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힘 - 반복되는 행동이 만드는 극적인 변화
찰스 두히그 지음, 강주헌 옮김 / 갤리온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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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행동의 40%를 결정하는 습관을 잡아라!

 

   한 사내는 매일 오후 카페에 가서 초콜릿칩 쿠키를 사먹는 습관이 있다. 덕분에 몸무게는 4kg정도 쪘고, 아내로부터 엄청난 잔소리를 듣고 있다. 하지만 사내는 이 습관을 정말 끊기 힘들었다. 어느날 사내는 이 습관이 왜 이렇게 강력한지, 쉽게 바꿀 수는 없는지 알고 싶어졌다. 오랜 연구 끝에 모든 습관은 같은 방식으로 작동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베스트셀러 <습관의 힘>의 저자 찰스 두히그는 바로 초콜릿칩 쿠키를 사랑한 장본인으로 하버드 MBA 출신 뉴욕타임스 심층보도 전문 기자인 저자는 자신의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 700여 편의 학술 논문과 수십여 다국적 기업에서 실시한 비공개 연구 자료를 파헤치고, 300여 명의 과학자와 경영자를 인터뷰하면서 발로 뛰어 밝혀냈다.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우리 삶은 습관 덩어리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습관은 무의식적이고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이나 사고를 뜻하는데, 연구 결과에 의하면 모든 행동의 40퍼센트가 습관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습관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뇌는 충분히 쉴 수 있고, 보다 생산적인 일이 생길 때 정신을 집중할 수 있다.

 

   저자는 모든 습관은 신호 - 반복행동 - 보상 3단계 과정을 거쳐 형성된다고 말한다. 신호다. 신호는 우리 뇌에 어떤 습관을 사용하라고 명령하는 자극으로 일종의 방아쇠다. 다음 단계는 반복 행동인데, 행동이나 심리 상태나 감정 변화로 나타난다. 마지막 단계는 보상이다. 보상은 뇌가 이 과정을 앞으로도 계속 기억하게 하는 기준이 된다.

 

 

 

 

 

   저자의 경우를 예를 들면 쿠키의 유혹은 항상 3시에서 3시 반 사이에 찾아왔다. 특정한 시간이 습관의 신호였다. 중 특정한 시간 말입니다. 매일 오후 3시에서 3시 반 사이에 카페에 가서 친구와 수다를 떨며 쿠키를 먹은 것은 반복행동인 셈이다. 습관 중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보상인데, 보상 때문에 습관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저자의 습관에 대한 보상은 실험결과 쿠키와 아무 상관이 없었다. 친구와 어울리고 싶어서였다. 그 사실을 알고 난 후 저자는 매일 같은 시간 알람을 설정해 두고 알람이 울리면 동료를 찾아가 10분 동안 수다를 떨다가 돌아왔다. 쿠키의 유혹은 완전히 사라지고 새로운 행동이 습관이 생긴 것이다. 그러자 더 이상 쿠키를 먹지 않게 되었고, 몸무게는 정상으로 되돌아왔다.

 

  저자의 연구 결과가 말하듯 습관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 사실 늦잠, 쇼핑, 야식, 흡연, 음주 등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끊고 싶은 습관은 얼마든지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가장 좋은 습관은 무엇일까? 바로 운동이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갖게 되면 운동을 하면 좀 더 좋은 음식을 먹게 되고, 흡연자의 경우에는 담배도 줄게 된다. 새해가 밝았다. 이 책을 통해 나를 바꾸는 좋은 습관을 만들어 보자.

 

이 리뷰는 한전사보 <KEPCO TODAY> 북섹션에 소개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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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도 2014-03-18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습관은 무서운 것! 담배 피우는 것, 니코친 중독이 아니라 완전한 습관이었어요... 저는 그래서 10년 이상전에 담배를 끊었답니다. 습관을 지배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