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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국민이 합니다 : 이재명의 인생과 정치철학
이재명 지음 / 오마이북 / 2025년 4월
평점 :
<결국 국민이 합니다 : 이재명의 인생과 정치철학> 이재명 / 오마이북 (2025)
[My Review MMCLXXXVI / 오마이북 1번째 리뷰] 고품격 월간 전문리뷰지 <책이 있는 구석방> 열다섯 번째 리뷰는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의 정치철학'이 담겨 있는 책, <결국 국민이 합니다>다. 이 책은 2025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될만큼 큰 인기를 끌었는데, 보통 현직 대통령에 오르고 나면 대통령 관련 책은 대부분 '베스트셀러'가 되는 수순을 밟는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을 둘러싼 주변 강국들의 움직임이 수상하고, 세계 정세가 하루가 다르게 요동을 치는 불안한 현실속에 이 책만큼 크게 주목 받아 마땅한 것은 없다는 점을 상기시켜야 할 것이다. 각설하고,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현직 대통령'에 오른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 가늠하기 위해서라도 꼭 읽어봐야 할 책이란 말이다. 그리고 '꼭' 따져봐야 한다.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는 인물인지 말이다. 우리 나라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워낙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기 때문에 '또 다시 윤석열' 같은 종자가 그 자리에 있으면 나라꼴이 거덜나기 십상이라는 것은 우리가 몸소 체험한 '사실'이지 않는가 말이다. 꼴랑 임기 3년만에 나라꼴을 얼마나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들었는가 보란 말이다. 또 다시 이런 바르지 못한 대통령을 자리에 올린다면 우리 국민은 그야말로 '생지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말이다. 우리 국민이 '주인'으로서 큰 깨우침을 얻어야 한다.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럼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이 '쓸만한 도구'인지, '잘 뽑은 머슴'인지 파헤쳐 보자.
<결국 국민이 합니다> 관점 포인트 : 제목부터 눈 여겨 보자. '결국 국민이 한다'고 한다. 무엇을 국민이 한다는 건지 빠져 있는 제목이다. 그걸 책속에서 찾으면 된다. 사실 몇 장 넘기지 않아도 '정답'은 나와 있다. '정치'가 정답이다. 흔히 우리 나라는 '대의제'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등을 주권자인 국민이 선출하고, 그 선출된 '정치인'이 주권자인 국민을 대신해서 '정치전문가'로써 정치를 잘 이끌어가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기 십상이다. 허나 이재명은 그건 엉터리라고 말한다. 정치가가 '정치'를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정치를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다시 말해, 대한민국 헌법상, 정치인이 정치를 이끄는 것은 '비정상'이고, 국민이 정치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정상'이란 말이다. 왜냐면 주권자는 국민이지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당연한 사실을 그동안 몰랐던 것은 아닌데, 왜 국민이 정치를 직접하지 못하게 '정치인'들이 앞장 서서 막아서는 일이 잦았던 것일까? 무언가 잘못 되었고, 이걸 바로 잡겠다고 대통령이 된 사람이 바로 이재명이란 얘기가 이 책의 골자다.
