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도시 SG컬렉션 1
정명섭 지음 / Storehouse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헌병수사관 출신으로 서울에서 탐정사무소에서 일하는 주인공 강민규. 어느날, 외삼촌이 찾아와 자신의 공장의 물건을 빼돌리는 범인을 찾아주면 사례하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p37 어린 시절은 물론, 입대 후에 부사관으로 지원해서 전역할 때까지 북한은 무섭고 두려운 적이었으며, 상종도 하지 말아야할 존재였다. 그래서 이렇게 북한 땅에 지어진 개성공단에 들어와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다

 

관리부 과장으로 특채되어 투입된 강민규에게 개성 현지인들은 반발합니다. 현지에서 안종대 사장을 대신해서 모든 업무를 관장하는 법인장 유순태는 적대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우선 물증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공장의 현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합니다.

어느 날, 유순태가 자신의 방에서 살해당하고, 다투었다는 전력 때문에 강민규는 용의자로 체포됩니다. 하지만 남측에서 강력하게 항의하고, 또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됩니다.

자신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3일 동안 전력을 다해 사건해결에 나섭니다. 조사관이 되어 북한 호의 총국 소좌인 오재민과 협력 수사를 하게 됩니다. 북측 근로자들을 한 사람씩 불러와 심문을 하고 진술을 받습니다. 그러나, 모두 알리바이가 있었고, 사건 당일 야근을 했던 문정기와 고정숙, 여직원 백영희을 불러 사건 당일 행적을 조사합니다.

p155 개성 증후군의 원인은 바로 개성 공단입니다. 낯설고 불안한 환경에서 지내면서 심리적인 불안감에 시달리고 그걸 풀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납니다.

 

유순태는 개성증후군 증세가 있었고, 공장물건이 계속 빠져나가는 걸알고 불안해했다는 것을 알아내고, 면식범의 소행임을 알아냅니다.

p236 "모든 가능성이 실패로 돌아갔을 때 그래도 남는 것이 아무리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진실이다“

 

추리소설의 묘미는 기가 막힌 반전에 있다고 합니다. 이 책 또한 읽는 내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인물들과 살인사건을 추리하는 묘한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했고, 속도감 있는 스토리가 몰입감을 높여주었습니다. 또, 셜록홈즈의 팬이라면 그의 흔적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묘미 중의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추리소설들이 결말이 유추가 가능하다고 한다면 이 작품은 예측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마치 퍼즐 조각을 틀이 없이 맞추는 느낌이었습니다.

p94 “개성공단은 남북한 사이에 놓인 외줄입니다. 재미있게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떨어지기를 바라는 쪽도 많죠. 이럴 때 사소한 실수라도 하게 되면 큰일로 번집니다.”

 

개성공단은 대한민국도 북한도 아닌 ‘제3도시’입니다. 개성공단을 남한의 기업들이 북한의 저렴한 노동력에 기대 생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만 소비하는 것은 몹시 안타까운 일입니다.

개성공단은 한국 주도로 시장경제를 도입하고 발전시켜나가는 역사적 실험 공간이었습니다.

애초에 개성공단은 단순한 남북 경제협력 차원을 넘어 북한의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이제는 지나간 일이지만, 북한 주민들과 직장동료가 되는 소설 같은 일이 남북경제협력사업의 일환이었던 ‘개성공단’에서는 현실에서도 가능했었습니다. 굳게 닫혀 있는 개성공단은 오이제는 우리에게 ‘판타지’적 공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후, 남과 북의 관계는 꽁꽁 얼어붙었지만, 이 책을 통해 남북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소설이지만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법한 일인 듯 합니다.

*본 포스팅은 스토어하우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사람은 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걸 자각하면 언제 들통날지 두려워하게 됩니다. 그래서 겉으로는 멀쩡해도 자세히 살펴보면 낌새를 눈치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공장에서는 그런 게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 P50

거짓말은 항상 크고 작은 균열들을 가지고 있다. 그걸 찾아내면 진술한 사람의 거짓말의 깊이를 깨달을 수 있고, 결국 진실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용의자가 진술할 때 일단 믿는 척하면서 경청하는 게 추리의 시작 단계다.
- P122

블랙박스와 CCTV가 없고 서로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는 이 이상한 도시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은 하마터면 미궁 속으로 사라질 뻔했다. 하지만 아주 작은 단서들이 범인을 찾아내도록 만들었다.

