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 - 아직도 망설이는 당신에게 스펜서 존슨이 보내는 마지막 조언
스펜서 존슨 지음, 공경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작 '누가' 내치즈를 옮겼을까?'가 세계적으로 스테디셀러이다보니, 독자층이 두꺼운 스펜서 존슨은 혼자 남았던 '햄'의 거취를 궁금해하는 팬들로 인해 많은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끝나지 않는 전작에 대한 그 이후의 이야기는 20년이 흐른 지금도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이 책은 총 4장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작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도 책을 읽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햄은 다들 떠난 후에도 사라진 치즈가 있던 빈 공간만 쳐다보며 풍요로웠던 과거만 생각하며 불만족스러운 현실에 대한 불평만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당장 먹을 것이 없는 상황에서 내일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는 어김없이 실망으로 끝나는 날이 많아지면서, 햄은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치즈를 찾아 떠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또 다른 꼬마 인간 호프를 만나면서 점점 생각이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전작이 변화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 책은 본질적인 질문과 함께 변화에 적응할 수 있게 중심을 바로잡을 수 있는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념이 낡은 신념, 구시대적인 발상이 되어서는 결코 현재와 미래를 바꿀 수 없다는 것,그리고, 신념이 우리 삶에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켜줄 수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스펜서 존슨의 마지막 유작이 되었습니다. 2017년 7월에 작고했기에 더이상 그의 책을 만날 수 없는 것이 안타깝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o Moved My Cheese (Paperback, 영국판) - An Amazing Way to Deal with Change in Your Work and in Your Life
스펜서 존슨 지음 / Vermilion, / 199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래전 베스트셀러였을 때 한국책으로 읽었는데, 그 때는 별 감흥도 없고 너무 뻔한 얘기인듯 싶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영어원서로 읽게 되니, 영어공부도 공부지만 인생공부가 된 책입니다.
책은 읽을 때의 상황과 기분에 따라 느낌이 많이 변할 수도 있는듯해요
우화에 해당되는 중심이야기 외에 이야기를 소개하는 앞부분과 이야기를 듣고 나서 토론하는 뒷부분의 구성이 참신하게 다가왔습니다
문장 구조도 간단하고 단어도 어렵지 않지만, 문장을 곱씹고 이해하다보면 '변화'에 대한 생각을 가장 많이 하게 됩니다.
 인생이라는 큰 의미에서의 '치즈'란,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 나은 결과를 원하면서도 햄처럼 이 상황을 원망하고 머물러 있고 주위가 변해주기를 기다리고만 있었던 것은 아닌지 스스로 반성해봅니다.
분량은 얇고 부담이 없지만, 보석같은 명언들도 많아서, 문장을 곱씹어보면 선뜻 못했던 일들을 행동으로 옮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What would you do if you weren't afraid?
이 구절을 기억하며 지금 당장 큰 변화를 시도하지는 않겠지만, 작은 것부터 고쳐나가고 변화해 보기로 결심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일 카네기 인간 관계론 (개정판)
데일 카네기 지음, 강성복.정택진 옮김 / 리베르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카네기란 인물은 익히 들어왔고, 책 또한 워낙 제목을 많이 듣고 유명한 책이었지만 쉽게 펼치지 못했던 책입니다. 그러나, 인간관계에 대해 더 알고 싶었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에 대해 의문을 풀고자 읽게 되었습니다.
인간관계의 3가지 기본 원칙은 '비난, 비평을 하지 말라', '칭찬하라', '다른 사람의 열렬한 욕구를 불러 일으켜라' 입니다. 이것들은 이미 어디에선가 들어봄직 한 원칙들입니다. 그만큼 인간관계를 열기 위한 방법은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것들을 잘 지키는데서 시작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 인간관계를 잘 맺는 6가지 방법, 상대방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리더가 되는 9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간관계의 고전인만큼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이야기가 가득하지만, 여러 사례를 들어 모든 주장이 설득력있게 이해되도록 한 점도 무척 마음에 듭니다. 또, 인간관계론 이라는 이름처럼 사람이 사람을 상대하는데에 있어 어떻게 처세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지혜롭고 통찰력 있는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문체도 깔끔하고 이해하기 쉬웠고,  많은 방법들 중에 저는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라'는 것과 '칭찬하라'는 방법을 실천해보리라 다짐했습니다.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인간관계에 관한 책은 시중에 많이 나와있지만, 이렇게 오래토록 사랑받는데는 이런 이유가 있는 듯 합니다.
