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등산가의 호텔 스트루가츠키 형제 걸작선
아르카디 나타노비치 스트루가츠키 / 현대문학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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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은 소설이다.

한적한 산 속의 호텔, 이 호텔에서 지냈던 유명한 등산가의 죽음으로 인해 유명해진 호텔, 이곳에 휴가를 보내기 위해 찾아온 경관, 호텔에서 이미 숙박을 하고 있던 주변 인물들, 그리고 눈사태 이후 이 호텔에 찾아온 의문의 사내 등

외부하고의 연락이 끊긴 이 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일까?

 

왠지 의문의 사건이 발생하기 위한 완벽한 환경과 플롯이 짜여졌고, 드디어 사건이 발생하는데..

 

이 책의 결말을 읽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기분 좋은 충격이 아니고, 유치한 결말로 인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충격이었다.

물론, 객관성이 결여된 나만의 생각이다. 이 책을 평가하기 위함이 아니고, 내가 읽은 책의 나만의 느낌을 전달할 뿐이다. 도서관에서 새로 나온 책을 빌렸는데, 다른 독자들의 평가가 궁금하다.

 

2021.11.22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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