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누가 먹여살릴 것인가 따님 환경신서 18
레스티 브라운 / 따님 / 1998년 3월
평점 :
절판


대학때 중국현대사 시간인가, 읽고 내용 요약하는 것이 보고서였던 것 같은데,

어릴 때나 커서나 숙제는 죽어도 안해서...

학점이 구멍이 나더라도 그냥 안하고 개겼던 것이지.

그 책을 10년 만에 읽었다. 하하.

 

식량고갈 문제

그저 막연하게만 알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구체적인 수치며 내용을 읽게 되니 공포스러울 지경이다.

여러억에 달하는 중국 인구의 압박과

경제적 성장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바람에,

(그것을 "식량 연쇄" 라고 표현하더라. 처음엔 식량연쇄라는 말이 전혀 와닿지 않더니 조금씩 이해 

하겠다. 식량 수요가 점점 고급화 된다는 말인 것 같다. 먹고 살만 하니까 육류 소비가 는다는 거.)

생산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게 된다는 얘기다.

 

늘 미래가 걱정이었다.

오늘을 살면서도 전전긍긍인 나는.

우리 아이들이 살 세상이 너무 절망적으로 보여서

 

인구증가 때문에

곡물 수요가 증가하고,

곡물을 재배하기 위해 경작지가 필요한데

산업화 때문에 경작지는 줄고

농사지을 물은 많이 필요하고

농업용수도 부족하고

육류소비가 증가하면

가축을 기르기 위해 곡물이 필요하고

으아...

환경은 난리고 자연은 고갈되고

식량이 부족해지면

가난한 나라는 더 힘들어지고

 

 아아악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피용]처럼

파피용 호를 타고 지구를 떠나

우주에서 살 준비를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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