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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스: 범죄도시
브라이언 A 밀러 감독, 브루스 윌리스 외 출연 / 아컴스튜디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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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스 : 범죄 도시(Vice)

  

 

 감독 : 브라이언 A 밀러

 출연 : 브루스 윌리스. 토마스 제인. 바이어 칠더스 등

 

  2015년 미국에서 제작된 SF 액션 스릴러물이다.

 

  무장을 한 두 명의 사나이가 차에서 내려 경계 자세를 취하며 사방을 두리번거리다 은행으로 침입하여 난동을 부리는, 그 순간 경찰의 순찰차들이 은행 정문에 딱 도착하여 범인들과 대치한다.

 

  범인들은, 흡사 내일을 향해 쏴라마지막 장면처럼 총을 난사하며 달려나오는데, 화면이 정지되고 줄리안(브루스 윌리스)이 화면 한 가운데로 걸어 나오며, 법도, 규칙도, 책임도 없는 바이스를 소개하며 그곳을 지상낙원이라고 홍보한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는, 상상 속에서나 있음직한 지상낙원. 인공적으로 만들어졌고 그런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을 고객으로 영업을 하는 도시, 이스. 그곳에서 방문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부분은 인조인간들인데......

 

  폭력, 살인, 강간 등 현실에선 불법인 광기를 아무런 구속을 받지 않고 마음껏 분출할 수 있다는 가상의 도시를 설정하고, 그곳이 영화의 무대가 된다. 엄청난 폭력을 상상했지만 예상을 벗어났다. 한 두 장면을 빼면 그렇게 폭력적이지 않았고 그래서 15세 이상 관람 가 등급이다.

 

  일반적으로 예상하는 SF 영화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네티즌들의 혹평에 비하면 영화의 전반적인 느낌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으며, 킬링 타임용으로는

보아 넘길 만하다.

 

  다만, 그것이 브루스 윌리스라는 걸출한 배우가 출연한 영화이다 보니 관람객들의 기대 수준이 너무 높았던 게 아닌가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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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금주

 

 우리들은 그랬다. 봉급쟁이들의 희망사항은 퇴직하고 나서 술 한 잔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라고.


 이 말은 아주 함축적인 의미가 있는데, 우선은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해야 하고, 건강해야 하고, 약간의 경제적인 여유도 따라야 한다는 것 등이다. 말이야 쉽

지만 그게 어디 마음대로 쉽게 되는 일인가?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은퇴 후, 용감한 노병의 봉급쟁이의 희망사항, 맥아더장군의 명언에도 불구하고, 죽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는다.


 고향 떠난 지가 수십 년, 고향 친구도 가까이 없고, 비슷한 환경의 친구도 찾기가 힘들고, 또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는 것도 탐탁하지 않고, 그래서 혼자서 술을

즐긴다.


 그것도 딱 한 잔. 점심때 소화제 반주, 밤에 수면제로 자기 전에 한 잔이다. 현직에 있고 젊었을 때는 스트레스 해소를 핑계 삼아 술자리도 자주했고 또 폭음을 하는 스타일이라 가끔은 필름이 끊길 정도로 한꺼번에 많이 마시기도 했다. 사람도 좋아하고 술 마시는 분위기도 좋고. 핑계를 대려면 오만 가지는 못 댈까?


 그런데 마이카 시대가 도래하고 술꾼(?)들이 슬금슬금 자리를 피하면서 술자리도 드문드문해졌고 아울러 나이 먹으면서 체력도 옛날 같지 못하니 회사의 회식이나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능하면 술자리를 피하려 하게 되었고 마시는 술도 도수가 약한 맥주 등으로 바꿨다.


 그래서 막걸리와 맥주를 소화제와 수면제로 사용하는데, 술이 기호식품이다 보니 특히 막걸리는, 내 입에 딱 맞는 종류 한 가지만을 선호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술이 우리집 앞에 있는 대형 마트에서만 판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것이 마트의 갑질인지 아니면 공급자의 농간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외 없이 연말만 되면 품절이 된다. 그리고 얼마 후 인상된 가격으로 진열대에 하고 모습을 드러낸다. 으이그 나쁜 시키들 값을 올리려면 공급이나 제대로 해 주든가.


