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ilda (Paperback, 미국판) - 뮤지컬 <마틸다> 원서 Roald Dahl 대표작시리즈 4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 Puffin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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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천재로 알려진 로알드 달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이번에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긴박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냈군요.

방임이라는 아동학대를 저지르는 부모와 트런치불 교장 선생님 캐릭터가 참으로 엽기스럽긴 하지만, 생각으로 물건을 움직일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주인공 마틸다의 활약은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상상의 세계로 안내해줍니다.
통쾌한 복수와 나쁜짓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교훈을 주는 마무리까지,재미뿐만 아니라 훈훈함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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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s Marvelous Medicine (Paperback) Roald Dahl 대표작시리즈 11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 Puffin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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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로알드 달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천진난만한 이야기를 그리면서도 어른들 세계의 어두운 내면들도 잘 꼬집어서 풍자적으로 잘 그려내고 있는 것이 로알드달 작품들의 공통된 묘미인 듯합니다.

괴팍한 성격과 외모의 조지의 할머니에게 조지는 샴푸, 립스틱, 자동차 오일 등 갖가지 재료를 넣고 약을 만듭니다. 약의 효과는 완전히 대박이었죠
이를 알게 된 조지의 아버지는 돈에 눈이 먼 나머지, 조지의 약으로 공장을 세우고 큰 부자가 될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조지가 만든 2번째, 3번째 약은 별로 쓸모 없었고 4번째 약은 점점 작아지는 약이 만들어집니다.
결국 이 약을 드신 할머니는 점보다도 조그만해져서 보이지 않게 됩니다.
조지의 아버지는 할머니가 사라진 것을 굉장히 좋아하셨습니다.

샴푸에 페인트에 매니큐어로 이런 무서운 약을 만들어 몰래 먹인다는 설정이 너무 엽기적이었습니다. 이것저것 재료를 섞어서 약을 만드는 과정은 기발했지만, 사람이 차마 먹을 수 없는 것들을 섞어서 마법약이라고 만들어서 할머니를 주는 것은 좀 섬뜩했습니다.
결말은 예상을 뒤엎고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은 독특했지만, 우리나라 정서상 맞지 않는듯하네요 그래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내면의 이기심, 질투, 욕심 그리고, 가족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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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 Mr. Fox (Paperback, 미국판) Roald Dahl 대표작시리즈 2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 Puffin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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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세 농장주인들과 그 농장의 닭과 거위들을 매일 밤마다 잡아먹는 판타스틱한 여우씨의 이야기입니다.
로알드달 소설들은 항상 인간은 바보이고 멍청하고, 동물은 위험을 헤쳐나가는 지혜로운 존재로 표현되곤 하죠
간결하지만 주제도 명료하고, 내용이 지루하지 않고 술술 읽힙니다.
과장과 모순이 많이 보이지만 독특한 설정과, 동화책 특유의 유치함과 사랑스러움이 동시에 묻어나와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세 명의 주인공들이 동물에게 당하는것을 보고는 한편으로는 조금 안 됐다는 생각도 갖게 됩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세 명의 농장주들이 총을 가지고서 비를 추적추적 맞으며 끊임없이 여우를 기다리는 그림이 욕심많은 인간의 어리석은 모습을 대변해주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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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and the Giant Peach (Paperback) Roald Dahl 대표작시리즈 5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 Puffin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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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린나이에 부모님을 잃고 성격이 못된 나쁜 이모들과 살던 제임스가 슈퍼복숭아로 인해 거대해진 곤충들과 친구가 되고, 그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책입니다.
 쉴새없이 벌어지는 사건들로 읽는내내 심심할 틈이 없고, 제임스가 성장하고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 흐뭇하고, 때로는 위기의 순간들에 가슴졸이기도 하며 읽었습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곤충들에 대한 새로운 지식도 알 수 있었고 어려움에 처했을 때 협동단결하는 모습을 통해 '뭉쳐야 산다'는 메시지와,사람은 자기가 행동한대로 대가를 치른다는 교훈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마법의 복숭아, 복숭아 속의 곤충친구들, 구름, 복숭아씨로 만든 제임스의 집의 묘사부분과 의인화된 곤충들의 모습 등이 인상적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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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r with Grandpa (Paperback) - '워 위드 그랜드파' 영화 원작
Robert Kimmel Smith / Yearling Books / 198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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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책제목도 생소했는데, 책표지에 자꾸 눈이 가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방을 대상으로 서로 의견대립을 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할아버지가 가져간 톨니를 피터에게 돌려달라고 할 때, 이가 없이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참 안쓰러워서 피터가 옆에 있었다면 한 대 쥐어박고 싶어지기도 했습니다.

책 전체적으로 고집불통의 손자를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너그러운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화해하고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훈훈하게 마무리되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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