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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교수의 세상만사 유럽만사 - <먼나라 이웃나라> 유럽 완결 편
이원복 글.그림 / 김영사 / 2010년 3월
평점 :
<이원복 교수의 세상만사 유럽만사 : <먼나라 이웃나라> 유럽 완결 편> 이원복 / 김영사 (2010)
[My Review MMCXCIV / 김영사 34번째 리뷰] 고품격 월간 리뷰전문지 <책이 있는 구석방> 스물세 번째 리뷰는 <먼나라 이웃나라>로 유명한 만화가 이원복 교수의 <세상만사 유럽만사>라는 책이다. 이 책은 2000년에 처음 출간되었다. 짐작하셨듯이 '유럽연합(EU) 출범'에 맞춰서 유럽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는 취지에서 출간한 책이다. 부제에도 잘 나타나 있듯이 이 책의 상당 부분은 <먼나라 이웃나라 : 유럽 여러 나라 편>의 내용을 발췌했다. 그런 의미에서 <먼나라 이웃나라>를 여러 번 읽으신 독자분들은 읽을 필요가 없는 책일 수도 있지만, 딴에는 여러 편의 책 내용이 '한 권'에 집약되어 있다는 점에서 <먼나라 이웃나라>를 봤더라도 '또 보면' 좋을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의미 말고도 이 책이 볼만한 까닭은 또 있다. <먼나라 이웃나라>가 '네덜란드', '프랑스', '도이칠란드', '이탈리아', '영국', '스위스', '스페인', '러시아' 등 비교적 유럽 강대국 위주로 자세히 다루고 있는 반면에 이 책은 비록 다루는 분량은 적지만 '북유럽', '동유럽', '남유럽', 그리고 '미니 국가들'까지도 촘촘히 다루고 있기 때문에 <먼나라 이웃나라>를 즐겨 읽으셨던 분들이라도 새롭게 알게 되는 지식들이 상당할 것이다. 나도 '오스트리아'와 '발트 3국', '폴란드', '헝가리', '유고슬라비아', '알바니아', '그리스' 등등 처음 접하는 유럽의 역사에 신기함을 느낄 정도의 신선한 낯섦을 만끽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80년대 어릴 적에 어렴풋이 늬우스에서 들어봤을 법한 토막지식들이 불쑥불쑥 떠올라서 더욱 집중하며 읽게 되었다.
더구나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냉전시대'가 저물자 초강대국 미국을 맞설 상대로 '유럽연합'을 꼽았지만,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가? 미국의 상대로는 중국이 새로 부상을 했고, 유럽연합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심지어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대한민국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낙후'된 유럽의 현주소를 재조명할 지경에 이르렀고, 경제, 정치, 외교, 군사,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유럽의 각국이 '대한민국'에 의지하는 행동을 취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한마디로 '한국이 없으면 유럽은 안 된다'는 식으로 완전히 역전된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 현재에도 유럽 각지에서는 '극우 정권'에 의한 혼란한 정국으로 인해 존립 자체에 위기감이 형성되고 있고, 수많은 청년들은 '일자리'와 '복지혜택'을 달라며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나마 평화로운 시위도 아니어서 폭력과 방화, 강도 따위의 '2차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져 극심한 사회혼란과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한때 우리가 배우고 따라하고 싶었던 '모범국가'였던 유럽을 다시금 되짚어보고, 그래도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우고, 반면교사로 삼을 것이 있다면 낱낱이 밝혀서 뽕을 뽑아내는 것이 이 책의 진정한 출간 목적일 것이다. 비록 출간된 지 20년이 넘은 책이긴 하지만, 대한민국이 유럽의 잘못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읽어두면 좋을 책이다. 그럼 책속으로 들어가 보자.
