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나 이 구절을 읽다가 문득 익숙하고 맛있는 냄새가 올라왔다. 가만 떠올려 본다.
뭔고 하니 노란색 허니콤보 치킨 냄새다.
언니네 와서 거의 처음으로 치킨을 안 시켜먹었더니 금단증상처럼(?) 노란색이라는 글귀만 봐도 치킨이 당기나보다. 언니가 요즘 너무 살쪄서 입이 심심하다고 끄떡하면 뭘 집어먹으려 할 때마다 옆에서 뜯어 말리고 있는데 이 밤에 환청 대신 환후라고 해야하나. 이런 내가 어처구니가 없다.

형광빛 도는 노란색 장식물이 -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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