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움 - 살아갈 힘을 주는 나만의 휴식
문요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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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다소 길어진 요즘 여러분은 어떤 취미생활을 즐기고 계신가요?

'오티움(ótĭum)'은 결과를 떠나 활동 그 자체로 삶에 기쁨과 활기를 주는 ‘능동적 여가 활동’을 뜻합니다.

저자에 따르면 휴식은 쉼과 함께 채움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가 시간에 하는 활동시간이 채움의 시간, 오티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티움은 ‘어른의 놀이’로 아이의 놀이와 달리 초점과 깊이가 있습니다. 악기를 연주하고, 서핑을 하고, 심리학 공부를 하고, 발레를 하고, 정원을 가꾸는 등 보다 명료한 초점이 있고 배움과 연습을 통해 그 깊이를 더해갑니다.

*오티움의 다섯 가지 기준

1. '자기 목적적'이다.

2. '일상적'이다.

3. '주도적'이다.

4. '깊이'가 있다.

5. '긍정적 연쇄효과'가 있다.

'오티움'은 자신의 일상과 과거를 탐색하며 스스로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11가지 오티움 테마를 길잡이 삼아 따라가면 됩니다. 오티움을 시작하면, 특정 관심사로 인해 나의 세계가 단단해지며 동시에 넓어집니다.

p72 인간은 스스로 하고 싶어하고 스스로 만들어보고 싶은 존재다. 삶 또한 마찬가지다. 어쩔 수 없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삶을 만들어가고 싶은 것이다. 그것이 꼭 위대하고 거창할 필요는 없다. 내 영혼이 작은 기쁨을 느끼는 나만의 세계를 만드는 것 역시 훌륭한 삶이다. 그 시작이 바로 오티움이다.

얼마전 보았던 드라마의 한 장면입니다.

두 남녀가 누룽지를 먹다 나누는 대화입니다.

“넌 요즘 널 위해 뭘 해주니?”

“넌?”

“난 이거 샀어. 장작 거치대.”

“왜 샀어, 그런 걸?”

“나는 날 위해 장작 거치대를 샀어. 나 이거 살 때 정말 행복했다. 날 위해 그냥 샀어. 넌 널 위해 무엇을 하니?”

“이렇게 너랑 같이 밥 먹는 거. 너랑 같이 밥먹고 커피마시는거. 난 나한테 그거 해줘.”

그냥 스쳐지나가는 장면이었지만, 머리 속을 맴도는 질문이었습니다.

“넌 널 위해 무엇을 하니?”

p178 우리는 혼자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 핵심은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것이다. 물론 혼자 있는 그 시간 전부가 행복할 순 없다.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 동안 자신에게 집중하고 기쁨을 선사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우리는 잠시나마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다. 바로 오티움의 힘이다.

 

저의 오티움은 여러 가지입니다.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좋고, 책을 읽고 여행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 요가하는 것, 영화를 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내년에는 또 무엇에 꽂혀서 좋아하는 일이 또 늘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무엇을 할 때, 무엇을 가지고 있을 때 행복한지 몰라서 행복할 수 없다면 너무 불행할 것 같습니다. 사실 행복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이해받을 수 없더라도 그 순간, 또는 그 물건으로 내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거죠

p101 누군가 나를 기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나를 기쁘게 할 때 '최고의 나'를 만날 수 있다.

일상에서 오티움을 발견하는 방법과 그 오티움을 어떻게 활용하여 삶에 행복을 줄 수 있는지, 그리고 오티움으로 인한 슬럼프가 오게 되면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를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오티움을 찾고 싶으시거나, 무엇이 진정한 기쁨을 주는지 알고 싶으시다면 책을 통해 작은 실마리를 찾으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행복을 미루면 행복의 감각은 녹슨다. 행복을 미루는 것이 자동적인 습관이 되어버린다. 그렇기에 애초에 생각했던 어떤 조건이나 기준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행복을 미루는 사람들은 행복할 수가 없다. 지금 행복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 P20

우리가 행복하려면 놀이를 되찾아야 한다. 과정의 기쁨을 회복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건강의 기준은 달라져야 한다. 잘 노는 게 건강이고 잘 놀지 못하는 것이 병이다. 치유 역시 마찬가지다. 치유란 잘 놀지 못하는 상태를 잘 놀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 P35

기쁨은 기쁨의 대상만 빛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쁨이 주변으로 확산되게 만든다. 그것으로 인해 다른 일상까지 생기가 돌고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기쁨은 삶의 주름을 펴는 보톡스가 되어준다. 기쁨을 잃어버리는 순간, 삶은 시들고 인간은 병든다. 우리가 기쁨을 되찾아야 하는 이유다
- P48

