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는 습관 : 승률을 높이는 15가지 도구들 - 경기장 밖에서도 통하는 NBA 슈퍼스타들의 성공 원칙
앨런 스테인 주니어.존 스턴펠드 지음, 엄성수 옮김 / 갤리온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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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하면 ‘농구의 신’이라는 말 외엔 딱히 떠오르는 수식어가 없습니다. 그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는 2004년 이후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왜 사람들은 은퇴 후 20년 가까이 지난 선수에게 이토록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는 것일까요?

작은 키를 보완하고자 다른 선수보다 더 높이 점프하는 연습을 했고, 형의 키를 뛰어넘어 198cm까지 자랐고, 향상된 농구 실력으로 당당히 학교 대표팀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그는 농구 황제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농구의 신들이 모이는 NBA의 성과 코치였던 앨런 스테인 주니어. 그는 책에서 NBA 선수와 팀의 성공 사례를 집약했습니다. 총 세 파트 15장으로 이루어진 책은 각각 선수(개인), 코치(리더), 팀(조직)에 5장씩 구성되어있습니다.

성공한 선수를 말하는 파트 1은 1~4장까지 '자기인식', '열정', '훈련', '수용력' 요소가 더해져야 5장 '자신감'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선수·코치·팀 크게 세 부분으로 분류해 설명하며, 각각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직원·최고경영자·조직에 해당합니다. 흔히 운동선수와 성공한 경영인들을 연결 짓기도 하는데, 그것은 그들이 원하는 결과를 끌어내는 데 능숙하기 때문입니다.

마이클 조던을 언급할 때 철저한 자기 관리와 늘 최선을 다하는 프로 정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농구선수들이 기본기를 닦기 위해 같은 동작을 수십 번씩 반복하고, 편법에 기대는 대신 자신의 일에 열정을 쏟으며 성실하게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보며 “매일의 작은 습관이 스타를 만든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것은 비단 체육인, 넓게는 다른 예능 분야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각 요소는 분야를 뛰어넘어 어느 곳에서든 통하는 원칙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가끔 귀찮고, 힘들고, 어려울 때 대충 넘어가려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빨리 승진하고 싶고, 최대한 많은 연봉을 받고 싶어합니다. 마이클 조던 같은 위대한 사람도 이런 피나는 노력을 하고,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또 수많은 좌절을 겪었는데, 나 같은 보통 사람이 대충 일을 하고 공부를 해서 과연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을까요?

얼마든지 멋진 승리를 향하여 우리 모두는 얼마든지 도전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도 실천하는 삶으로 인생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15가지 성공도구들을 기억하며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큰 변화는 결국 사소한 것들이 축적되어 만들어내는 것이다. 절대 잊지 마라. 모든 큰일들은 그렇게 일어난다. 성공은 어느날 갑자기, 무심코 당신에게 일어나는 마법 같은 일이 아니다. 당신이 불러들이고, 당신이 선택하고, 당신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 P21

자기인식은 게임의 핵심이죠." 게리가 내게 말했다. 그는 자기인식이란 것이 즐겁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하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자기 자신을 알면 게임은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스포츠는 물론 사업도 마찬가지예요.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무엇에 능하고, 무엇에 능하지 않은지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가 말했다. 게리는 자기인식이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사회라는 필드에 나갔을 때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능력이라고 헸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덧붙였다. "자신을 모른다면 절대 앞서나갈 수 없어요"
- P42

직관에 반하는 말처럼 들릴지 모르나, 자기인식을 제대로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한테 묻는 것이다.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에게 도전하고, 당신을 밀어붙이고, 당신을 돕고, 당신이 잘되기를 바라는 친한 친구와 가족 그리고 동료, 이른바 당신의 ‘이너 서클‘ 사람들한테 말이다. 그들에게 당신이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지 물어보라. 모두가 ‘아니‘라고 답한다면, 스스로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할지라도 당신은 그런 사람이 아닌 것이다. 자기 평가가 이너 서클 사람들의 평가와 일치할 때, 당신은 높은 수준의 자기인식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 P47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없는 것들은 애써 외면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좀 더 깊이 파고들어 그 안에 감춰진 것들에 대해 어떻게 할 건지 해결책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무시하거나 원인을 밖에서 찾는 일이 더 쉽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계속 거짓말을 하면서 살고 있고, 그래서 자기인식 수준이 낮아지거나 심한 경우 자기인식이 아예 존재하지조차 않는다
- P69

모든 일을 늘 안전하고 편하게 하면 보상도 없다. 어떤 분야에서든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불편 속에서 성장했다. 왜? 일시적인 불편이 영구적인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당신에게 무언가를 거저 넘겨주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손에 넣고 성공할 자격을 갖춰야 한다. 당장의 만족을 희생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한다면 필요한 과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당신의 열정을 가이드로 삼도록 하라
- P97

