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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로가 사랑한 철학자들 - 예술은 어떻게 과학과 철학의 힘이 되는가
김종성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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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즐거움이 많은 책을 발견했다. 다른 책들도 물론 재밌는 걸 많이 주지만, 속칭 '통섭'이라고 하는, 철학과 다른 주제를 섞어서 설명하는 책들 중에 재밌는 책을 발견한게 오랜만이다. 


예전에 주영민 씨의 [가상은 현실이다]라는 책을 읽었을 때 이런 느낌이 들었다.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엮어서 설명하는데 내용들이 그저 물리적 결합 정도에 그친게 아니라, 화학적 결합까지 가서 하나가 된 느낌. 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동안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리스 철학에 대해서는 얼핏 주워들은 게 있지만, 최신 과학 흐름이나 수학 사상과 같은 자연과학적 지식은 잘 몰랐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며 연결고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자칫 사변적으로 흘러가기 쉬운 철학적 내용에서 자연과학적인 내용을 통해 보완하고 왜 그런 사변적인 흐름이 전개되었는지까지 설명해주기 때문에, 단순히 철학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다른 측면에서도 관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어쩌면 이 책을 통해 더 깊이 관찰하는 법을 배우는게 이 책의 가장 큰 가치일지도 모르겠다.


p.18~19

[아테네 학당]에는 고대 그리스의 지성을 대표하는 인물 대부분이 모여있다. 그런데 사실 바티칸 궁전에 이들이 존재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아이러니한 일이며, 지난 역사를 고려해보았을 때, 특히 교황의 궁전에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려져 있다는 것은 매우 놀랍다. 1231년 가톨릭 교황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을 누군가가 읽거나 가르치면, 그를 파문하는 것에 찬성할 정도로 아리스토텔레스에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대한 신학자로 칭송받는 토마스 아퀴나스가 교회와 아리스토텔레스를 화해시키는 데 성공한 이후, 가톨릭 교회는 아리스토텔레스에 관한 이교도적 의심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심지어 바티칸 궁전에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려지는 것을 허용했다. 어찌 보면 토마스 아퀴나스 덕분에 [아테네 학당]이 그려질 수 있었다고 말할 수도 있으니, 우리는 라파엘로와 동등하게 토마스 아퀴나스에게도 고마움을 표해야 할지도 모른다. 


p.32

[티마이오스]의 중반에서, 플라톤은 불, 물, 흙, 공기의 네 가지 물질이 우주의 구성물이라고 언급한다. 이는 플라톤 이전의 철학자인 엠페도클레스의 사상을 계승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엠페도클레스 또한 만물이 불, 물, 흙, 공기의 네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신이 우주를 질 서 지우는 일에 착수했을 무렵, 처음에 불과 물과 흙과 공기는 자기들의 며쳐몇 흔적들을 가지고 있긴 했지만, 그것들은 마치 어떤 것에서 신이 떠나 있을 때 모든 것들이 처할 법할 그런 상태에 전적으로 놓여 있었던 것이지요.

- 티마이오스, 플라톤


하지만 플라톤은 엠페도클레스의 주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피타고라스의 수비학과 기하학을 결합하는 일종의 재치를 발휘한다.


바로 그때 그렇듯 원초적인 상태에 있었던 그것들에 대하여 신은 도형과 수를 가지고 형태를 부여해 나갔던 것입니다.

