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레벨업 7 - 만화
장성락(REDICE STUDIO) 지음, 추공 원작, 현군 각색 / 디앤씨웹툰비즈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 혼자만 레벨업 7> 장성락(Redice Studio) / 추공 / 현군 / 디앤씨웹툰비즈 (2023)

[My Review MMCCLXXXVII / 디앤씨웹툰비즈 7번째 리뷰] 고품격 월간 리뷰전문잡지 <책이 있는 구석방> 일백열여섯 번째 리뷰는 제4차 제주도 레이드에서 성진우의 능력을 전세계에 알리게 된 <나 혼자만 레벨업 7>이다. 애니메이션에서 '제주도 레이드'는 성진우와 개미왕 베르의 대결을 끝으로 잠시 멈췄다. 그리고 전세계 시청자들은 어서 빨리 뒷이야기를 제작해달라고 아우성이다. 특히 미국 시청자들은 아직도 <나 혼자만 레벨업>을 광클하고 있으며, 아울러 '웹툰'의 인기도 꾸준하며, 상위권에서 내려갈 줄 모르고 있다고 한다. 도대체 이 작품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심지어 '웹툰'으로 그 내용과 완결까지 모두 알고 있는데, '애니메이션'은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나 혼자 레벨업 : 실사판>이 제작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제발 '웹툰'과 '애니'에서 대박난 것만큼 '기대'에 부흥해주길 바랄 뿐이다. 그럼 책 속으로 풍덩 빠져 보자.

<나 혼자만 레벨업 7> 관점 포인트 : 대한민국 헌터협회는 세 차례의 '제주도 레이드'를 성공하지 못해 고전을 면하지 못했다. 고건희 협회장은 S급 헌터이면서도 '고령'인 탓에 레이드에 참여하지 못했고, 3차 레이드에서는 이은석 S급 헌터가 레이드 도중 '사망'했으며, 황동수 S급 헌터는 미국 헌터협회의 꼬임(?)에 넘어가 대한민국을 '배신'했다. 그 뒤에 9번째 S급 헌터로 차해인이 나타났지만, 새로운 레이드를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 성진우가 대한민국 10번째 S급 헌터로 나타났고, 마침 맞게 제주도를 점령한 '개미형 마수'는 진화를 거듭하며 섬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날개'를 달고 바다를 건널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중심에 '개미왕'도 함께 등장했다. 여왕개미가 있음에도 말이다.

한편, 날개를 단 개미형 마수는 일본의 섬에 출몰하며 일반인들에게 큰 피해를 남겼다. 일본 헌터협회에는 대한민국보다 훨씬 많은 20여 명의 S급 헌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 대부분의 S급 헌터가 고토 류지가 이끄는 '발검 길드'에 소속되어 있었다. 일본 헌터협회장인 마쓰모토 시게오는 바다 건너 일본에까지 피해를 일으키는 '개미형 마수'를 처리하는데 협조한다는 빌미로 '한일 연합공격대'를 조직하자고 제안을 한다. 고건희 한국 헌터협회장으로서는 거부하기 힘든 달콤한 제안이었다. 성진우 헌터가 새로 S급 헌터에 합류했지만, 백호길드의 백윤호, 헌터스길드의 최종인, 차해인, 사신길드의 임태규, 명성길드의 마동욱 헌터까지 모두 6명이 고작이고, 은퇴한 민병구 헌터까지 포함해도 7명이 최대였다. 그런데 일본측에서는 11명이 소속된 '발검 길드'에서 무려 10명이 한꺼번에 제주도 레이드에 지원을 하겠다고 하니, 만약 제안대로 17명이 제주도 레이드에 나선다면 S급 게이트에서 '던전 브레이크' 상황이 된 제주도를 다시 탈환하는데 확실한 성공을 보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무시무시한 음모가 있었다. 애초에 S급 게이트가 나타난 국가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게이트를 닫지 못하면 안 되는 상황이 전세계에 암묵적으로 통용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언제 어디서 '게이트'가 나타날지 아무도 장담하거나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S급 게이트 중에서도 최상위에 속하는 '카미쉬 게이트'가 미국에서 열렸을 때 미국은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자칫 '드래곤 카미쉬'를 제압하지 못하게 된다면 미국을 넘어 전세계가 절멸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을만큼 엄청난 위기였기 때문이다. 다행히 미국 헌터협회는 전세계 S급 헌터들을 한데 끌어모으는데 성공했고, 그들을 모두 '미국시민권'을 주며 미국에 머물게 했을 정도의 특혜를 주었으며, 엄청난 '드래곤 카미쉬'를 제압하는데 성공했기에, 그 '카미쉬 레이드'에서 살아남은 헌터들을 '국가권력급'이라는 새 등급으로 분류했던 것이다. 그나마 미국은 초강대국이었던만큼 엄청난 재원으로 전세계 S급 헌터를 끌어모을 수 있었지만, S급 게이트를 막아낼 수 있을 만큼의 '국가권력급 헌터'를 상시 보유하고 있을만큼의 강대국이 아니면 그런 괴물같은 헌터들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지도 않았을 것이다. 상황이 이럴진데 그런 엄청난 헌터들을 '위기'에 처한 나라를 돕기 위해서 빌려 달라 할 수 있을까? 행여 S급 헌터를 빌려줬다고 하더라도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수도 없었을 뿐더러, S급 헌터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S급 게이트가 발생하거나, 대여해 준 S급 헌터가 '부상'이나 '사망'하는 불상사가 발생해버린다면 향후에 어떤 뒷감당을 할 수 있겠느냔 말이다. 그런 까닭으로 S급 게이트가 발생하면 '스스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었고, 또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새로운 '국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 것이다. 그런데도 일본 헌터협회가 S급 헌터를 무려 10명이나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도대체 무슨 꿍꿍이를 감추고 있는 것인가?