실패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성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우리는 누구나 실패를 한다. 우리의 잘못 때문이기도 그게 세상사의 이치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를 활용하는 방식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 사실 성장하는 마음가짐을 사람들은 실패로 여기지 않는다. 그저 무언가를 배울 기회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성공한 사람들과 일반 사람들의 차이점이다. 그들은 어느 정도의 성공에 도달해도 멈추지 않으며, 어떤 벽에 부딪혀도 절대 멈추지 않는다. 벽에 부딪히면 그 벽을 밀고 나가면 된다
- P130

우리의 마음은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 그래서 당신이 정한 목표에 따라 확대되기도 하고 축소되기도 한다. 우리가 목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 목표를 가까이 끌어당길 수도 있고 멀리 밀어 버릴수도 있다는 말이다.
- P169

진정한 리더는 자기 그룹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비전이 있어야 하고, 모두가 함께 그 방향으로 가기 위해 애쓰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또한 인격을 갖추어야 하고, 섬김에 전념을 다해야 하며, 모든 팀원들에게 권한 위임을 해주어야 한다.
- P174

당신의 비전을 알고, 그 비전을 전파하라 능력 있는 코치는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또 자기 팀이 무얼 성취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매우 뚜렷한 비전을 갖고 있다. 또한 꾸준히 그 비전을 전파하며, 함께해야 할 사람들 중에 그 비전에 회의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까지 설득한다. 빙산을 찾아낼 수 있다 한들, 배의 진로를 바꾸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P182

강력한 문화는 특히 힘든 시기에 조직을 제대로 굴러가게 해주며, 직원으로 하여금 언제나 보다 큰 그림을 볼 수 있게 해준다
- P219

인격은 당신 삶에서의 모든 측면의 토대이다. 궁극적으로는 당신의 설정값 또는 기본이 된다. 인격을 갖출 경우,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누가 어깨 너머로 쳐다보든 개의치 않고 행동할 수 있다. 만일 직원들이 정직하기를 바란다면, 당신이 먼저 정직함을 보여라. 그들의 충성심을 원한다면, 먼저 당신이 그들을 섬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라.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은 스스로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일종의 위선이며, 코치 겸 리더인 당신의 능력에 손상을 입힌다. 내가 만난 비즈니스 및 스포츠 분야의 정상에 오른 사람들은 카메라가 있든 없든, 소파 위에서든, 수백만 관중 앞에서든 친구들 사이에서든 늘 한결같다. 그들은 본질적인 면에서 늘 같은 사람이며 그 어떤 가식도 없다
- P274

기업은 결국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뻔한 말 같지만, 기본적인 사실을 놓치는 사람들이 많다 기업이 항상 이 사실을 기억한다면 어려움을 안겨주는 많은 문제가 보다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욕망, 두려움, 필요, 동기 등에 의해 움직인다. 제대로 돌아가는 팀은 믿음을 잘 활용하는데, 다른 모든 것을 움직이는 엔진이 사람의 감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집단의 긍정적인 마음가짐이나 자신감이 그들의 신뢰와 헌신으로 이어질 때, 믿음은 생겨난다. 그러니까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그 일을 해내게 된다. 믿음은 이렇게 활용하는 것이다
- P318

위대한 코치 필 잭슨은 코트 위에서의 팀의 화합을 ‘다섯 손가락처럼‘ 움직이는 것이라고 했다...... 결국 손 전체가 대부분의 중요한 일들을 하며 무의식적인 수준에서 한 몸처럼 움직인다
- P399

당신의 동기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고, 우리의 동기는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것, 화합은 그런 것이다.
- P412

성공은 결국 헌신적인 노력에서 온다. 당신이 남들보다 노력을 덜 한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온갖 쉬운 길과 지름길은 잊어버려라. 그 어떤 것도 노력 없이 얻을 수는 없다.
- P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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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러닝,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 - 짧은 시간에 가장 완벽한 지식을 얻는 9단계 초학습법
스콧 영 지음, 이한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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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생들은 입학하면 도서관에서 학습과 관련된 서적을 찾아내는 법을 가장 먼저 배운다고 합니다. 오늘 얻은 지식이 내일의 능력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즉, 그들은 자식만이 가장 안정하고 가장 완전한 재산이라는 사실을 압니다.