- 티마이오스, 플라톤

p.35

Quintessence(퀜테센스)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조금 생소하긴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인지 이 단어는 공상과학영화와 대중매체에 꽤 자주 출현한다. 그리고 'Quint'가 '다섯', 'Essence'가 '본질' 또는 '정수'를 의미하고, 정십이면체가 '정오각형'으로 구성된다는 사실을 안다면, 이 단어가 플라톤의 다섯 번째 입체, 즉 우주를 지칭하는 데 적합하다는 것에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술가들은 [티마이오스]에서 도발적으로 주장된 플라톤 입체에 관심을 많이 가졌는데, 특히 플라톤이 제일 말하기 꺼렸던 정십이면체에 천착한 작품들이 많다.


p.36

우리에게 조금 더 잘 알려진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가 그린 [최후의 만찬 성사]에서도 예수와 제자들을 둘러싼 플라톤 입체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신과 우주를 연결짓는 기하학적 도형으로 정십이면체만큼 좋은 오브제는 드물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숫자 12의 천상의 성찬식에 기반한 광휘와 피타고라스적 순간성을 구현하길 원했다. 하루의 열두 시간, 일년의 열두 달, 정십이면체의 열두개의 오각형, 태양을 도는 황도 12궁, 그리고 그리스도 주변의 열두 사도.

- 살바도르 달리

p.43

실제로 공기 중에 존재하는 산소 분자는 산소 원자 두 개로 이루어져 있고, 산소 원자를 깊게 파고들어 가면 양성자 여덟 개와 이와 비슷한 개수의 중성자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떤 원소의 양성자 개수가 여덟 개라면, 우리는 그 원소가 분명히 산소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처럼 어떤 원소를 결정짓는 핵심은 바로 양성자의 개수이다.


다시 말해, 어떤 물질의 양성자의 개수를 안다는 것은 그 물질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있다는 말과 동일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학창 시절 화학 시간에 '주기율표'를 열심히 외우라고 강요받는 것이다.


p.50

이제 과학자들은 세상이 물, 불, 흙, 공기와 같은 정다면체가 아니라, 페르미온이라 불리는 입자와 보손이라 이름 붙은 입자 그룹들로 구성된다고 말한다. 


p.58

'선'이라는 개념도 조금 이상한 구석이 있다. 사실 어떤 대상이 '선'이라고 불리기 위해서는 '폭'이 없어야 한다. 만약 '폭'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넓이'를 가지는 2차원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클리드는 선을 '폭이 없는 길이'라고 정의했다. 하지만 이 정의는 우리의 의혹을 더욱 증폭할 뿐이다. 우리가 인지하는 공간은 3차원이므로 실재하는 어떤 대상이든 가로, 세로, 높이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점'과 '선'이란 애초에 실제 세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그저 가상의 '수학적 구조물'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더 정답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p.59

다시 강조하지만 '부분이 없는' 유클리드의 '점'은 수학적 이상 세계에나 성립할 수 있을 뿐, 일상적으로 '감각'되는 세계에서 우리는 절대로 유클리드의 '점'을 찾아낼 수 없다. 이상을 현실 세계로 불러낼 수 없다는 것. 이것이 현실 세계에 '완벽한 원'을 재현하기 위해 극복되어야만 하는, 그러나 극복될 수 없는 중대한 문제일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유클리드가 말한 '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완벽한 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인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대상이 현실에서 완벽하게 구현될 수 없거나 심지어 존재할 수 없다는 문제각 우리의 '이해'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다. 이것은 분명 이상하고 기묘한 일이다.


p.60-61

도형을 다루는 기하학의 토대는 이데아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 완벽한 직선, 완벽한 각도를 가정하지 않으면 기하학은 무너져내리고 말 것이다. 진정한 직선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인정해버리면, 정사각형과 같은 도형도 존재할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하학은 완벽한 이데아와 세계 안에서 작동한다. 그러니 플라톤이 세계의 근본을 규정하는 4원소를 기하학적인 정다면체에 대응시킨 것은 그의 '이데아' 이론에 비추어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귀결일 것이다.


p.88

토마스 아퀴나스는 아리스토텔레스가 가진 세계의 인식 모델을 아우구스티누스적 모델에 큰 충돌 없이 결합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그는 기존 아랍 세계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진 '이단적 성격'을 가진 아리스토텔레스의 연구들, 특히 아랍 철학자인 아베로에스의 아리스토텔레스 연구를 비판하기 위해 [아베로에스 비판을 위한 지성 단일성]을 저술하는 등, 가톨릭 신학 내부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이 '건전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한 [신학대전]과 [대이교도대전]을 저술하여 '영혼만이 인간의 인식 요소가 아니라 '육체'와 '감각'도 인식의 핵심요소라고 주장하며, 아우구스티누스로 인해 갇혀있던 인간의 인식 모델을 확장하고자 시도했다. 


