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봉의 부동산 Show
봉준호 지음 / 한스앤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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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부터 심상치 않더니 정말 대단한 책을 만났다.
유학자 가문의 자손이면서 노무라 증권을 거쳐 일본 최고의 부자 재일 한국인 손정의(손 마사요시)의 권유에 의해 그와 일을 함께 하더니, 독립해 삼 백여개의 회사를 관리하고 있는 저자가 인간학을 중심으로 한 '일과 직업'의 중요성을 설파한 것이 이 책이다.
어려서부터 공부한 유학에 대한 넓은 식견과 독서를 통해 얻은 선인들의 지혜, 그리고 최고의 회사에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현역에서 뛰면서 얻어낸 현장의 경험담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즐겁고 행복한 것이 바로 평생 지속할 수 있는 일을 갖는 것이고,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은 일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한 일본의 계몽가 후쿠자와 유키치의 말을 빌어 인간에게 있어서 일이 갖고 있는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일은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도록 보상도 해주는데, 그 보상을 목적으로 일을 해서는 결코 행복해지지 못한다고 말한다. 일에 대한 보상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일을 통해 얻는 인간적 성숙과 사회에 대한 기여를 인식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 일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천직'이 되는 것이고, 그에 따른 풍요로운 '보상'은 저절로 따르게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보다 높은 지위와 보수를 위해 서슴없이 직장을 옮기는 서양의 직업의식이 스며들면서 '천직'에 대한 개념은 사라져 버리고 금전적 보상을 최우선으로 일을 추구하게 되어 결국은 행복한 직장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본다면 '자신의 천직'을 찾을 수 있다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는데, 그 '천직'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천직을 찾는 법'은 현재 주어지는 자신의 일을 순수하게 받아 들이고, 집중하고 열중하며 꾸준히 지속할 수 있다면, 그래서 그 일이 주는 즐거움과 보람을 깨달을 수 있다면, 천직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현재의 내 일이 천직인지 아닌지 살펴보거나, 느껴볼 겨를도 없이 이직을 해서는 결코 자신의 천직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면, 현재의 일에서든 아니면 다른 일을 하게 되더라도 '천직'으로 여길 수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통해 사회에 더 나아가 인류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여분을 의식하고, 그것을 통해 내가 보람을 느낀다면 '일'을 잘 하고 있는 것이고, '천진'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천직'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장단점과 극한과 한계를 알아야 나에 어울리는 일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은 어쩌면 당연한 말인지도 모른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내 일에 몰두하고 집중하는 것'이 바로 나를 알게 되는 것이고, 이것이 곧 개인의 내적 성숙으로 다가가 결국 일을 통한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전한다.
 
저자는 자신이 근간이 되는 인간의 근본을 알기 위해서는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인물을 찾아내어 그를 따르고, 꾸준하게 독서를 해야 하며,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마다하지 말 것을 권한다. 특히 독서에 대해서는 자신의 독서습관과 독서법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미래의 CEO는 '고전읽기'를 필수로 해야 하는 이유도 더불어 설명해준다. 특히 그는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마츠시타 고노스케 전회장과 '아메바경영'으로 유명한 이나모리 가즈오회장을 자신의 멘토로 여긴다고 설명하면서 그들이 생전에 남긴 말씀과 경영어록들을 곳곳에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보통 기업가의 저서라고 하면 그를 대표하는 기업의 실적과 이력을 소개하고, 그 바탕이 된 자신의 경영술과 기법들을 소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반해 이 책은 '일'이라고 하는 단순하고도 심오한 주제를 놓고, 그에 대한 깊은 고민과 연구를 자신의 일상과 일을 통해 검증해 가고 있음을 자세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이 책은 저자가 서문에도 밝힌 것처럼 현재, 그리고 미래의 직장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젊은이를 위해 쓴 책이다. 취업을 준비중인 취업준비생, 이직을 고려중인 직장인, 또 직원을 고용해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예비경영인과 현진 경영인들이 개개인이 행복해 질 수 있는 '일'의 의미와 목적을 찾아 가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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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자, 세븐파워의 비밀
문승렬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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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자 문승렬씨는 신문과 잡지의 기고문과 인터뷰를 통해, 그리고 SERI포럼 <부자특성연구회>를 통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얼마전 읽은 <부자일지>를 읽고, 그의 저서들을 모두 역추척해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그가 주목한 부자의 생활습관을 통해 '그 길'로 가는 방법을 십 수년의 내공을 통해 이제는 알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다. 그가 최근에 출간한 <부자일지>는 작성하는 방법은 다르지만, 자신의 경제생활을 정리하는 부자들의 공통분모를 발견하고, 그 경제일지를 만드는 이유와 결과 그리고 작성법등을 아주 상세히 알려준 책이다. 
 
