 절제는 우리가 마주한 현실을 토대로, 어깨에 놓인 책임을 기꺼이 짊어진 채 최선의 삶을 살아내기 위판 필요조건이다.
- P17

연구자들은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추상적 개념의 자기 절제만이 아니라, 세상과 타인에 대한 신뢰라는 결론을 내렸다. 달리 말해 자기 절제 능력이란 오롯이 개인의 의지에 달린 인격 특성이라기보다는 상황과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주변에 신뢰할 만한 어른이 거의 없으며 혼란스럽고 불안정한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는 그 누구도 아무것도 신뢰하지 못한다. 자연스럽게 자기 눈앞에서 당장 얻을 수 있는 만족을 절제하고 나중으로 미뤄야 할 어떤 이유도 알지 못한다
- P33

마시멜로 실험이 강조한 식의 자기 절제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물론 아니다. 내가 하려는 말은 자기 절제라든가 유혹에 저항하는 힘이 절제의 기술을 갈고닦는 데 매우 중요하지만, 그 목적이 단지 더 큰 보상을 얻기 위한 것이라면 공허하고 이기적인 것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절제의 기술은 실존적이며 윤리적으로 중요한 상황에서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가치와 연결되지 않은 절제는 개인의 눈먼 자기 충족 수단으로 축소되기 쉽다. 순전히 기회주의적이거나 도구적인 자기계발 도구가 되기 쉽다는 말이다.
- P37

어떤 사람은 평생 이 집에서 저 집으로 계속해서 이사를 하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안정감과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좋은 일자리를 얻든 이상형의 배우자를 만나든 ‘정복‘의 기쁨이 워낙 빠르게 사라져버려, 더 새롭고 더 나은 일자리나 배우자를 너무도 쉽게 찾아 나서는 사람들도 있다. 행복의 쳇바퀴에 오른 우리는 노상 더 빨리 더 빨리를 외치며 계속해서 쳇바퀴를 달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마치 순간의 쾌락을 계속해서 느끼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투여량을 높이는 마약 중독자처럼 말이다
- P42

얀테의 법칙은 간단히 말해 ‘내가 대체 뭐라고?‘라는 태도를 바탕으로 한다. 자기 분수를 잘 알고 자만하지 말아야 하며, 성공에만 목매는 일은 다소 천박하다고 여기는 생각이다
- P48

우리의 삶에 형태를 부여하는 일에는 실존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우리가 선택한 일에만 마음을 쓰고, 다른 중요하지 않은 일은 기꺼이 내려놓을 수 있을 때에만 가능한 것이다
- P70

키르케고르는 더 많은 흥미와 쾌락을 경험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 심미적 삶의 형식은 절망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때 삶이란 그저 즐거운 경험만 찾아다니는 긴 여정으로 전락하고, 단 한 가지가 아니라 모든 것을 시도하기에 특별한 틀이 없는 삶을 살게 된다.
- P86

살지 않은 삶이란 우리가 상상과 예술, 꿈에서 사는 삶을 말한다. 필립스는 우리가 살지 않은 삶이 실제 살아가는 삶보다 중요할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무책임한 현실도피를 옹호하는 말이 아니다. 그와 반대로 우리를 지금 모습으로 만든 것은 바로 우리가 하지 않기로, 기꺼이 놓아버리기로 선택한 것들이라는 말이다... 우리가 하는 것만이 아니라, 기꺼이 놓아버리는 것들 역시 우리라는 사람을 만든다. 무언가를 기꺼이 내려놓을 때, 비로소 삶은 틀을 얻는다
- P89

진정으로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불필요한 욕망을 절제하고, 기꺼이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 전부 붙들고 다 이루려고 애쓰느라 정작 중요한 게 뭔지도 모르게 되거나, 틀 없는 삶 속에서 욕망에 휘둘리고 이리저리 방황하며 사는 대신, 정말 가치 있고 중요한 단 한 가지에 마음을 쓸 줄 알아야 한다
- P96

