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팔지 마세요! 청년사 고학년 문고 1
위기철 지음, 이희재 그림 / 청년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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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얼마전 이슬람 무장단체가 영국인 구호요원을 참수했다. 끔찍했다. 어떻게 같은 사람을 그렇게 무참히 살해할 수 있을까 싶다. 인류 역사를 돌아보면 전쟁이 없었던 시절은 없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전쟁이 인구조절의 효율적 수단이라 합리화한다. 하지만, 전쟁은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과 행복을 빼앗는 악(惡)일 뿐이다. 

 이 동화는 아이들의 이야기로 평화의 필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대략의 내용은 보미와 민경이는 같은 반 남자아이들의 장난감 총으로 피해를 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쟁의 위험성 등의 내용을 담아 선전물을 붙이고 평화모임을 만들게 된다. 무기수거함을 만들어 장난감 무기를 걷고 이를 다시 가게로 돌려주는 활동까지 벌인다. 모임은 점점 커져 뉴스에까지 나가게 된다. 이 소식은 미국의 제니라는 학생까지 해지며 숙제를 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받는다. 무기를 반대하는 발표를 하며 '진짜 엄마'라는 모임도 만들어지고 평화행진까지 열린다. 유명토크쇼에서도 제니가 나와 활약을 하며 결국 '총기규제법안'이 통과된다.
 평화를 주제로 함께 이야기할때 추천해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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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대장 존 비룡소의 그림동화 6
존 버닝햄 지음,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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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과 함께 읽어주면 좋은 동화책이다. 교사의 입장에서 약간 불편할 수 있는 그림책이지만 다시 나를 돌아보게 한다.
 존 패트릭 노먼 맥헤너시는 학교에 가다가 하수구에서 악어를, 덤불에서 사자를 만나고, 다리를 건너는데 파도가 밀려와 학교에 늦게 된다. 학교 선생님은 그런 사실을 믿지 않고 300번, 400번, 500번 쓰기를 강요당한다. 그러다 학교에 가니 선생님이 커다란 털복숭이 고릴라한테 붙들려 구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아이는 그럴리 없다며 학교를 나간다.
 짧은 이야기지만, 마지막 장면은 통쾌하기까지 하다. 나는 그런적이 없나 돌아본다.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보다 내 기준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이들이 자신의 말을 믿지 않아 속상했던 경험, 거짓말했던 경험 등을 함께 나누면 더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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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이호백 글, 이억배 그림 / 재미마주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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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읽고 아버지가 생각났다. 그리고, 나의 오십년 후의 모습도 그려보게됐다. 작가는 이 그림책을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했을까? 마치 우리네 인생도 그러하듯, 수탉을 통해 우리를 돌아보게 하려고 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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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 창비아동문고 175
박기범 지음, 박경진 그림 / 창비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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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범의 첫번째 단편 동화집. 슬프지만 현실을 당당히 극복하는 아이들, 삶의 주인이 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열 편의 세상 이야기가 엮어져있다. 어둡지만 절망하지 않고 슬픔을 바로 보는 모습이 눈물겹고 가슴 찡했다. 
 '손가락무덤'에 나오는 노동자 아빠가 한 말이다. "공부한답시고 어려운 거 머리 속에 담는다며 제일 쉬운 것들을 까먹지는 말라고."
 그렇다. 배운 사람들, 많이 아는 사람들 어려운 것은 머리 속에 담지만 제일 쉬운 것은 까먹는 것 같다. 정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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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란 무엇인가 - 어디에서부터 시작하고 무엇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김성천 지음 / 맘에드림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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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효능감이 낮은 교사들 - 위에서 시키는대로 하는 것이 편해진 교사, 바꾸는 것이 싫어지는 관성에 찌든 교사들
공교육의 위기
과거 교사와의 지위, 관점 등이 많이 바뀜
개천에서 용난다? -> 과거 얘기, 지금은 부에 따라 성적이 달라짐. 
산업화시대 - 과거 교육이 적합, 하지만 지금은?  정보화 사회 -> 기존 교육으로 가능할까?

 

왜 학교는 변하지 않을까?
- 입시체제, 평가체제에 종속된 교육과정과 수업 
- 중앙집권적체제, 관료주의, 관행 -> 국가교육과정, 교과서, 수능 시험체계 등
- 공동체 - 협력과 상생과 나눔의 가치
- 독특한 교직문화 : 개인주의, 보수주의(사회의 변화에 느리게 반응함), 순응주의  -> 자발성, 역동성, 전문성 (성장하고 싶은 욕구) / 외적 인센티브?
  >> 혁신학교에 근무하는 것 자체가 보상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질때 혁신학교는 성공한다

혁신학교란 무엇인가?
- 더불어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학교
- 자발성, 민주성, 창의성, 지역성, 공공성
- 비전을 공유하라!  / 본질에 집중하라! (교육과정 정상화) ->교사를 편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질높은 수업과 학급운영에 집중 / 학습공동체 구축 / 교육과정 고민 - 편제와 시수? -> 학교의 철학과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 단순체험을 넘어 의미있는 학습으로 연결, 꼼꼼한 기획 및 디자인 필요,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 
- 깨어있는 교사 3명이면 학교 변화 가능함.

혁신학교의 운영 원리와 적용
- 참여와 소통
- 학교를 먼저 진단 평가 -> 내가 꿈꾸는 학교 자유롭게 발표
- 4년단위 비전보고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합의된 내용은 강력히 지키기
- 교사회의, 학생회
- 배움은 나와 세계를 의미있게 만나는 과정
- 개방, 협의회의 질적 변화
- 동아리 활성화 (공식 수업시간 활동 보장)
- 지역사회 전문가 등 활용 네트워크 역할
-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만 모든 것을 하려는 교사의 노동철학을 바꾸어야 한다. 
- 학교혁신은 잘못된 관행부터 없애는 과정
- 기존 행사 수학여행 등 혁신
- 성장을 위한 평가
- 진로교육

성공적인 혁신학교를 위한 제언
1) 양보다는 질적 혁신!
2) 성과보다는 과정에 대한 분석
3) 외적인센티브보다는 내적인센티브
4) 학부모 - 운영위원회 참여, 자체 교육, 동아리 등
5) 교사 - 학습실천공동체, 좋은 수업이란? 
6) 사람이 자산이다.

조현초, 덕양중, 흥덕고 교육과정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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