여가는 쉼과 함께 채움이 되어야 한다. 에너지를 쓰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재충전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균형이 중요하다. 평소 많이 쓰는 기관은 쉬게 하고, 잘 쓰지 않는 기관을 써야 제대로 된 휴식이다.
- P85

사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사람은 정말 소수다. 어쩔 수 없이 혹은 해야 하니까 일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것만이 삶의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는 요소가 아니다. 최악의 삶은 아무 의미 없는 일을 억지로 하고, 일 이외의 시간까지 의미 없이 보내는 것이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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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고 지혜로운 철학자, 나무로부터 배우는 단단한 삶의 태도들
우종영 지음, 한성수 엮음 / 메이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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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오란 우산깃 아래 서 있으면

아름다움이 세상을 덮으리라던

늙은 러시아 문호의 눈망울이 생각난다

맑은 바람결에 너는 짐짓

네 빛나는 눈썹 두어 개를 떨구기도 하고

누군가 깊게 사랑해 온 사람들을 위해

보도 위에 아름다운 연서를 쓰기도 한다

 

곽재구-은행나무

 

한국인에게 은행나무는 향수가 짙게 배어있는 정감이 가는 나무입니다. 거리 곳곳에 노란 은행나무 단풍으로 아름다운 가을의 절정을 이루고 있다. 은행나무가 곧게 자라며 운치도 있고 병충해가 없어서 여러 가지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가을에 열매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 때문에 가로수로 부적합 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은행나무의 고운 나뭇결을 보며 어린 시절 은행나무를 떠올리며 생각에 젖게 됩니다.

제가 태어난 해에 심었고 초등학교 졸업 후 이사가기 전까지 저희 집마당 한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수나무라 은행은 열리지 않았고, 여름이면 그늘을 지어주고 가을이면 은행잎을 융단처럼 깔아주던 나무였습니다.

저희 가족이 이사 후 그곳에 새로 집을 짓기 위해, 그 은행나무를 부득이 베어내게 되었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고, 그렇게 기억에서 잊혀져 갔습니다.

어떻게 보면 과거를 떠올리는 계기가 된 책이지만, 책 속에는 따뜻하고 뜻깊은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특히, 나무 의사의 나무 사랑을 흠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어려서 천문학자를 꿈꿨지만 색약 판정을 받고 다니던 고등학교도 그만둔 채 방황하다가 어느 원예농장에 들어가서 나무 키우는 일에 종사했고, 그 후 30년 경력의 ‘나무 의사’가 되어 아픈 나무와 죽어가는 나무를 살리는 거룩한 일을 합니다. 저자는 겨울이 되면 가진 걸 다 버린 후 앙상한 알몸으로 견디는 그 초연함에서, 아무리 힘이 들어도 매해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는 그 한결같음에서, 평생 갗은 자리에서 살아야 하는 그 애꿎은 숙명을 받아들이는 의연함에서, 이 땅의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살아가려는 그 마음 씀씀이에서 정말 알아야 할 삶의 가치들을 배웠다고 말합니다.

p92 사람의 인생에 비유하자면 우듬지가 꿈이나 희망이랄까. 나무의 우듬지가 아래 가지들을 다스려 가면서 하늘을 향해 뻗어 가듯, 사람은 꿈이나 희망 등 살아갈 이유가 있어야만 삶의 크고 작은 문제를 이겨 내며 앞으로 갈 수 있다

 

책은 모두 여섯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반부는 30년간 나무의사를 하며 나무들을 통해 깨달은 인생의 지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고, 후반부는 16가지 나무들의 각각 고유한 특성과 함께 그 속에서 느낀 저자의 생각들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항상 우리 주변에 있었지만 무관심하게 여겨지던 나무와 사람들이 조금 더 가까워져 녹색 빛 여유로움을 되찾기를 바라는 나무 의사 우종명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봄에 연둣빛으로 뾰족이 돋았다가, 그 뜨거운 여름을 잘도 견디더니 어느새 다갈색으로 물들어 가을의 가지 끝에 매달려 있던 나뭇잎을 간밤에 분 바람에 미련 없이 우수수 떨구어 스스로 놓으며 나목이 되어가는 나무를 봅니다.