나가는 글 : 결국 4차 제주도 레이드는 모두 16명의 S급 헌터로 구성된 '한일 연합공격대'가 참여하게 된다. 성진우 헌터는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표면적인 이유는 '가족'을 돌봐야 한다는 것이었지만, 속내는 악마성 100층을 공략하는데 성공하고 한층 올라간 레벨을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함이었다. 더구나 자신을 제외하고도 16명의 S급 헌터가 참여한다면 '제주도 레이드'는 충분히 성공할 것으로 짐작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만에 하나 예측하지 못한 위기에 빠진다면 급히 도울 수 있는 '그림자교환 스킬'을 발동해서 도울 목적으로 한일 S급 헌터에게 '그림자'를 숨겨놓는데 성공한다.

이런 성진우 헌터의 안배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마쓰모토 일본 협회장은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릴 작전을 펼친다. 제주도 시가지 곳곳에서 마력을 방출한 10명의 일본 헌터들이 '개미 소굴'에서 개미들을 유인하면, 일본 헌터협회에서 개발한 '방해전파'를 이용해서 '여왕개미'와 개미들의 소통을 불가하게 만든 다음, 한국 헌터 6명은 여왕개미가 있는 본거지를 침투해서 여왕개미를 처치한 뒤에 무사히 탈출하는 작전이었다. 여왕개미가 죽고 나면 더는 '개미형 마수'를 생산하지 못하게 되고, 개미형 마수의 평균 수명은 고작 1년밖에 되지 않으므로 1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제주도는 다시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는 것이었다. 작전 소요시간은 총 1시간. 제한된 시간내에 여왕개미를 처치하는 것이 핵심인 작전이다.

분명 성공가능성이 높은 작전이었다. 허나 일본 협회장은 이 작전을 살짝 변형해서 '여왕개미 소굴'로 들어간 한국 헌터들을 몰살시킬 계획을 짠 것이다. 일본 헌터들이 노력했으나 너무 많은 개미형 마수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고 '철수'한 사이에 한국 헌터들이 여왕개미를 처치하든, 처치하지 못하든 기진맥진한 한국 헌터들을 '개미형 마수'들이 죽여버리거나, 아님 철수했던 일본 헌터가 고립된 한국 헌터를 구하러 가는 척하면서 모두 죽여버리는 '플랜 B'를 짜두었던 것이다. 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제주도 레이드' 출발 전에 한국 헌터들의 실력을 파악해두었던 것이고, 일본 헌터의 수장이었던 고토 류지는 한국 헌터들의 실력이 형편 없다는 것을 미리 확인해두었던 것이다. 물론 성진우 헌터만 예외였고 말이다. 그런데 이번 레이드에서 성진우 헌터가 불참을 했으니 마쓰모토 일본 협회장으로서는 '절호의 기회'였던 것이다.

