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1 - 맛의 시작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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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나온지 거의 10년 만에 읽는다. 한동안 큰 반향을 일으킬 때는 별 관심을 두지 않다가 몇 년 전부터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읽어야지 벼르기만 하다가 최근에 음식 만드는 일이 즐거워져 읽기 시작했다.

 

 

시작이 참 훌륭하다.

우리의 주식인 쌀 이야기부터다. 쌀의 종류와 쌀개방 문제, 농민들이야기 등 주체적이고 제대로 된 이야기를 펼친다.

그리고 그 쌀로 만든 밥에 대한 일화도.

우리는 어릴 때부터 엄마에게 "밥이 보약이여" 라는 소리를 듣고 자라지 않았는가.

매일 삼시 세끼 먹고 너무 흔하고 당연해서 귀한 줄 몰랐던 밥의 맛과 소중함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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