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
페트릭 렌시오니 지음, 서진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새해 첫번째 주말부터 회사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워크샵 참석하기 전에 이 책을 읽어 오라는 메일이 왔습니다. 그래서, 구하려고 했는데, 이미 절판이라서 알라딘 온라인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저자는 신임 CEO로 취임한 사람이 현 조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을 소설 형태로 서술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자신의 주장을 정리 요약했습니다. 뭐, 이런 종류의 많은 도서가 따르고 있는 규칙입니다. 새로울 것이 없죠. 저자의 주장만 알고 싶다면, 맨 마지막 챕터만 읽으면 됩니다. 하지만, 앞부분 소설 내용도 재미있습니다.


이 책의 초판 1쇄가 2002년 11월입니다. 한일 월드컵 끝난 지 얼마 안되었을 때입니다. 오래된 책이기 때문에 별로 신선할 내용이 없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내용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변하지 않는 원칙이라고 할까요? 결론적으로 팀워크를 개선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주장하는 5가지 함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신뢰의 결핍

2. 충돌의 두려움

3. 헌신의 결핍

4. 책임의 회피

5. 결과에 대한 무관심


서로 신뢰가 없으면, 팀원들이 동료의 비판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의 생각에 대해 거리낌없이 비판을 하는 논쟁을 할 수 없고, 진심으로 동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해진 결정사항을 진심으로 받아들어 매진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결국, 자기 자신이 결과에 책임을 안지고, 서로 책임을 묻지 않기 때문에 공동 목표보다 자신의 경력이나 대외 인지도 등을 우선시 함으로써 결과에 대한 무관심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목표보다 공동의 목표를 위해 팀원들이 서로 논쟁하고, 격려하고, 함께 매진할 수 있는 것은 어느 조직에서나 가장 원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안 그렇습니다.

임원들을 지켜본 결과, 자신들이 갖고 있는 기술 지식으로 인해 오히려 머리가 굳어버린 거 같았다. 그들은 마치 자신들이 직접 나서서 프로그래밍도 하고, 디자인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했다.

부하직원을 못 믿는 임원의 모습을 보여주는 글입니다. 그리고, 임원끼리도 믿지 못하죠.

정치란, 사람들이 말과 행동을 할 때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에 따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책에서 정치를 위와 같이 정의합니다. 정치인은 유권자의 표를 얻어야 하므로, 본인의 생각보다 유권자의 반응에 맞게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현실의 회사에서 이런 정치, 즉 라인을 형성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신뢰'란 모두가 내 편이라는 생각과는 다른 겁니다. 서로 신뢰한다고 해서 상대에게 압박을 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신뢰란 팀의 구성원이 언제 동료를 압박해야 할지 그때를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팀에 애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일을 하는 것입니다.

신뢰의 정의를 위와 같이 서술하고 있는데, 상사가 아니고, 동료가 자기를 압박한다면, 얼마나 평온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평온을 유지해야지 진정한 신뢰가 쌓였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신임 CEO는 총 3회의 워크샵을 실시합니다. 이번에 회사에서 진행한 워크샵에서 클리어하게 액션 아이템을 도출하지는 못했습니다.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틀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할 때 일정을 마무리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연, 다음에 한다면, 언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항상 빨리빨리 문화가 몸과 마음에 새겨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이 10시간에 할 것을 5시간에 하면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일단, 팀 멤버들에게 전달할 내용은 생각해 보았습니다. 팀워크는 중요합니다. 2016년에 지켜야 할 중요 사항 중의 하나로 팀워크를 좋게 하기 위한 5가지 함정 피하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볼 생각입니다.


2015.01.04.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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