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이제 10일도 안 남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취미 중의 하나인 독서에 대해서 2015년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매년 연초에 세운 계획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지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독서도 마찬가지네요.

전 주로 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합니다. 알라딘 북플도 가입하고, 알라딘 서재에 글도 올립니다. 알라딘에서는 매년 1월부터 11월까지 독서에 관련된 여러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책을 읽었는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책을 구매한 기준으로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거죠. 그리고, 알라딘 서재에 글 쓴 것을 종합하면, 대략적으로 2015년 독서에 대한 나의 데이터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읽은 모든 책을 서재에 글 쓴 것은 아니므로, 실제 독서한 것보다는 적을 것입니다.



2015년 구입한 책 권 수 : 34권(13,759 페이지, 책장 2.5칸 차지하는 분량, 1칸 36cm 기준)
2014년(62권 구입)과 비교하면, 28권이나 덜 구매했네요. 광교 도서관이 생겨서 주말마다 다니다 보니 책 구매 권 수는 하락했습니다.

2015년 월 평균 책 구매 금액 : 45,410원
1월부터 11월까지 책을 구매하지 않은 개월수도 5개월이나 되네요. 가장 높은 금액은 157,610원으로 5월달입니다. 아마 이 때 로마제국 쇠망사 시리즈를 샀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사는 수원시 영통구 상위 4%, 연령대 남성 상위 1.9%
비율로 보면, 역시 우리 나라 사람들 책 많이 안 사는거 같습니다. 아마 영통구에 살면서 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한 사람 위주로 뽑은 비율인거 같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빅데이터이겠죠.

동화/명작/고전 5권, 판타지/환상문학 4권, 책읽기/글쓰기 2권, 성공 2권
이건 기준을 잘 모르겠네요. 로마제국 쇠망사가 총 6권인데, 이건 시리즈라서 1권으로 계산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2015년 읽은 책 권 수 : 39권
알라딘 서재에서 독서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데, 총 39권 읽었네요. 구매한 34권 중에 딸아이를 위해서 산 책도 있고,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읽은 책도 있기 때문에 권 수는 맞지 않습니다. 2014년 보니 총 47권을 읽었네요. 2015년이 더 바빴나 생각해 보았는데,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아래 리스트가 2015년에 읽었던 책 들입니다. 파란색이 추천하고 싶은 책 들입니다. 파란색으로 칠해진 책 중에 베스트 5만 뽑아서 * 표시를 했습니다. 가장 재미있게, 유익하게, 감동적으로 읽은 책들이죠.^^
역사 1권, 세계 문학 3권(드라큘라는 1권으로 취급했습니다.), 글쓰기 1권입니다.

로마인 이야기 3
장서의 괴로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습관의 재발견
지갑 방 책상
제노사이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1030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그리스인 조르바 *
악의 사슬
말하는 검
고구려 4
화성의 타임슬립
오래가는 UX 디자인
매스커레이드 호텔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로마인 이야기 4
더 드롭
감성 디자인
솔로몬의 위증 1
파운데이션
살인자의 기억법
보다
인간 짐승
드라큘라 1 *
드라큘라 2 *
커피 한 잔 할까요? 1
버티는 삶에 관하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로마인 이야기 5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6
군주론
마션
로마제국 쇠망사 1 *



2016년은 총 50권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 부지런히 읽어야 하겠죠.

 

2015.12.22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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