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쌍조, 화살 하나로 수리 두 마리를 떨어뜨린다는 뜻. 설상가설, 어려운 일이나 불행이 겹쳐서 일어남. 전호후랑, 앞문에서 호랑이를 막고 있으려니까 뒷문으로 이리가 들어온다는 뜻. 어인지공, 황새와 조개가 다투는 틈을 타서 어부가 둘 다 잡았다. 방휼지쟁, 둘이 싸우면 엉뚱한 제3자가 이익을 본다.
견토지쟁, 개와 토끼의 싸움에 제3자가 이익을 봄. 박리다매, 이익을 적게 보고 많이 팔아 이윤을 얻으려는 판매 전략. 헐가방매, 싼값에 마구 팔아 버림. 무천매귀, 싼값에 사서 비싼 값으로 팖. 안면방해, 잠잘 때 요란스럽게 굴어서 잠을 못 자게 함. 가롱성진, 농담이나 장난삼아 한 일이 진실이 되어 버렸을 때.
이와전와, 거짓말에 또 거짓말이 생겨 자꾸 전하여 감. 서동부언, 거짓말을 퍼뜨려 인심을 소란하게 함. 삼인성호, 거짓말도 여러 사람이 하면 곧이 듣게 된다는 말. 무근지설, 아무런 근거 없이 떠도는 말. 과문천식, 보고 들은 것이 적고 지식의 정도가 얕음.
역이지언, 신랄한 충고를 이르는 말. 추풍과이, 가을바람이 귀를 스쳐 간다는 뜻으로 어떤 말도 귀담아듣지 않음. 축조발명, 낱낱이 따져 가며 죄가 없음을 변명함. 변명무로, 변명할 길이 없음. 훼장삼척, 주동이 길이가 석 자나 길어도 변명할 수 없다는 뜻. 언왕언래, 옳고 그름을 따지느라 말로 옥신각신함.
언삼어사, 여러 말이 서로 오고감. 부언유설, 항간에 떠돌아다니는 소문. 대언장담, 자기 주제에 맞지 않는 말을 잘난체하며 지껄임. 일언반사, 한마디의 말과 반구절. 편언절옥, 한마디의 말로 송사의 시비를 가림. 대갈일성, 크게 외치는 한마디의 소리나 꾸짖는 소리. 비위난정, 비위가 뒤집혀 마음이 가라앉지 않음.
승망풍지, 망루에 올라 바람결을 헤어린다는 뜻으로 윗사람의 비위를 잘 맞춤. 무골호인, 줏대가 없이 두루뭉술하여 남의 비위를 모두 맞추는 사람. 교언영색, 호감을 얻기 위해 교묘한 말로 얼굴로 아첨하는 태도를 표현할 때. 첨유지풍, 아첨하는 버릇, 연웅 지치, 종기의 고름을 빨고 치질 앓는 밑을 핥는다는 뜻으로 남에게 지나치게 아첨함.
아유구용, 남에게 아첨하며 구차스럽게 굶. 이 책의 1을 정리할 때도 모르는 성어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도 모르는 성어가 정말 많았다. 성어를 전부 정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지적대화를 위해서 성어를 정리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