<이원복 교수의 세상만사 유럽만사> 관점 포인트 : 1차와 2차 세계대전의 주요 전장터였던 '유럽'은 1945년을 기점으로 새롭게 발돋움하게 된다. 이전부터 강대국이었던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그리고 러시아 같은 나라들은 아픔과 상처를 빠르게 회복하고 정치와 경제적 안정을 통해서 탄탄하게 성장하였다. 그밖에도 베네룩스 3국이라든지, 북유럽의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같은 나라들도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밖의 유럽 국가들은 전장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승전국의 전리품'으로 전락하거나, '패전의 아픔'에다가 '극심한 빈곤'까지 겹치면서 오래도록 성장은커녕 '안정'을 되찾지도 못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게다가 서슬퍼런 '냉전'이 휘몰아치자 유럽의 약소국들은 '두 개의 이데올로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길 강요당했고, 자발적으로 선택했더라도 '미국이나 소련의 위성국가' 신세를 면치 못하는 처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래서 똑같이 유럽 국가라고해서 모든 유럽 국가가 번영을 구가하고 부러움을 사는 '모범국가'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도 2000년 이후 새로 출범한 '유럽연합(EU)'에 여러 유럽국가들이 가입을 하면서 비록 '가상 국가'이고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서 강압적으로 뭉친 점이 없지 않지만, 연방국가인 '미국'과 더불어서 엄청난 '경제력'을 가진 새 국가가 등장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 되었다. 그리고 2026년이 된 지금 돌이켜보면 '유럽연합(EU)'는 우리가 따르고 싶고 부러워하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이들이 '대한민국'을 따르고 부러워하는 나라로 인식하게 되는 역전 현상이 벌어지게 되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런 역전 현상이 벌어진 것일까? 우리는 무엇을 잘 했고, 유럽은 뭘 잘못했기에 그런 것인지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첫째, 유럽은 다양한 '민족' 국가다. 유럽연합이 아무리 강력하고 엄청난 경제적 파급력을 갖춘 연합체일지라도 그들은 애초에 똘똘 뭉치기에 너무 힘들고 어려운 '고유한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들 민족끼리 '유럽'이란 대륙 안에서 수천 년 동안 지지고 볶고 싸우며 서로 죽고 죽이는 일을 벌여왔기 때문에 이들 나라가 '하나'로 뭉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단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구 유고슬라비아'에서 벌어진 민족간의 갈등이 번져 '인종청소'로까지 확대되어 엄청난 인명살상이 일어난 것이다. 세르비아인이 알바니아인의 독립요구를 묵살하고, 이에 저항하는 알바니아인을 상대로 대학살을 자행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수백 년 간 다른 강대국들의 압제속에서 함께 저항하며 어렵사리 쟁취한 독립이었는데, 그렇게 한 나라가 된 세르비아인과 알바니아인들이 서로 융합하지 못하고, 그들끼리 전쟁을 벌일 정도로 '민족 간의 이질감'이 너무 강하게 작용하는 곳이 바로 '유럽'인 것이다.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를 암살해서 제1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세르비아 청년도 바로 자신들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굴종을 요구했기에 암살 사건을 벌인 것이다.
둘째, 유럽은 '종교'간의 갈등이 심하다. 우리나라는 종교전쟁으로까지 번진 역사가 없기 때문에 유럽에서 벌어지는 '종교 갈등'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유럽만큼 '종교'로 인해 전쟁까지 불사한 역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먼 옛날에는 '다신교'를 믿었지만, 이집트에서 노예로 살며 박해를 받던 '유대민족'의 종교인 '유대교'에서 일신교 사상이 퍼져나가 로마제국이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삼았고, 로마제국이 동서로 갈라지면서 서로마에는 '가톨릭'이, 동로마에는 '그리스 정교'가 자리잡게 되었다. 한편, 가톨릭이 우세하던 지역에서는 '신교(프로테스탄트)'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구교 vs 신교'로 나뉘어 본격적인 종교전쟁에 돌입하게 된다. 이 전쟁은 '30년 전쟁'의 결말인 '베스트팔렌 조약'에 의해서 각각의 믿음을 서로 존중하기로 합의를 보고 일단락이 되었지만 전쟁이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었다. 구교를 믿는 나라안에서도, 신교를 믿는 나라안에서도 '저마다의 사연'을 들면서 '종교 갈등'이 벌어졌고, 내전이 벌어지거나 믿음의 자유를 위해서 새로운 곳으로 대규모 이주를 하는 등 종교전쟁의 여파는 끊이지 않고 이어져서 지금까지도 계속 되고 있다.