p.95

우리는 안티고네의 고통과 고뇌에 공감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윤리와 도덕이 충돌할 수 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최고의 문학비평가로 평가받는 노스럽 프라이는 비극에 관해 다음과 같이 논평한 바 있다.


비극, 말하자면 비극적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특수한 사건은 이 주인공이 도덕적으로 옳으냐 옳지 못하냐 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비극은 일반적으로 그렇듯이 주인공의 행위와 인과관계를 맺고 있기는 하지만, 그 비극성은 주인공의 행위의 귀결이 지니는 불가피성에 있는 것이지, 주인공의 행위가 지니는 도덕적인 정당성에 달려 있는 것은 아니다.

비평의 해부, 노스럽 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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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장자를 만났다 - 내 인생의 전환점
강상구 지음 / 흐름출판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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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시외버스에서 저자의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을 읽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저 박경철씨가 추천했다고 해서 읽어보았는데,

이 사람은 추천사를 안받고 썼더라도 괜찮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막힘이 없이 술술 나오는 그의 글은 그저 현학적인 글과는 달랐습니다.

 

그래서 이 책도 그럴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는 성공이었습니다.

오히려 그때보다도 더 깊지만, 누구나 들어올수 있는

그런 글을 써주었습니다.

철학 이론이나, 그저 붕뜬 자기계발서가 아닌.

 

스토리텔링 장자를 쓴겁니다.

 

우선 1부의 개인의 변화를 봅니다.

어차피 핵심내용은 다른 자기계발서들과 비슷합니다.

만약 저자가 자기계발서들과 다른 엄청난 것을 썼다면

둘중 하나가 되야 할겁니다.

다른 자기계발서 작가들이 이제 펜을 꺾고 강연을 접거나

저자가 천기누설을 한 것.

아닙니다. 저자는 장자와 다른 이야기들을 끌고와서

얘기를 '다르게' 해준겁니다.

엄마의 '잔소리'를 친절한 동네형의 '남자대 남자로 말해주는 얘기'로 바꿔주는 그런 것이라고 할까요?

 

2부의 관계의 변화를 봅니다.

여기도 똑같습니다. 다른 인간관계 서적들이 말한 내용들을

'다르게' 해준겁니다.

 

3부 사회의 변화를 봅니다.

여기도 소통과 수평적 사고를 강조하는 얘기들을 '다르게' 적어놓은 겁니다.

 

이 책이 다른 책들과 엄청나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책속에서 강조하듯 관점의 변화를 꾀한겁니다.

그리고 스토리텔링에 주목한겁니다.

 

그렇지만, 읽다가보면 어느정도 한계도 있음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끊임없는 선택과 현실적 한계에 부닥치게 됩니다.

 

돈이 부족한 가정에서 선택의 실수는 가족의 해체까지 부를수 있는겁니다. 이러니 좋고 저러니 좋지 않은가 하는 말은 쉬운것이 아닌겁니다.

책에서 일관되게 강조하는 '인정'과 '공존'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좋은 면도 있지만, 주로 개인의 측면에 맞춰진 경향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그랬겠지만, 갑과을의 문제, 비리의문제가 계속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개인만 변화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방법들이 모색되어야 할것입니다.

 

저자가 장자를 택했기때문에 이런 한계는 어느정도 예상했을겁니다.

그렇다면 다음번엔 어떤 책을 선택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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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공명 병법서 - 마음을 공략해 천하를 얻는 최고의 전술서 마니아를 위한 삼국지 시리즈
제갈공명 지음, 조영렬 외 옮김, 모리야 히로시 해설 / 서책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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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해야한다는 말이 많습니다.