나무가 이런 과정을 70 혹은 80회 정도 거치고 나면 단풍처럼 화려함을 뽐내다가 결국 낙엽으로 떨어져 바람에 날리듯 쓸쓸히 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다르지 않습니다. 젊었을 때에는 늙는다는 것에 ‘그런 시간이 내게 올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세월은 생각보다 더 빨리 훌쩍 흘러갈 것입니다.

p126 삐죽삐죽 가시가 돋아 있고, 외진 구석에 있어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어떠랴. 볼품없는 겉모습만 보고 함부로 판단하지 말 것. 세상에 함부로 대해도 좋을 존재란 없다.

알고 보면 은행나무는 외로운 나무입니다. 여타의 나무들과 달리 은행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는 오직 은행나무 한 종뿐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그 누구와도 바꿀 수 없이 특별한 존재이지만 종종 그 사실을 잊은 채 살아갑니다. 내가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 생각해보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아야합니다

기온이 내려가고 나무들이 단풍으로 만들어 화려한 자체를 뽐내는 시기가 오면 한 해가 저물어가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

과거를 후회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혹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현재에 충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다. 나무처럼 내일을 의식하지 않고 오늘 지금 이 순간 나에게 최선을 다하고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해봅니다.

 

지금도 나는 크고 작은 어려움에 맞닥뜨릴 때마다 이렇게 되뇌곤 한다. 못한다고 말하기 전에 딱 한 걸음만 나아가 보자고, 때론 그 작은 한 걸음이 답일 때가 있다고
- P28

다른 사람을 판단할 때 우리는 그 사람의 보이는 것에 집중한다. 그리고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보이는 것에 역시 집중한다. 하지만 나무는 흙 위의 보이는 부분을 잘 키우기 위해 흙 아래 보이지 않는 부분을 더 신경 쓴다.
- P31

어느 노스님의 말씀을 읽고 나는 연명치료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우리 젊은 스님이 연락을 드린 모양인데 그냥 두시지요. 살 운명이면 그냥 둬도 살 것이고, 죽을 운명이면 아무리 애를 써도 죽지 않겠소.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려는 나무를 억지로 살려 내는 것도 순리는 아니지요."
- P48

나무에게 있어 버틴다는 것은 주어진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 내는 것이고, 어떤 시련에도 결코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 P56

그래서 나는 지금도 시시때때로 걷는다. 다만 가다가 쉬기도 하고 어느 때는 한 곳에 멈춰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두 발에 족쇄가 될 짐은 저만치 내려놓은 채 가볍게 걷다 보면 삶의 온갖 문제들로 무거웠던 마음도 조금은 가벼워진다. 그래, 그거면 충분하다.
- P65

씨앗 안에는 오래도록 씨앗으로 존재하려는 현재 지향성과 껍질을 벗고 나무로 자라려는 미래의 용기가 동시에 존재한다. 그것은 좋은 환경이 올 때까지 기다리려는 힘과 언제든지 싹을 틔우려는 상반된 힘이 씨앗 안에서 갈등하고 타협하는 증거다
- P94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끈기 있게 기다리는 자세는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기다림 그 자체만으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작은 씨앗이 캄캄한 흙을 뚫고 세상 밖으로 머리를 내밀듯, 우선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한 걸음 나아가려는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누구에게나 새로운 시작은 두렵고 떨리게 마련이다.
- P96

맞서 싸우지 않고 일단 한 걸음 물러서서 우회할 줄 아는 것. 그것은 결코 지는 것이 아니다. 저 혼자 강하게 곧추선 나무가 한여름 폭풍우에 가장 먼저 쓰러지는 법이다. 사람도 다르지 않다. 아무리 내가 옳고 상대방이 틀렸다 하더라도 상대방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가면 안 된다.
- P133

"아직 껍질이 채 생기지 않은 여린 나무뿌리 끝에는 흙을 파고들 때 상처가 나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뿌리골무라는 조직이 있다. 단단한 바위를 부지불식간에 갈라 버리는 것이 바로 뿌리골무다. 그렇다면 뿌리골무가 암반 천공기의 드릴처럼 단번에 바위를 뚫을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진 것일까? 그건 아니다. 뿌리털 끝을 감싸고 있는 뿌리골무는 오히려 나무의 그 어떤 조직보다 연약하다. 그저 뿌리 끝에 달린 생장점을 부드럽게 감싸 안은 채 끈끈한 점액질을 분비할 따름이다.
- P145

좋은 일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찾아오고, 더 좋은 일들은 인내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찾아오지만, 최고의 일은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찾아온다.
- P150

어쩌면 나이가 들어 점점 무기력해지는 노년에도 매일매일을 젊고 활기차게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공부가 아닐까 싶다. 그런 까닭에 나는 죽을 때까지 공부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다. 재미있고 유익한데 안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 P155

