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추운데 따뜻한 방에서 책을 읽고 싶은 마음 때문인지 12월에 몇 권의 책을 구입했다. 


도스트옙스키 200주년 알라딘 한정판 구매는 충동적이었다. 우연히 알라딘에서 책 구경하다가 바로 구매를 했다. 뭔가에 홀린 듯 하다.

더구나 죄와 벌은 이미 읽었다. 한 번 더 읽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이건 아마 이 책을 사기 위해 나를 설득하기 위한 몇 가지 수단 중의 하나일 것이다. 아직 비닐을 벗기지 못하고 있다. ㅠㅠ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회사 부서내 비치된 도서를 읽다가 소장하고 싶은 마음에 구매를 했다. 가끔 대여한 도서를 읽다가 느낌이 와서 더 이상 읽지 않고, 구매하는 경우가 있다. 이번에 20만부 기념 윈터 에디션이 있다고 해서 바로 구매했다. 

요즘 출판사는 자꾸 에디션을 만들어서 독자를 현혹하고 있다.


<세계 철학사>는 방대한 내용과 착한 가격 때문에 보관함에 넣어 놓았는데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와 함께 읽기 위해 이번에 구입했다.

알라딘에서 구매했는데, 책 상태도 좋고, 표지도 마음에 든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착하다. 


앞으로 약 3주 뒤에는 앞의 자리수가 바뀐다. 철학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는데, 나이 때문은 아니라고 애써 주장하고 있다. 세상 돌아가는 방식이나 정보 보다 나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결코 나이 때문은 아니다. ㅠㅠ





2021.12.14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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