 빈정상해 술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물론 손수레 끌고 막걸리 사러 마트 다니기도 슬슬 싫증이 나기도 했다. 그래서 메뉴를 막걸리 대신 소토닉으로 결정했다. 새 술이라 그런지 헌 부대(?)에 들어가도, ∽∽좋다. 기분도 좋고 머리 회전도 잘 된다.


 30도 소주를 토닉워터와 1:1로 블렌딩하면 와인 기분을 낼 수 있고, 1:2로하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잔머리도 쓰면 쓸수록 발전한다. ‘그렇지! 내가 좋아하는 칵테일에 풍미를 더하자. 골라 먹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래서 시작한 것이 담금주다.


 지난 추석 때 아이들이 가져온 사과와 배, 단감으로 시작한 것이 새로운 취미가 되었고, 한 번 꽂히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 자꾸자꾸 만들다 보니 종류도 가지가지, 더덕, 도라지, 석류, 국화, 장미, 겨우살이 등등 거실 한 켠을 차지한 수량이 30통을 넘었다. 조석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다.


 나이 50이 넘어 다시 시작한 취미가 낚시였는데, 낚시의 재미는 낚고, 먹는 것뿐만 아니라 낚시를 가겠다고 마음을 먹는 것부터 시작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장비들을 챙겨 갯바위에 도착할 때까지의 즐거움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담금주를 담그는 재미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그런 즐거움과 담금주를 노리는 복병들이 나타났다. 설날 집에 온 며느리가 넌지시 묻는다. “아버님, 담금주 만드시기 힘들지 않으세요?”하고, ‘이크, 큰일났다. 그걸 왜 묻지? 지가 담가 주면서 나의 즐거움을 훔치려는가?’ “아니다, 아니다. 내가 즐거워서 하는 일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눈치를 쓱 살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더 강력한 복병은 사위 녀석인데 딸을 통해서 입질을 보내왔다. “장인이 왜 담금주를 담그는고? 나 줄려고 그러는가?”한다더니, 명절날 세배를 와서는 아예 거실의 담금주 앞에 앉아서 한 동안 물끄러미 쳐다보고 입맛을 다시는 듯하다. 틀림없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폼이다.


 하이고, 이렇게 해서 내 담금주 취미생활은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웃자고 하는 얘기이고, 술이 숙성되면 아이들에게도 나눠줄 것이다. 오늘 거실에 있던 담금주들이 할매에게 퇴출당해 모두 내 방으로 쫓겨왔다. 이제 더 가까이서 보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볼수록 더 즐겁고 흐뭇하다,)


담금주 담글 때 특히 주의하실 점 : 꽃은 재배, 유통 과정에서 병충해 방제와 신선도 유지를 위해서 독한 약을 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직접 재배하지 않은 관상용의 생화는 꽃 담금주 재료로 사용하기가 적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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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21-03-16 10: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은근히 눈독들이고 있으니 나눠 주셔야겠네요..ㅋㅋ
전에 어떤 음식점에 온갖 종류의 담금술이 진열된 걸 보았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예술이던데요.^^.

하길태 2021-03-16 16:54   좋아요 2 | URL
ㅎㅎㅎ그럴 계획입니다.

저도 그런 음식점 많이 봤거든요. 그때는 뭐 그런가 했었더랬습니다.^^

바람돌이 2021-03-16 11: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담금주가 좀 안맞아서 소토닉요. 아 거기다 레몬 2개 딱 얹어 먹으면 맛이 정말..... ^^
담금주 담그는 것도 진짜 나중엔 반려동물 쓰다듬듯 하시더라구요. 제 주변을 보니까요. 나중에 가족분들이랑 담금주 같이 드시면서 또 좋은 시간을 보내면 그것 또한 좋은 일이겠죠? ^^