더구나 '십자군 전쟁' 이후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 사이에는 씻을 수 없는 갈등의 골이 생겼고, 이 둘 사이에서는 오직 자신이 믿는 종교만이 '정의'이고, 다른 믿음은 '이교도'에 불가하니 살상을 해도 무방하다는 식으로 갈등이 첨예하게 벌어지면서 역시 지금까지도 툭하면 전쟁도 불사하는 일이 자행되고 있다. 여기에 '유대인 배척'은 유럽인들의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뿌리 깊고, 갈등해소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것은 여전하다. 이런 갈등과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오직 '힘의 논리'밖에 남지 않았기에 유대교의 본산인 '이스라엘'은 엄청난 경제력을 바탕으로 미국을 꼭두각시처럼 부려먹고 있고, 유럽을 찍소리 못하게 내리누르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니 유럽의 입장에서 이스라엘은 '힘 쎈 밉상'으로 찍었기 때문에 겉으로는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틈만 보이면 유대인들을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 날 정도로 갈등은 심각하다.
셋째, 유럽은 여러 가지 잡다한 '이데올로기(사상)'의 대립으로 인해 쌓인 갈등과 반목으로 온전히 치유되기 힘들다. 한때는 '똘레랑스(관용)'를 내세우며 서로 다른 생각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포용하려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던 유럽이었지만, 각자의 삶이 피폐해지자 다시금 '야만의 본성(?)'을 드러내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배척'하고 '살상'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여기게 되었다. 대표적인 '자본주의 vs 공산주의'의 대립은 이제는 사그라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불씨는 곳곳에 남아 있다. '파시즘'과 '나치즘'의 망령은 첨예한 사회갈등이 벌어지는 현장에서 스물스물 되살아나 저들이 강성했던 역사의 한 대목을 목청껏 외치며 자기와 생각이 다른 이들을 향해 '폭력행사'를 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자유, 평등, 박애 사상을 전파하려던 나폴레옹도 황제의 자리에 오르자 '독재자'로 탈바꿈하며 폭력을 일삼았지 않은가 말이다. 프랑스대혁명 이후 왕의 목을 자른 '급진 공화파'들은 왕정복고를 외치는 '왕당파'와 반목하며 서로의 목숨이 다할 때까지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고 싸움을 일삼았다.
그리고 끝으로 유럽 각국은 '영토확장'을 꾀하는 정복욕을 버리지 못해서 유럽대륙을 난장판으로 만들었고, 약소국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강대국의 야욕을 막아내지 못하고 수백 년 동안 압제와 핍박을 당하다 비교적 최근에야 독립을 하고, 현재 '유럽연합'의 일원이 되는 바람에 갈등의 골이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위기감이 산재해 있다. 유럽 각국은 이런저런 핑계를 내세워서 '자국의 영토'를 조금이라도 넓히려고 해왔기 때문에, 현재에는 '국경분쟁'이 없는 유럽국가가 없을 정도다. 이에 따른 '피지배 민족'이 끝없이 저항하며 독립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 현재까지도 벌어지고 있단다. 믿기 힘들지만 말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흑해'를 둘러싼 '크림반도 소유권'이 대화로 해결되지 않자 전쟁이 발발하게 된 것이고,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휴전'이나 '종전'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지난한 세월동안 서로 뺏고 빼앗은 '영토문제'로 인해서 유럽은 지금도 '화약고'로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이다.
