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 이성의 목소리 위쳐
안제이 사프콥스키 지음, 함미라 옮김 / 제우미디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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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2015년 Game Of The Year(이하 GOTY) 수상작인 위쳐3라는게임이 있습니다. GOTY는 2015년 출시된 게임 중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게임을 뜻합니다.

이 게임과 세계관과 스토리를 공유하는 책이 바로 위쳐 시리즈이고,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이 그중의 하나인'위쳐 : 이성의 목소리'이라는  것입니다. 
작가인 얀제이 시프콥스키는 폴란드 태생으로 괴물, 마법, 엘프와 드워프가 공존하는 세상에서 괴물 사냥을 목적으로 하는 극도의 훈련을 받은 사람인 위쳐를 상상 속에서 탄생시켰습니다. 리비아의 게롤트라는 주인공의 모험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게임 속에서 궁금했던 사항들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을 좋아하면, 이 책도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 영화나 드라마보다 원작인 소설을 주로 좋아합니다. 머릿속의 상상력을 마음대로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임과 상관없이 책 내용만으로 본다면, 과거와 현재가 왔다 갔다 하고, 기승전결 형식으로 연결이 안 되기 때문에 다소 내용을 따라가기 어렵고, 배경 파악이 힘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각 챕터로 구분되는 모험 이야기는 흥미진진합니다. 그 당시의 인간 군상들이 펼치는 반목과 시대상도 재미있습니다.

요즘 소설, 영화, 음반 등을 하나로 묶어서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를 들 수 있겠죠. 저도 반지의 제왕, 호빗은 소설책, 블루레이, OST 음반, 영화 아트 디자인 관련 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관, 스토리에 매료되면, 빠져들고, 이를 각종 수집품을 모으게 되는 것이 어쩌면 사람 본성이 아닐까 합니다. 단순한 삶을 살아야 하겠다고 생각하면서 실상은 잘 안되네요. ^^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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