지난해 6월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아직 임기 만 1년차도 되지 않았는데 수차례 '정상회담'에 참석하여 내노라하는 강대국들을 상대로 외교성과를 거둬 들이며 대한민국이 마주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이며 수많은 국민들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거기다 막혔던 수출길을 뚫고, 코스피 4800선(26년 1월 18일 현재)을 훌쩍 넘기면서 대한민국 경제에 숨통을 틔우고 희망을 심어주었다. 물론, 대북 노선이 '불통'이 되고 있고, 국제정세도 전쟁과 시위로 인해 몸살을 앓으면서 위기감은 언제든 재점화할 수 있는 상황이고, 치솟은 집값과 물가와 환율은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경제적 불안감도 상당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엄청난 위기가 대한민국을 안팎으로 휘감고 있었는데도 아무 것도 하지 않던 '윤석열 씨'와 대조해보면 천당과 지옥의 차이를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말 하늘이 도왔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상황의 연속이었다. 트럼프의 '관세 압박'이 물 밀듯이 밀려올 때 '윤석열 씨'가 비상계엄을 하지 않고, '탄핵'도 당하지 않고, 윤석열 정권이 그대로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을 진행했다면 어땠을까? 트럼프가 '미중 갈등'의 해결책으로 동맹국 때리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처럼 '백기 항복'을 하고 고율의 관세 협상에 그대로 싸인을 했더라면 어땠을 것 같은가? 더구나 미일이 암묵적인 합의를 하고서 '대한민국'을 호구로 보고 천문학적인 액수의 투자금을 내노라고 강요했을 때, 협상은커녕 저항도 하지 못하고 고스란히 빼앗기고 말았다면 대한민국의 경제가 어떻게 되었을 것 같으냔 말이다. 거기다 '혐중'을 내세워서 중국 시진핑과의 관계도 엉망진창이었는데 트럼프 행정부를 믿고서 '반중 정책'을 그대로 밀어붙였더라면, 대한민국은 미국 안보를 위한 '항공모함 신세' 정도가 아니라 그야말로 '총알받이'가 되고 말았을 것이다. 또한, 일본 다카이치 총리 이후 '중일 갈등'이 심각한 수준으로 격상 되었을 때, '한미일 공조'라는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울 국민의힘 정당의 정치공세에 대한민국이 '중일 전쟁' 한복판에서 끼어들어 대신 두들겨맞는 꼴로 전락할 뻔도 했다. 그런데 이 모든 문제를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카드 한 장으로 모두 돌려막기 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트럼프도, 중국 시진핑도, 일본 다카이치도, 이제는 '대한민국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격으로 서로들 친하게 지내려하고 굽신거리는 모습도 모두 '이재명 대통령의 업적'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대단한 외교적 성과를 거뒀으니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절대 복종'하며 시키면 시키는대로 다 하고, 달라면 달라는대로 다 주는 '독재자'가 되겠다고 표방했는가? 아니면, 그에 준하는 '야심'이라도 포착했는가? 물론 이제 임기 1년차를 지냈을 뿐이니 더 지켜봐야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오히려 더 투명한 '국정'을 운영하며, 국민과 소통하는 진솔한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 되려 문제는 '지난 윤석열 정권의 내란잔당세력들'이 저지르고 있다. 윤석열이 '임명'한 잔당들이 아직도 '버티기'를 하면서 온갖 딴죽과 훼방을 놓으며 윤석열 감싸기 모드에 들어가서 도통 꼼짝을 하지 않고 있다. '침대 축구'를 한다는 비아냥을 들으면서도 조희대 사법부는 '내란 감싸기'에 여념이 없고, 나머지 잔당들은 먼 비전을 내세우며 '윤석열 사면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을 정도다. 도무지 반성이라는 것을 모르는 족속들이다. 이재명 정부가 국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바로 '내란 잔당'을 발본색원하는 일이 최우선 과제일 것이다.
그럼, 이제 정치를 '이재명 정부'에게 모두 맡기고 국민들은 안심하고 딴짓을 해도 괜찮은 걸까? 그래선 안 된다고 말한다. 끝까지 '이재명 정부'가 딴짓을 하지 않고 임기를 다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지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 그걸 함축해서 적은 놓은 말이 바로 '결국 국민이 합니다'라는 말의 참뜻이다. 지금 이재명이 해놓은 국내외적 성과는 '대한민국 정치인'이라면 누구라도 마땅히 해야 할 성과인 것이다. 이재명이 특별해서가 절대 아니란 말이다. 이재명이 이렇게 빛나는 위업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주권자 국민들'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감시하고 있기 때문이란 얘기다. 그리고 국민들이 '정치인'을 더 잘 감시할 수 있도록 모든 국정은 '공개'하는 것을 대원칙으로 삼았다. 이재명은 이걸 실천으로 옮겼을 뿐이다. 그렇다면 '다른 정치인들'도 모두 그렇게 하고, 스스로 '국민들의 감시'를 받을 수 있도록 투명한 정치를 하면 된다.