한때 나는 쓰러진 나무의 밑동을 얇게 켜 레코드 음반처럼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상상을 했다. 그 먼 옛날의 바람 소리와 새소리, 인간이 일으킨 전쟁의 소리, 나무 앞에서 간절히 전하는 누군가의 기도 소리…. 그렇게 매 순간이 나이테에 기록되어 그 주위에서 발생한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소중한 역사이지 않을까.
- P171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인생이 있고 각자에게 주어지는 삶의 여정은 오로지 자기의 몫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나는 홀로 섬이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스스로 해결하되 도저히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을 때는 기꺼이 다른 사람의 손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진짜 자립이 아닐까.
- P224

누구에게나 견디기 힘든 순간들이 있다. 아무 걱정없어 보이는 사람도 말 못할 속사정은 하나씩 다 있다. 그리고 아무 일 없이 무탈한 하루는 생각보다 자주 오지 않는다. 또한 인생은 너무 길기 때문에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아끼고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한다. 내 인생을 책임져야할 유일무이한 존재가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 P239

나무가 하늘을 향해 크게 자랄 수 있는 것은 바람에 수없이 흔들리면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냉혹한 바람에 꽃과 열매를 한순간에 잃어버리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뿌리의 힘은 강해지고 시련에 대한 내성도 커진다.
- P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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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김영민 지음 / 어크로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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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님은 자신의 마지막 저서인 "담론"에서 工夫(공부)의 글자 뜻풀이를 이렇게 하셨습니다. 첫째 글자 ‘工’은 위, 아래의 두 선을 잇는 모양이니, 하늘과 땅을 연결한다는 뜻입니다. 둘째 글자 ‘夫’는 하늘과 땅인 두 선을 人(사람)이 잇고 있는 모양이니,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주체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공부는 하늘과 땅을 사람이 연결하는 것입니다. 공부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능력을 닦는 수련입니다.

p14 입시와 취업으로 전적으로 환원되지 않는 어떤 탁월함을 목표로 공부를 하게 될 때, 아마 한국인은 양념 치킨보다 더 멋진 것, 이를테면 잘 양념된 삶을 이루고 향유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영민 교수는 공부에 관한 논의가 입시 ‘제도’에 대한 토론으로 축소된 오늘날, 성숙한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공부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생각의 근육’을 길러주는 공부 조언을 펼칩니다. 이를 통해 쓰기, 읽기, 생각하기, 질문하기 등을 중심으로 공부의 의미와 방향에 대해 자기 자신의 견해를 만들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저자는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모범생의 자세만으로는 부족하니 창의력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창의력이야말로 알약을 먹는다고, 혹은 시키는 대로 한다고 생기는 역량이 아니지만, 대신 ‘여러 가지 잡다한 생각을 해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또, 생각이 부족하면 새로운 경험으로 여행과 독서가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p82 호기심에서 출발한 지식 탐구를 통해 어제의 나보다 더 나아진 나를 체험할 것을 기대한다. 공부를 통해 무지했던 과거의 나로부터 도망치는 재미를 기대한다. 남보다 나아지는 것은 그다지 재미있지 않다. 어차피 남이 아닌가.

‘공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단순하지만, 그래서 어려운 질문입니다. 우리는 늘 공부를 하고 또는 우리는 늘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생교육에서는 ‘공부’라는 말을 학교에 가둬두지 않기에 공부는 ‘학생’의 고유한 직분으로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부는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특별한 무엇이 아니라 일상의 자연스러운 활동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정말 우리는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지울 수 없습니다.

p211 비판을 하는 사람은 어떤 덕성이 필요한가. 첫째, 상대 주장의 약점보다는 강점과 마주하여 비판적인 논의를 해야 한다. 상대의 핵심 주장에 강점이 있음에도 상대가 보인 약점에 탐닉한 나머지 그것을 상대의 '본질'이라고 간주해서는 안된다. 하수들일수록 상대의 하찮은 약점에 탐닉한다

 

10페이지마다 실려 있는 책그림도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 주고, 문장 하나하나에 연신 무릎을 치게 되고, 어딘지 모르게 살짝 냉소적인 듯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문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는 사람은 자포자기하지 않는다'는 저자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끊임없이 공부하는 사람은 자포자기하지 않을 수 있으며,혼란스러운 현실 안에서도 자기중심을 갖게 하며 한줄기 빛을 볼 수 있다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게 됩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 이 책이 존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도 계속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 책을 몇 자로 축약하여 소개하는 일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공부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비법서도 아닐 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서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책에는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저자의 삶의 향기가 올곧이 배여 있습니다.