책에서 말하고 있는 울트라러닝의 뜻은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을 새로이 습득하기 위해, 혹은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 스스로 설계한 배움의 결과로 완벽히 정복해내는 고효율, 고강도 학습법”이라고 합니다. 또 저자는 직접 독학을 통해 그리고 각 분야의 다른 울트라러너가 지식을 얻는 방법을 조사 하고 분석해서 발견한 것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울트라러너들이 지식을 쌓는 방법을 조사와 분석, 연구를 통해 그 공통점을 찾았습니다. 그 공통점을 저자가 우리가 알기 쉽게 9가지 순서로 방법으로 설명했습니다. 아래에 대략 내용을 요약 해봤습니다.

1. 메타 학습

- 목표 설정을 해야 한다.

- 목표에 달성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어떻게 해야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가

→ 깊게 파고자 하는 주제 혹은 기술을 어떻게 습득할 것인지 조사하는 데서 시작하라. 어떻게 하면 조사를 더 잘할지, 과거 어떤 식으로 새로운 기술을 잘 배웠는지 생각해보라

2. 집중하기: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집중할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 공부에 집중하고, 공부만 할 수 있는 시간을 덩어리로 따로 빼두어라.

3. 직접 하기 : 목표를 정했다면 실천을 해야 한다.

→ 잘하고자 하는 그 기술을 실행을 통해 배워라. 다른 과제들과 균형을 맞춰 하지 마라. 다른 과제들이 더 편리하거나 편안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4. 특화 학습: 직접 하기 단계에서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 취약한 부분을 냉정하게 극복해나가라. 복잡한 기술을 잘게 쪼개고, 각 부분들을 배우고, 다시 재조합하여 세워라.

5. 인출: 지금까지 배운 것을 시험해 본다.

→ 시험은 단순히 지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만드는 방식이기도 하다.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시험은 자신감을 느끼게 해주고, 수동적인 복습이 아니라 정보를 적극적으로 기억하게 해준다.

6. 피드백: 목표를 달성한 사람이나 전문가에 조언을 구한다.

→ 피드백은 가혹하고 불편하다. 자존심을 치워두고 피드백을 이용할 방법을 알아내라. 수많은 모래알 사이에서 진짜 신호를 찾아내면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무엇을 무시해야 할지 알 수 있다.

7. 유지: 배운 것을 잊지 않게 노력하라.

→ 무엇을 머릿속에서 내보내야 하는지와 그 이유를 이해하라. 지금 당장이 아니라 평생 기억해야 할 것을 공부하라.

8. 직관: 다양한 관점에서 봐라.

→ 놀이를 통해 배우고, 개념과 기술을 탐구함으로써 직관을 길러라. 이해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깨닫고, 깊이 있는 이해를 가로막는 기억의 얄팍한 속임수에 넘어가지 마라.

9. 실험: 실험을 통하여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탐구하라.

→ 앞의 법칙들은 모두 시작의 실마리일 뿐이다. 어떤 주제나 기술에 통달하려면 다른 사람들이 다져놓은 길을 따라가기만 해서는 안 된다. 그들도 미처 상상하지 못한 가능성들을 탐색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 학습법을 배워야 할까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능력들이 필요로 합니다. 회사에서 학교에서 집에서 등등 많은 능력들이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그 능력을 키우는 데에는 시간과 노력이 매우 필요로 합니다. 그 시간을 줄이고 보다 전문성 있게 하기 위해 배워야 됩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지만 제대로 된 방법을 알지 못하면 계속 성과 없는 공부로 시간만 허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책에서 말하고 있는 ‘울트라 러닝’은 단순히 공부, 학습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자신만의 커리어, 역량 개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무엇이든, 이 방식을 적용한다면 충분히 이뤄낼 수 있는 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회가 멈추지 않고 발전하듯 공부도 멈춰서는 안됩니다. 오래된 지식은 늘 새로운 지식으로 교체됩니다. 직장인들이 열심히 배우려고 하는 것도 이토록 빠르게 달라지는 세상에서 지식을 쌓지 않으면 내일을 만들어가기 위한 참여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비단 직장인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닙니다. 끊임없이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공부만이 그 답이 될 것입니다.

배움의 길은 누구에게나 늘 열려있고, 배움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배운 것을 현실 속에서 응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공부한 것이 책 속의 이론에만 불과한다면 이는 죽은 지식과 같습니다.

가장 늦었다고 시작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처럼, 이제라도 다음으로 도약하기 위해 울트라 러닝을 시작해야 겠습니다.