인간을 관계적 존재로 바라본다면 우리는 타인들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란 걸 알게 된다. 여기에서 타인이란 추상적인 타자가 아니라, 현실에서 관계를 맺고 공통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나누는 구체적인 개인들이다.
우리 삶을 구성하는 이런 관계망을 일컬어 로이스트루프는 ‘상호의존성‘이라 불렀다. 상호의존은 삶의 기본조건으로 우리가 서로 의존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관계망이 제 역할을 하려면, 구성원 모두가 절제의 기술을 배워야 한다. 신중하게 굴고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태도를 배워야 하며 가끔은 뒤로 물러설 줄도 알아야 한다
- P110

이제 우리는 자기 자신은 물론 기업이나 조직을 아무리 계발하고 성장시켜도 ‘이제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하기 힘들어졌다. 모두가 끝없는 평생학습에 매진해야 한다. 거기에는 휴식도, 결승점도 결코 있을 수 없다.
- P136

지속 가능한 삶이란, 쉽게 말해서 자연 자원을 불필요하게 낭비하거나 완전히 고갈시키지 않는 삶의 방식이다. 적어도 이 세상을 우리가 물려받은 것만큼의 상태로, 다음 세대에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뜻이다. 문명을 파괴하고 지구의 모든 공장을 당장 멈추자는 식의 몽상적인 유토피아를 말하는 게 아니다. 지속 가능성은 바로 지금, 모든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생각이 되어야만 한다
- P139

소비사회 그리고 자본주의 경제는 끝없이 더 많이 가지려는 사람들의 욕망을 발판 삼아 굴러간다. 이런 사회에서 만족은 이제 덕이 아니라 악이다. 사람들은 자기 지위에 일상적으로 불안을 느낀다. 성과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불안은 너무나도 친숙한 감정이다.
- P149

사회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지,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 불평등한 사회일수록 집단적 문제를 해결하는 책임을 개개인에게 떠넘길 때가 많기 때문이다.
- P154

오랫동안 인류는 지진, 홍수, 가뭄 같은 자연의 위협에 집단으로 대응해왔다. 그러나 산업화, 기술 발달, 도시화, 합리화 같은 근대성을 꾸준히 발전시킨 결과, 이제는 주요 위험이 오염, 인구과잉, 기후변화처럼 우리 자신에게서, 인간 사회 자체에서 나온다. 우리가 바로 우리 문제의 원인이 됐다
- P155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것보다 적게 가지는 것에 만족하려면 성숙하고 잘 다듬어진 정신이 필요하다. 손만 뻗으면 거뜬히 붙잡을 수 있는 것들을 기꺼이 놓아버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소비사회를 맹비난한 정치학자 벤자민 바버에 따르면, 요즘 우리에게는 이러한 지적 성숙이 부족하다. 바버는 소비사회가 우리를 어린아이처럼 만든다고 여겼다
- P159

단순하게 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도,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도. 하지만 현실에서 단순하게 살기 운동은 지나치게 엘리트주의적이고 개인주의적이었다. 단순하게 살기란 절대 단순하지 않다. 정말 단순하게 살려면, 개인이 상당한 경제적, 문화적 자원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 P167

절제의 기술은 더 힘든 상황에 있는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내 앞에 놓인 무언가를 기쁘게 내려 놓는 마음이다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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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구하기 - 삶을 마냥 흘려보내고 있는 무기력한 방관주의자를 위한 개입의 기술
개리 비숍 지음, 이지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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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적으로 성공을 망치고 있는 게 아니라면,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허물어뜨리려고 작정한 게 아니라면 왜 굳은 결심은 매번 없던 일이 될까요? 왜 지긋지긋한 후회를 반복하는 걸까. 저자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당신을 뒤흔들고 방해하는 건 '잠재의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잠재의식을 기반으로 일어나는 자기 방해의 흔적을 여러 측면에서 짚어봅니다.

저자는 어떠한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거나 우연에 기대고 싶어 하는 나약한 마음을 훌훌 털어내고 나 스스로에게서 해답을 찾아 나가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즉, 모든 문제의 원인이 나 자신에게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내가 지금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이유는 과거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고의 집합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이 당신의 인생을 바꾸어놓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책을 읽기만 하는 것으론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우리는 저자의 말대로 또 스스로를 속이고 넘어가버릴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종종 변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해서, 또는 미래의 준비를 위해서든지 다양한 이유에서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지금까지 살아온 그대로가 편하기 때문에 현대와 같은 상황을 유지하고 싶어합니다.

