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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자동차 150 -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자동차 이야기 ㅣ 탈것 도서관 2
임유신 지음 / 이케이북 / 2025년 2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전설의 자동차 150』은 탈것 도서관 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어린이 도서로 분류되긴 하지만 퀄리티를 보면 차를 좋아하는, 제목처럼 전설의 자동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한 어른들이 보기에도 충분히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올컬러에 자동차 이미지도 제법 크게 실려 있고 소위 고가의 명품카라 불리는 자동차 이름은 대부분 실려 있기 때문에 오히려 어른들에게 그 이름이 익숙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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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일명 클래식 카라 불리는 지금은 단종되어 어디 자동차 수집가나 자동차 박물관 등에서나 봄직한 차들을 보는 묘미가 있어서 좋았다.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래도 너무 유명해서 비싼 차라고 하는 차들은 한 권으로 볼 수 있는 점도 물론 좋지만 확실히 고전 영화에 나옴직한 클래식 카를 보며 더 만족했던 책이다.
제목처럼 전설적인 자동차 150대를 소개하고 있는 책으로 크기, 모양, 그릴, 도어, 지붕, 색상 같은 외양이나 판매량, 가격, 장수모델 같은 기록적인 측면까지 해서 총 14가지의 기준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각각에 해당하는 세부적인 목차는 자동차 이름이기도 하다.
페이지를 펼치면 자동차 이름부터 시작해 그 자동차를 만든 회사, 제작 연도, 해당 자동차에 대한 고유의 정보 등이 잘 정리되어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처음 보는 차도 있었고 이름이나 외양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왜 유명한지 또는 왜 고가의 자동차인지는 몰랐던 부분들을 자동차 정보와 관련해서 보니 일견 이해도 되었다.
대략 한 페이지에 한 가지 종류의 자동차가 소개되기도 하지만 무려 140년 자동차 역사 속에서 추려진 총 150대의 자동차라는 점에서 이 책에 실린 것만으로도 확실히 그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기에 디테일한 정보를 요하기는 어렵겠지만(어린이 도서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정보량이 적진 않을것 같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흥미로울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