이 책이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는 압박 말고 호기심과 새로운 지식을 채워가는 학습의 즐거움과 기쁨을 상기시키길 바란다.
- P10

4개 국가를 3개월씩 여행하기로 했다. 계획은 단순했다. 어느 나라에서든 도착한 첫날부터 우리끼리는 물론 거기서 마주친 누구와도 영어로 말하지 않는 것이다. 거기서부터 시작해 여행 비자가 만료되기 전까지 얼마나 배울 수 있을지 시험해보고, 새로운 목적지로 향하는 것이 계획이었다.
- P48

울트라 러너들은 수많은 공통점이 있었다. 처음에는 흥미에서 시작했지만 점점 완전히 몰입하는 경향을 띠었다. ... 무엇보다도 이들은 배움에 관심이 있었다. 배우려는 동기가 이들을 강도 높은 프로젝트와 씨름하도록 밀어붙였다.
- P53

울트라러닝은 쉽지 않다. 어렵고, 곧 좌절의 순간이 찾아올 것이며, 안전지대 바깥으로 몸을 뻗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달성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다
- P54

진정한 행복의 순간은 쉬운 일을 하는 데서 오지 않는다. 자신의 가능성을 깨닫고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설 때 온다
- P59

개인에게 울트라러닝은 실제로 어떤 의미일까? 내가 보기에 단시간에 습득한 기술을 빠르게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이 전략에는 크게 3가지 경우가 있다. 현재의 경력을 가속화하기, 새로운 직업으로 이행하기,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서 숨겨진 강점을 성장시키기다
- P65

지난 20년 동안 온라인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식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어떤 개념이든, 어떤 사실 정보든 이제는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알아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어마어마한 발전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한 세대 전의 사람들보다 수천 배쯤 영리해진 것 같지는 않다. 뭔가를 검색할 수 있다는 건 분명 이점이지만 머릿속에 어느 정도 지식이 없다면 문제를 푸는 데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 P186

위대한 프로그래머와 별 볼 일 없는 프로그래머를 가르는 차이는 대개 이들이 풀 수 있는 문제의 범위가 아니다. 위대한 프로그래머들은 문제를 푸는 수십가지 방법을 알고 있으며 각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 P187

우리는 불행하게도 스스로 이해하지 못하는 뭔가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다 알고 있다는 착각‘ 한다.
"자신을 속이지 마라. 그리고 당신은 가장 속기 쉬운 사람이다" -파인만
- P260

자신에게 뭔가를 잘할 잠재력이 없다거나 얼마나 열심히 하든 늘 뒤처져 있을 걸로 믿는다면, 그런 생각들은 그 일을 열심히 할 동기를 빼앗아간다. 사람들의 능력에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학습에 대해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그 차이가 더 심화될 수 있다. 자신이 뭔가를 하는데 엉망진창이라고 느끼면 그것을 변화시킬 동기마저 빼앗긴다

- P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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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의 반격 - 디지털, 그 바깥의 세계를 발견하다
데이비드 색스 지음, 박상현.이승연 옮김 / 어크로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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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봤던 영화 ‘월-E’는 오염된 지구를 버리고 인간들이 모두 인공행성으로 떠난 뒤 700년 동안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면서 홀로 지구를 지키는 로봇 월-E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인공행성으로 이주한 인간들은 모든 일을 로봇한테 맡기고 식사마저도 자동으로 해결됩니다. 몸을 움직일 필요가 전혀 없는 인간들이 하는 일이라고는 레일을 따라 이동하는 1인용 좌석에 앉아 각자의 눈앞에 설치된 모니터만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지하철을 타면 종종 사람들을 관찰하곤 하는데, 사람들이 일제히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저마다의 화면 속에 몰두해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영화 월-E에서 봤던 그 장면이 떠오릅니다.아주 먼 미래에나 닥쳐올 비현실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했던 장면이 너무나 빨리 우리의 현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정보기술과 통신의 발달로 우리의 생활환경은 너무나 많이 변했습니다. 지금은 우리의 생활 깊숙이 디지털 문화가 들어와 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생활도구도 거의 대부분 디지털화되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물건이 바로 시계입니다. 아날로그시계는 문자판에 바늘로 시간을 나타내는 시계를 말하고, 디지털시계는 바늘 없이 숫자로 시각을 표시하는 시계를 일컫습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지 간에 이미 아날로그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아날로그 시대는 하나의 일 혹은 한 가지 기능만을 처리하면 되었습니다. 즉, 시계는 시계로서의 기능만 다하면 그만이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는 시계이면서 휴대폰이고, 휴대폰이면서 카메라의 기능도 담당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성능을 지닌 값비싼 휴대폰일지라도 아날로그 세대에게는 거의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습니다다. 다양한 기능들을 제대로 활용할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정보화, 디지털화를 넘어 AI나 데이터신앙까지 이야기되는 시점에 다시 아날로그적인 것이 주목받는 현상을 다룬 책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인지되기 시작했고, 기업에서도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아날로그적인 것이 단순히 추억에 기댄 현상만이 아닌 것도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인식되고 있다.