맞는 말인듯 보입니다. 드라마 미생을 비롯한 많은 곳에서

우리는 전쟁같은 삶을 엿볼수 있고

실제로 전쟁같은 삶을 사시는 분들이 많겠지요. 그러니 그런 드라마가 나왔겠지요.

 

그렇지만, 어느때나 전쟁같지 않았던 삶이 있었을까요?

수렵시대에도 그렇고, 고대 중세 근대 현대

역사를 통틀어봐도, 전쟁같지 않았던 삶은 별로 없었을겁니다.

 

물론 정도의 차이가 있을수 있고, 정말 잘살고 편안하게 산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말이죠.

 

그래도 항상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병법서를 읽었다고 합니다. 

남을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반성하고 새로운 관점을 얻기 위해서였겠죠.

경영학에서 경영전략은 군사전략과 비슷한면도 많아서

항상 손자와 전쟁론을 놓고 말하길 좋아하지요.

 

http://jdlab.org/wp/?p=1283

여기에서 나온 글들을 보니 공부만 열심히 하기 보다,

차라리 이런 책들을 통해 통찰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하는 것까지

나오더군요.

 

결국 '기본'에 충실하라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잔재주 부리지 말고, 우직하게 기본에 충실하는 것

 

손자병법이나, 제갈공명병법서나

이름의 차이와 약간의 차이는 보이지만,

그래도 둘은 지향하는 바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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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 에세이 1 - 혼란 속에서 피어난 철학의 향연, 개정증보판 동양철학 에세이 1
김교빈.이현구 지음, 이부록 그림 / 동녘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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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려드리고 싶은것은 저는 새로운 판본으로 읽은것이 아닌

옛날 버젼으로 책을 읽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목차를 보니 1권은 고대철학 그대로 인것 같아서 

이 책에 리뷰를 남겨봅니다.

 

중국철학사에 교과서처럼 여겨지는 책은

풍우란의 중국철학사 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금씩 공부하시는 분들은 풍우란의 책을 짚고 넘어간다고들

하더군요.

 

조금만 집중하면 그 책은 재미있게 읽을수 있긴하지만,

(번역을 정말 공들여서 해주신것을 알수 있습니다)

분량의 압박에 허덕이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우선 번역서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더 읽기 용이합니다.

(무조건 국내작가 서적이 번역서보다 읽기 쉽다는 공식은 없지만 말이지요)

 

엄청나게 철학적이고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면서

현학적으로 표현도 안했기 때문에 읽기 좋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셨기 때문에 쉽게 쓸수 있었겠지요.

 

나중에 시간이 되면 2권을 사서

고대이후의 중국철학에 대해서도 읽어봐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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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철학을 생각한다 - 길가메시에서 하버마스까지 흐름을 꿰는 서양 철학사
남경태 지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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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대한 생각이라는 노벨상을 탄 유명한 심리학자의 책이 있다.

아직 나는 그 책을 읽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나는 서양철학사를 통해, 나름대로 생각에 대한 생각을 하고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러셀 서양철학사를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 지식의 부족인지 이 책의 저자 말대로 책이 이상한 것인지

잘 읽히지가 않았다.

 

그래서 국내 저자가 쓴 책을 찾다가 이 책을 샀다.

 

역시 같은 나라 사람이라 그런가?

아니면, 전문 철학자가 아닌, 책 표지에 나와있는대로,

'소통'하는 인문학자라 그런가?

 

철학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많았지만, 나름대로 쉽게 이해 할수 있었다.

 

요새 인문학의 시대가 유행이지만,

그저 유명 철학자나 소설가 등 명언집을 읽으며 인문학을 공부하기 보다,

조금 더 깊이있게 가고 싶다면

철학사를 공부하면서, 한걸음 더 나아가보자고 권유해보고 싶다.

 

남경태선생님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면서

더욱더 다른 생각에 관한 생각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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