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별샘 최태성의 초등 별★별 한국사 1~7 세트 - 전7권 큰★별샘 최태성의 초등 별★별 한국사
최태성 지음, 김성규 그림, 김차명 인포그래픽, 김택수 감수 / MBC C&I(MBC프로덕션)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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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도 그렇지만 한국사의 경우 오히려 학교를 졸업하고 더 재미있게 만나고 있는 과목이 아닌가 싶다. 학창시절에는 아무래도 재미나 상식적인 측면보다는 학업을 위해, 그리고 시험 성적 위주의 학습이다 보니 이해보다는 암기 등으로 부담이 컸다면 이제는 그런 압박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식과 주제로 많은 독자들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책들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 한국사의 경우에는 아이들도 관심이 많아서 아이들의 도서를 함께 읽을 때도 많은데 어른이 도서를 어른이 있는다고 하면 너무 수준이 낮은거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 반대로 어린이들을 눈높이에 맞춰서 역사적 사실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어른들도 충분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흐름을 발맞춘 한국사 선생님들 중 한 분이 바로 큰 별샘으로 불리는 최태성 선생님이 아닐까 싶다. 사실 집에는 이분의 어른들을 위한 한국사 도서가 있고 초등학생을 위한 '큰 별샘 최태성의 초등 별★별 한국사'의 경우에도 아이들이 즐겨보는 책으로 이번에 세트 구성으로 출간이 되어 이왕이면 역사는 흐름이라는 말처럼 시리즈를 통해 전체 흐름을 읽는 기분으로 한번에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선택하게 된 것이 『큰 별샘 최태성의 초등 별★별 한국사 세트』이다.

 

책은 총7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 표지도 참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로 하여금 책을 펼쳐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그러니 차례대로 읽으면 좋고 만약 특정 시대를 좀더 빨리 만나고 싶다면 7권 중 선택해서 읽어도 좋다.

 

별 우주선을 타고 큰 별샘과 함께 한국사 여행을 떠난다는 설정은 단순히 아이들에게 한국사를 일방적으로 주입하고 있지 않아 좋다. 독자와 저자가 서로 소통하는 방식인 셈이다. 그리고 스토리텔링 방식은 내용을 전달함에 있어서도 마치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어체를 활용해 보다 집중하게 만들어 주고 만화와 다양한 사료, 유적 사진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기에 단순히 이야기에서 부족할 수 있는 이해를 높여준다.

 

중간중간 중요한 내용은 포인트를 잡아주듯이 '큰★별샘의 한판 정리'를 통해 그야말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주고 한 교시가 끝날 때마다 퀴즈, 일기장, 그림 찾기, 줄 잇기 등의 독후활동을 통해 앞서 배운 내용을 아이들이 스스로 복습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도 좋다.

 

이와 함께 요즘 여러모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위한 대비로써 해당 내용이 실제로 시험에 출제된 기출문제를 실어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대비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았으면 하는 부모라면 아이들이 그 흐름을 한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한국사를 보다 재미있고 쉽게 읽다하는 어른들도 읽어보기에 결코 부족하지 않은, 그 입문서로 활용해도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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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 지리도감 8 : 그리스 드래곤빌리지 지리도감 8
하이브로 지음 / (주)하이브로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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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으로 지리, 인문학, 그리고 그 나라를 여행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 <드래곤 빌리지> 시리즈 8번째 이야기는 바로 <그리스 편>이다. 개인적으로 <스페인 편>에 이어 두 번째로 만나보는 드래곤 빌리지인데 그리스 편에서는 고대신룡 일행이 검은 조직이 발견되었다는 그리스로 가서 그리스 내의 여러 지역(도시와 섬 등)을 다니며 검은 조직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그리스에 도착해 검은 조직의 일원으로 추적하던 중 백룡과 레이디가 납치되는 사건을 겪게 되는데 다행히 고대신룡 일행은 그전에 아테네 국립 고고학 박물관에서 박사님이 전 세계를 돌면서 수집한 여러 보물들 중에서 하나씩을 골라둔 상태였다. 이것들은 제각각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었고 후에 백룡과 레이디를 구하는 과정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레이디는 이때 아프로디테의 거울을 선택했고 여기에 붙어 있던 위치 추적기를 통해 나머지 일행은 크레타 섬으로 향하게 된다.

 

다행히도 일행은 크레타섬의 크노소스 궁전에서 잡혀간 일행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모든 일에는 마룡이 관여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 마룡에게 의해 조종당하는 그리스의 고대 신들에게 공격을 당하게 된 고대신룡들은 다행히도 레이곤의 봉인의 병 덕분에 위기를 넘기게 된다.