따라서, 저자의 한마디 한마디는 큰 울림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공부라는 ‘화두’를 가지고 여러 번 읽으면 읽을수록 공부와 삶에 대한 다채로운 의미들과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가 가진 의미를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은 아마도 그런 공부가 죽기보다 하기 싫은 사람일 것이다. 무엇인가를 그토록 하기 싫어한다는 것도 나름 인정해줄 만한 결기다. 공부가 하기 싫은 나머지, 공부를 제외한 다른 모든 일을 그는 해낼 수 있게 된다.
- P27

시중에서 나도는 이야기를 그럭저럭 그러모아 늘어놓은 뒤, 이 사회에서 기꺼이 허용하는 수준의 비판의식을 첨가하고,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타자에 대한 공감 의식을 고명처럼 살짝 얹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신중한 제언을 첨부하는, 크게 흠잡을 데는 없으나 어떤 강렬한 인상도 남기지 않는 말과 글에 대해서 우리는 요구할 수 있다, 좀 더 창의적이 되라고. 목전의 상황에서 가능한 여러 선택지들을 나열하고, 그 선택지들이 가져올 편익과 비용을 계산해서 보여주지만, 그 어떤 선택지도 우리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할 때 우리는 요구할 수 있다, 좀 더 창의적이 되라고. 창의적이 되어라. 그러나 이 말처럼 답답한 요구도 드물다.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인가?
- P131

프란츠 카프카는 독서가 마음속에 얼어붙어 있는 바다를 깨는 일이라고 했는데, 책을 대충 읽어서 얼음이 깨질 리가 있겠는가. 얼음을 가르려면, 정독을 해야 한다. 그런데 어느 책이 과연 제대로 날이 선 도끼란 말인가? 그것을 알려면, 일단 어느 정도 다독을 할 수밖에 없다. 공 점유율이 높아야 골도 넣는 법.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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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마크 랜돌프 지음, 이선주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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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심심찮게 ‘넷플릭스’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국내 유료 가입자 수는 현재 200만명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2018년 초 유료 가입자가 40만명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증가세입니다.

넷플릭스의 첫 출발은 DVD 사업이었습니다. 넷플릭스의 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그동안 운영하던 회사인 퓨어 소프트웨어(Pure Software)를 매각 후 휴식기간에 블록버스터에서 비디오를 빌려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 비디오를 연체하는 바람에 무려 40달러 연체료로 냈다고 씩씩거리면서 돌아오는길에 연체료 40달러 정도의 돈이면 이를 한달 사용료로 전환해 비디오를 집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하자는 구상을 하게 됩니다. 이 구상이 오늘날의 넷플렉스의 사업모델이 됩니다.

리드 해이스팅스는 DVD를 대여할 때 소비자들이 직접 매장을 들르는 것보다 집에서 주문하고 배송 받는 것을 편하게 생각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우편 배송 방식을 도입합니다.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면, DVD 대여에 돈을 쓰는 것은 괜찮지만, 연체료로 나가는 돈은 왠지 무척 아깝다는 것을 감안하여 아예 연체료를 폐지했습니다.

1. 조직문화

p125 문화는 말로 보여줄 수 있는 게 아니다.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책 전체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는 또 다른 주제는 효과적인 회사 문화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만큼 함께 일한 사람들과 공유한 가치를 기반으로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었다. 뛰어나고 창의적인 사람을 뽑아서 그들에게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안기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면서 자유와 책임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최상의 결과만 도출할 수 있다면 어떤 장소에서 얼마나 일을 하든 그것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주어진 과제에 흥미를 사람들이 모이면 진정한 혁신이 시작되었습니다.

2.리더쉽

리더십은 자기 인식에서 시작됩니다. 자각하는 리더는 어려운 상황을 잘 처리 할 수 ​​있습니다. 공동 창립자가 마크에게 자신이 CEO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단점을 받아들이고 당시 회사를 더 잘 이끌 수 있는 사람에게 CEO 지휘봉을 넘겼습니다

3. 마크랜돌프 집안의 성공규칙

1. 시키는 일보다 최소한10% 이상은 더해라

2. 절대로 누구에게든 모르는 일에 관해 사실처럼 이야기하지마라. 항 상 조심하면서 자신을 다스려라

3. 윗사람에게든 아랫사람에게든 항상 배려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라

4. 트집을 잡거나 불평하지 마라

5. 결정을 내릴만한 근거만 있다면 결정하는 일을 두려워하지말라

6. 가능하다면 무슨 일이든 숫자로 정리하라

7. 마음을 열어 두되 끊임없이 의심하라

8. 시간을 꼭 지켜라

4.‘절대’라는 것에 ‘절대로’ 지면 안된다

책의 제목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크와 리드가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결정했을 때 마크는 이를 아내에게 제안했습니다. 그 아이디어는 우편 주문 비디오 테이프를 찍는 것이었고, 그의 아내의 반응은 “그건 절대 효과가 없을 거야”였지만 어쨌든 그는 계속했습니다.