그럼 일본은 왜 이런 작전을 시도하려고 했을까? 사실 일본에서는 '국가권력급 헌터'가 등장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발검 길드의 고토 류지가 발군의 실력을 갖춘 최상위 S급 헌터라는 사실은 공인 받았지만, 고토 류지가 S급 게이트를 막아낸 경험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제주도 레이드'를 통해서 S급 게이트 못지 않은 '던전 브레이크'를 단숨해 처리해버리고, 일본 최초의 '국가권력급 헌터'로 등급함과 동시에 한국의 S급 헌터를 몰살시켜버리고 일본 헌터협회의 관리 아래 두어 '두 번째 식민지'로 삼으려는 계략을 짜두었던 것이다. 그것도 한국 헌터의 '무능함'을 깨닫게 하고, S급 헌터의 공백을 틈타서 말이다. 아주 치졸하고 비겁하지만 확실한 방법이긴 하다. 물론 고건희 협회장도 이런 정황을 눈치 채지 못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고건희 협회장은 한국의 S급 헌터들의 실력을 믿었다. 아니 믿고 싶었다.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여왕개미가 섬 밖으로 탈출하기 위해서 새로 '개미왕'을 부화시켰던 것이다. 개미왕의 고유한 스킬은 자신이 잡아먹은 생물의 '능력'을 자기껏으로 만드는 능력이었다. 헌터를 잡아먹게 되면 그 헌터의 능력까지도 갖게 되는 무섭지만 아주 유용한 고유스킬이었다. 그렇게 개미왕은 부화하고 난 뒤에 자신의 동족은 말할 것도 없이 주변 생물을 잡아먹고 독특한 힘을 차곡차곡 저장시켜 두었다. 그렇게 힘을 길러놓은 상황에서 '제주도 레이드'가 시작된 것이었다. 그리고 개미왕은 제주도 외부에 나타난 일본 헌터들부터 차례차례 죽이기 시작한다. 심지어 고토 류지까지 말이다. 모두 7명의 일본 헌터가 개미왕에게 단숨에 살해당했다. 그리고 한국 헌터들도 모두 죽을 위기에 처하자 성진우는 '그림자교환' 스킬을 발동한다. 그리고 TV 생중계로 성진우의 능력이 만천하에 공개된다. 마법계 헌터이면서도 전투계 헌터처럼 '맞짱'이 가능한 능력을 말이다. 성진우 헌터가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권력급 헌터'로 공인받게 되는 순간이다.

이 순간에 가장 기뻐한 것은 고건희 협회장이었다. 일본 협회장의 검은 속셈을 뻔히 알면서도 거절할 수 없었던 난감한 처지였는데, 가장 위급한 순간에 성진우 헌터의 등장으로 모든 상황이 대한민국이 유리한 쪽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반면에 일본 협회장은 자국의 S급 헌터가 7명이나 사망하고, 더 큰 문제는 '국가권력급'을 노렸던 고토 류지마저 사망했던 것이다. 더 끔찍한 현실은 고토 류지를 단숨에 죽였던 '개미왕'을 성진우 헌터는 가뿐하게 처치해버렸다는 사실이다. 이제 일본은 엄청난 희생을 치르게 되었고, 그로 인한 대가도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다. S급 헌터 '절대부족 사태'를 겪게 되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자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 뒤에 이어질 것이다.

한편, TV 생중계로 성진우의 능력을 지켜본 미국 헌터관리국 국장 '데이비드 브레넌'은 성진우를 미국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공작을 지시한다. 그건 바로 전세계 S급 헌터들을 미국으로 귀화시킬 수 있었던 강력한 유혹 '업그레이더 스킬'을 갖고 있는 노마 셀러 부인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것이었다. 한 번 각성하면 절대 등급이 변하지 않는 헌터들에게 달콤한 유혹이 아닐 수 없다. 황동수도 '배신'을 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었을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2~3배 높일 수 있다는 유혹을 이겨낼 헌터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성진우와 셀러 부인의 만남을 주선한 부국장 마이클 코너는 성진우를 꼬실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그림자군주의 그릇'으로 선택된 성진우에게 '레벨업의 한계'는 없었고, 성진우를 통해서 '군주'와 마주친 셀러 부인은 끔찍한 공포를 느끼게 된다. 자, 이제 '군주의 존재'가 밝혀진다. 다음에 계속.

#리뷰 #나혼자만레벨업 #성진우 #장성락 #추공 #일본협회의야욕 #국가권력급 #개미왕베르 #웹툰 #책이있는구석방 #추천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