-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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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별이 만날 때
글렌디 벤더라 지음, 한원희 옮김 / 걷는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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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숲과 별이 만나는 곳에는 세 명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박사 학위를 위해 새를 연구하고 있는 조안나, 녀의 이웃이자 계란을 파는 가브리엘, 맨발로 오두막에 나타난 소녀 엘사.

엘사는 별에서 다섯 가지 기적을 목격하기 위해 보내졌다고 주장합니다. 조안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인 가브리엘 의 도움을 받아 소녀를 돌보고 그녀가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려고 노력합니다. 그들은 그녀가 실종 신고를 받았는지 계속 확인하지만, 실종자 목록에 그녀가 없다는 사실에 조금 안도합니다. 그러나 둘 다 뭔가 잘못되었다고 여전히 두려워합니다.

p350 "어떤 면에서 이 흉터들이 우리를 만나게 해 준 셈이에요."그가 그녀의 눈을 응시했다.

"내 흉터도 마찬가지예요. 이보다 아름다운 일이 또 있을까요?"

"없어요."

 

가브리엘은 조안나와 가까워지면서 자신의 비밀을 조금씩, 천천히 드러내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위안을 찾게 됩니다. 엘사의 지성, 배움에 대한 갈증, 인간과 동물의 삶에 대한 연민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로웠고, 가끔 엘사가 정말로 외계인인지 궁금해져서 계속 읽게 됩니다.

작가의 야생 동물과 생물학의 관점이 인상적이었고, 이것이 이야기에 흥미로운 요소를 추가했다고 생각됩니다. 책의 어두운 요소인 암과 우울증을 다루는 방식도 매우 잘 쓰여졌습니다.

조안나와 태비의 관계는 제가 책에서 본 가장 좋아하는 여성 우정 관계 중 하나입니다. 태비는 세 명의 주인공들에 비해 다소 작은 역할을 맡았지만, 그녀가 등장하는 장면 하나 하나가 너무 좋았습니다. 조안나의 가장 친한 친구인 태비가 얼마나 낙관적이고 놀랍도록 그녀를 지지해 주는지 정말 부러웠습니다.

p271 “죽음이 눈앞에 있다는 사실에 아랑곳하지 않고, 엄마와 난 모든 것을 공유하고, 한 번도 사랑하지 않은 사람들처럼 사랑했어요. 결국에는 내 일부가 엄마와 함께 죽어 버렸죠. 지금까지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난 엄마와 함께 어둠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스스스로의 선택을 한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은 대부분 후회한다고 말해요. 이렇게 할 걸, 저렇게 할 걸, 혹은 더 사랑할 걸, 하고 말이죠. 전 일말의 후회도 없어요. 정말로요.”

 

겉보기에 갑자기 나타나는 매혹적인 소녀 엘사를 만나는 외로운 여자 조안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사랑, 상실, 슬픔, 고통, 그리움에 관한 것이었고 낯선 사람들 사이의 무작위적인 연결과 그 낯선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가족처럼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진정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가 계속되면서 생존, 슬픔, 가족 및 기적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언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고도의 수단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린 여전히 소통하고 싶은 생각들은 뇌 속에 가둬 두고, 꿀꿀대는 거로만 표현하는 유인원에 불과하죠
- P196

딜런은 별과 관계된 모든 것을 사랑했다 .그의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 그의 꿈은 천체물리학자였다. 딸의 이름도 하늘 위 큰곰자리를 따서 얼사라고 지었고, 아이에게 별과 별자리에 대해서 가르쳤다. 얼사가 어둠을 무서워서하면 그는 아이의 방에서 창문을 살짝 열고, 별에서 떨어지는 좋은 마법이 창문으로 들어온다고 말하곤 했다. 그 마법이 언제나 그녀를 지켜 줄 것이라며. 그가 죽은 뒤 얼사는 좋은 마법이 한가득 들어오길 바라며 매일 밤 창문을 활짝 열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자신을 죽일 뻔한 남자들의 손아귀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 P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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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파이어 - 열정의 불을 지피는 7가지 선택
존 오리어리 지음, 백지선 옮김 / 갤리온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저자인 존 오리어리는 1987년 호기심 많은 9살 소년이었습니다. 불과 휘발유를 가지고 노는 그는 차고에서 엄청난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그의 몸에 불길이 솟아 올라 그의 옷과 피부가 녹아 내렸고,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지르며 집을 뛰어 다녔습니다. 당시 17 살이었던 그의 형 짐은 지하실에서 뛰어 올라 양탄자로 불을 끄고 동생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몸의 100%에 3도 화상을 입었고 생존 확률이 1%라는 암울한 예후를 받았습니다.