p406 내가 배운 교훈은 이렇다. 꿈을 현실로 만들 때 우리가 휘두를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무기 중 하나는 황소고집처럼 끈덕지게 밀고 나가는 일이다. 거절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업을 하다보면 거절이 사실은 완전한 거절이 아닐 때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스타트업과 혁신의 현실과 경험에 기반한 지혜와 통찰이 돋보입니다.

 

대부분의 비즈니스 창업스토리에는 엄청난 통찰력이 담겨 있습니다. 통찰력은 완벽하게 계획되고 실행된 일련의 단계를 통해 훌륭한 회사가 됩니다. 그러나 인생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디어는 훌륭하게 시작되지 않습니다. 기업은 훌륭하게 실행된 훌륭한 전략 때문에 위대해지지 않습니다. 대신, 그들은 도전을 만나서 위대해집니다.

p457 결과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체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꿈을 이루기까지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때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다.

성공은 우연히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공은 보편적 법칙과 일치를 이루면서 목표를 꾸준히 추구하고 지속적이고 끈기 있게 노력한 분명한 결과입니다.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것 같은 넷플릭스도 시작은 작고 초라했다는 사실이 여전히 놀랍기는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한 회사의 성장기를 그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회사가 사람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창업의 매력까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가진 꿈들을 현실로 실현시키고, 자신의 일을 열정적으로 끝까지 해낸 사람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이제 넷플릭스는 새로운 문화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고, 어디서나 새로운 영화와 드라마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제작기업으로 우뚝 서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1년 후, 5년 후의 모습이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다른 사람에게 돈을 투자해달라고 요청하려면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우리 말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했다. 투자를 받으려면 우리의 사업 구상을 검증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게 다른 사람 돈을 활용할 때의 또 다른 좋은 점이다. 삶을 바쳐서 회사를 시작하기 전, 내 생각이 완전히 틀린 게 아니라는 사실을 어느 정도 확인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 P89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 상황은 복잡해진다. 실제로 해보기 전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 수 없다. 먼저 계획을 세워라. 하지만 계획대로 된다고 너무 믿지는 말아야 한다. 무언가를 알아내려면 직접 해보는 수밖에 없다.
- P213

리드는 다른 방향에서 아마존과 제휴하고 싶어 했다. 우리 회사가 성공하려면 DVD를 팔 게 아니라 빌려주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내 생각에 리드도 동의했다. 그래서 그는 DVD 판매를 자연스럽게 중단할 방법을 찾았다. 아마존이 DVD 시장에 들어오면 DVD를 사려는 우리 사이트 이용자를 그쪽으로 안내한다. 대여는 우리 사이트에서 할 수 있지만, 구매는 링크를 통해 아마존으로 연결한다는 생각이었다. 아마존도 그런 식으로 대여하려는 고객을 우리 쪽으로 돌릴 수 있다.
- P265

지나치게 세밀한 계획을 세우고 설계하다 보면 그저 생각에 그치기 쉽다. 그저 오랫동안 질질 끌게 된다. 아이디어가 생각났을 때 뭔가 완벽하게 만들려고 며칠씩 흘려보내기보다 신통치 않아도 열 번씩 시험해보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 P307

근에 넷플릭스를 이용해본 적이 있는가? 좀 바뀌기는 했지만, 기본적인 구조는 리드가 이야기했던 제안과 비슷하다. 하지만 무작위로 선택하지는 않는다는 게 가장 중요한 차이점이다. 개개인의 취향과 넷플릭스의 필요에 따라 복잡한 알고리즘을 거친 다음 고객에게 영화를 추천한다. 알고리즘으로 영화를 찾아주는 그 서비스는 리드의 제안으로 2000년부터 시작되었다.
- 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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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독 :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 자서전
필 나이트 지음, 안세민 옮김 / 사회평론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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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처럼 분명한 자기 자리와 형식을 가지고 있는 글 양식도 드문듯 합니다. 개인이 자신이 걸어온 길을 반추하고, 과오와 고생 그리고 성공을 진솔하게 고백하는 자서전은 좌절을 이겨낸 과정을 보여주는 ‘인간승리’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나친 자기미화와 합리화, 그리고 한철 장사를 노린 상업주의적 기획의 산물이라는 비판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역경’, ‘고난’이라는 단어는 자서전에 어김없이 등장하고, 자서전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장애나 좌절을 가감없이 보여주면서 경쟁자가 아닌 자신과 싸우는 모습을 진솔하게 써내려갑니다.