변화에 있어 가장 먼저해야할 것은 행동하는 것입니다. 결심을 독하게 하고 환경을 바꾼다고 해서 반드시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변화하고자 하는 것도 선택이고 나 자신에게 달려있는 것입니다.

책을 읽고 나면 내 삶의 모든 문제들의 원인은 결국 나 자신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해답 또한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요즘 들어 나태해진 제게 보다 근본적으로 받아들이게 해주고 현재를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책이었습니다.

언젠가 누가 이런 질문을 했다. "모든 인간의 중심에는 뭐가 있을까요?" 내가 대답했다. "헛짓거리요."
- P13

따라서 ‘나는 할 일을 뒤로 미루는 사람이에요‘라고 말할 게 아니라, ‘나는 할 일을 뒤로 미뤄요‘라고 말해야 한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아니라, 어떤 ‘행동‘을 할 뿐이다. 그렇기에 그게 당신이 하는 행동에 불과하다면, 다른 행동을 하면 된다
- P34

기억하라. 어떤 식으로든 정말로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결과를 보고 싶다면 당신 쪽에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려면 뻔하디 뻔한 잠재의식을 직면해야 한다. 익숙하기 그지없는 정서적 정지 화면을 깨고 나가야 한다. 미지의 것에 손을 내밀어야 한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새로운 무언가를 할 수는 없다. 절대.
- P44

마음이 만들어놓은 덫을 빠져나오는 사람이 그토록 적는 데는 이유가 있다. 하루하루 살다보면 이 덫이 그냥 괜찮아 보이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 P50

요즘 당신의 관심사는 온통 당신 자신이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남들에게 내게 무슨 영향을 주고 있는지, 어떤 영향을 이미 줬는지가 관심사다. 당신을 고치고, 개선하고, 바꾸는 게 주된 일이다. 늘 상상해왔던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끝날 미래의 그날에 도달하려고 애쓰며 살아간다.
- P66

인간은 늘 바라던 무언가를 이룬 ‘이후의 삶‘을 살아야 할 공포에 직면하기보다는, 그냥 목표까지 한번 가보는 데 훨씬 몰두한다.
- P81

지금 자기 방해를 저지르고 있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당신이라는 점이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당신은 바뀌어야 한다. 듣고 있는가? 그런 결심을 가지고 이 책을 읽기 바란다. 변화하겠다는 확고한 결심 말이다
- P83

살면서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을 하나만 꼽자면 그것은 인생이 그렇게 된 데에 ‘그 누구도(자신을 포함해서)‘ 원망하지 않는 것이다. 이제는 부모에 대한 원망을 그만 접을 때다. 그 누구에 대한 원망도 마찬가지다. 지금 당신이 처한 상황도 그만 원망하라. 설사 최악의 상황에 내던져졌다고 해도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은 이제 당신의 선택이다. 배우고 성장하고 출신을 극복하는 것은 당신의 선택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는 당신이 선택해야 한다
- P85

당신은 스스로를 피해자로 만드는 중이다. 인생을 정말로 별 볼일 없게 만드는 중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당신도 인생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느니 차라리 설명하는 쪽을 택했다.
- P103

어느 시점이 되면 당신이 하는 정당화가 분명히 지겨워질 것이다. 하지만 그럴 때도 당신 자신을 무언가의 피해자로 만들지는 마라. 정말이나 죄책감, 수치심 기타 어떤 부정적인 상태에 빠지지 말라는 얘기다. 이제는 인생에 대해 온전한 주인 의식을 가져라. 눈물을 닦고 허리를 곧게 세우고, 마침내 자신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아라
- P104

대략 세가지에 대해 자신만의 결론에 도달한다. 당신 자신, 타인, 인생에 대해. 세 결론들은 서로 아주 다르며, 인생에서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드러난다. 그리고 세 가지가 합쳐져서 당신의 잠재력을 짓누르게 된다. 이 결론들은 모든 걸 왜곡하고, 모든 걸 일그러뜨린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지금과 같은 삶을 당신의 어깨에 지운다
- P107

