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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베르타의 사랑 - 아이러니하고 말도 안 되는 열정의 기상학적 연대기
쿠카 카날스 지음, 성초림 옮김 / 예담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환상, 끝없는 이야기, 그리고 사람들, 사람들......
이 책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께스,『백년동안의 고독』과 조금 닮았다.
남미문학의 특성이 그런가보다.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옛날이야기를 닮은 설화들
"호호아줌마가 펼치는 꿈속같은 이야기~♪~"
어딘가 모자라거나 아프거나 사랑받지 못하는 이들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고
그러면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걸 문득 받아들이게 된다.
아직은 순수함이 남아있는 남미의 환상 속으로 떠나고 싶어진다.
언젠가는 꿈의 나라로 가봐야지.
키다리 베르따를 만나 크리스마스 마을 이야기를 들어보자.
조금 어릴 때 읽었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
상상이 풍부한 동화같은 환상문학이 나는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