하길태 2021-03-16 16:56   좋아요 1 | URL
아!, 소토닉에 레몬.
입맛이 돌고, 감이 딱 오는데요.ㅋㅋㅋ

Yeagene 2021-03-16 13: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희 아버지가 몇 가지 담금주를 만드시는 걸 보곤 의아했는데,이런 즐거움이 있는 거였군요ㅎㅎㅎ 글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하길태 2021-03-16 16:59   좋아요 1 | URL
그렇게 시작해서 자꾸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ㅋㅋㅋ

행복한책읽기 2021-03-16 16: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지는 아직은 걍 쇠주요~~~~^^ 길태님 글 은근 잼나게 잘 쓰심요. 입꼬리 올라가게 만드는 글. 난중에 담금주 시음 후기도 써주세요. ^^

하길태 2021-03-16 17:07   좋아요 1 | URL
ㅎㅎㅎ쐬주, 좋지요.
쐬주는 울나라 사람들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이전에 회사에 일본 손님 몇 분 왔었는데, 갈 때 ‘김‘하고 쐬주 한 박스 씩 안겨주니 뿅 가던데요. 그렇게 행복해 할 수가 없더라구요.^^
난중에 얘기꺼리가 되면 올릴께요.^^

samadhi(眞我) 2021-03-16 2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해남에 사는 선배네에 놀러갔던 다른 선배가 매실주가 맛있어서 밤새 끌어안고 잠들었다고 한 얘기가 떠오르네요. 크으~담금주에 대한 기억들도 다들 한 보따리씩 있죠.

하길태 2021-03-17 07:08   좋아요 0 | URL
선배 분이 애주가이신 모양입니다.ㅋㅋㅋ

mini74 2021-03-16 21: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희 아버진 담금주를 드시진 않으시면서 사위들과 술꾼 딸들( 저는 제외 ㅎㅎ) 주시려고 만드셨어요. 나중엔 손주들에게도 한잔씩 주도 가르쳐 주신다며 따라주셨지요. *^^*

하길태 2021-03-17 07:11   좋아요 0 | URL
아버님의 자식 사랑에 대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손주들은 더 사랑스럽답니다.*^^*
 
로스트 심벌 2 - 완결
댄 브라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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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심벌

(The Lost Symbol)

                                                                        댄 브라운


[ 2 ]

 

 피터를 구하기 위한 랭던의 여정은 순탄하지가 않다. 프리메이슨 조직원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피터의 안위에는 관심이 없는 듯한 CIA의 추적을 따돌려야 하고더욱 악랄해져 가는 말라크의 독촉과 협박을 견뎌야 한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캐서린에 이어 랭던까지 그에게 붙잡혀 목숨이 경각에 달리고 마는데......


 악마의 모습 그대로인 말라크. 프리메이슨을 연계 고리로 하여 고대와 현대를 연결하는 수수께끼를 풀어 자신을 고대의 악마의 반열에 올려놓으려한다는데, 어떻게 이런 구상을 할 수가 있는지? 정말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뿐이다.


 랭던이 국회의사당에서 스미소니언으로 오벨리스크로, 밤 새 돌아 처음 시작했던 자리로 되돌아왔듯이, 이야기도 돌고 돌아 캐서린의 노에틱사이언스로 회귀한다. 전편들에서는 아슬아슬하게 종교와 과학의 한계를 넘나들더니 이제는 고대의 수수께끼와 성경, 결국은 종교와 과학의 융합을 제시한다.



 작가는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의식, 과학, 예술작품, 기념관 등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라우스 데오” ‘신을 찬양하라는 이 구절이 정말 워싱턴 오벨리스크 첨탑 피라미드에 새겨져 있는지 궁금했다.