이 책은 최근의 책<부자일지>의 전에 출간된 것으로 한국부자의 특성을 조사해 7가지 공통된 특징을 이야기하고, 그들의 세븐파워를 실천할 수 있는 네 가지 방법들을 설명해준 책이다.
말미에 <부자일지>의 개념이 대략적으로 서술된 것은 물론이다.
 
몇 명을 앉혀두고 강의를 하듯, 글을 풀어가는 저자의 글은 읽기도 편하지만, 이해하기도 쉽다.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고, 의욕을 되새기게 하는 열정어린 설득력이 대단하다. 
우리나라 몇 안되는 '진짜 재테크 전문가'중 한 명인 그의 글을 읽는다는 것은 금전적 시간적투자를 아무리 해도 아깝지 않고, 헛되지 않는 투자가 된다. 잘 정리된 책. 빨리 다시 한 번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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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쇼핑보다 경매투자가 좋다 - 지하 단칸방에서 80만 원으로 시작한 젊은 여자의 경매재테크 나는 쇼핑보다 경매투자가 좋다 1
박수진 지음 / 다산북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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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경매로 재테크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쌩초보 부동산경매투자 입문서 !!!
 
이 책은 여느 재테크 도서와는 다르다.
특히 소액자본을 들여 '부동산'이라는 투자수단에 참여할 수 있는 '부동산경매'를 설명해 주는
기존의 '경매투자서'와는 큰 차이가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카페를 운영하거나, 컬럼을 써서 세인들에게 그 실력이 인정되어 유명해진 이른바 '고수'가 쓴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 유명하고 뛰어난 고수들과 스승들의 강연과 칼럼을 보고, 배우며 익히고 실천한 바로 우리 주변의 평범한 여성이고, 그녀가 지금껏 부동산경매를 해 왔던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는데, 이것이 바로 이 책인 것이다. 지극히 평범한 아니 어쩌면 보통사람들보다 형편이 더 어려운 여건에서 '부동산경매'라는 투자처를 알게 되고 고분분투하면서 겪는 이야기들이 이 책 속에 들어 있다.
 
투자에 관심이 많아 제법 많은 재테크관련 도서를 구입해서 읽게 되면, 그들의 성공스토리와 사건들에 쉽게 흥분하고 바로 참여할 것 같은 용기를 얻게 된다. 하지만 '성공'의 기본요소이라 할 만큼 가장 중요한 '첫 발을 내딛는 실천하는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것은 자신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지 않았을 때와 초보만이 느낄 수 있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이것은 실용도서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 한계때문일지도 모른다.
저자들이 자신의 책을 읽는 독자들의 수준을 선택하고, 그 수준에 맞는 글을 쓰게 되는데, 투자초보자들이 읽기에는 너무 버거운 내용의 책일 수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중수'라고 자체하는 이들이 생각하기에 너는 '초보스러운' 책이 될 수도 있다.
 
다시 말해서 우리나라 재테크도서의 출판경향을 보면 일확천금을 벌어들인 화제의 인물의 책이나, 트렌드만을 내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제 막 시작을 준비하거나, 아니면 그 분야에 대해 궁금한 이들을 위한 친절한 초보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또 막상 '초보를 위한 투자서'임을 자체하기에 실제로 구입해 들여다보면 다른 책과는 별반 차이없는 지식적 부분이 거의 대부분이거나, 이미 과거로 변해버린 자신의 '대박성공케이스'를 나열하고는 무조건 '자신'의 카페와 강연회를 따라오기만 하면 된다고 말한다. 책을 쫓아 카페에 가입하거나 강연회를 가보면 현재 자신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을 권하는 '장사'를 하는 것도 목격한 어이없어한 적도 있다. 모든 테크닉적인 기술이나 학문에는 '하수'와 '중수', 그리고 '고수'라는 보이지 않는 레벨이 있기 마련인데 '제목'만 '초보를 위한' 책들이 많고, 정말 '초보자'들을 자상하게 가르쳐주는 책들은 찾기가 힘들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좀 특별했다.
평범한 여성이 자신이 불우하다고할 만큼 살아오면서 느낀 '돈의 필요성'과 '성공과 행복한 인생'에 대해 상세히 기록하고, '부동산경매'를 처음 시작하면서 처음 경락을 받을 때까지의 '심리적 상황'들을 바로 앞에서 앉아 설명하듯 편안한 대화체로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그녀가 '부동산경매'에 참여하게 되면서 자신의 주위에서 변화되는 생활상도 알려주고, 그녀가 공부하고 준비한 책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해준다.
 
