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빛나는 리더는 없다
박정조 지음 / 문학세계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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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되기 전에는

리더의 약함과 부족함이 크게 보인다.



정작 자신이 리더가 되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길을 잃어버린다.



이전에 보았던 부정적 측면을 반면교사 삼아

보완하고 수정하든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여

다른 방향으로 이롭게 끌고 가야 함에도 막상 쉽지 않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교육사령부 리더십 교육과장으로 리더들을 교육하는 박정조 대령.



저자는 오랫동안 리더들을 가르치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5개의 실전 매뉴얼을 정리하여 리더십의 성장을 독려한다.



인식과 감정, 공감과 소통, 팀워크라는 매뉴얼은

어떤 조직이든 시도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갈수록 참 리더를 발견하기 어려운 때,

내가 먼저 넉넉한 리더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 리뷰는 문학세계사(@munse_books)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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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 - 작은 행복을 찾아나서는 당신을 위한 짧은 메시지
남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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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무례했던 사람이 있었다.

어딜 가든 분열을 초래하는 사람이었다.



몸도 마음도 아파 도저히 참을 수만은 없는 시점,

내 감정을 쏟아내면 더 크게 복수하는 사람이었다.



때로는 그 사람이 불행하길 바랐다.

그러면 내가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그 사람의 불행이 나의 행복을 담보하진 못했다.

여전히 그 사람은 교묘했고, 배려와 공감은 없었다.



나의 행복은 나의 선택과 결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지만, 최대한 나를 지켜야 했다.



인생의 소소한 행복을 빛나게 만들어주는

『가만히 있어도 괜찮다 말해주길』, 『네가 오니 봄도 왔다』의 저자 남궁원.



저자는 인생의 어려움이 찾아오는 것을 인정하고

그럼에도 그 가운데 빛을 발견해 보라 요청한다.



힘겨웠던 순간이지만 함께 했던 사람들.

어려웠던 상황이지만 위로했던 사람들.



아픔뿐이라 생각 드는 지나온 길들에

촘촘히 박혀 있는 영롱한 자취들.



함께 울고 웃으며 인생을 나누었던 소중한 기억은

현재를 지탱하는 힘이 되며 미래를 소망하는 희망이 된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곳곳에서 발견하며

비로소 참 행복을 알아가는 발걸음이 된다.



*이 리뷰는 모모북스(@momo_books__)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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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나를 구하러 갑니다 - 후회는 줄이고 실행력은 높이는 자기조절의 심리학
변지영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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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염려로

'지금 현재'를 누리지 못하는 우리들.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살아가지만

아쉬움이 쌓여갈 때가 많은 우리들.



임상 · 상담심리학자이자

뇌과학과 심리학에 대해 많은 저서를 변지영.



저자는 '미래의 나'와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지금 현재를 더욱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저 추상적인 환상으로 자신의 기대 수준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구체적 목표를 통해 성취 경험을 쌓아야 한다.



눈앞에 보이는 조그만 것들에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니라,

핵심적이고 중요한 목표를 향해 성큼성큼 나가야 할 필요도 있다.



저자는 미래의 자기와 관계를 맺으면 어떤 점에서 유익이 있는지를 밝히며,

지금 현재 실제적으로 할 수 있는 훈련 또한 제시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보다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미래를 바라보며,

'미래의 나'와 관계를 통해, 현재를 누리고 살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 리뷰는 더퀘스트(@mini.book.map )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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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후회하지 않는다
김대현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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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북돋아 주는 응원의 말,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소망의 말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다양한 관계의 얽힘 가운데 선악은 불분명해진다.



끔찍한 살인마들의 지인들은

평상시에 그가 조용하고 좋은 사람이었다 대부분 말한다.



가치의 불분명함은 인간과 신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신은 살아서 일하고 있는가?



한 사람의 인생은 복잡다단하다.

생각보다 날카롭게 그 사람의 삶을 재단할 수 없다.



무엇이 그들을 형성했는지,

그들을 둘러싼 환경은 결국 누가 만들었는지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동일한 상황에서도 다른 관점과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김대현의 장편 소설은

무거운 질문을 던지지만, 한달음에 읽을 수 있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신과 천사, 악마의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비슷하게 보인다.

우리가 마주하는 삶은 단답형이 아니기 때문이다.



작가는 인생의 궁극적 질문 앞에 독자를 마주 앉힌다.

이 질문들을 함께 고민하고 답을 알아가 보자 초대한다.



때로는 해소되지 않는 질문의 답이

인생을 살아가며 조금씩 이해되게 될 때가 있다.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저마다의 관점으로

그 답을 써 내려간다.



한 사람의 인격이 결정적 잘못인지,

사회에 의해 철저하게 팽개쳐진 사람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인지.



독자는 소설을 읽으며 함께 질문한다.

각자의 관점으로 우리의 삶을 써 내려간다.




*이 리뷰는 모모북스(@momo_books__)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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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의 날개
아사히나 아스카 지음, 최윤영 옮김 / 미래지향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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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웃으면 마음이 밝아진다.

아이가 아프면 덩달아 아파진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친구들과 많이 놀고,

즐겁게 뛰어놀기를 바랐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려고 노력했다.


조금씩 학년이 올라가며

방과 후와 학원도 늘어간다.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찾다가,

해야 하는 것을 찾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어른들의 퇴근 시간보다 늦어지니 마음이 쓰려온다.


세상의 가치와 부모의 욕심이 교묘하게 혼합되어

아이들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그들에게 투영된다.


제49회 군조 신인문학상 수상 작가인

아사히나 아스카.


작가는 세상의 가치에 기반한 과도한 교육열과

어른의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아이의 앞날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중등 입시 준비는

어느새 성적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조급함으로 뒤바뀐다.


아이의 존재와 그가 누리고 싶은 무엇이 아니라,

부모가 마련한 이상에 짜 맞추어진 퍽퍽한 현실을 마주한다.


아이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려는 조력자의 역할을 자처하지만

어느새 아이들의 조금씩 날개를 꺾어버리는 어른들의 모습.


소설 속 어른들의 모습은 현실과 꼭 닮았다.

자신의 욕망을 숨기려 하지만 실제로는 더욱 교묘하게 욕망을 추구한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시작되는 입시 준비는

아이들의 존재는 흐릿해진 채, 어른들의 욕망으로 넘실거린다.


아무도 모르게 누군가에 의한 공부, 강압에 의한 공부,

누군가를 위한 공부를 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듣고 싶다.

그저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 리뷰는 미래지향(@miraejihyang_book)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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