 한참 재미있게 읽는 중 흐름을 끊는 너무 잦은 장면의 변화가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나는, 이미 악은 사라졌고 이제 희망을 느끼는 대단원으로 가고 있는데, 작가는 아직도 과학을, 신념을, 인간을 생각하고, 창조자, , 보편적인 불변의 존재, 무한한 잠재력, 상징 등등 내가 가장 피하고 싶은 스트레스 받는 말들을 계속하고 있다. 이제 그만 책을 덮어야겠다. 별 하나 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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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심벌 2 - 완결
댄 브라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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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심벌] 2.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논리적 전개, 스릴과 서스펜스가 독자를 사로잡는다. 프리메이슨을 연계 고리로 하여 고대와 현대를 연결하는 수수께끼를 풀어 자신을 고대 악마의 반열에 올려놓으려는 악마의 화신, 그에 대항하는 랭던과 솔로몬 남매는 한낱 연약한 인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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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밧세바
헨리 킹 감독, 수잔 헤이워드 외 출연 / 스카이시네마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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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밧세바

(David And Bathsheba)

  

 

 감독 : 헨리 킹

 출연 : 그레고리 펙. 수잔 헤이워드. 이몬드 머시 등

 

  1951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구약 성서 '사무엘 하'에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스라엘 인들은 역사적으로 그들과 적대적인 암몬 인들과 전쟁 중이었다. 조압

장군의 지휘 아래 다윗의 군대는 적군의 요새인 라바시 변두리에 자리를 잡았다.)

 

  단 한 명의 순찰병 장수 유리아만을 대동하고 직접 순찰에 나섰던 용감한 다윗 왕은 적들의 공격을 받았지만 그들을 물리치고 무사히 진영으로 돌아와 장수들을 격려한다.

 

  곧 이어 이스라엘로 돌아온 다윗 앞에 예언자 네이탄이 나타나 하느님께서 언약궤가 예루살렘으로 들어오는데 동의하였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언약궤를 모실 신

전을 짓는 데는 동의하지 않으셨단다.

 

  그렇게 언약궤를 옮기는 일은 네이탄에게 일임하였고 두 아들, 암논과 압살롬의 포도밭 상속 문제도 해결한다. 하지만 그의 숙소에는 왕비인 미갈이 그를 기다리

고 있었는데 두 사람의 관계는 원만하지 못한 듯하다.

 

  말다툼 끝에 미갈은 떠나고 화난 마음을 진정시키려 발코니를 서성이던 다윗은 건너다보이는 아랫집에서 한 아름다운 여인의 목욕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

......

 

  전 남편 유리아가 죽은 후 다윗 왕에게 개가하여 솔로몬을 낳은 밧세바, 그들의 이야기를 그린 고전이다. 30대의 그레고리 펙이 멋있기는 한데, 거인 골리앗을 죽이고 천신만고 끝에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을 왜 이렇게 힘없는 왕으로 묘사해

놓았을까? , 믿음의 벽을 넘을 수 없는 인간의 한계 때문이었을까?

 

  고전을 즐기면 반드시 만나게 되는 성서 이야기. 다윗의 위대함은 성서에 의해 인정되고 있으나 여자관계에서의 다윗은, 부하의 아내를 뺏은 패륜남인가, 또 한 여인을 더 아내로 취한 바람둥인가, 진정한 사랑을 갈구한 용감하지만 교활하고 사악한 군주였는가?

 

  갑자기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성서의 부분이 영화에서 어느 정도 각색되었는지 알아보는 것은 다음으로 미루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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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 2021-03-13 16: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는 Gregory Peck의 Best 가 아니고 굳이 David 의 위대함을 알 필요없이
그저 여우 주연배우 Susan Hayward 의 넘치는 머릿발을 감상하며 넘어가면 됩니다.
성경의 대조가 전혀 필요없는 현명한 귀차니즘이십니다.

학교에서 영어 시간에 책 읽으며 Video 로 보여주던 Peck 이
Atticus Finch 로 나온 ˝To Kill a Mockingbird˝ 가 연기로는 훌륭하고
제일 좋아해서 대사 외울정도로 반복해서 봤던 Peck 의 영화는 역시
Audrey Hepburn 이랑 나왔던 흑백영화, ˝Roman Holiday.˝

하길태 2021-03-13 21:32   좋아요 1 | URL
예, 저도 그럴 것 같았습니다. Susan Hayward의 연기도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않은 것 같았고요.
˝To Kill a Mockingbird˝도 좋았고 ˝Roman Holiday.˝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의 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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