 

하지만 그 사이 마룡은 또 도망을 가버리게 되고 딕테안 동굴 속에서 갇혀 있는 제우스의 힘을 받은 카루라를 룽기누스의 창으로 구한 뒤 그를 통해서 마룡이 '호수 위에 세운 나라', 즉 멕시코로 도망을 갔음을 알게 되는데...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난다. 결국 드래곤 빌리지 지리도감의 아홉 번째는 멕시코가 될 것인가 보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드래곤 캐릭터를 등장시키면서 만화 형식을 빌려와 재미있게 스토리를 써가면서 그리스라는 나라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는데 그리스 국가 정보를 비롯해 유명한 지역(도시나 섬)에 대한 이야기와 그곳의 문화재도 소개한다.

 

개인적으로는 산토리니와 같은 그리스의 멋진 섬들을 가보고 싶었고 메테오라가 인상적이였다. '공중에 떠 있는 수도원'을 의미하는 도시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고지대의 암석 위에 지어져 있다는 특수성과 함께 그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멋지겠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던것 같다.

 

고대신룡의 모험도 재미있지만 그 나라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어린이들이 읽어보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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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구석구석 원소를 찾아라! - 화학 탐정 셜록 옴즈와 함께 펼치는 신기한 과학 수사 과학 탐정 셜록 옴즈 1
마이크 바필드 지음, 로렌 험프리 그림, 김성훈 옮김, 장홍제 감수 / 원더박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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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어린 아이들에게 원소에 대해 말해주기란 결코 쉽지 않다. 어른도 원소를 설명해보라고 하면 자세히 표현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그렇다. 학창시절 분명 배웠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딱히 몰라도 되는 내용이다보니 점차 잊게 되고 또 그렇게 살아도 크게 문제가(아예 문제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다) 없다보니 우리는 이것에 대해 알아야 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런 면이 없진 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딱히 아이가 원소가 뭐냐고 묻지도 않는데 그렇다고 이 분야를 공부하고 있지도 않은데 『우리 집 구석구석 원소를 찾아라!』라는 책을 읽게 된 것은 순전히 제목에 이끌렸고 또 책 내용이 상당히 실용적이면서도 어른이나 아이 모두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잘 만들어져 있다는 점에서 궁금했기 때문이며 제대로 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접하면서 알았는데 올해가 멘델레예프 주기율표 150주년이라고 한다. 그러니 이 책은 좀더 의미있는 책이 될 것이며 멋진 기획의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의 구성은 마치 탐정 놀이를 하듯이 집안 곳곳에 보일듯 말 듯 숨어 있는(어쩌면 대놓고 있으나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것이라고 봐는게 더 정확할것 같다) 원소들을 찾아내는 것이다.

 

자신을 슈퍼 화학 탐정 셜록 옴즈라고 소개하는 캐릭터를 등장시켜서 어린이들로 하여금 쉽지 않은 원소라는 내용을 좀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이 참 좋다. 최초의 사건으로서 빅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어서 '용의자들의 목록'이라는 말로 주기율표를 소개하고 있는 탐정놀이에 상당히 적합해보이는 표현이다.

 

주기율을 보고 읽는 법과 각 원소를 읽는 방법도 알려주고 그리고 각 원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소개된다. 일종의 용의자에 대한 브리핑이 셈이다. 크게 생김새, 위험 요소, 특별한 능력을 중심으로 내용을 소개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정보인만큼 잘 기억해 두어야 한다.

 

모든 책의 내용은 구어체에다 적절하게 그림을 매치시켜서 이해도를 돕고 마치 바로 가까에서 설명을 해주는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기 때문에 책을 천천히 읽어내려감으로써 각 원소에 대해 자연스레 알아갈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에는 책에 나오는 어려운 용어들에 대한 설명을 따로 모아서 개념 정리를 해놓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은 그야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알찬 구성이라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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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집은 우주시 태양계구 지구로 나는 과학 2
신동경 지음, 권아라 그림 / 풀빛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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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탐사가 활발해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지구 이외에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혹은 (확실한 근거에서) 과거에라도 살았더라는 행성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화성에서도 흔적이 보인다라고 할 정도인데 과연 지구와 같은 물과 공기 그리고 자원이 풍부한 행성이 또 있을까하는 부분은 여전히 불확실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이렇게 지구 이외의 행성 탐사에 열정적일까? 그건 아마도 지구 이외의 우주 어딘가에 있는 행성과 혹시라고 살고 있을지 모를 생명체에 대한 기대, 그리고 지금 우리 지구가 겪고 있는 다양한 지구 내의 문제로 인해 지구 멸망(진짜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환경 오염이나 핵전쟁, 인구 증가 등을 이유)에 대한 우려 등에서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방편으로 새로운 지구를 찾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미 개척할대로 개척이 진행된 지구 안을 벗어나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사와 개척의 측면도 있을텐데 어찌됐든 현재 지구에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우리는 지구에 대한 고마움을 평소에는 잊고 살아간다. 그러나 가끔 보게 되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해 북극곰이 살 얼음이 없어진다거나 역시나 해수면 상승으로 지구촌 어딘가의 나라가 점차 물속에 잠겨서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에 놀라게 된다. 여기에 이상기후현상도 한 몫 할테고 말이다.