이 책은 다른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인용문으로 가득합니다. 시련에서 살아 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과 이때의 경험을 통해 얻은 통찰력, 그를 돕기 위해 그의 삶에 들어간 영웅들의 이야기 등등이 그것입니다.

각각의 장은 희망과 낙관적인 삶을 위한 7가지 선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 의지

삶은 죽음을 피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삶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p31 무미건조한 당신의 삶을 살아 숨쉬게 하기 위해,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삶의 주인이 되기를 선택하는 것이다.

 

2. 현실: 당신은 무엇을 숨기고 있습니까?

인생의 기적을 보십시오.

3. 목표

무관심을 없애고 목적있는 삶의 힘을 발견하십시오.

4. 긍정

질문을 던지는 방식을 바꾸어 얻을 수 있는 답과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5. 믿음

용기는 삶을 변화시킵니다.

p171 성장은 곧 새로운 시작이자, 새로운 방향, 새로운 인간관계, 새로운 위치, 중요한 변화, 솔직한 대화, 과감한 모험 그리고 인생의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첫 페이지다.

성장은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유일한 근거다.

 

6. 열정

한 사람의 변화는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p201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고, 영향을 미치는 불꽃이 될 수 있는데도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한다. 긍정적이고, 오래도록 주변을 바꿀 능력과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다. 사소한 행동과 평범한 사람이 이 세상을 바꾸며, 변화는 그 한 사람에게서 시작한다.

 

7. 용기

두려움과 사랑은 두 가지 큰 동기입니다.

p254 잘못된 일을 미리 걱정하기보다는, 아직 내게 오지 않은 인생의 최고의 순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매순간 삶의 놀라운 기적을 느낄 수 있다.

두려워하든, 사랑하든, 선택은 당신에게 달렸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우리가 인생에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을 보통 선택할 수는 없지만 그 순간에 어떻게 반응할지, 앞으로 우리의 삶을 어떻게 살지는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것입니다.

저자는 ‘나는 무엇을 더 할 수 있지?’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만 자신의 인생은 물론 타인의 삶까지 송두리째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변화는 늘 평범한 사람의 사소한 행동에서 시작합니다.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에서 가능성을 보고, 남들이 보고만 있을 때 먼저 행동하며, 상황을 나아지게 만들 방법을 고민해야만 비로소 오늘의 고통이 내일의 기쁨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p281 당신이 보내는 하루하루는 기적이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긍정적으로 보이든 부정적으로 보이든, 모든 순간은 가능성과 생의 아름다움을 볼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그것을 보려면 눈을 떠야 한다. 깨어나야 한다.

우리가 매일 하는 선택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쓰라린 상처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 목적의식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길을 선택하고 삶을 평범한 삶에서 비범한 삶으로 바꾸는 힘을 갖도록 격려합니다. 항상 우리가 걷는 길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걷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극한의 시간의 이겨냈지만 아직도 자신은 인생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믿음, 열정적으로 불타오르는 삶을 살라는 교훈을 줍니다.

p287 '인생이 아직 괜찮지 않다면...괜찮은 날이 올 것이다.‘ 이게 바로 ’믿음‘이다.

누군가 제게 "당신 인생의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라고 묻는다면 아직 오지 않았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리고, 틀림없이 곧 오게 될 거라고 믿으려고 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종종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영웅스토리만 있다면 실망했을 듯합니다. 마음이 뜨거워지는 책을 만나 감사합니다.

책 뒤편에는 사진들이 나옵니다. 당시의 생생했던 사진을 보니, 그가 겪었던 끔찍한 고통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2014년 그의 모습은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계발서라기보다는 한 사람의 인생이 담긴 자서전은 읽는 내내 감동과 깊은 메세지를 전해주었습니다.

세상을 탓하거나, 누군가를 탓하며, 수동적이고 되는대로 살아가며, 우연에 의지하는 삶을 살았다면, 이제는 달라져야 하는 순간이다. 당신의 인생을 운에 맡기지는 마라.
- P14

인생은 흥망성쇠와 불확실성, 애매모호함의 연속이다.
피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순간에 어떤 사람은 고통을 원동력으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고, 어떤 사람은 뒤로 물러선다. 고통의 순간은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좌우하는 당신의 터닝 포인트다
- P101

인생의 패배자와 승리자를 나누는 것은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눈에 띌 때, 곧바로 내가 가진 것을 떠올리고 감사할 수 있는 사고방식의 차이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조금 더 살맛나는 세상을 조금 더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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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해답 - 어떻게 잃어버린 삶의 방향을 되찾을 것인가
체이스 자비스 지음, 김잔디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창의력은 모든 사람의 내면에 있는 힘입니다.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활력을 제공합니다.

