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린나이에 부모님을 잃고 성격이 못된 나쁜 이모들과 살던 제임스가 슈퍼복숭아로 인해 거대해진 곤충들과 친구가 되고, 그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책입니다.
쉴새없이 벌어지는 사건들로 읽는내내 심심할 틈이 없고, 제임스가 성장하고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 흐뭇하고, 때로는 위기의 순간들에 가슴졸이기도 하며 읽었습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곤충들에 대한 새로운 지식도 알 수 있었고 어려움에 처했을 때 협동단결하는 모습을 통해 '뭉쳐야 산다'는 메시지와,사람은 자기가 행동한대로 대가를 치른다는 교훈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마법의 복숭아, 복숭아 속의 곤충친구들, 구름, 복숭아씨로 만든 제임스의 집의 묘사부분과 의인화된 곤충들의 모습 등이 인상적이라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