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망론
이성민 지음 / 강단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정치에 대해 나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신문에서나 뉴스에서 떠도는 것들에 대해 주워듣기는 하는 편입니다.

지금은 잠잠해졌지만, 잠깐 반기문 대망론이 떴지요.

안그래도 혼란스러운 국내정세에 또하나 소용돌이가 치나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UN사무총장이라는 큰 직무에 더 충실할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잠잠해졌지요.

 

이 책은 단순히 반기문에 대해서만 해설하는 책이 아닙니다.

 

반기문사무총장의 선택가능한 대안들을 분석하기도 하고

지금 현재 우리나라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저자 나름대로의 분석을

펼치고 미래 통일한국의 비젼과 그에 필요한 지도자에 대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언론인 출신이었던 만큼 책은 어렵지 않게

빨리빨리 쉽게 넘기며 볼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 그리 유쾌하지도 명쾌하지도 않은것은

저만 그런것일까요?

 

어느정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기는 하였지만,

명쾌한 결론이나, 무엇인가 무릎을 딱 치게 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마치 장기연재신문기사를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 하나는 분명한 듯 보입니다.

반기문총장이 나중에 대망론에 부응해서 출전을 하든 출전을 하지않든 다음 대통령은 정말 머리 아픈 일들이 많을거라는 겁니다.

그 말은 단순히 '대통령'만 힘들것이 아니고,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위기가 닥칠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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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의 신군주론 - 한국 민주주의의 허구를 꿰뚫는 통찰
전원책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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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씨의 신군주론이라길래.

어떤 정치전략서적인가? 라고 생각을 했다.

예상과는 다르게 정치전략서는 아니었고,

자신의 세계관과 정치관을 드러내고, 선동에 쉽게 속는 사람들을

비판한 정치평론서였다.

 

그의 책에서, 대중에 대한 비판의 수준은 상당히 높다.

선생님이 제자를 사랑하면 할수록 매를 든다는 비유를

들어야 합당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은 그런 대중과는 다른 엘리트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이 합당한 것인지는 판단 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속고 있는 것도 모르는 확신을 가진 사람일수록

더욱 속을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치에 대해 사람들은 종종 얘기하지만,

사실 정치에 대해 재테크처럼 공부하는 이는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대부분 자신의 이익에 관한 정도일뿐이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이 점을 노린다는 저자의 지적은

그저 부자만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작은 것은 쉽게 눈에 보이지만, 정말 큰것은 너무도 커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다가, 그것이 정말 휘청거릴때야

보이기 때문이다.

 

정치평론서이기 때문에 이 책은 100% 저자와 생각이 같을수가 없다.

하지만, 끊임없이 정치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잠식될것이다.

이 점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에 대해 그리고 사회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건강한 삶을

살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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