 

그렇다면 지구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잠시 빌려쓰고 있는 것이니 잘 보존해서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들 하는데 이런 지구에 대해 과연 얼마나 아는가에 대한 부분은 별개일지도 모른다.

 

나의 집은 우주시 태양계구 지구로』는 이런 지구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우주라는 공간 속에서 지구가 갖는 의미, 다른 행성에 어떤 생명체가 있을거란 생각으로 가장 가까운 행성에 보내는 신호, 여기에 태양계와의 관계, 나아가 우주 공간에 체류하고 있는 우주정거장을 지키는 우주비행사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마치 어린이가 우주복을 입고 실제로 우주공간으로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들도록 책을 지구와 지구 밖,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태양계와 우주 등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준다.

 

끝으로 이토록 소중한 지구를 잘 지켜야 한다는 다짐으로 마무리를 짓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정보 전달 이상으로 상당히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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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산 : 소보로별 이야기 이야기 파이 시리즈
정옥 지음, 유영근 그림 / 샘터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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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산』은 우주에 어느 한 곳에 자리잡은 동글납학한 소보로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창작동화이다. 소보로별은 그 크기가 너무 작아서 모든게 하나뿐인데 유일하게 겨울만 되면 겨울산이 두 개가 된다. 하나는 원래 소보로별에 있던 산이고 또다른 산은 바로 천눈이 오는 날 호수 너머에 있는 들판에 생기는 꽁꽁산이다.

 

겨울에만 나타났다 봄이 되고 휘파람새의 울음소리가 들리면 흔적도 없이 깜쪽같이 사라져버리는 산이기도 하다.

 

그런 소보로별에 또다시 겨울이 찾아와 첫눈이 내린다. 아이들이 썰매를 타러 간 그날 아침, 보보는 집에 남아 있는데 친구인 코코아가 찾아와 스키 타러 가자고 말한다.

 

이에 보보는 오늘 생일을 맞아 우주 탐험가이신 할머니가 얼음별에서 우주 기차를 타고 소보로별에 도착하기로 되어 있고 이에 보보는 할머니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지만 아직 준비하지 못해서 고민이였던 것이다.

 

 

결국 코코아와 보보는 꽁꽁산 동굴에 열리는 무지개 고드름을 따러 가기로 하고 둘이서만 길을 떠나게 된다.

 

특히 소보로별 숲에서만 사는 반딧꽁이라는 곤충(꽁무니에서 차가운 바람이 나온다)을 상자에 담아 여기에 무지개 고드름을 담아오면 녹지 않을거라는 계획도 세운다.

 

작년 겨울에 이어 다시 찾은 꽁꽁산은 동굴을 찾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힘들게 길을 찾아 헤매던 중 둘은 작년 꽁꽁산이 휘파람새의 울음소리에 사라지기 전 보보네 가족들이 만든 얼음집을 발견하게 된다. 그곳에는 누군가가 망가진 사다리도 고쳐놓았고 또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장갑이 한짝 떨어져 있었는데...

 

다행히 둘은 그토록 찾던 동굴을 찾게 되고 근처에 다다르자 누군가의 기침 소리가 들려온다. 이에 코코아는 살짝 무서운 기분이 들지만 보보는 아랑곳하지 않고 혼자서 동굴 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곤 할머니를 생각하며 무지개 고드름을 똑똑 따게 된다.

 

그러다 어떤 소리를 듣게 되고 곧이어 누군가가 자신의 볼을 만지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과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 그 존재는 누구일까? 제대로 확인할 새도 없이 보보는 눈보라용이라고 단정짓고 동굴 밖으로 도망쳐 나오고 코코아와 함께 줄행랑을 친다.

 

그리고 그날 저녁 생일을 맞아 집에 온 할머니에게 드릴 선물을 개봉할 때 보보는 자신이 야심차게 준비한 무지개 고드름이 녹아버렸다는 것을 알고 슬퍼하게 된다. 하지만 상자 속을 들여다 본 할머니로부터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과연 우주 탐험가 할머니와 꽁꽁산을 탐험한 보보에게 숨겨진 이야기는 무엇일까?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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