이 책은 아날로그적인 것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현상을 사물과 아이디어 측면에서 총 9개로 나눠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회상을 다룬 뉴스를 정기적으로만 봐도 느낄 수 있는 내용입니다.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뉩니다. 1부는 '아날로그 사물의 반격'이란 제목으로, 첨단을 향해 달려가는 디지털 시대에 다시 빛을 발휘하기 시작한 레코드판과 종이 그리고 필름과 보드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2부는 ‘아날로그 아이디어의 반격’으로, 일터와 학교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 등지에서 구현되는 아날로그를 조명합니다. 관심있던 분야의 이야기라 흥미와 통찰력을 얻었던 부분도 있었지만, 대체로 뻔한 이야기였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결국은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자체가 중요한데, 디지털 시대의 빈틈을 채우는 역할을 하는 아날로그의 매력이 아닌 그 자체로도 너무나도 빛나는 아날로그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적어도 내가 향유할 수 있을 때까지 아날로그는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는 막연한 희망을 품을 수 있었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는 나이와 전혀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비록 나이가 많아도 디지털 문화에 잘 적응하는 사람이 있고, 나이가 어려도 디지털 문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오히려 그때보다 더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삶은 꼭 디지털만이 최상은 아닌 듯합니다. 때로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사는 것이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날로그 방식으로 살았던 과거보다 지금이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자신 있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가치관과 학습능력보다, 우리 삶의 방식에 파고드는 디지털혁명의 속도는 너무 빠릅니다. 인간에게 편리함을 부여하는 디지털과 인간만의 감각을 느끼게 해주는 아날로그를 적절히 혼합하여 균형 있는 삶이 되도록 해야합니다.

우리의 근원이 아날로그라 해도 우리는 이미 디지털의 편리함이 일상화 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아날로그로 완전히 회귀하기에는 너무 멀리 와 버린 듯 합니다. 내일 지하철에서 핸드폰화면 속에 파묻힌 사람들의 모습 대신, 책이나 종이신문을 읽는 사람을 보게 된다면 어쩐지 기분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아날로그의 반격은 그와는 다른 내러티브를 보여준다. 기술 혁신의 과정은 좋은 것에서 더 좋은 것으로, 그리고 가장 좋은 것으로 천천히 나아가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혁신의 과정은 우리가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게 도와주는 일련의 시도들이다.
- P21

아날로그 경험은 디지털 경험이 주지 못하는 실제 세계의 즐거움과 만족감을 주지만 때로는 디지털보다 더 나은 결과물을 내놓는 최고의 솔루션이기도 하다
- P23

디지털 네이티브는 실제로 종이에 가장 관심이 높은 세대입니다. … 그들은 종이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지 않아요. 디지털 네이티브는 종이가 정말 아름답고 신선하다고 느낍니다. 그들에게 디지털 기기는 일상용품입니다. 일상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배달해주는 플랫폼일 뿐이죠. 인쇄물은 정보를 특별한 방식으로 정리하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 P103

누구나 디지털로 깔끔하게 현실을 재현할 수 있지만 우리는 그런 재현이 우리가 원하는 바는 아니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그들이 이 카메라를 사는 것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 앨범 커버를 아름답게 장식한 (눈 위쪽이 잘려나간) 약간 흐릿한 인물사진 같은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 P140

아날로그는 디지털 출판사들이 겪는 온갖 문제들, 즉 Engagement, Stickiness, Discovery 등을 해결해주기 때문에 만약 종이 출판과 디지털 출판의 등장 순서가 뒤바뀌었다면 종이 출판이 오히려 디지털 출판을 파괴하는 혁신 기술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 P200

온라인에서 브랜드를 구축하기는 어렵습니다. 클릭 한번으로 들어왔다 나갔다 하니까요. 온라인에서 누군가와 관계를 맺기는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 P210

디지털 세상에는 낭만이 없어요. 하지만 인쇄된 종이에는 낭만이 있지요. 촉감이 느껴지고, 아름답지요. 페이지에서는 야망의 냄새를 맡을 수 있지요. 하지만 웹사이트에서는 야망의 냄새를 맡을 수 없어요
- P218