그럼 그동안에는 왜 이걸 안 했던 것일까? 주권자 국민들이 '감시'할 수 없도록 '비밀회동'을 하고, 중간에서 국정정보를 가로채 '언론브리핑'을 독점적으로 했기 때문에 '국민들'을 기만하고 속일 수 있었던 것이다. 권력자가 '권위 의식'만 높아서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의뭉스럽게 감추기 바빴었기 때문에 주권자인 국민이 '대의정치' 속에서 주권을 행사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이걸 속시원히 다 까발렸다. 국정의 모든 것을 '주권자'에게 속시원히 다 보여주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거 하나만은 '이재명'을 칭찬해도 괜찮다. 아낌없이 박수를 쳐줘야 한다.
나가는 글 : 그럼 다 된 것일까? 이처럼 '쓸만한 도구'로, '잘 뽑은 머슴'으로 자처하는 사람을 대통령 자리에 올렸으니 이제 만사형통하길 기원하기만 하면 될까? 대한민국 주권자라면 절대로 그래선 안 된다. 지금까지 봐온 '이재명'이란 사람의 '정치철학'이 참 올곧고 훌륭하며, 이제 대통령 자리에 올라 대한민국 국정을 제대로 운영하고 있으니 충분한 것으로 여기고 '주권자의 권리'인 정치인 감시를 철저히 하지 않고 한시라도 눈을 돌리면 또 다시 부정하고 부패한 정치인이 등장해서 대한민국을 좀 먹어치울 것이기 때문이다. 정치는 대통령 한 사람이 다 하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부처의 장·차관들이 전문가도 아니면서 '대통령의 임명'으로 그 자리에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물론 잘 뽑은 대통령이 어련히 알아서 좋은 사람을 임명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법무부 장관으로 윤석열을 임명한 것을 우리는 절대 잊어선 안 된다. 그 시기에는 적절한 인물을 임명했다 여겼지만, 그놈이 저지른 분탕질로 인해서 대한민국이 어떤 위기를 초래했는지 절대 잊으면 안 된다는 소리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참으로 훌륭한 정치철학을 마주 할 수 있다. 개인의 사리사욕이 아니라 오직 '주권자'인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수없이 반복하고 있는 구절을 읽고 있노라면 행복에 겹다 못해 감격스러울 정도다. 그런데 사람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겠냔 말이다. 아무리 훌륭한 위인일지라도 '한 가지 단점'쯤은 다 가지고 있다. 지금 그 단점이 보이질 않는다고 해서 그냥 믿고 맡기고, 이전 정부 때보다 잘했으면 됐지 정치(인)에 대해 너무 큰 기대를 품으면 탈나기 십상이라는 마음으로 대충 정치를 맡겨서도 안 된다. 오늘날 대한민국을 둘러싼 국제정세를 보란 말이다. 그 잘나가던 미국조차 트럼프라는 '망나니'가 칼춤을 추고 있으니 나라가 망해버릴 것 같지 않은가 말이다. 이대로 트펌프가 '연임'이라도 하는 날이면 미국은 100년은커녕 10년도 못가서 망해버릴 가능성이 짙어 보인다. 하루 아침에 초강대국 미국이 사라지게 되면 전세계에 어떤 충격을 몰고 오겠느냔 말이다. 우리는 이런 충격까지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또 다시 '윤석열' 같은 모지리와 '내란잔당'과 같은 불온한 세력이 활개라도 치는 날이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내우외환'에 휩싸여 망조가 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에 나열된 수많은 '연설문'과 '정치발언', 그리고 '정치철학'은 이재명 개인의 목소리가 아니다. 대한민국 주권자의 목소리여야 한다. 이 땅에 다시는 불온한 세력이 국가권력을 틀어쥐고 대한민국을 나락(지옥)으로 떨어지게 만들도록 바라만 볼 수는 없는 일이다. 이재명이 손수 보여주지 않았는가 말이다. 우리는 정치적 각성이 절실하다. 대한민국 주권자가 꼭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