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동작 이은형의 복부 크러시 - 도구 없이 쉽게 #오늘밤은뱃살빼고자요
이은형 지음 / 나무수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뷰]이은형의 복부 크러시-도구 없이 효과적으로 뱃살 빼는 홈트



제가 주로 앉아서 하는 일을 하고, 움직이는 시간도 별로 없다 보니 몸이 점점 무거워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수영도 겨울까진 했지만 봄이 되면서 시간이 맞지 않아 그만두게 되었고, 가끔 아침에 하던 조깅도 날이 더워지면서 올스탑! 남은 건 헬스장에 등록하든가 아니면 열심히 홈트레이닝을 하는 건데, 이사를 하면서 제일 가까운 헬스장이 20분 이상 걸리고 홈트레이닝은 뭔가 조금 꼼지락꼼지락 움직이다가 마는 정도로 끝나서 거의 하는 둥 마는 둥이었어요.


원래 살이 찌는 편은 아니어서 체중관리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점점 나이가 들면서 신경 쓰이는 부분이 생겼으니...

바로 뱃살입니다 ㅠㅠ


 


역시 헬스장은 거리 등으로 부담이 되었고, 예전 기억을 살리며 홈트레이닝을 어중간하게 하는 것보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있는 책을 보고 홈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고 <하루 한 동작 이은형의 복부 크러시>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자 이은형 씨는 인기 필라테스 강사로 인스타에서 스트레칭, 필라테스 영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물론 멋진 복부 근육을 갖고 싶지만... 제 배는 항상 군살이 있었고 현재도 유지 중이에요. 시도는 해 봤지만 간식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멋진 복근 만들기가 보통 힘든게 아니더군요. 저는 유산소 운동과 함께, 헬스장에 있는 근력운동 기구를 동반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필라테스'로도 멋진 복근을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필라테스 기본 동작을 응용한 동작으로 집에서 도구 없이 따라할 수 있는 것으로 변형하여 복부 크러시에 실었고, 책에서 추천하는 단계별 운동법과 식단으로 하루 한 동작씩 시작해보길 추천하고 있습니다.


제 인생 최초의 복근 만들기, 이 책 보고 열심히 따라하면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책 초반부에는 필라테스 복부 운동을 하기 전 알아둘 것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어요. 본인의 몸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운동 초보라면 스텝1부터 차근차근 시작할 것, 단 한 가지 동작이라도 정확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식단관리를 함께 할 것 등이에요. 또한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굶지 말고 조금 더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인데, 몸의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어 통증을 줄이고 부상을 예방해 줍니다. 스트레칭 무시하고 바로 격렬한 자세를 시작하면 담이 올 수 있어요. 저도 한 번 호되게 당한 이후 꼭 스트레칭 하고 있어요.


목부터 시작하여 폼롤러 스트레칭, 허리 스트레칭 등이 있는데 필라테스나 요가를 시작하기 전에 많이 하던 동작들입니다.


이 책의 특징은 동작 하나하나, 사진으로 선명하게 단계적으로 자세히 나와 있어서 책만 보고도 동작을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사람들이 특정 자세를 할 때 틀리기 쉬운 부분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요. 이걸로도 부족하다면 QR코드를 통해 동영상을 시청하며 운동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도구들이 밴드나 폼롤러 등 구하기 쉬운 것들이라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한 지 오래되어서 기초동작 하고, 몇 가지 자세를 더 했는데 무척 힘드네요 ㅠㅠ

조급해하지 말고 하나씩 차근차근 따라해 봐야겠어요.


그 외에도 부위별 공략 운동법과 함께, 책의 맨 마지막 부분에는 건강하게 살 빼는 '탄단지'다이어트가 소개되어 있어요. 이 다이어트는 처음부터 힘들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1-2주차에 단 음식을 줄여나가는 것부터 시작하여 2-3주차에는 탄수화물 섭취를 조금씩 줄여가고 3-4주차에는 본격적으로 탄단지 다이어트를 하도록 되어 있네요. 본인에게 맞는 탄단지 비율은 물론이고 탄단지가 골고루 들어간 레시피와 식단이 소개되어 있어 따라해 볼 수 있어요.


하루 하나씩 조금씩 실천해서, 예쁘게 모양 난 복근까지는 힘들더라도 군살 붙은 뱃살은 조금씩 줄여보도록 하겠습니다. 뱃살 위주로 공략하는, 집에서 하는 운동법을 실천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매우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