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사생활 아이의 사생활 시리즈 1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연년생 남자아이들을 기르며 힘겨워하는 언니가 요즘 들어 더욱 큰 목소리로 “무자식이 상 

 

자”를 외친다.   

 

 

아이는 인생 최대의 고뇌덩어리. 그럼에도 난 아이가 너무 좋다. 육남매 중  

 

막내로 자라 조카만 11명인 ‘불리한(?) 환경’에서 자란 덕에 아이를 예뻐하지 않을 수 없었 

 

다.  그 말랑말랑하고 통통하고 볼 빨간 아이들만 보면 입이 벌어진다. 그렇지만 그 사랑스 

 

러운 모습 뒤에  른들을 무능한 존재(?)로 느끼게 하는 엄청난 음모(?)가 숨겨져 있다.  



그것은 바로 무지!! 라는 것을 알려주는 게 이 책의 골자다. 그래 아이들도 어른 못지않게  

 

생활(?)이 있는 거겠지. 우리보다 “어린” 녀석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가 분명 있을  

 

거야.  

 

  

이 책은 아이들의 뇌부터 접근한다. 오호~ 과연~ 고개를 끄덕거릴게다. 그리고 아이 

 

의 발달과정을 풀어내고 진정한 성장은 “도덕성”에 있음을 넌지시  일러준다. 이건 단순 

 

히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다.  그리고 각각의 예시들을  자세한 사진과 사례를  

 

들어 아주 쉽게 보여준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유는 수행이 전부라고 믿는 내게 무척이나 와닿는다. 궁극적인 육아의  

 

목적은 역시 도덕성의 함양이고 도덕성을 갖춘 연후에야 모든 부모들이 바라는 성공도 이 

 

룰 수 있다는 아주 근사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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