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서 익히는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 알고리즘 설계 캔버스를 작성하며 배우는 알고리즘 문제 해결 전략
윤대석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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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서 익히는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이 서평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두꺼운 알고리즘 책은 아니지만, 책을 보다보면 유형을 만들고 밀도를 높이기 위해 저자가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책이었다. 

 

특히 그냥 답을 서술해주고 끝이 아니라 마치 수험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 프로세스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코딩테스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책일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꼭 코딩테스트를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적합한 건 아니다. 파이썬 기초문법을 배우고 뭘 해야할지 고민하는 사람에게도 적합할 거라고 생각한다. 

 

비전공자로서 처음 파이썬 문법을 배울 때 느꼈지만, 간단한 문법과 데이터 분석 라이브러리 활용법을 배우고 나면, '그 다음 스텝으로 뭘 해야하지? 뭘 해야 실력이 많이 늘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된다. 제일 좋은 건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는 거라고 많이들 얘기하지만, 막상 프로젝트를 진행하자니 뭔가 막막하다. 그렇게 혼란스러운 상태에 계속 있다보면 재미도 없고 그냥 놓게 된다. 내가 그랬다.

 

그럴 바엔 차라리 코드 구현을 잘 하기 위해서라도 알고리즘 공부를 하는 게 더 효과적일 거라고 생각한다. 알고리즘 공부를 한다고 무조건 코드를 잘 짜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문제를 풀어보면서 코드 구현력이 조금씩 높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답뿐만 아니라 어떤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지 사고 과정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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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시각적 분석 태블로로 끝내기 - 현직 태블로 전문 강사가 알려주는 고급 데이터 분석 기술
강승일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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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언제부턴가 데이터 분석가 혹은 기획자 JD에 보면, 데이터 시각화 역량, 더 구체적으로는 태블로를 다룰 수 있냐 없냐를 요구하는 회사가 많아지는 듯 하다. 그 전에도 엑셀이나, 파이썬의 matplotlib, R등이 있고, 실제 지금도 이런 툴들은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회사가 많지만 태블로는 덜 복잡하면서도 더 아름다운 결과물을 제공하기 때문에 회사들이 요구하지 않나 싶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기본서라기보단 실무서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전작 [태블로 굿모닝 굿애프터눈]이 버튼 하나하나의 위치와 실습방법을 설명하는데 주력하는 책이었다면, 이 책은 실전에서 어떤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는지, 대시보드 설계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UX 측면에서 어떤 점을 고려해야하는지에 더 중점을 둔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태블로가 정말 처음이라고 하는 분은 이 책보다는 [태블로 굿모닝 굿애프터눈]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빨리 따라해보고 싶다면 저자의 유튜브 강의를 보면서 따라해보는것도 방법일 듯 하다.

www.youtube.com/watch?v=wbt8I2zUMAk&list=PLeit3rrXgIhgRa9o1IlmRc9-kNRCSw7q4

 

다만, 태블로를 많이 다뤄봤고 시각화 경험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이라면, 챕터 6까지 설명하는 시각화 이론에 대한 설명이 실무에서 채워주지 못했던 사수의 조언처럼 들릴 것이고, 아닌 사람이라면 챕터 6까지 설명이 뜬구름잡는 소리 같고, 태블로를 왜 안가르쳐주나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아마 저자가 실무서인 이번 책에서 앞단의 6개의 챕터에 이론을 할애한 건 어쩌면 태블로를 이용해서 만들어보는 초급단계를 넘어서 중,고급 단계에 가면 그만큼 UX에 기반한 설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저자의 전작과 이번 책 두 권정도면 실무에서 태블로를 활용하는데 무리가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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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17가지 실무 개발 기술 - 문자열 인코딩부터 웹 필수 지식까지
이기곤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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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코딩에 대해서 기초를 떼고 나면, 뭔가 훅 나아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완성'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 특히 전공자도 아니고 비전공자로 시작한 입장에서 배워야 할 건 많고, 모르는 건 많고, 모르는 게 계속해서 많아진다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다.

 

특히 면접을 준비할 때, 어떤걸 준비해야할지 막막하다. 마치 망망대해에서 어떤 걸 캐내야 할지 모르는 상태처럼, 너무나도 넓은 CS세계에서 초심자가 길을 잡기란 어렵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초심자에게 맞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무생각없이 하던 인코딩부터, 날짜와 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수인 정규표현식, 자료구조에도 나오는 해시 함수, JSON, XML, YAML과 같이 꼭 알아야 할 개념들을 설명하고 파이썬으로 직접 코딩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각각의 개념들은 면접에서도 물어볼만한 개념들이다.

