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at would refute the Darwinian theory of evolution? Evidence which, in the light of the best available explanation, implies that knowledge came into existence in a different way. For instance, if an organism was observed to undergo only (or mainly) favourable mutations, as predicted by Lamarckism or spontaneous generation, then Darwinism's 'random variation' postulate would be refuted. (p. 96)


"무엇이 다윈의 진화론을 반박할 수 있을까? 만약 최고의 설명에 비추어볼 때 지식이 다른 방식으로 존재하게 됐다는 증거가 있다면 그럴 수 있을 터이다. 예컨대, 어떤 생명체가 용불용설의 예측과 같이 생존에 유리한 변이만을 주로 겪거나 또는 자연 발생을 하는 것으로 관찰된다면 다윈의 '무작위 변위' 가설은 반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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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son said that research is one per cent inspiration and ninety-nine per cent perspiration--but that is misleading, because people can apply creativity even to tasks that computers and other machines do uncreatively. So science is not mindless toil for which rare moments of discovery are the compensation: the toil can be creative, and fun, just as the discovery of new explanations is. (p. 41)


과학, 또는 과학자는 실패할 때에도 창의적일 수 있다. 실패를 통해서도 배우며, 자연의 본질에 대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기계-인공지능은 그렇지 않겠지만. 여기에 인간의 존재 의의가 있을까. 요새는 연구도 인공지능에게 맡긴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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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9일 알파고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제는 노벨상 수상자인 딥마인드 CEO 데미스 허사비스와 현재 인간 최고수인 신진서 9단의 간단한 기념대국도 열렸다.


허사비스는 AGI가 5년 후면 가능하리라고 얘기하는데, 글쎄... 지켜볼 일이다. 


다음은 행사를 다루는 기사. 허사비스와 신진서 9단이 10분 동안 둔 기보와 흥미로운 인터뷰 내용도 나온다. 


https://cyberoro.com/news/N_news_view.oro?num=53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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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 insignificant because the universe is large has exactly the same logic as feeling inadequate for not being a cow. Or a herd of cows. The universe is not there to overwhelm us; it is our home, and our resource. The bigger the better. (p. 35)


"거대한 우주에서 우리의 하찮음을 느끼는 것은 젖소가 아니어서 우리의 불충분함을 느끼는 것과 정확히 같은 논리이다." 재미있는 생각이다. 논리적으로는 그럴지 모르겠다. 비교할 걸 비교해야지 하는 이야기. 하지만 사람의 감정이 늘 논리적인가? 엄청난 집에 들어가면 압도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이것이 우리 집이니 난 부자야 하고 느끼는 것이 더 합당한 반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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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시사인) 제971호 : 2026.04.28
시사IN 편집국 지음 / 참언론(잡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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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지로서 할 수 있는 최고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세상에 대한 깊은 통찰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기. 


  노무현은 거의 명시적으로, 그리고 김대중도 잠재적으로, 우리가 '혁신주의' 라 이름 붙일 수 있는 최초의 두 대통령 이다(그리고 지금까지는 후계자가 없다). 두 사람이 21세기 도약과 중산층 보존을 이끈 영웅이라는 뜻이 아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거함의 항로는, 책임이든 영광이든 그들에게만 돌릴 수 없는 거대한 조류의 산물이다. 우리는 그들이 가졌던 세계관, 사상가의 일관성이 아니라 현실과 하루하루 투쟁하며 미끄러지듯 도착한 세계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당대에는 거리가 너무 가깝고 적절한 렌즈도 없어서 식별할 수 없던 세계관을, 거리와 지식을 확보한 후대의 특권을 활용해 재구성하고 있다. (35 페이지, 천관율의 '오늘의 기원')

  왜 쓸까? 무엇을 쓸까? 어떻게 써야 할까?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다만 글쓰기 비법을 따오기 위해 꺼내든 책에서 오히려 더 눈에 띄었던 건 세상을 향한 이들의 호기심과 애정, 헌신 같은 것이었다. 왜 그런지 책을 덮고 나니 '어떻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69 페이지, 기자가 추천하는 책 <논픽션 글쓰기 전설들>)

  나 역시 '저는 기자예요'라고 자신 있게 말하며 살고 싶다. 주식 이야기를 한참 듣다가 지쳐서 집에 돌아오던 어느 밤에는 휴대전화 메모장을 열어 이런 다짐을 적었다. '가난뱅이로 죽을게.' 동시에 나는 가진 자산과 무관하게 나를 둘러싼 사회적 자본이 나를 가난뱅이로 죽게 만들지 않을 것임을 믿는다. 노동하는 몸으로 스스로를 책임지다가, 국가의 도움을 기쁘고도 당연하게 받고 싶다. 그 믿음과 낙관이 나를 내 의지와 상관없이 '중산층'의 자리에 가져다 둔다는 것도 안다. 그 자리가 내게 주는 특권을 깊이 셈해 들어다보려 애쓰며 살고 싶다. (71 페이지, '프리스타일' 장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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