"우리는 내가 ‘그런 척‘하는 대로 된다. 그러니 ‘어떤 척‘을 할지 신중해야 한다." _커트 보니것
- P113

삶을 어느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혹은 새로운 수준에 올려놓기 위해 말도 안 되는 그런 아는 척, 있는 척, 상처 받지 않은 척을 지속하느라 발바닥에 땀이 나게 뛰어다니고 있지 않은가? 대체 뭣때문에? 성공이 당신에게는 왜 그렇게 중요한가? 당신은 무엇을 극복하려고 하고 있는가?
- P114

지금 당장 스스로에게 솔직해져라. 말도 안되는 그 모든 헛소리, 희망, 바람, 욕구, 미래에 대한 계획을 넘어서 그 이면을 보라. 과거는 잊어버려라. 이유, 정당화, 핑계 따위는 잊어라. 당신이 당신 자신과 관련해 직면한 근원적인 딜레마는 무엇인가?
- P116

형편없는 삶을 사는 데에도 위대한 삶을 사는 것만큼이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어느 쪽을 살고 싶은지 선택할 사람은 오직 당신뿐이다
- P124

뒷담화가 무해하다고, 재미있다고 말하지 마라. 당신은 스스로를 옳다고 생각하는 부정적인 헛소리를 퍼뜨리고 있을 뿐이다. 남들얘기는 좀 그만해라. 그렇게 한눈을 파는 대신에 당신 삶을 책임지고 변화시켜라. 기억하라. 당신이 하는 얘기의 본질이 당신이다.
- P133

당신이 좇는 모든 게 왜 늘 ‘나중‘인지 아직 눈치채지 못했는가? ‘지금 당장, 여기‘였던 적은 한 번도 없다. 당신이 바라는 그것이 어찌어찌하여 이뤄진다손 치더라도, 그 자리는 다른 항목, 다른 목표로 대체될 것이다. 그때부터는 그 새로운 것을 좇게 될 것이다. 아니면 망쳐버릴 것이다. 어느 쪽이 되었든 날짜만 바뀌었을 뿐 똑같은 헛짓거리일 것이다
- P161

자신의 결론을 극복해보려고 인생의 절반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은 결국 같은 자리로 되돌아오고 만다. 그런 깨달음이 종종 30대나 40대 중반쯤에 사람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긴다.
- P165

당신은 당장의 걱정거리만 극복해야 하는 게 아니라, 당신 자신을 극복해야 한다. 훌륭한 모습의 당신이 아니라 최악일 때의 당신,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당신 말이다
- P177

나는 이것을 ‘진짜 방향 전환‘이라고 부른다. 정말로 흥미롭고, 영감을 주고, 의욕이 솟구치게 만드는 쪽으로 관심을 돌리게 되면, 당신 마음에 뭐가 있었든 어느 쪽을 향해 가고 있었든 즉각 모드가 바뀐다
- P180

미켈란젤로는 다비드 조각을 하면서 대리석을 깎는 것이 아니라, 대리석 덩어리에서 다비드가 아닌 것을 모조리 제거하는 방법으로 조각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머릿속에서 이미 다비는 완성되어있었던 것이다. 다비드라는 미래가 실현될 때까지 미래에서 부터 현재를 향해 조각한 것이다.
- P191

매일 하루에도 몇 번씩, 때로는 수백 번씩, 앞으로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날 동안, 당신은 자문해봐야 한다. "나의 미래는 지금 당장 무엇을 하라고 말하는가?"
- P201

당신 삶에 대단한 비밀 같은 것은 없다. 느닷없는 운은 없다. 신비스러운 뜻 따위도 없다. 당신을 가장 위대하게 만들어주거나 인생에 대단한 목적을 부여해 줄 수 있는 단일한 무언가는 없다. 당신은 망가지지 않았다. 고칠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당신은 고쳐야 할 의자가 아니다. 거기서 나와 당신의 미래를 드러내라. 당신의 미래를 위대한 무언가로, 인생을 바칠 만한 무언가로 만들어라
- P208

당신 삶에 들어온 사람들의 눈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당신이 늘 되고 싶었던 그런 사람이 되어라. 진짜 당신이 되어라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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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는 습관 : 승률을 높이는 15가지 도구들 - 경기장 밖에서도 통하는 NBA 슈퍼스타들의 성공 원칙
앨런 스테인 주니어.존 스턴펠드 지음, 엄성수 옮김 / 갤리온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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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하면 ‘농구의 신’이라는 말 외엔 딱히 떠오르는 수식어가 없습니다. 그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는 2004년 이후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왜 사람들은 은퇴 후 20년 가까이 지난 선수에게 이토록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는 것일까요?