"우리는 ‘핸드 셀링(hand-selling)’ 문화를 갖고 있죠." 피팅이 그린 라이트에서 내게 말했다. 그곳은 아늑하고 친밀한 매장으로, 벽 전체를 감싸는 서가 때문에 매장 전체가 마치 책을 싣고 항구로 들어온 선박처럼 보였다. 핸드셀링이란 서점 업계의 용어로, 쉽게 말하면 서점 직원이 손님이 읽고 싶을 만한 책을 찾아 손님에게 건네주는 것이다. 이는 손님의 보디랭귀지를 읽고, 시선을 마주고, 취향을 묻고, 손님이 좋아할 만한 책을 권하는, 가장 기초적인 대인관계 기술을 필요로 한다. 아마존은 핸드셀링을 하지 않는다. 아마존의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은 독자가 전에 읽었던 책들과 (그 책들을 읽었던) 다른 독자가 샀던 책들에 근거해 해당 독자가 읽고 싶어 할 가능성에 가중치를 두고 계산을 하여 책 제목을 추천한다. 대부분의 경우 아마존은 단지 비슷한 책들을 권하는 느낌이다.
- P243

관계는 아날로그입니다. 테크놀로지를 밀어붙이는 사람들은 가르침과 배움을 관계가 아니라 지식의 전수로 여깁니다. 교육을 관계라는 측면에서 보지 않습니다. 그저 정보에 더 많이 접근하고 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으로만 여깁니다." …… 교실에서 교사와 학생 사이에서, 학생과 학생 사이에서 벌어지는 아날로그 교육은 단순한 데이터의 이전 그 이상이다.
- P360

샤워중에 아이디어를 얻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거예요. 한 가지 일에 집중할 때가 아니라 집중을 멈출 때 비로소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는 것을요
- P372

아날로그로부터 디지털로의 이동은 언제나 뭔가를 포기하는 과정이고 완전하지 않게 적당히 만족하는 방법을 찾는 일이다. "아날로그가 항상 원본이고 항상 진실이지요. 현실은 아날로그잖아요. 디지털은 현재의 도구로 만들어낼 수 있는 최선이고요. 우습게도 사람들은 그 사실을 자주 잊어버려요"
- P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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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예측, 부의 미래 - 세계 석학 5인이 말하는 기술·자본·문명의 대전환
유발 하라리 외 지음, 신희원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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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유발 하라리는 빅데이터가 자유로운 시장을 없애고 사람들을 상품화하는 ‘감시 자본주의’의 도래를 예견합니다.

대량의 정보를 빠르게 분석·처리할 수 있는 과학기술 덕분에 경제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입니다. 또한 분석할 수 있는 정보가 많을수록 알고리즘이 개선되기 때문에, 중앙에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사회가 개개인의 자유로운 결정권을 존중했던 사회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작동할 것입니다. 따라서 데이터 자본과 중앙 권력의 결합이 기존의 질서를 대체할 유력한 시스템으로 각광받을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너무 많은 정보와 힘이 한곳에 모였을 때 비효율이 초래되었지만, 빅데이터나인공지능 같은 새로운 기술들은 중앙 집중 시스템을 분산형 시스템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만듭니다. 따라서 감시 자본주의 시대에선 권위주의 시스템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와 기술의 독점이 초래하는 폐해가 이미 곳곳에서 감지됩니다.

이 책은 지난해 일본 NHK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욕망의 자본주의’의 인터뷰를 엮은 책입니다. 자본주의, 거대 디지털기업, 암호화폐, 탈진실 등 각자 다른 주제로 진행된 인터뷰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지만, 각각의 답변은 ‘과학기술은 현대 자본주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대주제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유발 하라리는 ‘현대 자본주의 앞에는 어떤 미래가 기다리는가’라는 주제를 다룬 첫 장에서 감시 자본주의 시대를 우려합니다. 결국 부와 권력의 원천인 데이터를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정치·경제·사회 모두가 바뀔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전망입니다.

2장 ‘거대 디지털 기업들은 세계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는 현재 데이터 권력을 쥔 ‘GAFA(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를 설명합니다. ‘플랫폼 제국의 미래’를 쓴 스콧 갤러웨이는 혁신으로 성장한 이들 플랫폼 기업이 인재를 빨아 들이고, 잠재적 경쟁자는 매수하며 오히려 혁신을 저해하는 등 합법적인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독점 기업 분할’ 같은 방식의 정부 개입을 주문합니다.

3,4장에서는 GAFA에 대항할 기술로서 블록체인에 대한 상반된 평가를 소개합니다. 가상화폐 개발자 찰스 호스킨슨은 블록체인이 거래의 중개자인 GAFA를 생략해 그들의 독점력을 약화할 수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자본주의를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줄 도구’라고 주장하지만, 201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장 티롤은 “암호화폐는 실패할 것이며 사회에 무익한 정도가 아니라 유해하다”고 단언합니다.

