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 (완전판)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너무나 유명한 추리소설입니다. 일전에 단편 드라마로 본 적이 있었는데, 상당히 무서웠습니다. 잔인한 장면은 없지만, 폐쇄된 섬에서 등장 인물들의 정신적인 공포와 갈등이 상당히 무섭게 다가왔습니다. 학생 때 봤기 때문에 정확한 스토리나 결말이 기억은 안 남는데, 그때 느꼈던 감정은 또렷하게 기억이 납니다.


이번 기회에 원작 완역판을 읽었습니다.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을 낸 황금가지 출판본입니다. 애거서 크리스티가 이렇게 많은 책을 쓴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이 중에서 읽은 것은 '오리엔트 특급 살인'과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렇게 두 권밖에 안되네요. '오리엔트 특급 살인'도 결말이 참 충격적이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책을 끝까지 읽고 나니 이 책이 이후 소설, 영화 등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39년에 출간되었다고 하니 스포일러 때문에 자세히 이야기는 못하지만, 이후 공포, 추리, 서스펜스 등을 다룬 몇 개의 영화나 책이 생각납니다. 


이런 추리 소설 전집을 낸 황금가지(출판사는 민음인)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책 디자인이나 페이지 내 여백 구성 등은 개인적으로 별로네요. 물론, 각자 생각하는 바가 다를 수 있으니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이제 15년 5월도 다 지나갔네요. 이번달에도 10권을 다 채우지 못한 9권으로 마무리합니다. 그래도 10권의 책을 새로 구매해서 책장에 꽂아 놓았으니 기쁜 마음도 듭니다. 물론, 저걸 빨리 읽어야 할텐데 라는 부담감도 조금 생기구요. 6월도 힘내야 하겠습니다. ^^


2015.05.30.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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