나가는 글 : 이 책의 내용은 '각 나라마다' 한 꼭지씩 자세하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나열되어 있지만, 위의 네 가지 요소로 '큰 그림'을 그리며 읽다보면 유럽 각국의 역사가 왜 그렇게 진행되어 왔는지 충분히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유럽의 역사를 공부할 때에는 그 나라의 '민족구성원'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파악하면 이해하기 쉽고, 그 나라 구성원들이 믿고 있는 '종교'를 파악하면 갈등의 양상이 어떻게 벌어지고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지 가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그 나라의 '이데올로기' 성향이 어떤지 파악하게 되면 그 나라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한 방에 정리되고, 끝으로 역사상 높으신 양반들이 벌인 '전쟁의 결과'로, 또는 '혼인'의 결과'로 '영토의 소유권'이 누구에게서 누구에게로, 어느 나라에서 어떤 나라로 넘어갔는지 살펴보면, 유럽 각국이 왜 그리 싸우는 것인지 한 방에 이해가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위의 네 가지 요소가 아주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었기 때문에 한 번만 읽어도 '유럽의 모든 것'을 마스터한 느낌을 얻게 될 것이다. <먼나라 이웃나라>를 즐겨 읽으시는 독자라면 '민족', '종교', '사상', '영토' '네 가지 요소'로 정리하면서 읽으면 훨씬 더 잘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여전히 '유럽'을 통해서 배울 점이 있을까? 요즘처럼 전세계에서 진정한 선진국이자 강대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다. 정말이지 얼떨떨할 지경이다. 그런데 이게 다 우리가 70~80년대부터 유럽을 '모범답안'으로 삼고 부단히 쫓아가려 노력한 결과가 아니겠는가? 프랑스처럼 '문화대국'이 되고 싶었고, 독일처럼 '과학기술의 정점'을 찍고 싶었으며, 영국처럼 '전세계를 통솔하는' 위치에 올라서고 싶어했다. 그런 부단한 노력의 결과 현재의 대한민국이 된 듯 싶다. 한류열풍을 넘어 진정한 '문화강국'으로 발돋움을 했고, 독일보다 앞선 '과학기술력'을 발달시켜서 전세계 1위 제품을 당당히 내놓을 수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은 '수출'만이 살 길이다. 한편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선도국가'로 발돋움 했다. 과거 유럽의 열강들이 '제국주의'를 앞세워서 약소국들을 식민지로 삼고, 그들을 강제로 엎드려 꿇린 다음에 질질 끌고 나갔지만, 대한민국은 약소국 뿐만 아니라 기존의 강대국들조차 '동등한 위치'에서 대등한 무역상대국으로 삼아 전세계를 향해 '수출길'을 여는 기염을 토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우리는 수출하기 위해 여러 나라들에 굴욕적인 '매달리기'를 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반대가 되었다. 다른 나라들이 오히려 대한민국과 원활한 교역을 하기 위해 눈치를 보고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이런 위엄(?)이 천년 만년 이어질 것인가? 우리도 유럽이 고질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민족 문제', '종교 문제', '사상 문제', '영토 문제'를 원만하게 갈등의 폭을 줄이고 해결해나가지 못한다면 '현재의 유럽'처럼 폭망할 수도 있다. 우리는 '분단국가'로서 한 민족끼리 어마어마한 살상을 하는 처절한 전쟁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첨예한 '사상' 간의 갈등으로 남북으로 분단 되어 있고, 남남끼리는 '보수 vs 진보'의 논리로 서로 양보 없는 전쟁을 일삼고 있다. 그리고 '독도'를 둘러싼 영토 문제는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제 이웃나라인 일본은 독도를 '영토분쟁화'시켜서 호시탐탐 빼앗으려는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통일교와 신천지, 그리고 일부 개신교 따위의 세력이 '정교 유착'의 고리를 맺고 불법적이고, 부정한 방법으로 '영구 집권'을 꾀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른바 '윤 어게인'을 주장하는 종교단체들이 일으킨 문제인데, 유럽의 사례를 보아도 '종교 문제'만큼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문제다. 우리가 이런 문제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방법을 터득하고, 이 모든 문제를 좌지우지할 '원천적인 힘'을 갖추게 되면 아무 탈도 없이 쑥쑥 성장할 일만 남았다. 허나 만에 하나라도 이 문제들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미래를 장담하지 못할 혼란의 구렁텅이에 빠져들고 말 것이다. 모쪼록 유럽의 문제를 '반면교사' 삼아 우리 나라에서는 절대로 읽어나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