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SBS에서 솔로몬의 선택이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던 시절이 있었다. 단순히 법이 무엇이다 무엇이다 설명해주는 것이 아닌,
어떤 사례를 드라마로 보여준뒤, 그것이 어떻다 저렇다 라는
것을 단순히 한 변호사가 아닌, 다양한 변호사들의 의견을
들어볼수 있어서 사람들의 관심을 얻었다.
이 책도 그런 흐름에서 읽으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 스스로도 이 책을 어떤 법률전문서적, 소송을 이기기 위해서
읽지 말아주길, 그저 교양서로 읽어주길 부탁하고 있다.
전문서적을 읽고 싶다면 저자말대로 '판례집'을 읽는 것이 더 나을듯 하다.
가끔 뉴스를 보면 정말 답답하다고 느낄때가 많다.
정말 억울하게 당하는 사람들의 눈물을 볼때
법을 알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일반인이 교양서적 조금 읽는다고 해서
고도의 훈련을 받은 변호사처럼 자신을 변호하거나,
어떤 이익을 얻기는 힘들것이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과연 어떤것이 법적인것인지
알려고 하는 자세가 제대로 된 시민이 아니겠는가?
자기를 둘러싼 환경이 어떤 것인지 알려고 하고
그것을 토대로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은 동물이든 인간이든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저 어떻게 하면 재테크가 될까 라고 생각하면서,
고민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내 삶을 제대로 이해해서
제대로 살까를 고민하는 것이 진정으로 재테크가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