저명한 아티스트이자 작가인 체이스 자비스는 창의력은 기술이 아니라 초보자와 평생 창작자, 기업가부터 경영진까지, 우주 비행사에서 사육사까지, 그 사이의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습관임을 상기시켜줍니다. 작은 매일의 행동을 통해 우리는 타고난 창의력을 강화하고 삶에서 개인적인 힘을 재발견 할 수 있습니다

창조적인 프로젝트를 완수하든, 단순히 창조적 사고 방식을 배양하는 것이든, 원하는 삶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인 “IDEA”시스템을 통해 잠재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I : Imagine - 무엇을 창조하고 싶은지 제한 없이 상상하라.

D : Design - 당신의 꿈을 새로운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전략을 설계하라.

E : Execute - 전략을 실행하고 장애물을 돌파하라.

A : Amplify - 당신이 바라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비전을 강화하라.

저자는 ‘창의성’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게 창의력이란 함께 어울리지 않았던 두 가지 이상을 새롭고 유용한 방식으로 조합하는 것입니다.

p158 창조성을 갖추는 건 가능하지만 창조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그 속성은 실현되지도 않고 나아지거나 강해지지도 않는다. 그냥 생각만으로 창조성을 발휘할 수는 없다. 연습하다 보면 나아지기 마련이므로 창조성을 발휘하는 삶으로 도약하려고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한(이상적으로는 매일) 습관을 구축하는 것이다. 창조성은 기술이 아니라 습관이며 운용 방식이다. 다행히 창조성은 당신 안에 자연스럽게 존재한다

 

또한, 창의성은 삶 전체나 경력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창조적인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삶에서 핵심적이고 중대한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창의성에 대한 이러한 정의를 수용함으로써 우리가 삶에서 얼마나 많은 선택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진정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삶의 모든 선택을 하는 사람이며 우리 자신을 위해 이러한 기회를 창출한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새로운 식사를 요리하는 것처럼 간단하더라도 이러한 모든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한다는 사실에 영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창의력을 받아들이고 직관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자신을 훈련해야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선택이 당신의 삶에 얼마나 많은 다양성을 더하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일단 당신이 창의적이라는 것을 알고 진정으로 믿고, 습관이 되면 삶의 모든 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p246 당신에게는 전문가도 학교도 필요하지 않다. 당신에게 필요한 건 창조하고 배우고 반복하는 일이다.

 

창의성은 단순히 예술가나 음악가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은 창의적입니다. 창의성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우리가 내리는 모든 선택의 중심입니다.

또한, 창의력이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미술, 음악 등과 같이 창의적으로 설명 할 수 있는 활동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창의적 일 수 있다고 말할 때, 우리는 창의성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갖게 되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무언가를 창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것을 받아들이고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삶을 창조하는 것은 어떨까요?

시작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일단 시도해야 한다. 지금 가진 것으로 할 수 있는 걸 하라.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올바른 타이밍이 됐다는 느낌은 절대 들지 않는다. ‘준비된’ 상태가 오지도 않는다. 지나치게 준비만 해선 안 된다. 준비되기 전에 시작해야 한다.
- P62

자기 자신을 찾아라. 당신의 여정에서 첫 번째 우선순위는 고유한 스타일을 의도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스타일을 개발할 때까지 집중하면 그 과정에서 노련해진다. 하나를 마스터하다 보면 다른 여러 가지에 통달할 수 있다.
- P120

유명한 기업가의 전기는 대부분 수많은 실패와 몇가지 커다란 성공으로 구성된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 사실을 자꾸 간과하는 이유는 성공담이 만들어질 때는 실패를 최대한 축소하고 성공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 P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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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특별한 우울 - 우울증에 걸린 정신과 의사의 치료 일기
린다 개스크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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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열 명 중 여덟 명이 일생에 한 번은 겪는다는 우울증. 수치스러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그냥 감내하거나 몰래 병원을 드나들며 외롭게 버텨냅니다. 끊임없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미래를 두려워하며 괴로워합니다. ‘왜 내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하지?’, ‘여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어떡하지?’,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을까?’ 쉬지 않고 되풀이되는 질문은 고통을 더욱 가중하기만 합니다. 단지 이 우울하고 불안하고 슬프고 축 가라앉는 무기력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이지만, 벗어나려고 애쓰며 노력하지만 나아지기는커녕 더 불안하고 우울해집니다.