이 책은 나이키의 공동 창립자 필 나이트가 쓴 자서전입니다. 주로 젊은 시절 전 세계를 여행했던 1962년부터 백만장자가 된 1980년까지의 사건을 주로 설명합니다. 회사의 시작, 실패 및 지금의 성공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p269 사람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7500보, 평생 동안 2억 7400만보를 걷는다. 평생 동안 지구를 여섯 바퀴나 도는 셈이다. 슈독은 이런 여행에서 한 부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슈독은 인류의 발이 지구 표면과 접촉하는 경첩을 다듬는 사람들이 아니라 인류를 이어주기 위한 더 나은 방식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사람들이다.

 

책의 제목인 ‘슈독(Shoe Dog)’은 신발의 제조, 판매, 구매 또는 디자인에 전적으로 헌신한 신발 애호가를 설명하는 용어라고 합니다.

오늘날 나이키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 중 하나이지만 필 나이트는 거의 죽음에 가까운 경험과 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500페이지 넘는 분량에서 인생과 사업에 대한 몇 가지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p432 나의 경영 스타일은 단계마다 지시를 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적절하지 않다. 그러나 그들은 이런 경영 스타일 때문에 자기 능력을 유감 없이 발휘할 수 있었다. 나는 그들을 붙잡지 않고 풀어주었다. 그들이 실수를 해도 내버려두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런 식으로 대해 주기를 바랐기 때문이었다

 

1.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방법을 알아내도록 격려하십시오

훌륭한 리더는 거의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하되 그것을 달성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자유를 주십시오. 이는 회사의 사명에 열정적인 직원을 선택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필의 전략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달리기에 열정적인 사람을 고용하는 것입니다

효과적인 전략을 세우고 개인의 성공보다는 회사의 개선을 위해 일하는 능력이 그들을 효과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초기의 소통을 통해 그들은 오늘날 실리콘 밸리에 퍼져있는 문화와 유사한 편안한 개방과 협력의 문화를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p85 신발을 파는 일은 왜 좋아하는 것일까? 그 일은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나에게는 달리기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나는 사람들이 매일 밖에 나가 몇 마일씩 달리면, 세상은 더 좋은 곳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내가 파는 신발이 달리기에 더 없이 좋은 신발이라고 믿었다. 사람들은 내말을 듣고 나의 믿음에 공감했다. 무엇보다도 믿음이 중요했다.

 

2. 핵심가치-열정과 믿음

필은 달리기에 열정적이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매일 몇 킬로미터를 달리면 세상이 더 좋은 곳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진심으로 믿었습니다. 그리고 나이키 신발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 열정을 전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처음 몇 년 동안 나이키로부터 거의 이익을 얻지 못했습니다. 대신 그는 더 많은 신발을 사기 위해 모든 이익을 재투자했습니다. 그는 나이키를 거대하게 만들 수 있는 작은 기회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가능한 한 빨리 성장하기를 원했습니다.

돈이 그의 주된 동기였다면 그는 수입이 거의 없이 처음 몇 년 동안 살아남지 못했을 것입니다. 대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흥미로운 여정을 그 이유로 보았고, 그것은 그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했습니다.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필의 부와 명성은 높아졌지만 그는 열심히 일하고 스포츠 애호가라는 핵심 가치를 고수했습니다.

 

p210 인생은 성장이다. 성장하지 않으면, 죽은 거나 다름없다.

3. 회사의 성장

나이키의 성장은 브레이크가 없는 기차와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더 빠르고 빨라졌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회사의 성장을 관리하는 것이 었습니다.

자본 부족은 지속 불가능한 위험요소였습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성장을 늦추고 판매가 저조할 경우를 대비하여 약간의 돈을 따로 마련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필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는 나이키가 그의 삶을 더 힘들고 힘들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한 빨리 나이키를 성장시키고 싶었습니다.

많은 성공한 기업가들이 알고 있듯이 명성과 재산에는 항상 장애물과 함정이 있습니다. 필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좌절에 맞서 싸웠습니다.

4. 파트너쉽

첫 신발이 도착했을 때 나이트는 즉시 한 켤레를 오레곤 대학의 전 육상 코치였던 유명한 빌 바우워맨에게 배송했습니다. 신발에 깊은 인상을 받은 그는 파트너가 되어 제품 디자인을 담당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1년 후 그와 파트너를 맺겠다고 제안했으며 두 사람은 1964년에 블루리본스포츠를 설립했습니다.