 한번 읽고 마는 그런 가벼운 책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반복해서 읽으면서 생활 속에서 적용해나가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오프라 윈프리 지음, 송연수 옮김 / 북하우스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오프라 윈프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그녀의 인생이야기입니다.
그녀는 아홉 살 때 사촌 오빠에게 강간을 당하기도 했고, 엄마의 남자친구나 친척 아저씨 등에게 끊임없는 성적 학대를 받는 등 무수한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경험이 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가장 낮은 곳에서 최 정상까지 오른 인물로 알려져있죠
'그녀가 쓴 유일한 책'이란 광고문구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삶에 투철한 소신을 갖고 살고있는 그녀가 새롭게 확신에 가득차서 직접 집필한 책이라 궁금해졌습니다.

인생을 여덟 단어(기쁨,회생력, 교감, 감사, 가능성, 경외, 명확함, 힘)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단어만으로 정의하기에 턱없이 부족하지만 표현할 수는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에서 배운 지혜들을 아낌없이, 진솔하게 조언합니다.
주제별로 짧은 에세이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끊어 읽거나, 반드시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그동안 당연한 내용을 되풀이하는 유명인이 쓴 잔소리같은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책은 읽는 내내 문장 하나 하나가 소중했고,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책을 읽고나서 뭔가 마음을 움직이고 실행에 옮기도록 해주었습니다.
오프라의 명성이야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더 그녀의 진실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픔이 길이 되려면 - 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
김승섭 지음 / 동아시아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인 김승섭 교수는 여러 질병의 사회적 원인을 찾고, 부조리한 사회구조를 바꿔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찾는 사회역학자입니다.'사회역학'이란 질병의 사회적 원인을 찾고 부조리한 사회 구조를 바꿔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찾는 학문입니다.
책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한국은 국가적, 사회적 재앙이나 재난에 대응, 대처하는 능력은 물론, 재앙과 재난 이후를 처리하는 능력까지도 현저하게 떨어져있다고 합니다.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1부 '말하지 못한 상처, 기억하는 몸'은 겉으로 드러내지 못한 마음의 상처도 몸에 새겨진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루마니아의 낙태금지법 사례, 가난한 이들의 시신을 발판 삼이 이뤄진 해부학의 발전 등을 소개합니다.
2부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삼성반도체 직업병 소송과 미국 IBM 직업병 소송, 원진레이온 문제 등을 다루면서 '일과 건강'의 문제를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3부와 4부는 그래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 어떻게 해야 건강한 사회가 될 것인가에 대한 조언들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세월호 참사와 동성결혼, 인종차별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조심스럽지만 확고한 의견을 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4부에서는 사회적 관계망과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같은 현안들과 외국의 사례를 짚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책의 주제인 '우리는 연결될수록 건강한 존재들'이라는 것으로 나아갑니다.

저자는 자신의 재능으로 진정으로 지금보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때로는 다양한 약자들에게 또 한 번 상처를 줄 수도 있는 민감한 질문까지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에게 부당하게 전가되었던 사회적 질병의 원인의 주인을 되찾아주고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그리고 그동안의 많은 과거 사례들에서와 같이,역사에 남지 않는 약자들의 목소리를 기록해두기 위해서는, 사실 그대로의 자료가 필요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수 차례 거쳐왔기 때문에, 이런 귀한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연구대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따뜻한 관점도 좋았고, 책을 읽고 나니 세상을 보는 시야갸 조금 트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딱딱하고 지루한 사회과학서라는 편견에서 벗어나게 해주었고, 저자의 인품이 묻어나는 친절한 필체 덕분에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막히지 않고 책을 읽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그러나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들은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인지 읽고난 뒤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읽어야할 책, 더 많은 분들이 읽어야할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분들이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문제이고 외면해서는 안될,  '우리'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