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4 - 시오리코 씨와 두 개의 얼굴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부 4
미카미 엔 지음, 최고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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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권에 이어서 4권도 초판 1쇄 발행본으로 샀습니다. 이 책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해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왠지 책은 초판본을 사야 할거 같다는 그 마음을..

회사 출근만 아니었으면, 한번에 다 읽었을텐데.. 3일동안 잠자기 전에 읽으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찌보면, 연애소설 같은 표지이지만, 내용 전개와 반전이 추리 소설 못지 않습니다. 이번작에서는 에도가와 란포 작가만 다루는 장편이었는데,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이 책을 손에서 놓지 않게 만들더군요. 더구나, 끝까지 펼쳐지는 스토리 반전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풋풋한 연인간의 관계, 5권을 암시하는 에필로그까지..


책을 좋아하다 보니 고서점에 흥미가 끌렸고, 더구나 미모의 여주인까지 나온다니 이 책 시리즈를 선택하는데, 별로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외로 추리를 바탕으로 하는 전개가 매끄럽고, 책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가 이렇게 흥미로울지 몰랐습니다. 어쩌면 본격 추리 소설에 비해 부족한 면이 있을지 모르지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5권은 언제 나올까요? 한국에 14년 2월에 출판되었으니.. 이번 여름에는 나오지 않을까 하네요. 책장에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 수첩 4권의 책이 꽂혀 있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 시리즈 1권을 읽고 나서 고서점을 구경가고 싶었는데, 이제는 일반 서점도 주위에서 찾기 힘들다 보니, 쉽지 않네요. 가끔 소설속에 푹 빠지는 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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