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버리기 연습 생각 버리기 연습 1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유윤한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이런 류의 책은 읽지 않는데, 오늘만특가로 싸게 올라와서 망설이다 샀다.

웬갖 잡생각을 안고 불면에 시달리는 나를 걱정하는 그의 권유도 있었고.

 

 

예상보다 더 신선미가 떨어지는 책이다.

10년 전에 읽었던 홍신자의 책에서 이미 읽었던 내용들.

그리고 여러가지 책에서 보고 나또한 불교도이므로

알고 실천하려는 것들.

불교도가 아니라 해도 수행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누군가는 참 좋았다고 했다. 그의 친구가 말이다.

그 친구를 좋아하는 그가 그래서 내게도 좋을 책이라 생각했을거다.

그친구도 나처럼 생각 많은 예민한 삐돌이라서.

마냥 밝아보이는 웃음 뒤에 염세와 허무를 달고 사는

우리둘을 그는 늘 비슷하다며 웃곤 했다.

그가 이 책을 읽을 리도 없지만 읽었다면 결코 권하지 않았을거다.

 

 

누군가에게는 신선하고 마음에 와닿는 수행의 기본이 아닐까 한다.

내게는 정말 그냥 그렇다.

홍신자의 책이나 다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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