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게리 윌스의 기독교 3부작 3
게리 윌스 지음, 권혁 옮김 / 돋을새김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예수는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임을 부인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의 탄생을 기점으로 '서기'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역사의 분수령으로 삼고있을 정도이다. 그는 시대의 기득권에 저항한 인물이었다. 기존 사고의 틀을 깼으며 종교라는 이름으로 부패하고 썩은 당대에 저항한 인물이었다. 

현대에와서 예수는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에의해 인용되며 그의 말씀과 행동은 마치 교과서인 듯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문제는 '진정한 예수'의 모습과 그 예수의 이름으로 행동하는 당사사들에게 활용되는 예수의 모습이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즉, '진짜 예수'와 '활용되는 예수'의 모습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점에 촛점을 맞추어 서술해간 책이다.  

과거에 조선은 '성리학'이라는 학문을 국시로하여 백성을 교화하는데 사용한 적이 있다. 성리학적인 삶은 지극히 인간의 바람직한 생활관이 되었고 이는 행동철학과 가치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되었다. 그러나 조선의 선비들은 필요에따라 설리학의 본질을 왜곡시켜 백성을 지배하며 기득권을 지켜가는 핵심 수단으로 활용했다.  

결과적으로 백성의 삶은 고단했으며 국력은 점점 쇠약해져 조선이라는 나라가 멸하게되는 중요 원인 중의 하나가된다. 반대로 불교의 철학은 대중들을 선동하는 정치적은 측면보다는 대중들과 함께 희노애락을 공유하면서 국가가 위태로울 때는 앞서서 나라를 지키기위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다.  

인간은 물론 자기중심적인 사고를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 어느 사상을 이용하여 기득권을 장악하고 타인의 우위에서려는 용도로 활용하는 전례를 수없이 목도해왔다. 때로는 대중을 선동하고 때로는 대중을 위협하기도하면서 체제의 유지를 위해 진정성을 왜곡시키는 일을 거리낌없이 자행해온 것도 사실이다. 

현대의 예수는 예수가 살던 당시의 예수와는 상당한 거리감이 있는 예수이다. 그러면 예수의 모습이 그다지도 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가 중요한 물음이 되어야한다. 예수의 모습이 과거와 다르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왜 예수의 언행이 이토록 왜곡되고 변질되어 재현되고 있는 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볼 일이다. 

독자들이 이점을 기억하고 독서를 해간다면 그 해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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