작은 키를 보완하고자 다른 선수보다 더 높이 점프하는 연습을 했고, 형의 키를 뛰어넘어 198cm까지 자랐고, 향상된 농구 실력으로 당당히 학교 대표팀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그는 농구 황제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농구의 신들이 모이는 NBA의 성과 코치였던 앨런 스테인 주니어. 그는 책에서 NBA 선수와 팀의 성공 사례를 집약했습니다. 총 세 파트 15장으로 이루어진 책은 각각 선수(개인), 코치(리더), 팀(조직)에 5장씩 구성되어있습니다.

성공한 선수를 말하는 파트 1은 1~4장까지 '자기인식', '열정', '훈련', '수용력' 요소가 더해져야 5장 '자신감'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선수·코치·팀 크게 세 부분으로 분류해 설명하며, 각각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직원·최고경영자·조직에 해당합니다. 흔히 운동선수와 성공한 경영인들을 연결 짓기도 하는데, 그것은 그들이 원하는 결과를 끌어내는 데 능숙하기 때문입니다.

마이클 조던을 언급할 때 철저한 자기 관리와 늘 최선을 다하는 프로 정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농구선수들이 기본기를 닦기 위해 같은 동작을 수십 번씩 반복하고, 편법에 기대는 대신 자신의 일에 열정을 쏟으며 성실하게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보며 “매일의 작은 습관이 스타를 만든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것은 비단 체육인, 넓게는 다른 예능 분야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각 요소는 분야를 뛰어넘어 어느 곳에서든 통하는 원칙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가끔 귀찮고, 힘들고, 어려울 때 대충 넘어가려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빨리 승진하고 싶고, 최대한 많은 연봉을 받고 싶어합니다. 마이클 조던 같은 위대한 사람도 이런 피나는 노력을 하고,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또 수많은 좌절을 겪었는데, 나 같은 보통 사람이 대충 일을 하고 공부를 해서 과연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을까요?

얼마든지 멋진 승리를 향하여 우리 모두는 얼마든지 도전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도 실천하는 삶으로 인생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15가지 성공도구들을 기억하며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큰 변화는 결국 사소한 것들이 축적되어 만들어내는 것이다. 절대 잊지 마라. 모든 큰일들은 그렇게 일어난다. 성공은 어느날 갑자기, 무심코 당신에게 일어나는 마법 같은 일이 아니다. 당신이 불러들이고, 당신이 선택하고, 당신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 P21

자기인식은 게임의 핵심이죠." 게리가 내게 말했다. 그는 자기인식이란 것이 즐겁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하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자기 자신을 알면 게임은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스포츠는 물론 사업도 마찬가지예요.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무엇에 능하고, 무엇에 능하지 않은지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가 말했다. 게리는 자기인식이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사회라는 필드에 나갔을 때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능력이라고 헸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덧붙였다. "자신을 모른다면 절대 앞서나갈 수 없어요"
- P42

직관에 반하는 말처럼 들릴지 모르나, 자기인식을 제대로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한테 묻는 것이다.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에게 도전하고, 당신을 밀어붙이고, 당신을 돕고, 당신이 잘되기를 바라는 친한 친구와 가족 그리고 동료, 이른바 당신의 ‘이너 서클‘ 사람들한테 말이다. 그들에게 당신이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지 물어보라. 모두가 ‘아니‘라고 답한다면, 스스로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할지라도 당신은 그런 사람이 아닌 것이다. 자기 평가가 이너 서클 사람들의 평가와 일치할 때, 당신은 높은 수준의 자기인식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 P47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없는 것들은 애써 외면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좀 더 깊이 파고들어 그 안에 감춰진 것들에 대해 어떻게 할 건지 해결책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무시하거나 원인을 밖에서 찾는 일이 더 쉽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계속 거짓말을 하면서 살고 있고, 그래서 자기인식 수준이 낮아지거나 심한 경우 자기인식이 아예 존재하지조차 않는다
- P69