또, 스포츠에 대한 열정으로 선수들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선수들과 유대감을 형성 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 모두가 아들, 형제 및 가족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양한 스포츠에서 운동 선수들과 강력한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그들의 게임에 참석하고, 필요할 때 그들을 도우며 관계를 맺었습니다.

아이를 잃는 것은 가장 잔인한 형벌이며, 필과 그의 아내 페니는 몹시 고통스러웠습니다. 아들 매튜의 죽음 소식이 알려진 후 모든 나이키 운동 선수는 편지를 쓰고 이메일을 보내고 전화를 걸었고 타이거 우즈가 처음으로 애도를 표했습니다. 다른 CEO가 형성 할 수 없었던 스포츠에 대한 열정으로 나이키선수들과 유대감을 형성 할 수 있었습니다.

5.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수영하는 법을 모르고 수영하는 법을 배우지 않고 물에 빠져 익사하기 전에 빨리 수영하는 법을 배우기를 바라는 것과 같습니다. 새로운 상황에 뛰어 들어 모든 것을 알아내려고 노력했습니다.

필은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위험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대신 그는 위험에 정면으로 돌진하기로 합니다.

자신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고 운을 인정하지만, 열심히 일할수록 운이 좋다는 점을 지적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에 대해 계획하고, 전략을 세우고,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가족, 직원, 공급업체 및 은행원과의 관계를 나이키를 만드는 여정의 가장 중요한 측면으로 언급합니다. 그의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우리의 성공을 만들거나 깨뜨릴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첫번째 대출을 해주었고, 그의 어머니는 그의 첫 고객 중 하나였으며, 그의 여동생은 회사의 첫번째 파트타임 직원이었습니다. 그들의 지원은 처음에 도움이 되었고 그가 시작하는 데 필요한 용기와 격려를 주었습니다.

아내 페니와 결혼하고 아들이 태어나지만, 그는 사업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여러 번 그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의 아들 매튜의 죽음을 이야기하면서 그는 가족과 떨어져 보내기로 선택한 시간을 후회하는 부분에서 그의 슬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p501 나는 승리의 의미를 다시 정의해 다시 패배하지 않는다 혹은 생존한다는 원래의 정의를 뛰어넘어 그 원리를 확장하려고 했다. 원래의 정의는 나 자신과 나이키를 유지하는 데 충분하지 않았다. 모든 위대한 기업들이 그랬듯, 우리도 창의성을 발휘해 세상에 기여하고 싶고, 이런 포부를 크게 외치고 싶었다.

 

성공과 후회로 가득 찬 그의 이야기는 야심 찬 기업가에게 길고 힘든 여정에 대한 경고를 해줍니다.

그러나, 두 가지 중요한 측면을 생략한 것은 아쉽습니다. 운동화가 실제로 어떻게 디자인되었는지와 회사의 브랜드가 수년 동안 어떻게 그렇게 강력 해졌는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습니다. 두 부분에 대한 정보를 포함했다면 조금 더 유익한 이야기가 되었을 듯합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힘든 시련을 겪는 분들에게는 위로를 해주고, 사업, 스포츠 또는 기업가 정신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에게는 동기를 부여를 해주는 책입니다.

 

다만, 바라는 게 있다면 내가 만약 실패할 운명이라면 가급적 빨리 실패하는 것이었다. 그래야만 어렵게 얻은 교훈을 써먹을만한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테니까. 나는 목표를 두고 많은 생각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목표는 그것이 ‘실패한다면 빨리 하자’는 마음 속의 구호가 될 때까지 계속 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 P140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무너져서는 안 된다. 우리가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누구나 실패할 수 있다. 실패했을 때 이를 빨리 털고 일어나 실패를 통해 배우면서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 P364

함께 있는 시간이 몇 시간 더 많아진다고 해서 변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아버지로서의 역할과 기업가로서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다. 나는 그냥 잘하고 있는가, 아주 잘하고 있는가?
- P433

20대 중반의 젊은이들에게는 직업에 안주하지 말 것을 권하고 싶다. 천직을 찾아라. 그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더라도, 계속 찾도록 노력하라. 천직을 찾으면 힘든 일도 참을 수 있고, 낙심하더라도 금방 떨쳐버릴 수 있다.
- P542

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당신 자신에게 믿음을 가져라. 이런 믿음에 대해서도 믿음을 가져라. 믿음은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이 정의하는 믿음이어야 한다. 믿음 그 자체는 당신의 마음 속에서 정의된다.

- P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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