전문 글쟁이(?)가 아닌 만큼 수없이 강조되는 부분들도 눈에 띄고, 그 구성에 있어서도 매끄럽지 못하다. 하지만 그것이 더 자연스러운 것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감정은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 듯'했다는 것이다. 수많은 청중을 앉혀두고 설파하는 것이 아니라, 조용한 찻집에서 단둘이 인터뷰하는 느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부동산경매가 돈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한 번 해 볼까?'하는 쌩초보들을 위한 '입문서'다. 이 책은 막연히 '돈 놓고 돈먹기'라고 절대로 강조하지 않는다. '공부의 어려움'과 '임장의 수고로움' 그리고 '명도의 까다로움'을 있는 그대로 설명해준다. 그래서 이 책을 덮고 경매에 투자하기가 꺼려진다면 아마도 책을 읽은 독자는 부동산경매와는 다른 투자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어떤 투자수단에 대한 재테크 도서이든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독자들이 무조건 '대박'을 쫓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투자처'를 찾아 행복한 투자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좋겠다.
 
올 연말에 출간된다는 저자의 '실전 경매투자법'이 궁금해진다.
그리고 몇 년을 두고라도 좋으니 점점 더 '고수'가 되어가는 그녀의 모습을 책으로나마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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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투자 노트
데이비드 클라크.메리 버핏 지음, 이재석.이은주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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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의 살아있는 전설'이 이야기하는 '절대로 돈을 잃지 않는 법'

 
요즘 하루에도 수십 차례 등락을 반복하는 종목을 보면서 수백, 수천 번의 매도와 매수를 갈등하는 투자자들은 그에 비례하여 천당과 지옥을 경험하고 있다. 소스 하나라도 더 건질 요량으로 장을 마치면 전국을 헤매며 투자강연회를 전전하며 귀동냥을 하지만 좀처럼 속시원한 해답을 구하기가 어렵기만 하다. 여기에 그런 '개미투자자'들을 위한 '현인의 말씀'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전설적인 인물, 워렌 버핏이 평소에 그를 따르는 자칭 버핏주의자Buffettologist들에게 전한 투자지침들과 어록을 그의 며느리와 함께 정리 기록한 이 책은 워렌 버핏의 삶과 투자 철학의 진수를 보여준다.
 



부자되기 그리고 부자로 살아남기 
투자 기업 고르기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기 
스스로 익히는 투자 전략 
버핏의 경영 철학 
투자자가 반드시 피해야 할 사람들 
투자 결정을 내릴 때 
투자자의 태도 
일류 투자자의 기질 
팔아야 할 때, 떠나야 할 때 
치명적 실수 
투자 대상 범위 
가격 결정 
버핏이 욕심 부릴 때

등 14개의 주제로 나누어 그의 투자원칙에 담긴 삶의 원칙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의 조언 하나하나마다 던지는 메시지가 가슴속에 새길 것으로 가득하다.
특히, [워렌 버핏 실전 주식 투자]등 베스트셀러 투자서를 출간한 버핏의 머느리와 버핏주의자들이 그의 조언에 첨부하여 그들이 지켜본 버핏을 더욱 자세히 설명해준다. 위트와 유머가 풍부한 그의 글을 읽는 재미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해준다.
 
"나의 투자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기본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 그리고 정직하고 유능한 경영자가 운영하는 우량 기업을 골라 적정 가격에 매수하는 것이다. 이외에 내가 달리 할 일은 없다."
 
"나의 능력 범위를 벗어난 곳에 그럴 듯한 먹잇감이 있다고 해서 무리하게 접근하지는 않는다.
그저 나의 능력의 범위 안에 먹잇감이 나타나기를 기다릴 뿐이다."
 
그가 말하는 '투자자로서의 마음가짐'은 야구를 좋아하는 그가 늘 하는 말인 '타자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홈런을 치겠다고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자신만의 고유한 타격 자세를 잡은 뒤 자신이 좋아하는 공만을 휘두른다'라고 한다. 정확하지 않은 내부정보와 소스, 메신저를 통한 루머등을 따라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는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조언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그는 '진정 성공한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사랑받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그가 '소중한 덕목'으로 여기는 '사랑'에 대해서도 많은 조언을 아낌없이 던진다.
 