모든 일을 늘 안전하고 편하게 하면 보상도 없다. 어떤 분야에서든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불편 속에서 성장했다. 왜? 일시적인 불편이 영구적인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당신에게 무언가를 거저 넘겨주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손에 넣고 성공할 자격을 갖춰야 한다. 당장의 만족을 희생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한다면 필요한 과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당신의 열정을 가이드로 삼도록 하라
- P97

실패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성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우리는 누구나 실패를 한다. 우리의 잘못 때문이기도 그게 세상사의 이치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를 활용하는 방식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 사실 성장하는 마음가짐을 사람들은 실패로 여기지 않는다. 그저 무언가를 배울 기회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성공한 사람들과 일반 사람들의 차이점이다. 그들은 어느 정도의 성공에 도달해도 멈추지 않으며, 어떤 벽에 부딪혀도 절대 멈추지 않는다. 벽에 부딪히면 그 벽을 밀고 나가면 된다
- P130

우리의 마음은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 그래서 당신이 정한 목표에 따라 확대되기도 하고 축소되기도 한다. 우리가 목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 목표를 가까이 끌어당길 수도 있고 멀리 밀어 버릴수도 있다는 말이다.
- P169

진정한 리더는 자기 그룹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비전이 있어야 하고, 모두가 함께 그 방향으로 가기 위해 애쓰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또한 인격을 갖추어야 하고, 섬김에 전념을 다해야 하며, 모든 팀원들에게 권한 위임을 해주어야 한다.
- P174

당신의 비전을 알고, 그 비전을 전파하라 능력 있는 코치는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또 자기 팀이 무얼 성취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매우 뚜렷한 비전을 갖고 있다. 또한 꾸준히 그 비전을 전파하며, 함께해야 할 사람들 중에 그 비전에 회의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까지 설득한다. 빙산을 찾아낼 수 있다 한들, 배의 진로를 바꾸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P182

강력한 문화는 특히 힘든 시기에 조직을 제대로 굴러가게 해주며, 직원으로 하여금 언제나 보다 큰 그림을 볼 수 있게 해준다
- P219

인격은 당신 삶에서의 모든 측면의 토대이다. 궁극적으로는 당신의 설정값 또는 기본이 된다. 인격을 갖출 경우,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누가 어깨 너머로 쳐다보든 개의치 않고 행동할 수 있다. 만일 직원들이 정직하기를 바란다면, 당신이 먼저 정직함을 보여라. 그들의 충성심을 원한다면, 먼저 당신이 그들을 섬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라.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은 스스로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일종의 위선이며, 코치 겸 리더인 당신의 능력에 손상을 입힌다. 내가 만난 비즈니스 및 스포츠 분야의 정상에 오른 사람들은 카메라가 있든 없든, 소파 위에서든, 수백만 관중 앞에서든 친구들 사이에서든 늘 한결같다. 그들은 본질적인 면에서 늘 같은 사람이며 그 어떤 가식도 없다
- P274

기업은 결국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뻔한 말 같지만, 기본적인 사실을 놓치는 사람들이 많다 기업이 항상 이 사실을 기억한다면 어려움을 안겨주는 많은 문제가 보다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욕망, 두려움, 필요, 동기 등에 의해 움직인다. 제대로 돌아가는 팀은 믿음을 잘 활용하는데, 다른 모든 것을 움직이는 엔진이 사람의 감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집단의 긍정적인 마음가짐이나 자신감이 그들의 신뢰와 헌신으로 이어질 때, 믿음은 생겨난다. 그러니까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그 일을 해내게 된다. 믿음은 이렇게 활용하는 것이다
- P318

위대한 코치 필 잭슨은 코트 위에서의 팀의 화합을 ‘다섯 손가락처럼‘ 움직이는 것이라고 했다...... 결국 손 전체가 대부분의 중요한 일들을 하며 무의식적인 수준에서 한 몸처럼 움직인다
- P399