마지막인 5장 ‘탈진실의 시대에 가치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의 초점은 개인으로 옮겨갑니다. 철학자인 마르쿠스 가브리엘은 인간이 사고방식을 바꿔 같은 현상을 다른 각도에서 보고 파악해야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한번쯤 미래를 고민해보게 됩니다. 10년 전에 인기 있던 직업들 중에서 10년 후에 인기있을 직종이 몇 개나 살아남을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이고, 미래의 변화에 내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충분히 가치있다고 생각되게 만드는 책입니다.

완전히 자유로운 시장이란 자연스럽지도, 영속적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열렬한 시장주의자들은 시장의 힘이 자유로이 제 갈 길을 가게 내버려두라고 말합니다.
- P17

전 세계 검색 엔진과 소셜 미디어, 전자 상거래 분야에서 하나의 기업이 독점하는 상황이 이 모든 비극의 원인이라면, 해결책은 단순합니다. 거대한 독점 기업을 여러 기업으로 분할하는 것이죠. 자본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경쟁’이니까요. 저는 GAFA가 ‘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금 회피가 GAFA만의 문제는 아니죠. 다른 기업들도 그렇게 하거든요. GAFA는 고용을 파괴하죠. 하지만 때로는 고용의 파괴자도 필요한 법입니다. 문제는 GAFA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데도 아무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 P56

암호화폐가 태만이나 장애 등의 개인적인 이유까지 해결해주지는 못해요.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인해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가난에서 벗어날 출구를 제공합니다. 이 디지털 시스템에는 부패한 정부나 혼란스러운 주변 정세 같은 방해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사업 모델이나 아이디어를 토큰화해 필요한 자본을 모을 수 있어요. 이것은 동정에 따른 기부도 아니고 정책적 판단에 의한 지원도 아닙니다. 이것은 엄연히 수익성을 보고 이뤄지는 투자입니다. 냉혹한 자본주의 원칙 속에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될 테지만, 적어도 이 세계에선 누구에게나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진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 P86

빈곤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게으름, 지식의 부족, 선천적 장애 같은 개인적인 원인도 있을 수 있고요. 분쟁이나 부패 같은 사회 구조적 원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는 세계수준의 경쟁력과 총명함을 지녔거나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졌지만 시장에 진입할 수 없어 신음하는 사람이 수억 명이나 있음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 P87

특히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공적을 부풀리고 사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 기록을 고치거나 조작하려 합니다. 그들은 사실의 유포를 꺼리고 진실을 은폐하며 실패나 잘못을 결코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런 정치인의 속성을 생각해보면 권력과 블록체인 기술은 상극임을 알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안에선 정치적으로 바람직하든 아니든 간에 사실을 조작하거나 수정하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정부의 실패와 잘못은 모두 기록되며 동시에 전 세계에 공표됩니다.
- P97

시장에 경쟁을 촉진하려면 두 가지 조건이 꼭 필요합니다. 첫째, 기업의 신규 진입이 가능해야 합니다. 둘째, 신생 기업이 살아남아야 합니다
- P126

우리는 sns에 의해 제어된다고 느끼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그 배후에 있는 누군가에 의해 제어되고 있는 거죠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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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세계 -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의 미래예측
제이슨 솅커 지음, 박성현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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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거의 5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공포에 떨었지만, 모두의 협력으로 확진자가 1일 10명 이내로 떨어지면서, 5월 연휴 이후 생활방역으로 돌아가더니 다시 6월초부터 확진자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완전 바꾸어 버렸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언제 끝날지도 모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사람들은 불안과 두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의 세상과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은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어려워진 경제회복이 가장 큰 문제로 남았지만, 삶의 모습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코로나 이후는 결코 이전과 같을 수 없고, 새로운 기준에 따라 살아야 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요?

이 책은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에 대해 예측한 책입니다. 저자는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드의 회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이자 미래학자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가 내놓은 분석들은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즈,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 등에 실렸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산업과 경제, 사회를 가로지는 단기적이고 장기적인 예측을 제시하면서 다양한 부분에 대한 예측을 내 놓고 있습니다. 일자리, 교육, 에너지, 금융, 통화 정책, 재정 정책, 부동산, 농업, 공급망, 미디어, 국제관계, 국가 안보, 정치, 리더십, 여행과 레저, ENG와 지속가능성, 스타트업, 불황의 미래 등입니다.

미래는 사람이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세상입니다. 가보지 못한 세상이지만 미래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고, 미래를 기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 미래가 누구에게는 두려움으로 다가오고, 누구에게는 기대를 가져다주는 것일까요? 차이는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느냐, 하지 않고 있느냐에 달렸습니다.