"성서에 등장하는 일곱 가지 죄악 가운데 가장 어리석은 죄악이 시기심이다.
질투와 시기심은 언제나 자신을 실제보다 더 못난 것처럼 여기게 만든다."
는 그의 조언은 '상대적 박탈감'이라고 거창하게 말한 투자자들의 질투와 시기심이 자신에 맞는 투자원칙을 흐리게 만든다고 경고한다.
 
지난 해 6월 인터넷 경매싸이트 '이베이'에서 워렌 버핏과의 점심식사를 경매로 올린 적이 있었는데, 최종낙찰가는 35만 1,100달러(약 3억 5천만원)였다고 한다. 현명한 그가 낙찰자와 식사를 하면서 종목을 '추천'해 줬을리는 만무하고, 아마도 자신의 삶의 철학과 투자원칙등을 이야기했으리라 짐작된다. 수십 년을 걸쳐 이야기했던 자신의 투자원칙이 담긴 이 책의 가격이 만 원을 조금 넘는데, 이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이 책을 구입해서 읽는 것은 '탁월한 투자'가 분명할테다.
 
노인은 '살아있는 도서관'이라고 했다. 게다가 그는 최고의 부자투자자인 동시에 인간이 무장하기 제일 힘든 덕목인 '인내'를 필수요소로 여기는 '가치투자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런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놀라고 실천할 준비를 한다면 꼭 구입하기 권한다.
 
특히 새해에 새로이 주식, 펀드,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그에 앞서 이 책을 읽기를 꼭 권하고 싶다. 배우고 익혀 실천하면 그의 투자 제1원칙인 '절대로 돈을 잃지 말라'를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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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경제기사 읽는법 - 500원으로 5,000만원 만드는
공도윤 지음 / 좋은책만들기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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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송중에서 제작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골든타임(밤 8-9시) 대의 '뉴스프로그램'이다. 40분여의 방송을 진행하기 위해 수많은 기자와 스탭, 그리고 세계의 특파원들이 동원되고, 최첨단의 장비들과 세계의 주요언론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쇄물중에서 제작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것은 무엇일까? 비슷한 맥락에서 본다면 당연히 '신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일일 발행에 드는 제작비용도 그렇겠지만, 일년을 놓고 본다면 그 어떤 인쇄물보다 월등하지 않을까?
 
신문의 가격은 600원. 천 원을 넘지 않는다.
세계적인 지식인들이 한 목소리로 최고의 지식과 정보의 보물창고로 '신문'을 꼽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신문 한 부를 손에 쥐면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세계를 읽고, 내다볼 수 있으니까.
 
그 어느 때보다 경제에 관심이 많은 요즘에는 신문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경제를 파악하고 적용하는 데 있어서 신문의 필요성은 은 단순히 기본적인 정보습득의 도구의 기능을 넘어 시간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매일 발행된다는데 그 이유를 들 수 있다. 경제적 관점에서의 '시간의 흐름'은 바로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게 되고, 내일을 예측하는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다양한 내용과 주제를 실은 신문의 내용 가운데 부자이거나, 부자가 되고자하는 이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욯나 '경제기사'를 제대로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친절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습관적으로 펼쳐보는 신문의 내용중에 관심이 없거나,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볼 수 있는 방법을 몰라 그냥 지나치게 되는 경제기사들을 '내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구제척으로 설명해준다.
 
수없이 많은 경제기사중에 '나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찾을 수 있는 골라서 볼 수 있는 방법이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데, 그 중 이 책만이 갖는 최고의 내용은 바로 마지막 6장 부분에 있다.
 
6장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면 돈의 흐름을 알 수 있다]는 실제 신문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그 내용의 하나 하나를 짚어서 설명해주고, 그 기사의 행간에 숨어 있는 의미와 그 사실을 전후로 전개될 경제활동의 변화를 예측가능하도록 자세히 기술해준다. 그것을 통해 말 그대로 '경제기사를 제대로 읽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책의 제목을 다시 보기 바란다.
 
이 책은 ' 재테크에 관심을 갖기를 막 시작한 사람'과 '돈되는 경제기사를 제대로 읽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다시 말해 <부자가 되려면 신문을 먼저 읽어라>라는 명제는 이미 알고 있지만, 어떻게 읽어야 할지,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재테크생활에 활용해야 할 지를 몰라 망설이는 '재테크 입문 초심자'에게 얼마가 될 지 모르는 '시행착오의 시간'을 벌어주고자 만들어진 친절한 책이다.
 
큰 기대를 기대하지 않고 읽는다면 오히려 큰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잘 만들어진 '실용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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