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쓴다는 것 - 일상과 우주와 더불어
다니카와 슌타로 지음, 조영렬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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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를 붙들고 싶을 때가 있다.

가급적 나의 언어로 말이다.



시를 쓴다는 것은 살아있음을

온몸으로 마음으로 표현하는 일.



시를 통해 내 존재는 드러나고,

세계와 우주는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때로는 소소한 우리의 삶,

어느 때는 무한하고 광활한 무엇.



일본의 국민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

2010년의 방송 인터뷰가 책으로 나왔다.



저자는 시가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에

시를 써 온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답한다.



자연스레 어떤 과정으로 시가 쓰이며,

시가 어떻게 탄생하는지도 담겨있다.



언어를 쫓았던 한 아이는

언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물한다.



거창한 삶보다

의미 있는 삶을 꿈꾸는 것이 시인이지 않을까?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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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
봉태규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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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다.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거 같아서.


상황은 풀리지 않고,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생채기 난 가슴 부여잡고 치열하게 살아보지만

어느새 한계에 도달한 감정 상태로 인해 원망에 휩싸인다.


언제까지 과거에 얽매여 있을 수 없어

보다 너른 사람 되고자 최선을 경주한다.


어제보다는 오늘의 품이 넓기를 고대하며

보듬기 위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


연기를 하면서 글도 쓰는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은 봉태규.


저자는 힘겨웠던 어린 시절을 탓하지 않고

주어진 현재에 최선을 다한다.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던 억울한 일들이

이제 더 이상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분투한다.


더 많은 사람을 감싸기 위해,

더 사랑하고 배려하기 위해서다.


극적인 변화보다 소소한 한걸음에 마음이 가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의 일상과 닮아있기 때문이리라.


*이 리뷰는 더퀘스트(@mini.book.map )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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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가 두려운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 스스로를 과소평가하고 의심하는 당신을 위한 심리 처방
아티나 다닐로 지음, 김지아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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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완벽한 준비라 생각했는데,

행사가 다가올수록 빈틈이 보인다.



미처 예상하지 못한 문제들이

수면 위로 올라온다.



자신들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것들임에도

아무 생각 없이 보채고 다그친다.



모두가 예민하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내려놓음, 객관화, 여유다.



미국의 가정 상담 심리치료사인

아티나 다닐로(Athina Danilo).



저자는 자신의 불안과 완벽주의, 번아웃과의

투쟁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독자들의 마음을 연다.



완벽주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만,

자존감을 회복하고픈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내용이다.



우리는 우리를 너무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한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지 않는다.



부족함을 정직하게 인정함이 중요하다.

일의 실패가 존재의 나약함이 아니다.



조금 더 마음을 열고 너그럽게 자신을 대하자.

비판과 고난을 과정으로 여기고 자신을 사랑하자.



자신의 성공을 인정하고, 당당해지자.

자신을 믿고 여유를 가지자. 조금씩 자유가 보일 것이다.


*이 리뷰는 시크릿하우스(@secrethouse_book)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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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책 -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카피책 시리즈
정철 지음, 손영삼 비주얼 / 블랙피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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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적는다는 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뻔한 말의 나열이 아닌

나만의 언어가 절실하다.


조금 더 책임 있고 진중하지만,

유쾌하고 생동감 가득한 글을 쓰고 싶다. 


글에 생기를 불어넣을 줄 아는,

카피라이터이자 작가인 정철.


저자의 친절한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맛있는 글을 쓸 수 있을 것만 같다.


35년간의 노하우가 가득 담긴 카피 쓰는 법은

나만의 문장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매우 적실하다.


얇은 책은 아니지만 속도감 있게 볼 수 있다.

바로 다양한 예시와 광고 비주얼 때문이다.


카피라이터가 아니라도

글을 써야 하는 모든 분에게 필요한 책이다.


*이 리뷰는 블랙피쉬(@blackfish_book)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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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의 신호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장소미 옮김 / 녹색광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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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환경에서 성실하게 살아가지만

가슴 한편의 감정은 심하게 요동친다.



사랑은 살아 있어 그 움직임을 예상할 수 없고

진실과 거짓을 오가는 변화무쌍함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현실의 책임과 부담은 우리의 감정을 억누르고

눈빛은 생기를 잃어 무력함에 빠져든다.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프랑수아즈 사강(Francoise Sagan).



'슬픔이여 안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의

여러 작품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작가는 사랑의 감정에 주목한다.

인간 안에 숨겨진 본능과 진실한 감정을 풍부하게 드러낸다.



존재 이면에 감추어둔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이 가감 없이 펼쳐지며,

고독과 마주하는 인간의 나약함 또한 여실히 보인다.



결코 함께 할 수 없는 열정과 무책임의 대비는

우리 또한 자유로울 수 없는 실존의 문제로 남겨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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