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이해서 책을 구매했다. 

<마이너 필링스>와 <완전한 행복>은 교보 문고에서 구매했고,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50이후, 더 재미있게 나이 드는 법>, <으뜸 체력>은 알라딘에서 구매했다.


집 근처에 교보 문고가 있어서 평일에 방문하는 것을 좋아한다. 연차를 낸 평일 오전에 방문하면 한적하게 책을 구경할 수 있다. 방문하면 가능한 1~2권 정도 구매를 한다. 


<마이너 필링스>는 한국계 미국인 캐시 박 홍이 쓴 자서전 성격의 책인데,  미국 내 인종주의에 대해 궁금해서 구매했다. <파친코>를 재미있게 읽어서 선택에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다. 가끔 보는 편집자가 운영하는 유튜브에서 알게 된 책이다. 

<완전한 행복>은 유명한 정유정 작가의 소설이다. 창피한 이야기 일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정유정 작가의 소설을 읽어 본 적이 없다. 최근 신작부터 읽고, 취향에 맞으면 이전 작도 찾아서 읽어볼 생각이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으뜸체력>는 공통점이 있다. 

저자들이 전문 작가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일반인들이 노력을 해서 책을 내는데 성공했다. 블로그나 카페에 지속적으로 글을 쓰고, 유튜브에 지속적으로 영상을 올리고, 전문 지식은 없어도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분야를 남에게 이야기하기 위해 노력한 이들이다. 

경제, 세계사, 운동에 대해 훨씬 자세하고, 전문적인 내용을 가진 책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독자들의 판단이 꼭 전문성에만 있지는 않다. 전문적인 내용을 얻기보다는 정체되어 있는 내 삶에 동기 유발을 부여하기 위해 읽어 보기로 했다. 


<50이후, 더 재미있게 나이 드는 법>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내 나이가 49이기 때문이다. 











2021.09.24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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