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글은 1년도 더 된 어느 날, 어느 곳의 홈페이지에 음악과 관련하여 제가 섰던 글을 이곳의 페이퍼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다음의 사진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바흐선생님의 막내아들께서 작곡한 'Endimone'이라는 음반의 겉 표지가되는 원작입니다. 

 

 

 

 

 

 

 

 

 지로데 트리오종 作   The Sleep of Endymion 

 

몇 년 전 어느 날....
0 0 0 의 “새음반 소식”란의 입고 예정 음반을 살펴보던 나는 내내 시선을 이끄는 매력적인 이미지와 마주하게 된다. 그림이 시선을 끌었던 이유는 오래 전 읽은 적이 있는 어느 책에서 묘사 해 놓은 것과 똑같은 장면이지 않은가!

처음에는 “이것 참 신기하구나” 생각하며 자세히 들여다 보게되는 데, 그 그림은 다름 아닌 그리스 신화의 어느 내용을 한 장면의 그림으로 그려놓은 것이었다. 그림에 대해 잘 아는 바도 아니고, 그 장면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을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내 자신이 다만 뻘쭘 할 뿐이었다. 그리하여 “아...내가 그림에 너무 무지하구나” 하고 한탄을 하고 말았다.   


 음반 정보 

J. C. Bach -Endimione
Vasilijka Jezovsek (soprano) Diana
Ann Monoyios (soprano) Nike
Jorg Waschinski (male soprano) Amore
Jorg Hering (tenor) Endimione; Vokal Ensemble Köln
Cappella Coloniensis/ Bruno Weil
Deutsche Harmonia Mundi 05472 88525-2 (two discs, full price, 1 hour 46 minutes) 1999  


cf) 위 음반이 워낙 인기가 없는 음반인지라 검색이 되다가 안되다가 그럽니다. 분명히 처음에는 검색이 되었는데,  다시 알라딘 상품 넣기를 하려고하니 검색이 안되어 이미지로 대신합니다.

 

페이퍼 글의 구성과 순서    

1) 화가  

2) 그림 속 주인공   

3) 그림 속 이야기  

4) 그림의 미스터리

1) 화가, 트리오종

그림의 이름은 ‘ The Sleep of Endymion’ 이고, 프랑스의 지로데(Anne-Louis Girodet, 또는, 지로데 트리오종 Anne-Louis Girodet-Trioson, 1767~1824 )가 그렸으며,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지로데의 1791년 작품인 이 그림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화가 지로데 트리오종은 낭만적 반항아(romantic Rebel)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붓 끝에서 시작한 달빛은 정말로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어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그는 많은 그림에서 저렇게 눈부신 달 빛과 햇 빛을 사용하고 있는데 모두 매우 아름답다). 트리오종은 자신만의 기법을 이 그림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림을 그린 후에 광택제를 칠 하는 방식이 아니라 혼합재의 질을 바꾸어 표면의 빛 반사에 대한 질적 변화를 일으키는 효과를 만들어 냈다고 한다. 이는 ‘지로데 트리오종’만의 독특한 기법이라고 한다. 그런 그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감탄을 금할 길이 없다.

2) 그림 속 주인공
① 셀레네(Selene):
티탄족(거인족)인 하이페리온(Hyperion)과 테이아(Theia)의 딸이자 태양의 神 ‘헬리오스(Helios)’와 새벽의 神 에오스(Eos)의 자매로, 달의 女神’일 뿐만 아니라 사냥, 야생 동물, 처녀성의 여신으로 그리스 신화의 아르테미스( Artemis)와 동일시 된다.

로마 신화에서는 다이아나( Diana)와 동일시되는 神인데, 그렇게 되면 제우스와 레토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아폴론과 남매지간이며 올림포스 12신의 두 번째 세대가 된다.
예로부터 달은 동식물의 번식이나 마술과 관계 있는 것으로 여겨져 헬레니즘시대에는 영혼의 거처로 생각되었다.

② 엔디미온(Emdymion):
엔디미온에 대한 주장들은 서로 상반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그는 양을 치는 목동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떤 이는 그리스의 펠로폰네소스에 있는 Elis 의 첫 번째 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불멸의 생명을 준 자는 셀레네가 아니라 제우스라는 상반되는 설도 있는 실정이다. 또한 그가 양을 치던 ‘Mount Latmus’는 흔히 그리스의 해안 부근인 Caria 로 알려져 있는 반면 어떤 이는 Troy의 어느 곳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들은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이야기 꾼들이 각기 이야기를 보태고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생겨난 혼란스러움이라 할 수 있다.  

 

(2)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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