당신의 동기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고, 우리의 동기는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것, 화합은 그런 것이다.
- P412

성공은 결국 헌신적인 노력에서 온다. 당신이 남들보다 노력을 덜 한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온갖 쉬운 길과 지름길은 잊어버려라. 그 어떤 것도 노력 없이 얻을 수는 없다.
- P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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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러닝,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 - 짧은 시간에 가장 완벽한 지식을 얻는 9단계 초학습법
스콧 영 지음, 이한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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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생들은 입학하면 도서관에서 학습과 관련된 서적을 찾아내는 법을 가장 먼저 배운다고 합니다. 오늘 얻은 지식이 내일의 능력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즉, 그들은 자식만이 가장 안정하고 가장 완전한 재산이라는 사실을 압니다.

책에서 말하고 있는 울트라러닝의 뜻은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을 새로이 습득하기 위해, 혹은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 스스로 설계한 배움의 결과로 완벽히 정복해내는 고효율, 고강도 학습법”이라고 합니다. 또 저자는 직접 독학을 통해 그리고 각 분야의 다른 울트라러너가 지식을 얻는 방법을 조사 하고 분석해서 발견한 것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울트라러너들이 지식을 쌓는 방법을 조사와 분석, 연구를 통해 그 공통점을 찾았습니다. 그 공통점을 저자가 우리가 알기 쉽게 9가지 순서로 방법으로 설명했습니다. 아래에 대략 내용을 요약 해봤습니다.

1. 메타 학습

- 목표 설정을 해야 한다.

- 목표에 달성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어떻게 해야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가

→ 깊게 파고자 하는 주제 혹은 기술을 어떻게 습득할 것인지 조사하는 데서 시작하라. 어떻게 하면 조사를 더 잘할지, 과거 어떤 식으로 새로운 기술을 잘 배웠는지 생각해보라

2. 집중하기: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집중할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 공부에 집중하고, 공부만 할 수 있는 시간을 덩어리로 따로 빼두어라.

3. 직접 하기 : 목표를 정했다면 실천을 해야 한다.

→ 잘하고자 하는 그 기술을 실행을 통해 배워라. 다른 과제들과 균형을 맞춰 하지 마라. 다른 과제들이 더 편리하거나 편안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4. 특화 학습: 직접 하기 단계에서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 취약한 부분을 냉정하게 극복해나가라. 복잡한 기술을 잘게 쪼개고, 각 부분들을 배우고, 다시 재조합하여 세워라.

5. 인출: 지금까지 배운 것을 시험해 본다.

→ 시험은 단순히 지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만드는 방식이기도 하다.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시험은 자신감을 느끼게 해주고, 수동적인 복습이 아니라 정보를 적극적으로 기억하게 해준다.

6. 피드백: 목표를 달성한 사람이나 전문가에 조언을 구한다.

→ 피드백은 가혹하고 불편하다. 자존심을 치워두고 피드백을 이용할 방법을 알아내라. 수많은 모래알 사이에서 진짜 신호를 찾아내면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무엇을 무시해야 할지 알 수 있다.

7. 유지: 배운 것을 잊지 않게 노력하라.

→ 무엇을 머릿속에서 내보내야 하는지와 그 이유를 이해하라. 지금 당장이 아니라 평생 기억해야 할 것을 공부하라.

8. 직관: 다양한 관점에서 봐라.

→ 놀이를 통해 배우고, 개념과 기술을 탐구함으로써 직관을 길러라. 이해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깨닫고, 깊이 있는 이해를 가로막는 기억의 얄팍한 속임수에 넘어가지 마라.

9. 실험: 실험을 통하여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탐구하라.

