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 of Giants (Paperback)
켄 폴릿 지음 / Penguin Group USA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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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실에 허구적 인물들을 잘 끼워 넣었다. 마치 <포리스트 검프>를 보는 느낌도 있다. 역사의 중요한 물줄기마다 등장인물들이 중요한 일에 참여한다. 마치 '미드'처럼, 긴박한 장면과 상당히 에로틱한 장면도 나온다. 이 소설을 읽으며 유럽 사회의 계급과 정치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하게 되었다. 100년 전이면 우리도 조선 시대를 막 벗어난 일제 강점기이다. 반상의 차별이 엄청났겠지. 사회의 혼란도... 감동까지는 아니지만 읽는 재미가 있다. 


이 책은 작은 판형의 mass market paperback 버전이다. 글씨가 조금 작긴 하지만 소설 읽는데 큰 지장은 없다. 번역본도 좀 살펴봤는데 비교적 정확한 편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좀 더 강렬하게 번역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것이다. 너무 밋밋한 느낌이어서... 대화가 많은데 어떻게 맛을 살리는지, 욕은 어떻게 번역하는지 등은 영원히 어려운 번역의 문제이다. <마션>처럼 욕을 적나라하게 번역했다면?? <채식주의자>의 영역본을 조금 봤는데 정말 멋지게 번역했더라(오역이 있을지라도). 번역본도 문체style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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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국내 저자들의 교양 과학만화들이 출간되고 있다. 상당한 수준이어서, 외국 만화 번역한 것만 보다가 참 반갑다는 생각이 든다. 읽은 것, 읽고 있는 것과 관심 가는 것 몇 개 모아 놓는다. 














(2019.02.07 아톰 익스프레스 추가)


다음은 외국저자가 그린 과학만화의 훌륭한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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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와 함께하는 50일 - 원자에서 우주까지 꼭 알아야 할 과학 이야기
조앤 베이커 지음, 김명남 옮김 / 북로드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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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물리부터 현대물리까지, 꼭 알아야 할 중요한 물리학 주제에 대해 굉장히 잘 정리한 책이다. 일반인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물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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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인문학 - 5000년 역사를 만든 동서양 천재들의 사색공부법
이지성 지음 / 차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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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누구나 인문학적 교양을 쌓고 인생에 대해 숙고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나 인문학 선생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고 가능하다고 믿기만 하면 누구나 포토그래픽 메모리를 가질 수 있다는 대목에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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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세상을 떠난 제임스 설터의 작품들이 번역되어 나오고 있다. 원래 미국 공군 조종사였던 설터는 첫 소설 <사냥꾼들>의 성공 이후 군을 그만 두었다고 한다. 짧고 힘있는 문장과 동사 없는 명사의 나열 등이 그의 문체의 특징이랄까. '오늘날 살아있는 그 누구보다도 미국적인 문장을 잘 쓴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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