슬픔은 우리 모두가 상실을 경험할 때 겪는 정상적인 인간 과정입니다. 우울하고 우울한 느낌은 정상적인 부분이지만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로는 슬퍼하고,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하며, 그사람과 무슨 일을 했고,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없다고 느낍니다. 결정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적으로 조금 더 쉽게 느껴집니다.

p23 환자는 우울한 것일수도 있다. 우울은 불행한 감정과는 다르다. 우울은 불행보다 훨씬 더 깊고 큰 절망감으로, 세상을 보는 눈에 색을 덧입히고 일상생활을 해나가기 어렵게 만든다

 

우울증에 취약한 경우-예를 들어 이전에 우울증을 앓은 적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우울증이 재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슬픔과 관련된 우울증은 슬픔의 과정을 거치면서 해결됩니다. 우울증을 앓는 사람은 다운된 기분, 수면 문제, 체중 변화 및 에너지 부족, 절망 및 자살 생각과 함께 우리가 인식하는 다른 모든 것들을 경험합니다. 이것이 매주 계속되거나 매우 심각해지면 슬픔이 아니라 우울증입니다

우울증은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질병입니다. 나이, 성별, 학력, 지위 등에 관계없이 누구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우울증은 당신을 붙잡아서 빠져 나갈 힘을 찾을 때까지 계속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정신과 의사가 처방한 치료와 약물이 모두 필요합니다.

p282 누가 뭐라고 말하든, 도움의 손길을 청하고 받는다는 것은 결코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다. 자신의 감정을 애써 숨겨 문제를 악화시키는 게 아니라, 뭔가 개선하려고 행동하고 있다는 표시이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고립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의료 전문가들 사이에서 흔히 발생하는 정신 질환에 대한 더 많은 이해가 중요하며, 정신 질환 건강 (및 직업으로서의 정신과)의 오명을 줄이는 것이 도움을 구하고 회복력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우울에 대한 회고이자, 정신과 의사로서 만났던 내담자들의 기록의 모음입니다. 주요 내용은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작가의 경험과 그녀의 어린 시절이 남은 인생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우울을 겪는 이들, 우울을 치료하는 이들 모두에게 힘이 되어줄만한 책입니다.

나는 우울증을 직접 겪었기 때문에 더 인간적이고 이해를 잘하는 치료자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정신과 의사도 우울증을 겪는다. 다른 과 의사보다 더 많이 겪는다. 우울증 전문가라고 해서 우울증에 안 걸린다는 법은 없다. 내가 모든 답을 다 아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내가 아는 것도 있다. 이런 것들이다. 처음 온 환자는 무슨 문제인지 말해보라고 하면 정확히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한다. 마음 한구석에 감춰진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데 거기에 맞는 말을 생각해내지 못한다. 문제가 무엇에서, 왜, 어떻게 비롯되었는지 아직 뚜렷하게 인식하지 못한다
- P14

불안이 무언가가 일어나리라는 두려움의 징후라면, 우울증은 두려움이 현실이 될 때 나타난다
- P92

인간은 본래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지만, ‘사랑’이 무엇인지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사랑은 양방향일 수도, 외방향일 수도, 폭력적일 수도, 치유적일 수도 있다. 가족에게 사랑받으며 성장한 경험은 어른이 되었을 때 우울을 이길 힘이 되어줄 수 있다. 또 어른이 되었을 때 힘이 되고 사랑해주는 사람의 존재는 힘든 어린 시절에 받았던 상처의 해독제가 되어주기도 한다. 그러나 실연이나 파경은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전에 겪었던 상실의 아픔을 다시 들쑤실 수도 있다
- P102

생각해보면 그때부터 나는 깨닫기 시작했던 것 같다. 내 모든 결점과 허물까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서는, 삶을 다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 P117

세상에 단일한 진실이란 없다. 저마다 몇 개의 안경너머로 각자의 삶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이 있을 뿐이다. 남들의 기억과 인식과 가치관을 자기 것으로 삼아야 할 이유는 없다. 사람은 자기 필요에 맞는 진실을 만들어간다. 좋건 나쁘건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과 자신의 스토리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일기를 쓰면서, 심리치료를 받으면서 만들어간다
-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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