→ 앞의 법칙들은 모두 시작의 실마리일 뿐이다. 어떤 주제나 기술에 통달하려면 다른 사람들이 다져놓은 길을 따라가기만 해서는 안 된다. 그들도 미처 상상하지 못한 가능성들을 탐색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 학습법을 배워야 할까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능력들이 필요로 합니다. 회사에서 학교에서 집에서 등등 많은 능력들이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그 능력을 키우는 데에는 시간과 노력이 매우 필요로 합니다. 그 시간을 줄이고 보다 전문성 있게 하기 위해 배워야 됩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지만 제대로 된 방법을 알지 못하면 계속 성과 없는 공부로 시간만 허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책에서 말하고 있는 ‘울트라 러닝’은 단순히 공부, 학습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자신만의 커리어, 역량 개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무엇이든, 이 방식을 적용한다면 충분히 이뤄낼 수 있는 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회가 멈추지 않고 발전하듯 공부도 멈춰서는 안됩니다. 오래된 지식은 늘 새로운 지식으로 교체됩니다. 직장인들이 열심히 배우려고 하는 것도 이토록 빠르게 달라지는 세상에서 지식을 쌓지 않으면 내일을 만들어가기 위한 참여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비단 직장인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닙니다. 끊임없이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공부만이 그 답이 될 것입니다.

배움의 길은 누구에게나 늘 열려있고, 배움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배운 것을 현실 속에서 응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공부한 것이 책 속의 이론에만 불과한다면 이는 죽은 지식과 같습니다.

가장 늦었다고 시작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처럼, 이제라도 다음으로 도약하기 위해 울트라 러닝을 시작해야 겠습니다.

이 책이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는 압박 말고 호기심과 새로운 지식을 채워가는 학습의 즐거움과 기쁨을 상기시키길 바란다.
- P10

4개 국가를 3개월씩 여행하기로 했다. 계획은 단순했다. 어느 나라에서든 도착한 첫날부터 우리끼리는 물론 거기서 마주친 누구와도 영어로 말하지 않는 것이다. 거기서부터 시작해 여행 비자가 만료되기 전까지 얼마나 배울 수 있을지 시험해보고, 새로운 목적지로 향하는 것이 계획이었다.
- P48

울트라 러너들은 수많은 공통점이 있었다. 처음에는 흥미에서 시작했지만 점점 완전히 몰입하는 경향을 띠었다. ... 무엇보다도 이들은 배움에 관심이 있었다. 배우려는 동기가 이들을 강도 높은 프로젝트와 씨름하도록 밀어붙였다.
- P53

울트라러닝은 쉽지 않다. 어렵고, 곧 좌절의 순간이 찾아올 것이며, 안전지대 바깥으로 몸을 뻗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달성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다
- P54

진정한 행복의 순간은 쉬운 일을 하는 데서 오지 않는다. 자신의 가능성을 깨닫고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설 때 온다
- P59

개인에게 울트라러닝은 실제로 어떤 의미일까? 내가 보기에 단시간에 습득한 기술을 빠르게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이 전략에는 크게 3가지 경우가 있다. 현재의 경력을 가속화하기, 새로운 직업으로 이행하기,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서 숨겨진 강점을 성장시키기다
- P65

지난 20년 동안 온라인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식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어떤 개념이든, 어떤 사실 정보든 이제는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알아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어마어마한 발전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한 세대 전의 사람들보다 수천 배쯤 영리해진 것 같지는 않다. 뭔가를 검색할 수 있다는 건 분명 이점이지만 머릿속에 어느 정도 지식이 없다면 문제를 푸는 데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 P186

위대한 프로그래머와 별 볼 일 없는 프로그래머를 가르는 차이는 대개 이들이 풀 수 있는 문제의 범위가 아니다. 위대한 프로그래머들은 문제를 푸는 수십가지 방법을 알고 있으며 각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 P187

우리는 불행하게도 스스로 이해하지 못하는 뭔가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다 알고 있다는 착각‘ 한다.
"자신을 속이지 마라. 그리고 당신은 가장 속기 쉬운 사람이다" -파인만
- P260

자신에게 뭔가를 잘할 잠재력이 없다거나 얼마나 열심히 하든 늘 뒤처져 있을 걸로 믿는다면, 그런 생각들은 그 일을 열심히 할 동기를 빼앗아간다. 사람들의 능력에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학습에 대해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그 차이가 더 심화될 수 있다. 자신이 뭔가를 하는데 엉망진창이라고 느끼면 그것을 변화시킬 동기마저 빼앗긴다

- P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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