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공부, 사람공부 - 옛 그림에서 인생의 오랜 해답을 얻다
조정육 지음 / 앨리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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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선생의 옛그림 이야기에 반해서 옛그림에 관심이 생겼다.

 

에세이인 줄 알았다면 고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 리뷰 분류도 예술이나 인문이 아닌 일기로 했다.

 

 

그림, 화가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그 이야기만 하기엔

 

할 말이 모자랐을까.

 

유명하지 않은- 그냥 내가 모르는^^-그림들도 처음 알게 되고

 

한참을 넋 놓고 바라보게 된 그림들도 있었다.

 

우와, 어떻게 이런 그림을 그릴 수가 있을까. 용한거~

 

책에 실린 그림이 작고 색깔이 어두워 휴대폰에 딸린 사진기 플래시로 비춰서 보기까지 했다.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들, 개인적 감상이 너무 많아 몰입에 방해됐다.

 

저자 나름대로 고뇌에 찬 인생사를 들려주는디, 좋은 이야기들이지만

 

에세이는 지나친 친절로 독자를 불편하게 만든다. 고 생각하는 나라서 별로였다고.

 

용기를 잃은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됐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내겐 와닿지 않아.

 

 

 

피가 모지라...... 가 아니라

 

그림이 모지라.

 

음악전문 라디오방송에서 DJ가 음악 이야기는 하지 않고 수다만 떨어대는 방송을

 

들은 것마냥 마땅찮다.

 

지금은 들을 수 없는 "전영혁의 음악세계"가 그리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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