 

참조 : (www.youtube.com/watch?v=3ArYMq5AomI)

17가지 개념 외에도 개발을 위해 알아야 할 개념은 굉장히 많다. 

 

각 분야별 지식, 언어에 대한 지식, 운영체제에 대한 지식 등 사실 하자면 엄청 많은데, 그걸 다 한번에 정복하겠다고 하면 기운빠져서 하지 못한다.

 

Divide and Conquer. 우선 이 얇은 책을 익히고 코딩하며 익힌걸 써먹은 다음 계속 확장하는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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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보이는 구글 애널리틱스 - 입문부터 최신 고급 기법까지 실무에 필요한 웹 로그 분석 완벽 설명&실습 가이드, 2판
문준영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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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마케팅쪽을 알아보는 사람 치고, 아니 웹 관련 개발이든 마케팅이든 아니면 광고쪽이든 어떤 일을 하든 왠만하면 거의 구글 애널리틱스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벌써 꽤 시간이 지났지만 학교 다닐 때 지도교수님은 GA를 열심히 공부하라며 이걸 공부 잘 해놓으면 취직은 문제 없을거라고 하셨던 것도 기억한다.


하지만, 의외로 GA가 이렇게 중요하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책은 별로 없다. Google이 설명서를 잘 써놓은건지 아니면 왜 그런건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교과서로 삼을만한 책이 그다지 보이지 않다는 점은 아쉬웠다. 


그때 이 책 [고객이 보이는 구글 애널리틱스] 1판을 만났었다. 마치 사수가 알려주듯 하나하나 짚어주는 책의 서술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2판을 보니 그 장점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1판에서 아쉬웠던 점은 GA만 다루고 있고, GTM이나 Optimize와 같은 기능들은 다루지 못했다는 점이었는데 2판에서는 그런점을 좀 더 보완해서 저자가 개정판을 내놓았기 때문에 만약 GTM이나 Optimize를 써야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볼 것을 추천한다. 


물론 영어 능력이 출중하다면 외국 저자의 원서나 Google의 설명서만 보고도 쓱쓱 할 수 있겠지만, 만약 그게 부담이라면 이 책은 최적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저자가 만든 실습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코딩은 아니지만, 이런 웹 분석 도구같은 경우 직접 만져보고 실습을 해보면서 감을 익혀야 하는데 실습하기가 마땅치 않았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실습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분석가, 마케터에게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GA의 버전이 GA4로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새로 책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자도 이 점을 알고 있다고 했으니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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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수습 좀 하고 올게요 - 나를 잃지 않는 실수 회복법
제시카 배컬 지음, 고정아 옮김 / 북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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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거창한 이야기를 꿈꿨지만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에서 끝난 책이다.

다만, 이 책은 주로 여성의 관점에서 커리어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 점에서 약간 차이난다고 볼 수 있다.


결국 하고 싶은 얘기는 다른 자기계발서와 비슷하다. 

포기하지 말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정치적인 상황을 무시하지 말고, 꾸준히 하라는 것.

자신이 실패하더라도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평가를 너무 뚝 떨어뜨리지 말라는 것.

상대방을 배려하는 표현을 사용하여 팀워크를 도모하라는 것. 

자신이 요구해야할 상황에선 똑부러지게 요구하라는 것.


사실 이 책을 남성이 읽든 여성이 읽든 똑같은 메시지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마음이 힘들어 상담을 할 때 비교적 가까운 사람을 찾듯, 기존에 성공한 남성들 중심의 자기계발서에 지친 여성들에겐 이 책이 어떤 좋은 롤모델 케이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결국 남성이든 여성이든 주니어든 시니어든 인생은 다 힘들고, 계속해서 실수할거고, 새로운 상황에 직면한다. 여기엔 성별의 차이, 아니면 어떤 차이도 없다. 다만 그 상황을 어떻게 하나하나 잘 해결해나갈지 그 점을 배우느냐 못배우느냐의 차이가 있을텐데 사실 이건 책에서 알려주는 몇 가지 스킬들만 가지고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자기계발서의 가치는 이런 상황에서 조금 더 용기를 주는 정도.


어쩌면 용기를 내는 그 한 사람을 위해 이 책이 쓰여져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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