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렇다. 


12월 31일 마지막 날.. 한해를 정리하고자 하는 의지에 불탄다. 하지만, 제대로 정리되는 것은 없다.

하루 종일 빈둥거리다가 결국 저녁에 청소를 하며 보낸다. 새해부터 깨끗하게 지내야지..


01월 01일 새해 첫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본다. 

계획을 세우고, 습관을 만들기 위해 '습관의 재발견', '습관의 힘' 등의 책을 뒤적거린다.

가계부도 다시 리셋하고, 이제부터 잘 쓰기로 마음 먹어본다.

운동하겠다고, 팔굽혀 펴기, 윗몸 일으키기 등을 해본다. 건강을 위해 산책도 나가본다.

그리고, 뭔가 의지를 불태우기 위한 책 몇 권을 고른다.

자기계발, 경제독립, 지식인이 되기 위한 책들이다. 

이렇게 구매한 책들을 연속해서 모두 못 읽는다. 이미 못 읽은 책들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새롭게 변화할 내 자신을 그려 보며 흐뭇하게 미소를 지어 본다.



 
































































2017.01.03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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