같은 미래이지만 준비된 사람에게 미래는 기회이지만, 준비되지 못한 사람에게는 재앙이 됩니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대한 예측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가 끝난다고 해도 또 어떤 바이러스가 공격해 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 없어져도 올겨울 재유행 가능성이 있음을 세계보건기구는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에 맞는 대비를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해야 합니다. 위기가 준비된 사람에게는 기회가 되지만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는 재앙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하고, 놀고, 먹고, 마시고, 공부하고, 생산하고 소비하는 모든 일상생활은 코로나를 겪으며 모조리 그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처음엔 “어, 꼭 이래야 되나?” 싶었지만 살기 위해선 익숙해져야만 합니다. 점차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일상생활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면서 감사하고도 그리운 일들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삶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면서 살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미래에 닥칠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대비할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면 코로나19 팬데믹은 반면교사가 될 것이다. 코로나19 이후에도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 P18

미래의 전문직을 살펴보면 원격 업무를 기반으로 한다. 의료 서비스, 유통망, 제조업, 무역 등은 여전히 현장에서 일할 노동자가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비즈니스 직업과 전문가의 역할은 대부분 온라인화가 될 것이다
- P31

과거에는 사람들이 교육에 비싼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었다. 그랬을 때 보장되는 확실한 네트워크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온라인 강좌에 네트워크적 요소를 넣어 구성하고 설계해 제공한들 온라인 강좌만으로 영향력 있는 교수, 이론가, 수상자 그리고 훗날 미래 지도자가 될 동료들과 장기적인 관계를 맺어가기란 쉽지 않다.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첫 번째 가치로 여기고 교육을 그다음으로 생각한다면 리버럴 아트 칼리지뿐 아니라 명문 대학들의 학비 또한 약간의 가격 하락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학생들은 네트워크를 위해 학교 밖으로 대체할 만한 경험을 찾아 나설 것이다
- P42

장기적으로 좀 더 많은 인구가 교육의 혜택을 누리게 되고 향후 수십 년간 고도로 준비된 노동자들이 시장으로 나올 것이란 이야기다
- P45

재택근무 확산은 미래 에너지 소비를 억제하는데 기여하는 요인임을 분명하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당수 기업이 최대한 많은 노동자를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조치를 했다. 많은 경우 코로나 이후에도 재택근무가 일상이 될 전망이다. 보다시피 화석연료와 에너지 수요를 일과 교육, 에너지의 미래와 맞물려 있고 장기적으로 그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 P57

은행과 금융기관들은 신용과 부채 위험 노출액을 중심으로 다양한 스트레스 테스트 (금융시스템의 잠재적 취약성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을 실시해 위기 대처 능력 평가에 나섰다. 이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새로운 종류의 스트레스 테스트가 등장할지도 모르겠다. 기업이 완전한 폐쇄 위험을 견딜 안정성이 있는지 평가하는 테스트 말이다.
- P72

비스마르크는 현실정치에 능한 강력한 정치인이었다. 비스마르크에게 복지 지원 혜택은 편리하고 신속한 도구였다. 하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복지 지원 혜택은 늘어난 부채 수준과 더불어 미국 경제를 옭아매고 있다. 개혁 없이는 대량 실업으로 이어질지 모른다
- P89

복지 지원 혜택은 출산율 감소와 기대 수명 증가라는 두 가지 위험 요인을 안고 있다.
출산율 감소와 더불어 기대 수명의 증가는 비스마르크가 복지 정책을 시행하던 1889년에 비해 40세에서 89세 이상으로 두 배나 뛰었다. 복지 지원 혜택을 받는 인구의 평균 연령은 70세에서 65세로 낮아졌다. 설상가상으로 고령 인구를 지원하는 의료비용까지 덩달아 증가하면서 부담은 가중됐다.
- P92

사람들이 미래에 필수적인 인력과 그렇지 않은 인력이 무엇인지 갑론을박하는 사이 놓치고 있던 주제가 바로 농업이다. 농업이야말로 전형적인 필수 산업이다. 먹을 것 없이는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 P108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뜨는 게시물 중 정말 관심 있게 들여다보는 것은 소수에 불과한데 페이스북의 최적화된 알고리즘은 맞춤화된 정보만을 선별해 제공해 준다. 개인 맞춤형으로 노출되는 게시물들을 보며 내 생각, 선호, 믿음이 다른 사람들도 그러리라는 느낌을 강화한다. 결국 나와 나 같은 주변인들이 믿는 것이 곧 진실이 된다
- P121

장기적으로 볼 때 코로나19로 인한 특별한 상황은 온라인 투표에 대한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리하여 의회는 미래에 비슷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의회 법안을 원격으로 투표할 수 있는 수단을 개발할지도 모른다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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